You are looking for information, articles, knowledge about the topic nail salons open on sunday near me 옛날 한국 영화 추천 on Google, you do not find the information you need! Here are the best content compiled and compiled by the https://toplist.maxfit.vn team, along with other related topics such as: 옛날 한국 영화 추천 한국영화 베스트 100, 2000년대 한국영화 추천, 2010년대 한국영화, 감동적인 한국영화 추천, 한국 옛날 영화, 한국영화 추천 2022, 한국영화 명작 순위, 한국영화 리스트
역대 한국영화 BEST 10
- Article author: brunch.co.kr
- Reviews from users: 16349 Ratings
- Top rated: 3.3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역대 한국영화 BEST 10 바보들의 행진(1975) 하일목 유신독재에 대한 용기 있는 풍자!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배용균 독립영화의 기적! 강원도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역대 한국영화 BEST 10 바보들의 행진(1975) 하일목 유신독재에 대한 용기 있는 풍자!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배용균 독립영화의 기적! 강원도 … TOP 10 Korean Movies Of All Time |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서 거창한 제목을 한번 붙여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6일 동안 썼습니다. 심각하지 받아들이지 말고, 그저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한국영화 TOP 100 [1] (brunch.co.kr) 한국영화 TOP 100 [2] (brunch.co.kr) 한국영화 TOP 100 [3] (brunch.
- Table of Contents:
#10 쉬리 (Swiri 1999) 강제규
#9 만다라 (Mandara 1981) 임권택
#8 오발탄 (Aimless Bullet 1961) 유현목
#7 8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August 1998)허진호
#6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Spring Summer Fall Winter And Spring 2003) 김기덕
#5 (=) 마더 (Mother 2009)기생충 (PARASITE 2019) 봉준호
#4 살인의 추억 (Memories Of Murder 2003) 봉준호
#2 밀양 (Secret Sunshine 2007) 시 (Poetry 2010) 이창동
#1 하녀 (The Housemaid 1960) 김기영
한국영화 추천 100선 , 2018 : 네이버 블로그
- Article author: m.blog.naver.com
- Reviews from users: 6099 Ratings
- Top rated: 4.9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한국영화 추천 100선 , 2018 : 네이버 블로그 옛 모습이나 스토리에 빠지면 괜찮은 영화로 기억될 수 있는 영화이지만,. 지루하게도 느낄 수도 있는 고전영화입니다. .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한국영화 추천 100선 , 2018 : 네이버 블로그 옛 모습이나 스토리에 빠지면 괜찮은 영화로 기억될 수 있는 영화이지만,. 지루하게도 느낄 수도 있는 고전영화입니다. . …
- Table of Contents:
카테고리 이동
눈길 머무는 곳에 발길 머무는 곳에
이 블로그
영화 컬렉션
카테고리 글
카테고리
이 블로그
영화 컬렉션
카테고리 글
한국영화 추천 ★ 한국 영화 베스트 100 :: 암흑연의 심연
- Article author: rlvdmsaht.tistory.com
- Reviews from users: 45621 Ratings
- Top rated: 4.0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한국영화 추천 ★ 한국 영화 베스트 100 :: 암흑연의 심연 한국영화 추천 ☆ 한국 영화 베스트 100 · 1. 명량.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역으로 나온 명량해전에 대한 이야기이다. 임진왜란 6년에, 이순신은 거북선 12척으로 일본것들을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한국영화 추천 ★ 한국 영화 베스트 100 :: 암흑연의 심연 한국영화 추천 ☆ 한국 영화 베스트 100 · 1. 명량.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역으로 나온 명량해전에 대한 이야기이다. 임진왜란 6년에, 이순신은 거북선 12척으로 일본것들을 … 한국영화 추천 한국 영화 베스트 100 오늘은 우리나라 movie 중에서 가장 재밌고 많은 사람들이 보며 흥행 했던 재미와 흥행위주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ovie에 미친사람으로써 백개중에..,
- Table of Contents:
명작 한국영화 추천 (평점높은 한국영화,흥행한 한국영화)
- Article author: ping424.tistory.com
- Reviews from users: 28948 Ratings
- Top rated: 3.6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명작 한국영화 추천 (평점높은 한국영화,흥행한 한국영화) 명작 한국영화 추천 (평점높은 한국영화,흥행한 한국영화) · 1. 건축학개론 · 2. 공동경비구역 JSA · 3. 과속스캔들 · 4. 광해 · 5. 괴물 · 6. 국가대표 · 7.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명작 한국영화 추천 (평점높은 한국영화,흥행한 한국영화) 명작 한국영화 추천 (평점높은 한국영화,흥행한 한국영화) · 1. 건축학개론 · 2. 공동경비구역 JSA · 3. 과속스캔들 · 4. 광해 · 5. 괴물 · 6. 국가대표 · 7. 평점이 높은 한국영화, 흥행한 한국영화 리스트입니다. (평점의 기준은 관객 평점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1. 건축학개론 2. 공동경비구역 JSA 3. 과속스캔들 4. 광해 5. 괴물 6. 국가대표 7. 그대를 사랑합..
