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2 타블로이드 Best 148 Answer

You are looking for information, articles, knowledge about the topic nail salons open on sunday near me 타블로이드 on Google, you do not find the information you need! Here are the best content compiled and compiled by the https://toplist.maxfit.vn team, along with other related topics such as: 타블로이드 타블로이드화, Tabloid 뜻, 타블로이드 잡지, 타블로이드 사이즈, 황색언론, 브로드시트, 타블로이드 판형, 창비 타블로이드

타블로이드(tabloid)는 브로드시트보다 작은 크기의 신문 판형의 하나를 나타내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보도를 일정 부분 버리고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대중지의 보도 스타일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후자의 경우 ‘황색 언론’과 동일한 뜻을 가지고 있다.


🍃Michael Jackson – Tabloid Junkie🌸 [가사 한글자막 ★마이클잭슨]
🍃Michael Jackson – Tabloid Junkie🌸 [가사 한글자막 ★마이클잭슨]


타블로이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Article author: ko.wikipedia.org
  • Reviews from users: 34937 ⭐ Ratings
  • Top rated: 3.7 ⭐
  • Lowest rated: 1 ⭐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타블로이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Updating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타블로이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Updating
  • Table of Contents:

단어의 기원[편집]

유형[편집]

사례[편집]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타블로이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타블로이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Read More

[말 거는 한겨레] 왜 타블로이드죠? / 고경태 : 칼럼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

  • Article author: www.hani.co.kr
  • Reviews from users: 3780 ⭐ Ratings
  • Top rated: 3.1 ⭐
  • Lowest rated: 1 ⭐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말 거는 한겨레] 왜 타블로이드죠? / 고경태 : 칼럼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 그래도 사이즈가 가장 눈길을 끌었으리라 짐작합니다. 기존 대판 크기의 절반. 종합일간지 중 섹션이 아닌 본면을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제작한 경우는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말 거는 한겨레] 왜 타블로이드죠? / 고경태 : 칼럼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 그래도 사이즈가 가장 눈길을 끌었으리라 짐작합니다. 기존 대판 크기의 절반. 종합일간지 중 섹션이 아닌 본면을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제작한 경우는 … 한겨레, 한겨레 신문, 뉴스, 오피니언, 스페셜, 커뮤니티, 포토, 하니TV동아일보사가 운영하는 ‘신문박물관 프레시움(PRESSEUM)’(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 내)은 <한성순보>를 비롯한 한국 신…
  • Table of Contents:

서비스 메뉴

본문

[말 거는 한겨레] 왜 타블로이드죠? / 고경태 : 칼럼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
[말 거는 한겨레] 왜 타블로이드죠? / 고경태 : 칼럼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

Read More

포털 뉴스 타블로이드화 중앙일보가 가장 심했다 < IT < 박서연 기자 - 미디어오늘

  • Article author: www.mediatoday.co.kr
  • Reviews from users: 23527 ⭐ Ratings
  • Top rated: 4.6 ⭐
  • Lowest rated: 1 ⭐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포털 뉴스 타블로이드화 중앙일보가 가장 심했다 < IT < 박서연 기자 - 미디어오늘 언론사가 타블로이드화됨에 따라 기자들의 인식 변화를 심층 인터뷰한 적이 있다. 국회 출입 기자들을 인터뷰했는데 조회 수로 인해 기자들 인식이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포털 뉴스 타블로이드화 중앙일보가 가장 심했다 < IT < 박서연 기자 - 미디어오늘 언론사가 타블로이드화됨에 따라 기자들의 인식 변화를 심층 인터뷰한 적이 있다. 국회 출입 기자들을 인터뷰했는데 조회 수로 인해 기자들 인식이 ... “언론사가 타블로이드화됨에 따라 기자들의 인식 변화를 심층 인터뷰한 적이 있다. 국회 출입 기자들을 인터뷰했는데 조회 수로 인해 기자들 인식이 변화하고 있었다. 10여년 전부터 알던 훌륭한 기자가 있다. 모 정당의 의원이 청담동에서 파는 초코파이를 국회의원실에 돌렸는데, 초코파이에 붙은 해당 의원의 사진, 초코파이 가격, 파는 곳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기사를 썼다. ‘내가 이런 기사를 왜 쓰고 있지?’ 의문이 들었는데, 조회 수가 엄청 나왔다고 하더라. 주요 매체들도 줄줄이 받아썼다. 이런 상황에 놓이면 기자들의 인식이 변한다. 기선데이서울,타블로이드,타블로이드화,조선일보,중앙일보,한국경제,매일경제,아웃링크,포털,네이버,디지털퍼스트,뉴욕타임스,옐로저널리즘,정론지,조중동,한국언론학회
  • Table of Contents:

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단영역

전체메뉴

포털 뉴스 타블로이드화 중앙일보가 가장 심했다 < IT < 박서연 기자 - 미디어오늘
포털 뉴스 타블로이드화 중앙일보가 가장 심했다 < IT < 박서연 기자 - 미디어오늘

Read More

타블로이드 (Tabloid)의 유래

  • Article author: ko.eyewated.com
  • Reviews from users: 8521 ⭐ Ratings
  • Top rated: 3.3 ⭐
  • Lowest rated: 1 ⭐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타블로이드 (Tabloid)의 유래 “타블로이드”라는 용어는 커트 페이퍼 크기, 작은 신문 및 저널리즘 유형을 나타냅니다. 가정용 프린터로 종이를 구입하거나 접힌 뉴스 레터의 디지털 파일을 설정하거나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타블로이드 (Tabloid)의 유래 “타블로이드”라는 용어는 커트 페이퍼 크기, 작은 신문 및 저널리즘 유형을 나타냅니다. 가정용 프린터로 종이를 구입하거나 접힌 뉴스 레터의 디지털 파일을 설정하거나 …
  • Table of Contents:

Alike posts

See Newest

Sapid posts

타블로이드 (Tabloid)의 유래
타블로이드 (Tabloid)의 유래

Read More

타블로이드

  • Article author: korean.dict.naver.com
  • Reviews from users: 29154 ⭐ Ratings
  • Top rated: 3.3 ⭐
  • Lowest rated: 1 ⭐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타블로이드 정치인들의 성 추문은 타블로이드 신문의 좋은 돈벌잇감이다. Political sex scandals are all grist to the mill of the tablo newspapers.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타블로이드 정치인들의 성 추문은 타블로이드 신문의 좋은 돈벌잇감이다. Political sex scandals are all grist to the mill of the tablo newspapers.
  • Table of Contents:
타블로이드
타블로이드

Read More


See more articles in the same category here: 89+ tips for you.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영국의 타블로이드 (2011년 7월 5일)

타블로이드(tabloid)는 브로드시트보다 작은 크기의 신문 판형의 하나를 나타내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보도를 일정 부분 버리고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대중지의 보도 스타일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후자의 경우 ‘황색 언론’과 동일한 뜻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타블로이드 신문, 특히 본고장인 영국은 목표 시장, 정치적인 지지, 편집 스타일, 그리고 발행 부수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타블로이드 신문은 모두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에 이르는 정치적 스펙트럼의 폭을 포괄하고 있다.

단어의 기원 [ 편집 ]

‘타블로이드’라는 단어는 1880년대 말 런던의 제약회사 Burroughs Wellcome & Co. 가 타블로이드 알약으로 시판한 압축 타블렛에 붙인 이름으로,[1] “타블로이드”의 함축성은, 함축적으로 표현한 다른 신문에도 적용되었다. 1902년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가제트’에 실린 한 기사는 “소유주는 타블로이드판 신문이 인쇄한 모든 뉴스를 타블로이드판 신문으로 제공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는 “타블로이드 언론”이 원래 이야기를 단순하고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압축한 종이 신문을 의미했다. 이 용어는 1918년 함축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은 신문들에 대해 언급한 것보다 앞선다.[2]

유형 [ 편집 ]

타블로이드 신문은 일반적으로 레드 탑 타블로이드, 그리고 콤팩트 타블로이드 신문으로 나뉘며, 정치적 스펙트럼이 진보에서 보수까지,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까지 다양하다.

