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스타크래프트2’는 높은 평가와 다양한 이슈를 끌어내고 있다. 이는
‘스타크래프트’라는 브랜드 인지도에 의한 요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잘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잘 만들어진 게임
‘스타크래프트2’는 어떤 배경을 갖고 만들어진 것일까? 시리즈 첫 작품인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지금으로부터 무려 12년전에 탄생됐다. 당시에도 블리자드는 게임의 완성도에
높은 집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1998년 게임이 판매되기 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리자드만 보더라도 ‘스타크래프트’가 등장하기 전인
1994년, ‘워크래프트’란 같은 장르의 게임이 등장했었다.
모두가 알고 있듯,
스타크래프트는 ‘실시간 전략’(Real-time strategy/ 이하 RTS)이란 장르에 속한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가 이 장르의 문을 연 것이 아니라는 점은
만인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스타크래프트의
장르인 ‘RTS’라는 물줄기, 즉 원천은 어디서부터 시작한 것일까? 이 페이지에서는
그 원천을 찾아보고, RTS게임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곳으로 삼겠다.
1984년,
‘아트오브워’(The Ancient Art of War)
솔직히 글쓴이는
이번 기획기사를 준비하기 전에 ‘RTS’의 시초는 바로 밑에 기술한 ‘헤르쪽’/
‘헤르쪽 쯔바이’로 생각했다. 하지만, 위키페디아는 친절(?)하게도 그 시초가 ‘아트오브워’라고
알려줬다. 글쓴이도 난생 처음 들어본 ‘아트오브워’가 궁금해 자료를 찾아봤다.
그리고 게임을 들여다 보니 RTS라는 장르의 기본 개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트오브워’(The
Ancient Art of War)는 미국의 에브리웨어라는 회사(?)에서 만든 PC용 게임이다.
그래픽은 매우 단순하며, RTS-실시간전략의 기본 개념만 겨우 살려둔 듯한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RTS의 기원이라 불리울만 하다는 점에서 이견이 없다.
▲ ‘아트오브워’, 관련
영상
1988년,
‘헤르쪽’(Herzog)/ 1989년, ‘헤르쪽 쯔바이’(Herzog Zwei)
첫 번째 작품보다는
세가 메가드라이브로 나온 ‘헤르쪽 쯔바이’(Herzog Zwei)가 더 유명한 케이스다.
플레이어가 직접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과 슈팅게임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그리고 게임 진행 또한 빨라, 당시 이 게임을 접해본 게이머들은
좋은 평가를 내렸다.
참고로 첫 번째
작품은 PC8801과 MSX2등으로 나왔으며, 후속작은 메가드라이브용으로 출시됐다.
▲ MSX2용으로
출시됐던 ‘헤르쪽’, 관련
영상
▲ 메가드라이브용으로
출시됐던 ‘헤르쪽 쯔바이’, 관련
영상
1989년,
‘포퓰러스’(Populous)
최근 ‘페이블’시리즈
제작자로 널리 알려진 피터 몰리뉴가 영국 게임회사 Bullfrog에 몸 담고 있을 시절에 만들어낸
히트작이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신’이 되어 자신을 추앙하는 민족을 번영시켜, 자신을 적대시 하는 신을 추앙하는
민족을 멸망시키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은 작은 범위에서 게임을 진행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게임에 등장하는 민족들이 실시간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RTS의
역사에 포함된다.
‘포퓰러스’는 미국에서
등장 당시, 아미가, 코모도르, 아타리ST등의 PC로 등장했다가, 이후, 세계적인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를 퍼블리셔로 맞이한 뒤, 가정용게임기 등 다양한 기종으로 이식돼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은 게임이 됐다.
▲ 포퓰러스, 관련
영상
▲ 1998년
등장한 포퓰러스 더 비기닝, 관련
영상
1991년,
‘로드모나크’(LORD MONARCH)
‘이스’(ys)시리즈로
유명한 일본팔콤이 제작한 RTS게임이다. 게임은 4각형으로 만들어진 맵에서 4개의
국가가 서로 싸우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나머지 3개의 국가를 쓰러뜨리면 승리하게
된다. 이 게임 역시, 실시간으로 적과 아군이 움직인다는 점 외엔 일반 전략시뮬레이션에
가깝다.