- Table of Contents:
태그
관련글
댓글0
공지사항
최근글
인기글
최근댓글
태그
전체 방문자
티스토리툴바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 한국의 그때 그 시절 감성 영화
- Article author: taeranstory.tistory.com
- Reviews from users: 16243 Ratings
- Top rated: 4.4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 한국의 그때 그 시절 감성 영화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한국 옛날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1990년대~2000년대 초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한국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 한국의 그때 그 시절 감성 영화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한국 옛날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1990년대~2000년대 초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한국 …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한국 옛날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1990년대~2000년대 초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한국 영화 3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엽기적인 그녀’, ‘동갑내기..일상/정보나눔 블로그입니다 🙂
구독, 소통 환영해요! - Table of Contents: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한국의 그때 그 시절 감성 영화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한국 옛날 영화 추천)
티스토리툴바
옛날 영화 추천 한국 홍콩
- Article author: thirstquencher.tistory.com
- Reviews from users: 7011 Ratings
- Top rated: 3.8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옛날 영화 추천 한국 홍콩 고인이 된 박광정과 방은희의 뜨거운 로맨스도 볼 수 있습니다. 2. 번지점프를 하다. 옛날 한국영화 추천. 서인후(이병헌)는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옛날 영화 추천 한국 홍콩 고인이 된 박광정과 방은희의 뜨거운 로맨스도 볼 수 있습니다. 2. 번지점프를 하다. 옛날 한국영화 추천. 서인후(이병헌)는 … 옛날 영화 추천 한국 홍콩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재미있는 옛날 영화 중에 볼만한 한국영화, 홍콩영화를 추천해보겠습니다. 옛날 영화 추천 한국 영화 1. 넘버 3 우연히 조직의 보스를 구하게 된 한석규는 조직..
- Table of Contents:
60년대 추천 한국영화-오발탄(1961), 안개(1967), 휴일(1968), 수학여행(1969)
- Article author: blog.daum.net
- Reviews from users: 28203 Ratings
- Top rated: 4.2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60년대 추천 한국영화-오발탄(1961), 안개(1967), 휴일(1968), 수학여행(1969) 한겨울, 그 냉기보다 더 외로운 삶이 그곳에 있었다. 수십편의 옛날 한국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전편에 이야기 했고,. (1950~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60년대 추천 한국영화-오발탄(1961), 안개(1967), 휴일(1968), 수학여행(1969) 한겨울, 그 냉기보다 더 외로운 삶이 그곳에 있었다. 수십편의 옛날 한국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전편에 이야기 했고,. (1950~ … 슬쩍슬쩍 보던 영화가 어느 새 자세를 가다듬게 하며, 하던 일을 멈추고 제대로 정주행하게 한다. 추운 겨울 밤 한 가운데, 그 한기보다 더 서늘하게 다가왔던 영화들. 영화를 본 후, 한밤중이라 갑자기 허기져 라..(Since 2010년 8월)
- Table of Contents:
대한민국의 영화 흥행 기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Article author: ko.wikipedia.org
- Reviews from users: 40382 Ratings
- Top rated: 4.9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대한민국의 영화 흥행 기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다음은 영화의 흥행 순위를 알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개봉된 영화의 총 입장 관객 순위이다. 영화 흥행 기준을 영화의 총 수입을 기준으로 삼는 것과 총 관객 수를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대한민국의 영화 흥행 기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다음은 영화의 흥행 순위를 알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개봉된 영화의 총 입장 관객 순위이다. 영화 흥행 기준을 영화의 총 수입을 기준으로 삼는 것과 총 관객 수를 …
- Table of Contents:
흥행 순위 목록[편집]
시대별 주요 흥행 기록[편집]
흥행 매출 순위[편집]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
See more articles in the same category here: toplist.maxfit.vn/blog.
