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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85.라오스 비엔티안 여행자거리의 달라진 모습 같이 보시죠! 비엔티안 워킹스트리트[이디아나] 라오스여행 Walking street in Vienti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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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편집]

자매 도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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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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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안 여행 코스 총정리! (라오스 비엔티엔 관광지, 가볼만한 곳, 여행자거리, 부다파크)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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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을 가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 ㅍㅍ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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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을 가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 ㅍㅍ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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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안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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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안 인기 호텔 10곳 | 최저 ₩25,339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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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 ວຽງຈັນ

비엔티안의 모습

비엔티안 행정 나라 라오스 행정구역 비엔티안부 인구 인구 7,169,455명 (2020년) 지리 해발 174 m

비엔티안(프랑스어: Vientiane) 또는 위앙짠(라오어: ວຽງຈັນ 위앙짠 )은 메콩 강에 접한 라오스의 수도다. 1563년에 미얀마의 침략을 피하고자 라오스의 수도가 되었다. 프랑스의 통치 기간 동안 비엔티안은 행정구역상의 수도뿐만 아니라 독립 후 라오스의 경제적 수도가 되었다.

기후 [ 편집 ]

Vientiane의 기후 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년 최고 기온 기록 °C (°F) 35.6

(96.1) 37.8

(100.0) 40.0

(104.0) 41.1

(106.0) 38.9

(102.0) 37.8

(100.0) 36.1

(97.0) 37.2

(99.0) 38.9

(102.0) 38.9

(102.0) 34.4

(93.9) 33.4

(92.1) 41.1

(106.0) 평균 최고 기온 °C (°F) 28.4

(83.1) 30.3

(86.5) 33.0

(91.4) 34.3

(93.7) 33.0

(91.4) 31.9

(89.4) 31.3

(88.3) 30.8

(87.4) 30.9

(87.6) 30.8

(87.4) 29.8

(85.6) 28.1

(82.6) 31.1

(88.0) 평균 최저 기온 °C (°F) 16.4

(61.5) 18.5

(65.3) 21.5

(70.7) 23.8

(74.8) 24.6

(76.3) 24.9

(76.8) 24.7

(76.5) 24.6

(76.3) 24.1

(75.4) 22.9

(73.2) 19.3

(66.7) 16.7

(62.1) 21.8

(71.2) 최저 기온 기록 °C (°F) 0.0

(32.0) 7.6

(45.7) 12.1

(53.8) 17.1

(62.8) 20.0

(68.0) 21.1

(70.0) 21.2

(70.2) 21.1

(70.0) 21.2

(70.2) 12.9

(55.2) 8.9

(48.0) 5.0

(41.0) 0.0

(32.0) 평균 강우량 mm (인치) 7.5

(0.30) 13.0

(0.51) 33.7

(1.33) 84.9

(3.34) 245.8

(9.68) 279.8

(11.02) 272.3

(10.72) 334.6

(13.17) 297.3

(11.70) 78.0

(3.07) 11.1

(0.44) 2.5

(0.10) 1,660.5

(65.37) 평균 강우일수 1 2 4 8 15 18 20 21 17 9 2 1 118 평균 상대 습도 (%) 70 68 66 69 78 82 82 84 83 78 72 70 75 평균 월간 일조시간 254.4 214.3 216.8 226.3 207.1 152.9 148.6 137.1 137.7 247.7 234.3 257.5 2,434.7 출처 1: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1] Deutscher Wetterdienst (extremes 1907–1990)[2] 출처 2: NOAA (sun and humidity)[3]

자매 도시 [ 편집 ]

각주 [ 편집 ]

외부 링크 [ 편집 ]

라오스 여행을 가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요즈음 비엔티안 시내 중심가에 한국인 관광객을 심심찮게 본다. 방학이면 해외 봉사 명목으로 대학생이 크게 늘어나고 건기에는 단체 관광객이 주를 이룬다. 가끔 혼자나 둘이서 단출히 라오스를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많은 사람들이 라오스를 찾는다.