레드 탑 타블로이드 신문은 영국이나 영 연방에서 그것들의 마스트헤드를 붉은 잉크로 인쇄하는 경향 때문에 붙혀진 이름으로, 현재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황색 언론의 특징인 민감한 범죄 이야기, 점성술, 유명인과 스포츠 스타의 사생활에 대한 가십거리, 정크 푸드를 다루며, 특히 종종 인간의 성행위, 약물 남용, 사생활 양상에 초점을 맞춘 유명인의 가십거리를 다루는 칼럼은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다. 문체가 단순하고 직설적인 어휘와, 사진 또는 그림에 중요성을 부여하지만, 논란에 불을 붙이고 관심을 끄는 이야기나 ‘충격 (shocking)’ 류의 기사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선전/선동성 표현을 남발하고 심하면 허위 사실을 전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흔히 ‘편향적이고, 선정적이고, 객관적이지 않은 보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3]

반면에 컴팩트 타블로이드 신문은 브로드시트 식의 편집 스타일을 지향한다. 사실, 대부분의 소형 타블로이드 신문은 이전에는 대개 넓은 용지에 넓은 폭으로 인쇄된 신문이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좁은 폭으로 인쇄된 신문을 읽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컴팩트(Compact) 라는 용어는 1970년대에 변화를 일으킨 초기 신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데일리 메일”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레드 탑 타블로이드 신문의 화려하고 화려한 편집 스타일과 “디스카운티”라는 단어의 연관성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1970년대에 브로드시트 포맷의 초기 개종자들이 변화를 일으켰는데, 당시에 이러한 변화를 일으킨 두 개의 영국 신문이 “데일리 메일”과 “데일리 익스프레스”였다. 2003년, “The Independent”도 같은 이유로 변화를 일으켰고, “The Scotsman”과 “The Times”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Morning Star”은 항상 타블로이드판 사이즈를 사용하여 하드 뉴스를 강조하지만, 대부분 Blue-collar 노동자들 사이에서 유통되고 있다.

사례 [ 편집 ]

대한민국 [ 편집 ]

교차로, 벼룩시장, 가로수 등 생활 정보지

영국 [ 편집 ]

독일 [ 편집 ]

같이 보기 [ 편집 ]

[말 거는 한겨레] 왜 타블로이드죠? / 고경태

<한겨레S>로 토요판 개편 작업을 하면서 디자인 부서에서 작업했던 전체 지면의 시안들이 <한겨레> 편집국 7층 벽에 붙어 있다. 백소아 기자 [email protected]

동아일보사가 운영하는 ‘신문박물관 프레시움(PRESSEUM)’(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 내)은 를 비롯한 한국 신문 13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을 돌다 보면 ‘토요판 유행’이라는 제목의 전시 코너도 만나게 되는데요. 각 신문의 토요판 1면을 붙여놓은 벽 위엔 이런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토요판은 2012년 1월28일 한겨레신문이 가장 먼저 선보였다. (중략) 현재 5개의 신문사가 토요판을 발행하고 있다. 이들 토요판은 지금까지 신문에서 보기 힘들었던 긴 호흡의 기사 및 기획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첫 작품을 보셨나요? 신문업계에서 ‘토요판 유행’을 이끌었던 가 9년6개월 만에 전혀 새로운 토요판을 내놓았습니다. 콘텐츠 메뉴를 대폭 새단장했고, 목·금요일에 내던 esc와 책 섹션을 통합해 주말의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그래도 사이즈가 가장 눈길을 끌었으리라 짐작합니다. 기존 대판 크기의 절반. 종합일간지 중 섹션이 아닌 본면을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제작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논쟁, 당연히 예상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미술관 5층에 있는 ‘신문박물관 프레시움(PRESSEUM)’의 토요판 전시 코너. 토요판의 기원과 콘텐츠 특성에 관한 설명이 붙어 있다. 박향미 기자 [email protected]

“왜 타블로이드죠?” 이번 개편의 총괄 책임자로서 귀가 아프게 들었던 질문입니다. 신문사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었지요. 일주일 중 토요일 하루만인데도 신문 크기는 민감하게 받아들여집니다. 대판이 주류인 한국사회에서 타블로이드는 권위가 없어 보입니다. 옐로페이퍼 느낌이 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대판 신문이 사라지는 추세, 타블로이드로 발행되는 영국 , 프랑스 의 예를 들어도 반감이 쉬이 가시지 않습니다.