역대 한국영화 BEST 10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서 거창한 제목을 한번 붙여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6일 동안 썼습니다. 심각하지 받아들이지 말고, 그저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한국영화 TOP 100 [1] (brunch.co.kr)
한국영화 TOP 100 [2] (brunch.co.kr)
한국영화 TOP 100 [3] (brunch.co.kr)
한국영화 TOP 100 [4] (brunch.co.kr)
한국영화 TOP 100 [5] (brunch.co.kr)
#10 : 쉬리 (Swiri, 1999) 강제규
극장에서 처음 상영된 <열차의 도착(1885)>부터 애초에 ‘영화’라는 예술형식은 ‘흥행’을 노리고 만든 문화상품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5위의 영화시장을 갖게 된 계기가 된 영화 한 편이 있다.
한국 영화 100년史에서 영화 한 편이 산업 전체에 끼친 영향을 이야기할 때 <쉬리>는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군부독재로 말미암아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무려 30년간 한국 영화는 할리우드나 홍콩 영화 좌석이 매진되면 어쩔 수 없이 보는 영화였다. 그런데 이 한편이 그런 선입관과 편견을 단숨에 씻어줬다. <쉬리>는 할리우드 총기 액션을 벤치마킹하고, ‘분단’ 상황을 엔터테인먼트와 완벽하게 결합시킨 첫 사례였던 것이다.
적이자 연인인 ‘이방의/이명현(김윤진)’이란 인물을 통해 분단 이분법 혹은 냉전 이데올로기로부터 벗어난 점은 <공동경비구역 JSA>, <웰컴 투 동막골>,<공조>,<강철비>,<공작> 등 북한 소재 영화들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탄생시켰고, 《명량》, 《암살》, 《괴물》, 《광해》 등 2음절로 된 제목을 선호하는 경향도 낳았다. 그리고 여배우가 액션에 전면에 나선 점도 선구적이다. 특히 <암살>의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에게 ‘여성 저격수’이라는 컨셉을 계승했다.
강제규 감독이 “파이를 늘려야 한다”라는 일념으로 제작한 <쉬리>의 대성공으로 말미암아 영화판에 대자본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장르와 소재의 스펙트럼은 확장되었고, 금기는 파괴되었으며, 감독들의 상상력은 한껏 발휘되었다. ‘한국 영화 르네상스’가 개막됐다. 한국 영화가 그 다양성과 완성도에 크게 기여한 <쉬리>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시작이며, 우리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 K-Movie 역시 <쉬리>에서 출발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9 : 만다라 (Mandara, 1981) 임권택
한국 영화 100년·100인의 선택 ‘최고의 감독’ 1위
개인적으로 <춘향뎐>와 <길소뜸>을 더 높이 평가하지만, 둘 다 10대 여배우 노출 논란으로 말미암아 ‘임권택’을 세상에 알린 작품을 선택했다. <만다라>가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군부독재 이후 세계 영화계에서 자취를 감춘 한국 영화가 다시금 국제무대에 알려지게 된다.
그는 평생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을 고민하여 필름에 담았다. 이후 <씨받이 1986>,<길소뜸, 1986>,<서편제 1993>,<춘향뎐 2000>,<취화선 2002> 등을 제작하며, 한국에 대한 천착이 깊어지는 계기가 된다.
<만다라>는 두 승려의 만행 길이 이야기의 전부다. 정일성 촬영감독은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길을 익스트림 롱 숏으로 찍었다. <짝코, 1980>와 더불어 관조적인 임권택 특유의 작가적 스타일이 확립된 작품이기도 하다.
#8 : 오발탄 (Aimless Bullet, 1961) 유현목
한국영상자료원 선정 한국 영화 100선 공동 1위 (하녀, 바보들의 행진)
K-POP처럼 K-MOVIE도 서구의 문물을 어떻게 로컬라이징 하는가가 중요 과제다. 유현목의 인터뷰대로 <자전거 도둑>에서 영감을 얻어 이범선의 1959년 작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다.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이 패전국의 참담한 현실을 담기 위해 나타난 사조다. 그 영향을 받은 <오발탄>은 한국전쟁과 5.16 군사정변 사이의 당시 국내의 혼란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 여담으로 개봉 시기가 하필 쿠데타 직후였던지라 박정희가 ‘(북쪽의 고향에) 가자’는 대사를 이유 삼아 상영 금지처분을 내린다.