아마도 ‘꽃보다 청춘’ 방송 이후 더 많은 사람이 라오스를 찾는지도 모르겠다. 페루는 너무 멀어 큰 결심이 필요하지만 사실 라오스는 그냥 마음먹고 출발하면 된다. 그만큼 가깝다. 5시간 정도면 온다. 아래는 라오스 여행에 대한 소회다. 그리고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이기도 하다.

1. 라오스, 왜 오려고 하는가?

얼마 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라오스로 오는 옆자리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 둘이 앉았다. 궁금해서 라오스는 처음이냐고 물었다. 당연히 처음이었고 표준화된 코스인 방비엥-루앙프라방-비엔티안을 일주일 정도 여행하는 초보 여행객이었다. 그중 하나는 해외여행이 처음이었다. 왜 라오스를 오는지 무척 궁금했다. 비엔티안 시내에서 마주치는 관광객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질문이기도 했다.

사람들은 라오스에서 뭘 기대할까? 공허함? 다녀갔다는 사람들이 라오스가 좋다고 해서? 사실 소매치기나 사고만 안 당하면 어느 나라든 여행은 거의 다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그러니 다녀왔다는 여행자의 평가는 크게 믿을 게 못 된다. 사람들이 순수해서 좋다고 하기도 한다. 조용하고 편안해서… 이건 라오스만의 특징일까?

좋은 풍경과 문화, 역사적 깊이와 유적, 여기는 이런 것을 기대하는 관광객이 올 곳은 아니다. 쾌활함, 상상력, 기발함, 역동성, 이런 것도 라오스와는 거리가 멀다. 음식도 거의 발달하지 않았다. 관광객이 갈만한 라오스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 것이다. 좋은 먹거리를 맛보기 좋아하는 관광객 역시 실망할 것이다. 서양식 레스토랑만 이용하다 갈 가능성도 많다.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 라오스는 아직 비싼 여행지다.

뉴욕타임스에서 죽기 전에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라고 했다는 광고를 보고 오는 사람도 많다. 그게 언제적 이야기였는지는 모르는 것 같다. 유럽을 제집 드나들듯 뻔질나게 가고 일본, 태국, 중국 등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미국인 눈에는 라오스 정도는 거론해줘야 여행 전문가처럼 보였을지도.

라오스를 오는데 자격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간의 평가는 믿을 게 못 된다. “시간이 멈춘 곳”, 이곳도 시간은 흘러간다. 느리지만. 사람들이 때가 덜 묻은 것 같다고? 그걸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라오스는 적당한 곳이다. 물론 내가 다녀본 대부분의 나라에서 시골은 그랬다.

그 비행기에서 만난 여행자들은 이제 이 나라를 떠났을 것이다. 처음 올 때처럼 기대하는 것을 얻었을까? 편안함, 낯섦, 순수함. 라오스에 다녀갔으니 이제 어떤 나라로 여행을 가도 신날 준비는 되어 있을 것이다.

2. 뚝뚝이는 쳐다보지도 마라

뚝뚝이는 결코 값싼 교통수단이 아니다. 가장 비싸고 대책 없는 교통수단이다. 속도도 없고 낭만도 없다. 소음과 바가지, 땀 냄새와 매연만 있을 뿐이다. 이 나라는 택시가 길거리에 다니지 않는다. 몇 대 없어서 전화로 불러야 온다. 물론 라오플라자 호텔 근처에 가면 노란색 택시가 몇 대 서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택시는 그냥 자가용처럼 생겼다.

라오스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시피 한 나라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한다. 그렇지만 수도에서는 도요타의 육중한 PRADO를 더 쉽게 마주칠 것이다. 라오스가 가난하다고? 우리 관점에서 그렇지, 결코 가난한 나라가 아니다.

뚝뚝이를 타면 바가지가 뭔지, 뻔뻔스러움이 뭔지를 확실히 경험하게 된다. 택시로 1,000-2,000원이면 가는 거리를 대개는 1만 원 정도 부르면서 시작한다. 깎는다고? 운이 좋으면 5,000원 정도까지는 깎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뚝뚝 기사들은 어리숙한 관광객들만 노리는 사냥꾼들이다. 길도 잘 몰라서 아무 곳에 떨구기 십상이다.