그럼 정말 왜 타블로이드죠? 들고 다니면서 보기 편한 점과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기사 호흡 조절 등 세부 이유도 있겠지만 그게 다는 아닐 듯합니다. 한마디로 답하자면 ‘변화의 단추’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엔 쇠락해가는 신문산업의 현실이 얽혀 있습니다. 종이신문 하루 평균 열독시간 2.9분(2020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과 스마트폰 하루 평균 이용시간 3시간 반(마르타 페이라노, )의 거리를 재봅니다. 근 100배 차이에 현기증을 느낍니다. 가 지난 4월부터 디지털 중심의 공정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전력투구가 불가피한 시대에, 종이를 낭비하지 않으면서 종이 독자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 고민의 산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독자들 평을 수집했습니다. “가독성이 좋아졌다. 대판의 그 가득한 활자를 읽는 데 포기했다면, 이건 잘 들어온다. 디자인도 짜임새 있다.”(이상엽 사진가) “평일판도 이랬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크기는 정말 좋다. 원래 신문은 퇴근 후 집에서 보는데, 주말판은 월요일에 들고 나가도 되겠다.”(‘저널소년’ 노규진과 엄마 박원영) 이제 됐구나, 라고 안도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싸구려 같다, 사이즈만 봐도 싫다. 글자가 작아 보인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으니까요. 구성에 대한 의견도 들어보았습니다. “기존에 한겨레가 갖고 있던 어떤 옹골차고 딱딱한 이미지를 넘어서 부드럽게 포용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새로운 시도로 보여서 좋았다. 다만 책과 esc가 툭 튀어나온 듯해서 자연스러운 연결점을 찾는 게 필요해 보인다.”(이병남 전 엘지인화원장) “출판계 종사자로서 북섹션이 줄어든 것 같지 않아 좋다. 뒷면은 만화로 산뜻하게 마무리된 느낌이다.”(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타블로이드판에 대한 냉소와 멸시는 여전히 숙명입니다. 한국의 해당 신문들 중 카리스마를 품은 정론지의 전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례는 만들어가면 됩니다. 그런 점에서 판형 변화는 반드시 콘텐츠 혁신을 동반해야 합니다. 디자인도 승부처입니다. 알차고 예쁘지 않으면 실용적 사이즈가 무슨 소용일까요. 인정합니다. 는 더 연구하고 다듬어야 합니다.

시간이 흘러 신문박물관은 2021년 이후 신문을 어떤 전시물로 채울지 궁금합니다. 이번 개편도 박물관에 아카이빙될 만큼 의미 있을까요? 토요판을 넘어 종이신문은 앞으로 어떤 역사를 박물관에 남길까요. 신문산업의 출구를 찾아 미래로 가는 여정에서 가 감히 ‘변화의 작은 단추’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고경태 신문총괄 [email protected]

포털 뉴스 타블로이드화 중앙일보가 가장 심했다

“언론사가 타블로이드화됨에 따라 기자들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 작년에 국회출입기자 심층인터뷰를 해보니 조회 수로 인해 기자들 인식이 변화하고 있었다. 10여년 전부터 알던 훌륭한 기자가 있다. 모 정당의 의원이 청담동에서 파는 초코파이를 각 의원실에 돌렸는데, 이를 기사화하면서 초코파이에 붙은 해당 의원의 사진, 초코파이 가격, 파는 곳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기자는 스스로 ‘내가 이런 기사를 왜 쓰고 있지?’라고 생각하면서 썼는데, 조회 수가 엄청 나왔다고 하더라. 주요 매체들도 줄줄이 받아썼다. 이런 상황에 놓이면 기자들의 인식이 변한다.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게 쉽지만 않다. 회사원으로 변해간다. 의식 있고 똑똑한 기자들이 언론 현장을 떠나는 측면에서 우려된다.” (김창숙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연구소 연구교수)