‘로드모나크’는
NEC의 PC98시리즈 PC용으로 제작됐으며, 이후 다양한 기종으로 업그레이드 이식되기도
했다. 참고로, 동사의 유명RPG(롤플레잉게임) ‘드래곤슬레이어’의 7번째 시리즈
작품이라는 연관성을 지니고 있지만, 드래곤도 등장하지 않고 게임적인 유사성도
별로 가지고 있지 않다.
▲ 로드모나크, 관련
영상
1992년,
‘듄 2’(Dune 2)
1965년에 출간된
프랭크허버트작 SF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며, ‘RTS’라는 장르를 굳건히 일으켜
세운 장본인이다. 사실, 이 게임을 시작으로 RTS가 시작됐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실제로, 글쓴이가
여러 사람에게 RTS에 대해 얘기를 꺼내면 ‘듄2’는 반드시 이야기의 주제로 등장했으며,
당시 게이머들의 추억 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을 제차 확인시켜준 게임이기도 하다.
‘듄2’의 게임시스템은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내놓으라는 RTS게임의 기본 시스템을 거의 모두 갖추고 있고,
게임 전개방식 역시 현재 RTS게임의 기초가 됐다고 볼 수 있다.
▲ 듄
2, 게임 플레이 무비
1993년,
‘전설의 오우거배틀’
이 게임은 현재 스퀘어에닉스에
몸 담고 있는 마쯔노 프로듀서가 퀘스트 재적 당시 만들어낸 리얼타임 개념이 가미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하지만, RTS의 기본
요소는 갖추고 있지만,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략 시뮬레이션에 가깝다. 게임에서
전투는 모두 자동으로 진행되어, 전술적인 면이 강하고 타로카드 등 매직 아이템이
존재하는 등 특이점도 갖추고 있다.
▲ 전설의
오우거배틀, 관련 영상
1994년,
‘워크래프트’
블리자드가 만든
첫 번째 RTS게임이며, 이후 이 세계관을 활용한 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가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게임은 서양 판타지
소재를 토대로 인간과 오크 종족과의 끝 없는 전쟁을 그리고 있으며, 오크와 인간이
공동의 적을 상대로 함께 싸우는 캠페인도 수록되어 있다.
이후, ‘워크래프트2’와
‘다크사가’, ‘비욘드 더 다크 포탈’등 2개의 확장팩이 공개되었으며, 워크래프트3에
들어서서는 ‘프로즌 쓰론’이라는 확장팩이 등장했다.
▲ 워크래프트3, 관련 영상
1995년,
‘커맨드 앤 컨커’(Command & Conquer)
‘커맨드 앤 컨커’(Command
& Conquer)는 당시 웨스트우드가 만든 RTS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등의 유명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인기작이다.
게임은 연합군인
‘GDI’와 비밀조직인 ‘NOD’와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원본 게임이 나온 이후로
‘The Covert Operations’란 이름의 확장팩이 등장했다.
‘커맨드 앤 컨커’시리즈는
크게 3개의 작품군으로 나뉘어 진다. 첫 번째는 ‘타이베리언’(Tiberian)이고 두
번째는 그 이름도 유명한 ‘레드얼럿’(Red Alert), 세 번째는 ‘제너럴’(Generals)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최근
‘커맨드 앤 컨커 4’까지 나왔으며, 레드얼럿 시리즈는 ‘레드얼럿3 업라이징’까지
출시됐다.
▲ 커맨드
앤 컨커, 관련 영상
▲ 레드얼럿3
업라이징, 관련 영상
1997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Age of Empire)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Age
of Empire)는 앙상블스튜디오가 개발해 마이크로소프트가 판매한 인기 RTS 시리즈다.
게임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구성된 캠페인과 유닛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의 배경이 되는 역사는
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각각의 특색을 갖춘 12개의 고대문명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는 이제까지 모두 3편이 출시됐으며, 각 편마다 1~2개의 확장팩이 존재한다.
▲ 에이지오브엠파이어, 관련 영상
▲ 에이지오브엠파이어
3, 관련 영상
1998년,
‘스타크래프트'(StarCraft)
대한민국에서는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국민게임으로 등극한 게임이다. 게임은 1998년 등장한 뒤, 이후 확장팩인
‘브루드워’가 등장했으며, 이 시점에서 PC방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 한국최고의
인기게임이 됐다.