유현목은 <장마 (1979)>에서도 그랬지만, 여러 장르가 뒤섞여있다. <오발탄>은 ‘한국 영화사 최고의 리얼리즘 영화’나라는 수식어로 한정하기 힘들다. 시대에 관한 증언만큼이나 공사 중인 다방, 고층건물의 다락방 등은 꽤나 표현주의적이다. 거기다 상업성에 고려해서 할리우드 갱스터 장르까지 끌어들였다.
일제 침략, 분단, 동족상잔, 군사독재 등 트라우마의 연속인 한국 현대사가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단돈 3백 환이 아까워 딸애의 신발을 사지 않는 대목이나, 취직을 못해 은행 강도가 된 참전용사, 양공주가 된 여동생이 미군 병사를 꼬시는 도중에 옛 애인과 길에서 부딪히는 장면, 복개 공사 중인 청계천에서 울고 있는 어린 아기를 등에 업은 채 목을 매단 어머니, 사업장에서 파업 중인 노동자들의 모습들은 왠지 낯설지 않다. 현재 대한민국도 높은 자살률, 낮은 출생률, 극도의 취업난과 극심한 양극화로 몸살을 앓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7: 8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August, 1998)허진호
계절이 변하듯이 사랑도 변한다는 <봄날은 간다(2001)>가 더 걸작이다. 그렇지만, <8월의 크리스마스>는 한국 멜로 장르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다.
<이수일과 심순애(1913)>이래 신파는 한국 대중문화에서 발견된다. 그냥 아무 발라드 가사를 찾아봐도 발견할 수 있을 만큼 보편화됐다. 한국인이 신파를 좋아하기보다는 반강제적으로 익숙해졌다. 파이가 적은 우리 대중문화 시장이 극히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문화시장에 들어온 자본은 위험기피 성향을 띨 수밖에 없고, 안전하고 관성적인 ‘뻔한’ 방식을 답습한다.
시한부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사랑해’라는 대사도 없고, 키스 장면도 안 나온다. 이게 말이 되냐? 한국 영화에 만연한 감성 파리와 억지 감동이 없는데도 <8월의 크리스마스>는 애달프고 쓸쓸하다. 오즈 야스지로가 연상되는 미니멀리즘은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주인공의 심정을 더 애틋하게 꾸며준다. 이 절제의 미학은 업계 관행을 거부한 허진호의 용기이다. 그렇기에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었다.
#6 (=)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Spring, Summer, Fall, Winter… And Spring, 2003) 김기덕
BBC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 중 “66위”, 로저 이버트 선정 <위대한 영화>에 포함
개인적으로 김기덕을 선호하지 않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므로 일단 작품을 소개하겠다. 단연코 <빈 집 (3-Iron, 2004)>이 그의 최고작이지만, <올드 보이>, <기생충>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크게 알려진 이 작품을 차마 지나칠 수가 없었다. 사설이 길었다. 그럼 짧게 비평하고 넘어가겠다.
<봄여름 가을겨울 그리고 봄>은 <사바하(2019)>처럼 기독교인이 바라본 불교 영화다. 이창동처럼 김기덕은 죄의식을 다루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의 영화를 지배하는 정서는 죄책감이다. 그의 영화 속에 벌어지는 악행들을 통해 ‘죄인’이라는 영화적 전제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리고 예정론이 등장한다. 모든 잘못은 다시 반복될 것이므로 그 잘못을 탓하지 말고 용서해라는 기독교적 구원을 설파한다. 돌을 옮기고 또 옮겨도 제자리인<시지푸스의 신화>처럼 인간들이 할 수 있는 건 참회하고 회개하는 것뿐이다.
기독교는 직선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기에 자아가 유지되는 ‘부활’이라는 구원 형태를 지닌다. 예수는 고통의 원인을 죄로 보았다. 인류의 죄를 예수가 십자가의 고통으로 대역함으로써 구원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곡선적인 불교철학은 고통을 해결하는 주체를 인간 자신이며, 자아가 사라지는 ‘무아(無我)’를 통해 탐욕을 끊고 ‘해탈’을 주장한다. 자아를 잃어버린다는 전제가 가능하기에 전생(前生)과 환생(還生)이 성립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독교는 인간을 피동적 주체로 산정하고 신의 은총을 기다린다. 그런 관점에서 영화를 뜯어보자!