얼마 전 혼자서 온 여자 여행객은 공항에서 택시를 타면 7~8불이면 올 거리를 20달러 가까이 주고 왔다고 한다. 물론 원하는 게스트하우스까지 찾아가지도 못하고 대충 한국 식당 앞에 놓고 가버렸다. 그 여행객은 더운 날 여행 가방을 끌면서 지도를 보고 있었다. 보다 못한 한국인 청년이 다행히 게스트하우스까지 안내해줘서 길을 찾아갈 수 있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것도 그런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다. 뚝뚝이 기사에게 바가지 당하는 것은 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라오스의 순수함을 기대하고 오는 사람들에게 뚝뚝이는 그것마저 엉망으로 만들 것이다.

3. 공항에서 시내로 올 때는 택시를 타라

여행을 많이 다녀 본 나도 항상 새로운 나라로 갈 때는 긴장된다. 그래서 다른 준비는 하지 않아도 공항에서 숙소를 찾아가는 방법은 꼼꼼하게 챙긴다. 여기서부터 낭패를 보면 모든 게 다 틀어지기 때문이다. 관광 가이드 북에서 어떻게 소개했든 상관없다. 비엔티안 공항에서는 무조건 택시를 타라.

도착 출구를 나와 제일 오른편으로 가면 출입문 바로 옆쪽에 택시 카운터가 있다. 사람 한둘이 항상 서 있고, 누군가를 소개시켜 주는 게 보일 것이다. 택시 기사이다. 그곳에 가서 시내의 행선지를 말하면 6만 6,000낍(8달러 정도)을 받고 영수증을 끊어 준다. 그러면 옆에서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 기사가 자기 택시가 서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그냥 타고 가면 된다.

뚝뚝이를 타서 요금을 절약할 생각은 아예 하지 않는 게 좋다. 종일 먹잇감을 노리는 뚝뚝이에게 협상이란 씨알도 안 먹히는 일이다. 뚝뚝이 기사는 여행자의 약점을 파고든다. 최소한 어리숙하고 더운 날씨에 지친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데는 이골이 난 사람들이다. 아예 바가지를 각오하고 타는 것도 좋다. 최소한 속은 안 쓰리니… 그렇지만 너무 심하게만 당하지는 말아주었으면. 다음 여행자가 힘들어진다.

4. 스마트폰에 지도 어플은 깔고 와라

낯선 곳에서 길을 찾느라고 헤매는 것은 언제든 즐거운 추억이 아니다. 더군다나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는. 그러니 지도 어플은 하나씩 깔고 다니자. 가장 좋기로는 구글 지도다. 그렇지만 데이터가 필요하니 문제가 있다. 물론 오프라인으로 일정 부분을 다운해서 올 수는 있다. 세밀하기로는 구글 지도가 갑이지만 라오스 지도는 여전히 듬성듬성하다. 구글마저도.

그 다음으로 CityMaps2Go나 Maps with Me를 깔고 라오스 지도를 다운 받아서 오는 게 좋다. 둘 다 미리 맵을 다운로드 받으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럼 자신만의 내비게이션이 되는 것이다. 절대 길을 헤맬 걱정은 없다. 물론 라오스 지도가 너무 부실해서 좀 문제이기는 하다. 그래도 대부분은 길을 찾는 데 도움을 받는다.

5. 숙소는 시내 중심가에 있는 곳을 잡아라

비엔티안에서 숙소는 남푸(Namphou)에서 메콩강변을 따라 있는 지역에 있는 곳을 잡아야 한다. 라오스는 대중교통이 아주 열악한 곳이다. 조금이라도 먼 곳에 잡으면 아마도 많은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수도인 비엔티안은 오래 머물만한 관광지는 아니다. 도착하면 바로 루앙프라방이나 방비엥으로 떠나는 일정을 잡는 게 좋다.

6. 라오스는 기대하고 오는 곳이 아니다

여기는 뭔가 기대를 가진 사람들이 오는 관광지는 아니다. 놀라운 자연경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역사 유적이 있지도 않다. 음식 문화가 발전하지도 않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것도 아니다.