게임은 테란, 저그,
프로토스 3종족을 바탕으로 싱글캠페인과 배틀넷과 IPX를 통한 멀티플레이로 나뉘어
졌으며, 국내에서는 특히 멀티플레이가 큰 인기를 누렸다.
1998년,
‘코만도스'(Commandos)
스페인의 Pyro Studios가
개발하고 영국 에이도스(Eidos)를 통해 출시된 게임이다. 게임은 2차세계대전중의
유럽을 무대로 소수정예 특수부대를 조작해 게임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코만도스’는 앞서
나온 다른 RTS게임과 달리 ‘생산’의 개념이 없고 각 부대원의 스킬을 이용해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코만도스’ 시리즈는
2004년에 나온 ‘코만도스3’까지 모두 5편의 작품이 세상에 등장했다.
▲ 코만도스2, 관련 영상
1999년,
‘홈월드'(HomeWorld)
‘홈월드’는 1999년,
렐릭(Relic)이 만든 우주를 무대로 한 SF-RTS게임이다. 3D폴리곤 그래픽을 이용해
우주공간의 함선 그리고 전투기들의 전투를 그리기 때문에 종전 고정된 시점만 제공하는
RTS게임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의
인기 탓인지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으며, 2003년에 출시된 ‘홈월드 2’역시 전작보다
많은 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인기를 얻지 못했다.
▲ 홈월드, 관련 영상
▲ 홈월드
2, 게임 플레이 무비
2000년,
‘토탈 워'(Total War)
Creative Assembly가
지난 2000년 ‘쇼군: 토탈워’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선보인 게임 시리즈다. 게임은
턴베이스의 메니지먼트시스템에 실시간 전투시스템을 갖췄다. 첫 작품인 ‘쇼군 토탈워’는
일본을 무대였으며, 이후 몽고를 배경으로 한 확장팩이 나왔다.
이후, 유럽을 무대로
한 ‘메디벌 토탈워’와 그 후속작 ‘메디벌2 토탈워’, 로마를 배경으로 한 ‘로마
토탈워’, 시리즈 최초로 함대간의 전투를 담은 ‘엠파이어 토탈워’, 그리고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유럽전의 완성판이라 일컷는 ‘나폴레옹 토탈워’까지 10간에 걸쳐
모두 6개의 시리즈 작이 모습을 드러냈다.
참고로, Creative
Assembly는 2011년 ‘쇼군2: 토탈워’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 쇼군
토탈워, 관련 영상
▲ 나폴레옹
토탈워, 관련 영상
2001년,
‘스트롱홀드'(StrongHold)
여타 RTS게임과는
달리 전투보다는 성 구축과 경제요소에 주안점을 둔 게임으로 미국의 Firefly Studios가
개발해 2001년 세상에 등장시켰다. 게임은 포퓰러스와 유사한 좁은 필드를 이용해
성벽을 쌓고 탑을 지어 공성전을 벌이거나 성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모드는 전쟁을
테마로 한 21개의 캠페인과 정치와 경제를 소재로 한 5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을
나뉘어 진다. 이외에도 프리플레이 맵에디터 등의 요소를 제공한다.
‘스트롱홀드’시리즈는
2005년에 ‘스트롱홀드 2’, 2006년에 ‘스트롱홀드 레전드’가 출시됐으며, 국내에는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않다.
▲ 스트롱홀드, 게임
플레이 무비
▲ 스트롱홀드2, 관련
영상
2001년,
‘블랙 & 화이트'(Black & White)
‘포퓰러스’를 만들었던
피터 몰리뉴가 이끄는 라이온헤드스튜디오作 RTS게임이다. ‘블랙&화이트’는
포퓰러스가 신의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했듯, 이 게임 역시 신의 입장에서 게임을
풀어가게 된다. 플레이어는 블랙&화이트 세계에 살고 있는 크리처를 자신의 추앙자로
만들어 세상을 통합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블랙&화이트’시리즈는
다음해 2002년, 확장팩이 등장했으며, 그 후 3년 뒤인 2005년 후속작인 ‘블랙&화이트
2’가 출시된다. ‘블랙&화이트 2’의 확장팩은 2006년 ‘신들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 블랙&화이트, 게임
플레이 무비
▲ 블랙&화이트
2, 게임
플레이 무비
2001년,
‘엠파이어 어스'(Empire Earth)
‘엠파이어 어스’는
Stainless Steel Studios가 개발하고 시에라 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한 게임이다.