<봄>편에 돌로 상징되는 원죄를 순진무구한 아이가 등에 매단 모습, <여름>편 소년성이 소녀를 찾아 떠나는 장면은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추방되는 창세기와 매우 유사하다. <가을>편은 노년승에게 두들겨 맞거나, 아내를 죽인 칼로 분노를 떨쳐내기 위해 반야심경을 손에 피를 흘리면서 밤새워 판다. 김기덕은 여전히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자기 자신이 고통을 느껴봐야지만 타인도 공감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겨울>편은 더욱 노골적이다. 중년승이 돌을 메고, 산을 올라갈 때 떠오르는 것은 스님들의 만행 길이 아니라 골고다 언덕을 십자가를 지고 오르는 예수와 같다. 김기덕은 고통을 직접 체험하여야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으며, 육체적 고행을 통해 죄의식을 덜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봄>편에서 어린 동자승은 또다시 개구리와 뱀과 물고기를 괴롭히면서 물장난을 할 때 반가사유상이 바라보는 것은 윤회가 아니라 원죄가 이어지는 영겁회귀의 반복이다.
윤회란 자신이 쌓은 선악에 따라 가축으로 태어날 수도 있고, 인간으로 환생하기도 하고, 천상도에 올라갈 수도 있다. 이를 <육계>라 일컫는데, 석가모니는 브라만교에서 행하는 육체적 고행을 비판했다. 석가모니는 인간의 고통은 있지도 않은 ‘자아’에 집착하기 때문에 그것을 끊기 위해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기에 <반야심경>이 ‘공(空)’과 ‘무(無)’를 중시하는 것이다.
<봄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불교를 서구의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서구 관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영화다. 그는 기독교적 예정론을 신봉하기에 그의 영화는 성서 속 우화들처럼 리얼리티가 떨어진다. 관념을 다루고 싶은 작가이기에 그의 영화는 추상적이고 연극적이다. 기독교에 익숙한 외국 관객에게 종교적 우화처럼 받아들이기 쉽지만, 리얼리즘을 선호하는 국내 관객 입장에서는 그의 관념론을 굳이 현실과 결부 짓는다. 이것이 불쾌한 그의 영화가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일 것이다. 끝으로 선정 이유를 밝혀야겠다. 홍상수가 에릭 로메르의 자양분을 발판 삼아 유럽을 열광시켰다면, 김기덕은 어떤 사조에도 속하지 않은 독특함이 있기 때문이다.
#5 (=) : 마더 (Mother, 2009)/기생충 (PARASITE, 2019) 봉준호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IMDb Top 250 36위
<기생충>을 《마더》와 비슷한 규모의 ‘어느 가족의 이야기’라고 봉준호 감독이 인터뷰했었다. 그래서 이 두 작품은 데칼코마니와 같다. ‘장르 비틀기’가 주특기 기인 봉준호는 전통적인 스릴러에 집중했다가 전통적인 범죄 스릴러에 집중했으며, 때때로 가족 드라마였다가 갑자기 블랙코미디로 자유자재로 변주된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영화는 신화적 구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자세히 말하자면 <마더>는 모성신화를 겨냥했고, <기생충>은 계급갈등의 우화이다.
두 작품 모두 의지할 곳이 없는 소외된 계층을 전면에 내세웠고, ‘끊임없이 내리는 비’가 비극을 상징하며, 절대 신뢰할 수 없는 공권력과 뻔뻔스러운 기득권 세력을 풍자하는 봉준호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마더>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2가지 금기인 ‘부동산’과 ‘모성애’ 중에 후자를 과감히 해체시킨다. 한마디로 ‘치맛바람’에 관한 그리스 비극이다. ‘자기 자식이 최고’라는 이기심과 집착은 GDP 13%를 교육비로 지출하는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을 들춘다. 비뚤어진 양육이 한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떠올린다면, 프롤로그에서 김혜자가 추는 독무가 에필로그에서 군무로 변주되는데, 영화가 특정한 엄마 개인이 아니라 한국의 엄마들이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식이 반영되어 있다. 그래서 <마더>는 역사상 가장 용기 있는 한국 영화이다. 끝으로 <기생충>는 <2010년대 한국 영화> 편에서 자세히 다뤘기에 생략하겠다.
#4 : 살인의 추억 (Memories Of Murder, 2003) 봉준호
IMDb Top 250 192위
한국 영화의 최전성기, 2003년 같은 해에 만들어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더불어 한국 영화를 새로운 단계로 진입시킨 작품이다. 관객과 비평 모두를 만족시킨 <살인의 추억>은 동시대의 한국 영화제작자들이 본받고 싶은 교본이 되었다. 그럼 가장 큰 가르침은 무얼까?