대중교통은 불편하고 길거리 음식은 배탈 나기 십상이다. 사람들은 조용하고 투박하다. 없는 것도 많지만 우리 관점에서 제대로 된 것은 거의 없다. 다른 나라의 여행지를 먼저 다녀보는 쪽을 추천한다. 아마 여행이 지겨워질 때가 올 것이다. 그때 이 라오스에 온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을 것 같다.

라오스를 방문하는 유럽 사람들은 대개는 장기간 머무른다. 태국이나 베트남을 들렀다가 잠시 들르기도 한다. 유럽 사람들의 여행 방식은 우리와는 좀 다르게 주로 낯선 나라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식이다. 그럴 경우 라오스는 저렴하고 잘 쉴 여행지일 수 있다. 주변에 서양식 레스토랑도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분명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생김새도 크게 다르지 않고 사는 방식도 많이 다르지 않다. 좀 덜 이국적이라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는 아랍권, 남미, 아프리카, 유럽이 좀 더 이국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7. 여행은 시간과 돈의 함수다

여행 비용은 시간에 반비례하고, 이동 속도는 돈에 비례한다.

버스를 타고 도시를 이동하는 것은 참 고역이다. 여기는 우리나라에 비해 같은 거리를 2~3배의 시간을 들여서 가야한다. 낭만 같은 것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가능하면 비행기를 타고 루앙프라방을 가는 게 좋다. 헌데 라오항공은 항공료가 비싸다. 그러다 보니 대개는 방비엥(4시간)을 들렀다가 루앙프라방(3시간 이상)으로 버스를 이용해서 간다.

사실 두 곳을 빼면 시간과 돈 들여서 관광객이 갈만한 곳은 아직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에 도착하면 많은 여행사가 있다. 오기 전에 어디를 갈지 너무 준비하고 올 필요는 없다.

아직도 사람들이 왜 라오스를 오는지 궁금하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마다 왜 이곳을 왔는지 물어본다. 아마도 많은 환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지. 아마도 아직은 라오스가 덜 알려져서 그런지 자신만의 여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듯하다.

여행은 우리나라보다 더 잘 사는 나라로 가는 게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그 의견에 상당 부분 동의한다. 좋은 자연경관과 고유한 문화가 있는 곳이라면 미지의 나라, 저개발 국가도 좋을 것 같다.

라오스를 수많은 관광 대국 대신에 선택해서 오는 이유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사람이란 어느 한곳에 오래 살다 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실 무덤덤해지기도 한다. 앞으로 몇 개월 정도 이곳에 더 머무르는 동안 이곳을 잘 소개할 뭔가를 찾고 싶다. 정말 발견하고 싶다.

원문 : 에코타운

라오스 비엔티안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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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엔티안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로 메콩강이 도시를 동서로 가르며 태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옛 라오족 왕조 이래 계속 유지되어온 오래된 수도로 1350년대부터 왕국의 중요한 행정도시로서 기하고 있습니다. ‘비엔티안’의 사전적인 의미는 ‘달이 걸린 땅’이라고 합니다. 이름처럼 달이 뜬 밤의 야경이 멋진 곳으로 개발이 덜 진행되어 자연경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운치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비엔티안은 험한 역사를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1779년에 태국의 식민지가 되고, 이후 1953년까지는 프랑스의 식민지 신세를 겪다 이후 2차 세계대전 때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종전 후 해방되었습니다. 라오스 내전 이후 라오스 공산당이 왕조를 무너뜨리고 라오스인민공화국이 생겨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식민지 시대를 거치며 유구한 역사를 가진 문화재 등이 많이 파괴되었는데 특히 불교 유산들의 손실이 크다고 합니다. 과거 80개의 사원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20개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비엔티안을 포함한 라오스의 날씨는 전체적으로 건기와 우기가 정확히 구분되는 기후입니다. 대체로 덥고 습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고 내륙국가있다보니 바다가 없지만 암염이 산출되어 소금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외국인의 투자로 경제가 발전하며 도심 내에 빌딩 등의 건물도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구는 54만명의 도시로 쌀, 야채, 사탕수수, 잎단배 등이 산출되며 도시 전체가 큰 나무로 덮여 있습니다.