게임은 에이지오브엠파이어와 유사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엠파이어어스’
시리즈는 2001년 첫 작품을 시작으로 2007년 ‘엠파이어어스 3’까지 모두 3개의
정규작품과 2개의 확장팩, 1개의 모바일버전이 출시됐다.
▲ 엠파이어
어스, 플레이 무비
▲ 엠파이어
어스 3, 관련 영상
2003년,
‘라이즈 오브 네이션'(Rise of Nation)
‘라이즈오브네이션’(Rise
of Nation)은 ‘문명’(Civilization)시리즈의 리드 디자인을 맡은 전략게임 전문
제작자 브라이언 레이놀즈(Brian Reynolds)가 Big Huge Games와 함께 만든 역사를
바탕으로 한 RTS게임이다.
게임은 태고시절부터
중세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시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등장하는 문명(국가)도
이집트, 잉카를 비롯해 조선까지 폭 넓다.
게임시스템을 살펴보면
‘국경’이라는 개념이 있어 동맹국을 제외하면 다른 영토에서 건물을 짓지 못하며,
식량-목재-철강재 등의 자원을 지닌 건물이 적에게 파괴되지 않는 이상 자원고갈이
발생되지 않는다.
‘라이즈오브네이션’시리즈는
이듬해 2004년에 확장팩인 ‘Thrones and Patriots’가 출시됐으며, 2006년에는 ‘Rise
of Legends’라는 이름의 스탠드얼론 타입의 확장팩이 등장했다.
▲ 라이즈
오브 네이션, 관련 영상
2004년,
‘워해머40K 던오브워'(Warhammer 40,000: Dawn of War)
‘워해머 40,000
던오브워’는 이 게임보다 앞서 ‘홈월드’를 제작했던 캐나다 게임사 Relic Entertainment가
개발한 RTS게임이다.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와 유사한 SF를 소재를 사용했으며, 9개의
종족을 이용해 싱글캠페인/ 멀티플레이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시스템적인
면에서 스타크래프트와 몇 가지 차이점을 보이는데 분대단위 유닛추가가 가능하고
자원채취 방식이 어떤 지역에서 채취하는 것이 아닌 발전기등의 유닛을 설치해서
자원을 얻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리고 점령 개념이 존재해 적지의 특정지역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특정 유닛이 필요하다.
이 게임의 시리즈는
2005년에 ‘윈터 어썰트’, 2006년에 ‘다크 크루쉐이드’, ‘2008년에 ‘소울스톰’등의
확장팩이 등장했으며, 정식 후속작인 ‘던오브워 2’가 2009년에 출시됐다.
▲ 던오브워
다크크루쉐이드, 게임 플레이 무비
▲ 던오브워2, 게임 플레이 무비
2004년,
‘풀스펙트럼 워리어'(Full Spectrum Warrior)
‘풀스펙트럼 워리어’는
미국의 Pendemic Studio가 개발한 현대전을 소재로 한 게임이다. 게임은 미 육군을
이용해 전략/전술을 펼치면서 진행하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보병소대를 움직이면서
FPS(1인칭슈팅)게임처럼 직접 전쟁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고로, 이 게임은
미 육군의 요청을 받아 사우스 캘리포니아대학의 연구기관과 펜더믹스튜디오가 함께
만든 병사훈련용 도시전 시뮬레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매우 현실적이지만
픽션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풀스펙트럼 워리어’시리즈는
PC외에도 PS2/Xbox로도 출시됐으며, 2년뒤인 2006년 후속작인 ‘풀스펙트럼 워리어
2 텐 헤머즈’가 출시됐다.
▲ 풀스펙트럼워리어, 게임
플레이 무비
2006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Company of Heros)
앞서 ‘워해머40K
던오브워’시리즈 제작한 Relic Entertainment가 2차 세계대전 중의 유럽전선을 무대로
만든 RTS게임이다. 게임은 유럽을 무대로 노르망디 상륙작전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게임시스템은 전장에서 자원을 채취하는 방식이 아닌 전략 거점을 점령해 그곳으로부터
병사와 물자를 공급받는 개념을 도입했다.