‘한 명의 영화감독은 결국 평생 같은 이야기만 반복한다.’는 봉준호의 인터뷰처럼 그의 영화는 한견같이 가족 혹은 공동체가 위협받고, 그의 영화는 그 가해자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놀랍게도 이상한 지점에서 웃음을 참을 수 없도록 영화 스스로가 긴장을 해체시킨다는 점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할리우드의 정교하고 치밀한 공식과 장르성에 충실한 스릴러와 동일시해서는 절대 안 된다. 중요한 건 살인 사건에 따라 피폐해져가는 형사들의 심리 묘사다. 육감에 의존하던 시골 형사 박두만(송강호)와 과학수사를 내세우던 서태윤(김상경)은 서로의 위치를 바꾼다. 점차 냉철해져가는 박두만과 감정적으로 거칠어지는 서태윤의 고뇌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좌절감을 선사한다.
추리과정이 치밀하지 않아도 관객들이 큰 감흥을 얻는 건 제5공화국 시절 암울했던 시대의 정서를 영화가 정확히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이후 쏟아진 수많은 한국 영화들이 ‘시대정신’을 범죄 스릴러에 담고자 노력했으며, 부실한 수사 과정을 가리기 위해 인물을 감정적으로 다뤘다. 아쉽게도 봉준호의 탁월한 유머감각은 아무도 흉내 내지 못했다.
#3 : 올드보이 (Old Boy, 2003) / 박쥐 (Thirst, 2009) 박찬욱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IMDb Top 250 69위, 2019년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 BBC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 중 “30위.” /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상, 2019년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 4위
단연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영화다. ‘잔인한 폭력 묘사’와 ‘과잉된 감정 에너지’는 이후의 K-MOVIE를 상징하는 DNA로 깊이 각인되었다. 그러나 현실적인 한국 영화와 달리 박찬욱의 영화는 다분히 신화적이다. 관객들이 <공동경비구역 JSA>와 <복수 3부작>이 다르게 체감되는 이유다.
한마디로 <올드 보이>는 ‘근친상간’에 관한 그리스 비극이다. <올드 보이>의 폭력은 육체적인 단계를 초월해 오대수의 정신을 파괴시킨다. 김기덕의 폭력과 다른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김기덕 영화 속 죄책감에 시달리는 죄인들을 자유의지가 없다. 반면 오대수는 뜨겁고 강렬한 복수를 감행한다. 이 극한의 스펙터클이 피를 끓어오르게 한다. 신화를 복수극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유명한 영화이니 이쯤하고 다음 작품을 다루겠다.
그리고 <박쥐>는 ‘욕망’을 갈망하는 한 사제를 다룬다. 성직자임에도 불구하고 흡혈귀가 된 그는 그간 지켜왔던 신앙과 도덕을 저버린다.
<박쥐>는 이질적인 요소들이 잘 혼재된 작품이다. 극중 등장하는 <행복 한복 집>을 예로 들겠다. 한복을 마네킹에 입혀놓고 일본식 적산가옥에서 이난영의 고색창연한 트로트를 들으며 러시아의 보드카를 마시면서 중국식 마작을 둔다. 이 영화의 미학적 핵심은 국적 불문의 ‘혼종’이다. <박쥐>는 복잡한 작품이다. 흡혈귀 공포영화도 아니고, 종교가 주제가 아니며, 불륜이 핵심이 아니다. 영화는 ‘타락한 욕망’을 끝까지 추격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붉은 피와 푸른 물의 이미지를 전복시킨 점이다. 피는 영어 제목 ‘THIRST’처럼 갈망을 의미한다. (흡혈귀로서의) 식량이면서 (태주와 상현의 금지된) 사랑이며 (예수처럼 부활하는) 일종의 구원을 의미한다. 태주(김옥빈)가 죽자 상현(송강호)이 그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피를 먹이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반면에 물은 정반대로 ‘익사, 죽음, 소멸’을 상징한다. 저수지에서 살해된 강우(신하균)가 유령이 되어서도 물과 함께 등장한다거나 상현과 태주가 바다에서 함께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이 그렇다. <박쥐>는 과잉된 이미지와 양식화된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타락>에 관한 훌륭한 우화를 들려준다.
#2 : 밀양 (Secret Sunshine, 2007) / 시 (Poetry, 2010) 이창동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2019년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 2위/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이창동 영화는 확실히 문학적이다. 그가 바라본 세계는 빛과 어둠이 혼재된 회색 지대다. 그래서 그의 영화는 ‘성속일여(聖俗一如)’에 관한 사실주의 단편소설 같다. ‘성속일여(聖俗一如)’란 성스러운 것과 속된 것은 같다는 뜻입니다. 절대적인 선과 절대적인 악은 없다는 뜻이다.