한국언론학회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모바일 포털 저널리즘의 타블로이드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창숙 이화여대 연구교수, 이나연 연세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발제를 맡은 김창숙 이화여대 연구교수는 지난해 12월7일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네이버 모바일 구독 페이지 메인 화면에 걸린 기사들을 예로 들며 “자세히 살펴보면 비아냥거림, 갈등을 조장하고 따옴표 인용 중계 방식의 제목들이다. 내용도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사건들이다. 대선 후보자 부인 간 대결 구도 조장 등이다. 전통을 가진, 최고부수를 지닌 언론사들의 대표 기사라고 하기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언론학회 발표 자료집. 사진=한국언론학회.

지난해 네이버 언론사별 랭킹뉴스 중 전체 조회수 1위부터 50위 기사 현황을 보도한 기자협회보의 통계자료를 보면 ‘이혼 후 ‘자연인’된 송종국, 해발 1000m 산속서 약초 캔다’(중앙일보 213만), ‘[법알못] 대구 상간녀 결혼식 습격 사건… 스와핑 폭로 논란’(한국경제 196만), ‘한혜진, 코로나 확진 뒤 후유증 호소 “호흡 60%만 올라왔다”’(중앙일보 192만), ‘‘“나는 유인촌의 아들, 배우로서 편하지도 부끄럽지도 않다”’’(중앙일보 186만), ‘‘전신 피멍’ 아옳이, 대학병원 검사 결과는 ‘반전’’(조선일보 181만) 순이었다.

김창숙 연구교수는 “물론 이용자들이 많이 읽은 기사”라면서도 “순위에 오른 기사들이 조선과 중앙, 한경, 매경 등 주요 언론사들의 기사라는 점이 눈에 띈다”고 했다. ‘타블로이드화’가 주요 언론사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경향은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총 14개 언론사의 1317개 기사를 한국 모바일 포털 뉴스의 문제를 타블로이드화 관점에서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네이버 구독자 400만 이상인 5개 언론사(조선일보와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경제, 매일경제 등)와 300만 이상인 9개 언론사(동아일보와 한국일보, 경향신문, 국민일보, 헤럴드경제, 아시아경제, 서울경제, 뉴스1, 머니투데이 등) 들을 살폈다.

▲한국언론학회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모바일 포털 저널리즘의 타블로이드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언론학회 유튜브채널 화면 갈무리.

그 결과 기사 ‘제목’에서 타블로이드 속성이 가장 심한 매체는 중앙일보(79.8), 한국경제(72.9), 머니투데이(71.4), 헤럴드경제(69.6), 매일경제(67.5)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치는 61.9였다. 기사 ‘주제’에서 타블로이드 속성이 가장 심한 매체는 중앙일보(44.9), 머니투데이(43.8), 아시아경제(40.8), 조선일보(38.5) 순이었다. 평균치는 30.4였다. 타블로이드화 관련 총 4개 항목에서 연구가 이뤄졌는데 중앙일보는 3개 부문에서 1위였다.

김 교수는 “타블로이드는 20세기 초반 런던에서 기차와 버스에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신문의 크기(판형)를 가리키는 말인데, 미국에서 타블로이드 크기의 신문에 스포츠와 엔터, 삽화와 선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섹션 등 많은 독자를 유인하는 내용을 담으면서 타블로이드라는 용어에 부정적인 의미가 포함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나연 연세대 교수는 “한국 모바일 포털 뉴스의 타블로이드화 관점에서 분석해봤더니 적지 않은 선정적 기사가 SNS, 커뮤니티, 해외 매체 등으로부터 생산됐다”며 “비주류 언론이 생산한 뉴스를 그대로 베끼거나 유명인의 SNS 요약에 머물렀다. 기자의 핵심적인 업무가 취재와 보도, 사실 확인 등이라고 봤을 때 그 어떤 것도 지켜지지 않은 보도”라고 지적했다.

