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33 포토 리얼리즘 Top 28 Best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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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 선공개] 포토리얼리즘으로 보는 현대인들의 대량소비문화 / 채널A 거인의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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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리얼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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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얼리즘 Photorealism / 극사실주의 Hyperrealism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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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얼리즘 Photorealism / 극사실주의 Hyperrealism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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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진인 듯 사진 아닌 사진 같은 ‘포토리얼리즘’ 세계 [시각예술] – 아트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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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진인 듯 사진 아닌 사진 같은 ‘포토리얼리즘’ 세계 [시각예술]
[Opinion] 사진인 듯 사진 아닌 사진 같은 '포토리얼리즘' 세계 [시각예술] – 아트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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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왜곡된 ‘하이퍼 리얼리즘’에 대한 오해들 < 라이프 < 기사본문 - 허프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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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왜곡된 ‘하이퍼 리얼리즘’에 대한 오해들 < 라이프 < 기사본문 - 허프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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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얼리즘 – 월간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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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얼리즘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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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리얼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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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포토리얼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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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리얼리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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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리얼리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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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얼리즘 Photorealism / 극사실주의 Hyperrealism

이 글은 2022 수능 연계 2021 <수능특강 독서>에 나온 지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전체 목록을 알 수 있습니다

장종주 선생 과 정유니 선생 과 장석규 선생 이 이 자료를 함께 만들어 강의하고 있습니다.​

포토리얼리즘(Photorealism)은 1960년대 후반 미국과 유럽 등에서 유행하던 추상주의 미술에 반발하여 새롭게 등장한 미술 양식을 가리킨다. 포토 리얼리즘은 어떤 대상을 표현했는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조차 쉽게 알 수 없었던 추상주의의 모호성에 반발해 표현의 사실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던 미술 양식이다.

포토 리얼리즘 화가들은 도시의 일상적인 풍경이나 생활, 사물, 인물 등을 담은 사진을 그대로 그림으로 재현하려고 하였다. 그들이 사진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린 것은 사진이 대상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매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사진을 그대로 화폭에 옮기게 되면 화가의 의도나 감정을 배제하고 일상적 소재들을 더욱 객관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는 표현 대상은 주관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며 화가의 의도나 정서 등에 의해 편집되거나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포토 리얼리즘은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주제와 형상을 제시함으로써, 추상주의로 인해 미술에서 멀어진 대중들이 보다 쉽게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포토리얼리즘 화가들은 사진 이미지를 그대로 화폭에 옮기기 위해서 환등기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사진에 바둑판 모양의 망을 그려 놓고 한 조각씩 정확하게 같은 비례로 그림을 확대하여 옮기는 격자 시스템 등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화면에 물감을 두껍게 바르는 일이 거의 없었다. 물감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거친 질감이 느껴져 사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물감의 양을 최소화하여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특히 펜처럼 쥐는 분무기인 에어브러시나 얇은 털붓을 사용해 최소량의 물감으로 대상의 윤곽을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추상주의 등에 의해 모호해진 대상의 모습을 되살리는 한편 그동안 미적인 관점에서 소외되었던 일상적 풍경이나 사물을 예술적 대상으로 확대시켰고 현대 문명을 대표하는 사진을 미술에 접목하여 새로운 예술적 영역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포토 리얼리즘은 미술사적 의의를 갖는다.

<출전> 윤홍인, 「포토 리얼리즘의 세계」

[Opinion] 사진인 듯 사진 아닌 사진 같은 ‘포토리얼리즘’ 세계 [시각예술]

포토리얼리즘은 어떤 사물이나 풍경을 마치 사진처럼 상세하게 묘사한 것을 의미한다. 이 사조는 60년대 중반에 시작되어 70년대 중반까지 미국에서 크게 유행하였다. 팝 아트에 영향을 받아 사진을 회화로 재생한 당대 작가들의 그림은 굉장한 정교함 때문에 한 비평가로부터 ‘라이카 사진기주의’라고도 불렸다. 그림인지, 사진인지 자꾸만 보고 싶은 포토리얼리즘의 세계를 살펴보도록 하자.