이창동은 <박하사탕(1999)>처럼 죄의식을 또 한 번 탐구한다. <밀양>과 <시>은 양각과 음각으로 따로 새겨서 포개면 정확히 하나가 된다. 구원은 성(聖)의 영역에서 속(俗)의 영역으로 내려오는 ‘은밀한 햇볕(밀양 密陽)’과 같아야 한다거나 예술은 추(醜)를 미(美) 적인 영역의 하나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밀양>은 신처럼 죄인을 용서할 수 없는 인간적인 딜레마를 다루고 있다. 원작인 <벌레 이야기(이청준)>에서 암시된 <광주 민주 항쟁>처럼 가해자가 먼저 용서받았다고 말하는 상황의 역설을 보여준다.
<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던 부정적인 감정(속죄, 애도, 혼란 등)을 정확히 응시해야만 시상을 얻을 수 있다는 창작의 고통에 빗대어 표현한다. 그녀가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 갔지만, 치매 판정을 받는 아이러니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는 미자(윤정희)의 입장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아차상
바보들의 행진(1975) 하일목 유신독재에 대한 용기 있는 풍자!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배용균 독립영화의 기적!
강원도의 힘 (1998) 홍상수 한국의 에릭 로메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1999) 이명세 할리우드가 오마주한 빗속 액션!
반칙왕 (2000) 김지운 장르를 제대로 갖고 놀 줄 아는 코미디!
지구를 지켜라! (2003) 장준환 역대 가장 창의적인 한국 영화!
그때 그 사람들 (2005) 임상수 멀쩡히 살아 숨 쉬는 망령을 파헤친 용기!
곡성 (2016) 나홍진 토속적 미스터리와 오컬트에 대한 답!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 (2016) 윤종빈 한국형 갱스터 장르를 정착시키다.
#1 : 하녀 (The Housemaid, 1960) 김기영
BIFF 선정 역대 아시아 영화 공동 10위, 한국영상자료원의 ‘최고의 한국 영화’ 설문조사 1위
김기영은 <쉬리>가 개봉하기 이전에 가장 유명한 한국 영화일 것이다. 마틴 스콜세지가 복원에 도움을 줬고,<밀양>,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과 더불어 세계적인 고전을 복원하는 크라이테리온 컬렉션에 선정된 몇 안되는 한국 영화 중 하나다.
왜 이 영화가 1위에 뽑혔는가? 첫째, 유실된 장면이 있어서 매끄럽지 않지만, 근대와 봉건이 공존하는 60년대 한국 사회의 모순을 정확히 포착한다. 둘째, 지금 봐도 파격적이다. 보통 상업영화에서 가족을 적대적으로 그리거나, 어린아이를 살해하는 것을 금기시하는데, 김기영은 과감하게 어긴다. 셋째, 여성 캐릭터들에게 능동적인 욕망이 부여되어 있는 반면에 남자 주인공 동식(김진규)은 철저하게 수동적이다. 넷째, CJ, 롯데, 쇼박스 등 제작사들은 할리우드 장르를 벤치마킹하지 아무도 한국의 고전영화를 탐구하지 않는다. 그나마 거의 유일하게 김기영에게는 봉준호, 박찬욱, 임상수 등 후학들이 끊임없이 존경을 내비치고 있다.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輝·
한국영화 추천 100선 , 2018
올해 .. 아니 이젠 작년이 된 2017년 1월 1일에 재미 삼아 2017년 역대 한국영화 100을 추천했을 때에
2018년 것도 만들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시간 참 빠릅니다.
한국 영화 추천을 정리하면서 과연 2017년에 새로 진입한 영화가 있을까 곰곰이 따져 봤는데,
아쉽게도 2017년작 새 영화의 진입은 없는 듯합니다.