아울러, 게임은 실제
2차 세계대전에 쓰였던 병사의 제복과 대인 무기 그리고 각종 병기를 역사적 고증을
통해 게임에서 완벽에 가깝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며, 렐릭이 개발한 에센스엔진을
이용해 전장의 지형지물을 이용한 엄폐부터 진지 구축 및 건물 점령 등의 비교적
높은 그래픽퀄리티와 연출을 제공한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시리즈는
영국군과 독일군의 유닛과 시나리오를 추가한 첫번째 확장팩 ‘오퍼징 프론트’가
2007년 등장했으며, 3종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싱글플레이와 온라인 멀티플레이 모드를
포함하고, 플레이어가 자신의 부대를 좀 더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다이렉트
파이어(Direct-Fire)” 기능을 추가한 두 번째 확장팩 ‘테일즈 오브 밸러’가 2009년
등장했다.
▲ 컴퍼니오브히어로즈, 게임
플레이 무비
2007년,
‘슈프림 커맨더'(Supreme Commander)
‘슈프림 커맨더’는
‘토탈 애너힐레이션’과 ‘던전시즈’등을 개발한 Chris Taylor가 Gas Powered Games의
이름으로 만든 SF RTS게임이다.
게임은 앞서 출시된
게임보다 확연히 차이가 나는 스케일을 갖춘 게임이었으며, 줌인/줌아웃을 통해 전체
맵부터 유닛 하나까지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프림 커맨더’는 ‘토탈 애너힐레이션’개발자가
만든 탓인지 시스템의 많은 면이 서로 닮았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토탈 애너힐레이션’의
후속작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게임모드는 크게
하나의 파벌당 6개의 미션으로 구성된 캠페인모드와 ‘GPG.net’을 이용한 멀티플레이로
나뉜다.
‘슈프림 커맨더’시리즈는
THQ를 통해 첫 작품이 출시된 이후, 후속작은 2010년, 스퀘어에닉스를 통해 전세계
주요국에 판매됐다.
▲ 슈프림커맨더, 게임
플레이 무비
▲ 슈프림커맨더2, 관련
영상
2008년,
‘톰클랜시의 엔드워'(Tom Clacy’s End War)
유비소프트(Ubisoft)
상하이 스튜디오가 개발한 ‘톰클랜시의 엔드워’(TomClacy’s EndWar)는 자원이
고갈되 가는 근미래의 제3차세계대전을 소재로 만들어진 RTS게임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최초로 플레이어의 목소리를 통해 게임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플레이어는
마이크를 이용해 ‘이동’, ‘공격’, ‘점령’등의 명령을 영어로 말하면 게임에
그대로 적용된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미션을 선택해 적군이 점령한 영토를 뺏으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며, 멀티플레이는
최대 12명까지 함께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 톰클랜시의
엔드워, 플레이 무비
2009년,
‘헤일로 워즈'(Halo Wars)
‘헤일로 워즈’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제작사로 유명한 앙상블스튜디오가 인기작 ‘헤일로’를
소재로 만든 RTS게임이다. 게임은 Xbox360전용으로 만들어져 게임조작 체계 인터페이스
등이 다른 PC용 RTS게임과는 차별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헤일로’의
30년전을 그린 싱글캠페인 모드는 물론, 최대 6명이 참여 가능한 온라인 멀티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앙상블스튜디오의
하터 라이언 프로듀서는 Xbox360의 하드디스크 문제로 맵에디터 기능을 넣지 못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 헤일로워즈,
멀티플레이 관련 영상
2010년,
‘스타크래프트 2′(StarCraft 2)
올해, 7월 27일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쯤 열심히 즐기고
있을 법하다. 최신작은 모두들 알다시피 3부작으로 나뉘어 출시(서비스)되며, 멀티플레이는
블리자드의 온라인 서비스 배틀넷으로만 가능하다.
한편, 블리자드는
3부작으로 나뉘어 지는 본편 외에도 저그 진영의 여왕 ‘Queen of the Blades’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를 담은 확장팩 ‘Heart of the Swarm’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확장팩 ‘Heart of the Swarm’은 케리건이 테란 진영으로부터 저그로 변이되는
과정을 RPG(롤플레잉게임)적인 요소를 담아 만들어 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