▲김창숙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연구소 연구교수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모바일 포털 저널리즘의 타블로이드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언론학회 유튜브채널 화면 갈무리.

이나연 교수는 “결론적으로 언론사들이 팔리는 뉴스인지 더 따지고 있다. 공공이익보다 사익을 추구하는 상업주의인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민주 사회에서 언론의 역할을 수행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사회자로 참석한 배정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도 “언론이 타블로이드화되는 게 실증 연구를 통해 뒷받침됐다. 한국의 주류 언론을 대표하는 조선과 중앙이 앞장서고 있다는 게 허탈하다. 또 경제지 역시 경제 전문뉴스가 아닌 타블로이드 뉴스로 독자를 끌려고 한다”며 “(포털 환경에 놓인 언론들의) 구조적인 여건이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한국언론학회 주최 세미나 사회자로 나선 배정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사진=한국언론학회 유튜브채널 화면 갈무리.

언론사 실무자들은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권태호 한겨레 저널리즘책무 실장은 “한국 언론의 가장 큰 문제는 옐로저널리즘과 정론지가 구분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엔 선데이서울과 조중동이 구별이 됐다. 옐로우와 정론지가 뒤섞일 때 문제가 된다”며 “뉴스의 타블로이드화는 돈 때문이다. 도덕적으로 기자와 언론사를 비판해도 아무 소용없다. 기자는 구성원일 뿐이다. 포털의 생태계를 바꾸지 않으면 이런 상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태호 실장은 이어 “조선과 중앙도 저널리즘 지향점이 있다. 그러나 계약직 등을 동원해 인력을 충원한다. 그러나 한겨레와 경향신문에서 타블로이드화 수치가 낮은 이유는 내부에서 제동이 걸린다. 그런 기사를 작성할 기자도 없다. KBS와 MBC, 연합뉴스 등은 타블로이드화 수치가 낮을 텐데 오너십이 약하기 때문이다. 조선과 중앙, 매경 등 오너십이 강한 회사는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영 한국일보 디지털뉴스 부장은 “방송사는 시청률, 신문사는 트래픽 말고 다른 지표가 없다. 매일 기사를 쏟아내는데 읽히지 않으면 고민을 한다. 그런데 베껴 쓰거나 5분 만에 작성 가능한 기사가 일반적인 기사보다 읽히면 현장에서 사기가 떨어진다”며 “매체별로 전략은 다 다르지만, 홈페이지로 유인하기 위한 도구로 쓴다면 저런 패턴이 합리적일 수도 있다. 여력도 안 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박재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한국 주류 언론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가 나왔다”며 “뉴욕타임스가 혁신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디지털퍼스트가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뉴욕타임스는 유료 구독 1000만을 달성했지만, 한국언론은 타블로이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어떤 산업에서든지 리딩기업이 모범을 보여야 산업이 성장한다”고 지적했다.

박재영 교수는 이어 “최근 여당이 추진하는 법안을 보면 포털의 뉴스 편집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했다. 모든 기사를 아웃링크화 시킨다고 한다. 만일 이런 상황에 놓일 때 현재 타블로이드화가 강화될까. 약화될까. 이게 실현된다면 현재 타블로이드화가 강화될 것이다. 인력이 많은 언론사는 이런 기사를 집중 쏟아 낼 것”이라고 우려하며 “포털이 그나마 무게추를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엔 심층기획 코너도 만들었다. 새 법안이 만들어지면 이런 안이라도 있겠나. 전 비관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김경희 한국언론학회장(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은 “포털 환경이 좋은 뉴스는 가려지고 질 나쁜 뉴스들을 떠오르게 한다. 기자와 언론사 등 생산자뿐 아니라 이용자와 플랫폼, 학자 등 모두의 책임이 크다. 언론의 퇴행적 구조를 어떻게 해야할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So you have finished reading the 타블로이드 topic article, if you find this article useful, please share it. Thank you very much. See more: 타블로이드화, Tabloid 뜻, 타블로이드 잡지, 타블로이드 사이즈, 황색언론, 브로드시트, 타블로이드 판형, 창비 타블로이드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