결국 2017년 한국 영화를 나름 결산해보면,
이것저것 유명세를 떨친 영화들은 있지만 그리 추천할 영화는 없었고, 대개의 영화들이 뭔가 영화 형상을 갖추고, 뭔가 나름 히트작을 만들려고 컨셉은 어찌어찌 잡고, 유명 배우들까지 캐스팅했는데, 2%가 아닌 20%씩 부족한 영화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2017년 영화 중에 그래도 다른 영화보다 한 발자국 정도 앞서는 영화를 뽑아보면 그나마 <택시 운전사>, <아이 캔 스피크> 정도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영화가 우리나라 100대 영화에 들어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영화사들 행태를 보면 그저 ‘히트’에만 목말랐고, 2017년이 그러한 의중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한 해였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중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이는 것은 소설과 시나리오는 어떤 상황이나 스토리의 전개를 표현할 때에 표현방식이 다르고 특히나 시나리오는 그 전개의 장면에 대해 고려해야 할 여러 가지가 요소를 염두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시나리오는 스토리나 대사를 써나갈 때, 영상화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설과는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냥 소설처럼 읽는 책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와 같이 작가나 관련 작업자, 시스템이 많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아예 시나리오를 콘티화해야 하고, 그것을 당연한 통례로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콘티로 하게 되면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지만, 그러면서 장면 장면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더욱 구체화되면서 ‘영상’에 맞게 더욱 디테일해지겠죠. 아직도 우리나라의 영화 현장은 ‘현장’에서의 아이디어 혹은 수정으로 인한 내용 변경에 많이 기댄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즉석 콘티도 많이 만들어지고요. 또 그걸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영화인도 있으니.. 참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못내 아쉬워서 몇 자 적었습니다.
나름의 노력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조금 더 시나리오에 대한 작업과 준비가 디테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이야기하다 보니, 흉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 2018년 추천하는 역대 한국영화 베스트 100을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여기서 영화 추천하는 것에 대한 평가 기준은 나름 여러 요소가 있지만, 특히나 남다른 표현이나 시각과 같은 영화 기술적으로 뛰어나거나 역사적 평가를 받을만한 영화이든 클리셰가 범벅이 되든, 전체 평가에 있어서는 ‘관객’의 입장과 ‘관객’의 시선을 조금 더 중요한 비중으로 두었습니다.
한마디로’좋으면 그만!’
그리고 약간의 객관성(?)을 부여하기 위해 주관적인 채점을 엑셀화해서(한마디로 일이 커졌다는 거. 일 크게 만드는 데는 선수 -.-;) 작품성, 완성도, 몰입도, 관객 전달, 통찰력 등의 각 항목별로 평가를 해봤는데, 예상외로 주관적 판단의 객관화(?)로 인해 순위가 바뀌더라고요. 재미있는 것은 그 결과가 나름 고개를 끄떡일 수 있는 변화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존 순위별로 세워놓고 점수를 매기다 보니 은연중에 위아래 근접 순위 영화하고 상대평가를 하는 것 같아
만약 내년에 다시 한다면 랜덤으로 영화를 배열해서 평가해볼까 합니다. 올해는 시간이 없어서리..
여하간,
그 시스템 그대로 미국 NASA의 최첨단 우주선 괘도 계산방식….이 궁금한 사람의 개인적 평가를 토대로 한 나름 객관적이려고 애쓴 ‘2018 한국 영화 추천 역대 100선’을 선정합니다.
순위에는 너무 민감해하지 마세요.
명작 한국영화 추천 (평점높은 한국영화,흥행한 한국영화)
반응형
평점이 높은 한국영화, 흥행한 한국영화 리스트입니다.
(평점의 기준은 관객 평점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1. 건축학개론
2. 공동경비구역 JSA
3. 과속스캔들
4. 광해
5. 괴물
6. 국가대표
7. 그대를 사랑합니다.
8. 내머리속의 지우개
9. 내 아내의 모든것
10. 도둑들
11. 마더
12. 말아톤
13. 미녀는 괴로워
14. 밀양
15. 박하사탕
16. 번지점프를 하다
17. 범죄와의 전쟁
18. 복수는 나의것
19. 봄날은 간다
20. 부당거래
21. 살인의 추억
22. 쉬리
23. 시
24. 시라노 연애조작단
25. 신세계
26. 실미도
27. 써니
28. 아저씨
29. 옥희의 영화
30. 올드보이
31. 왕의 남자
32. 웰컴투 동막골
33. 잘 알지도 못하면서
34. 집으로
35. 추격자
36. 클래식
37. 타짜
38. 태극기 휘날리며
39. 파수꾼
40. 하하하
41. 화이
42. 황해
반응형
So you have finished reading the 옛날 한국 영화 추천 topic article, if you find this article useful, please share it. Thank you very much. See more: 한국영화 베스트 100, 2000년대 한국영화 추천, 2010년대 한국영화, 감동적인 한국영화 추천, 한국 옛날 영화, 한국영화 추천 2022, 한국영화 명작 순위, 한국영화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