2. 쉽게 가는 법 & 여행팁

인천공항에서 비엔티안으로 가는 직항노선이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 시 5시간 반 정도 날아가면 비엔티안 왓타이 공항에 도착합니다.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국가중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나라라서 그런지 내륙교통이 상당히 발달해있다고 합니다. 수도인 비엔티안 외에도 루앙프라방, 방비엥 등의 명소를 가실 분들은 버스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방문하시면 됩니다. 태국과 인접한 나라여서 메콩강에서 태국으로 이어지는 ‘우정의 다리’가 있는데 동남아 여러 나라를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겁니다.

3. 추천코스

1) 씨엥쿠앙

씨엥쿠앙은 ‘부다파크’이름으로 더 유명한 곳으로 부처와 관련된 수많은 조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1958년에 루앙 푸라는 조각가와 그의 동지들과 많은 시간을 바쳐 만든 장소로 200여개의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불교의 신으로 추앙받는 부처 외에도 시바, 비슈느 등 힌두교의 신 조각들도 있습니다. 장소 자체는 무덥고 습하지만 나무들이 그늘을 덮어주어 그럭저럭 움직이기 편하여 관람하기에 힘든 점은 없습니다.

2) 파탓루앙

파탓루앙은 1953년 재건된 45미터 높이의 황금빛 탑을 지닌 불교사원입니다. 부처의 가슴뼈를 안치한 성스러운 장소로 라오스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이 때문에 국장과 지폐에 사용됩니다.

3) 팟투사이

팟투사이는 1957년 세워진 개선문으로 ‘승리의 문’이라는 뜻을 지닌 장소입니다. 1958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건축물로 적국이었던 프랑스 개선문과 라오스 신화의 ‘키나리’여신을 형상화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4) 왓 시사켓

왓 시사켓은 비에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입니다. 사원 내에는 부자들의 유골을 안장한 탑들이 많이 세워져있고 사원 내에는 부처와 관련된 그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입장료가 별도로 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650원 정도라 부담은 없지만 태국처럼 복장에 제한이 있어 노출이 심한 옷은 입장이 안된다고 합니다.

4. 여행 후기

라오스는 배낭 여행객들의 천국이라는 말과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봐야 할 여행지’라는 명성처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있고 도시를 걷다보면 불교와 힌두교의 문화유적지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의 수도보다 도시의 규모는 확연히 작은 것이 느껴지긴 하지만 극장, 클럽,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의 숙소 등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서 꼭 필요한 문화시설을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골목골목을 오가며 숨어있는 명소를 찾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먹자거리 골목이 많아서 편하게 음식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음식들을 접하게 되는데 자극적인 음식이 입에 맞는 분들은 취향저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해가 진 후에 야시장 탐방이 묘미입니다.)

이곳에 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라오스의 남자들은 1개월에서 3년이라는 기간동안 사원에서 가르침을 받는다고 합니다. 세계최빈국 중 하나인 라오스는 불교의 영향때문인지 가난하게 사는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어려운 형편에도 서로 나누며 신을 섬기는 성향이 강하다고 하네요.

비엔티안은 한적하고 조용한 도시를 탐방하며 휴양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고도 제한이 엄격한 나라인만큼 낮은 집과 건물들이 대부분이라서 도심에서도 멀리 전망을 살펴보기 좋습니다. 라오스의 주요 교통수단이 자전거인데 외국인에게도 하루 1만원의 비용으로 대여가 가능하니 메콩강 주변을 산책하며 주변의 재래시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추천드립니다. 현지인들이 부대끼는 거리를 운치있게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볼거리만 따진다면 라오스 내 다른 명소인 루앙프라방과 방비엥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패스트푸드와 배달음식이 없는 도시로 느긋함이라는 문화가 만연한 곳으로 숙박시설은 호텔부터 게스트하우스까지 구하기 편한데 특히 몇몇 게스트하우스는 한인들이 운영하여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영어 등의 소통이 부족한 라오스에서는 여러가지 여행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현지인의 도움이 절실하니 거부감 없으신 분들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숙박비는 1박에 대략 7천원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희망은 훌륭한 아침식사이자 열악한 저녁식사이다.

– 프랜시스 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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