▲ 에어브러쉬 기법 ( 출처

포토리얼리즘의 작품은 에어브러쉬 기법을 이용하여 제작되었다. 에어브러쉬는 작품의 표면을 도색하기 위한 기계적 분사 도구로, 정밀하면서도 입체적인 이미지를 구사할 때 유용하다. 도료를 공기의 압력으로 뿜어주는 장치로 스프레이식으로 분사되어 붓으로 칠하는 것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고, 색을 혼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가들은 캔버스 위에 환등을 비추며 이를 이용해 묘사하였다.

포토리얼리즘 화가들의 그림은 표면의 사실적 묘사에서 동일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리차드 에스티즈(Richard Estes)는 도시 진열장의 반사적 영상을 그렸고 오드리 플랙(Audrey Flack)은 상징적인 정물을 그렸으며, 척 클로즈(Chuck Close)는 거대한 크기의 얼굴 사진을 즐겨 그렸다.

▲ 파리 거리 Richard Estes, 1972

리차드 에스티즈의 그림은 카메라보다 더 정교하다. 그의 선명한 거리의 영상은 카메라가 잡아낼 수 있는 영상보다 먼 거리에 있는 대상도 정확하고 선명하게 그리고 있었다. 그는 사진을 기반으로 작업한다. 실제의 세상을 사진으로 찍고, 그것을 보고 그림으로 다시 한 번 사진 찍기를 한다. 그림의 어떤 요소에도 화가의 정서 개입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그의 그림을 보면, 인간이 철저하게 제외된 느낌이 든다.

▲ 샤넬 Audrey Flack, 1974

오드리 플랙은 17세기의 네덜란드 정물화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의 정물화에 그려진 꽃과 과일 그리고 양초, 여성 용품 등의 배열은 여성 이상의 고정관념을 다루고 있다. 미를 추구하는 겉모습 그리고 허무함이 담긴 내면을 대조시켜 슬프게 풍자했다. 기존의 정물화와 다른 그녀만의 독특한 각도와 공간적 관계는 의미에 특별함을 더한다. 포토리얼리즘이라는 극 사실주의 기법을 통해 냉정함과 피하고 싶은 문제를 직면하게끔 하는 역할을 한다.

▲ 자화상 Chuck Close, 2011

또 다른 포토리얼리즘 작가로는 척 클로즈를 찾을 수 있다. 그는 1967년부터 친구의 얼굴을 거대한 크기의 여권 사진으로 그렸다. 이것을 멀리서 보면 거대하게 확대된 사진 같이 놀라운 테크닉으로 정교하게 세부 묘사된 초상화이다. 그러나 가까이서 바라보면, 영상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잉크를 묻힌 자신의 지문을 찍어 작품을 만들어냈음을 알 수 있다. 쇠라의 점묘 기법 같이 무수한 작은 점들이 영상을 형성하면서 보는 이의 마음속에서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며 진동하는 듯한 효과를 내고 있다. 멀리서 보면 사람의 초상이지만 가까이 보면 활기 넘치는 점들의 무늬이다.

이와 같이, 사진인 듯 사진 아닌 사진 같은 포토리얼리즘의 작품들은 놀라움을 선사한다. 감상자들에게 혼란스러움과 함께 재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들이 바라보는 새로운 세상은 또 다른 의미를 곱씹을 수 있게끔 작용한다. 그들이 담아낸 현실 이상의 세상을 찬찬히 살펴보자. 안보이던 무언가를 발견할 수도, 보이던 무언가가 더 깊게 다가올 수 도 있으니 말이다.

한국에서 왜곡된 ‘하이퍼 리얼리즘’에 대한 오해들

ⓒChuck Close

ⓒhuffpost

가끔 전시장에서 어떤 회화 작품을 보면 이게 사진인지 그림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림이라고 하기엔 그 명징한 묘사와 사실적인 표현에 놀라고, 좀 더 가까이 접근해 그림을 관찰하면 겹겹이 쌓인 붓질에 다시 한번 감탄한다. 주제 의식에 대한 이해나 대상의 호오를 따지기 전에 감각적으로 두 눈을 통해 쏟아지는 이 현실적 환상은 대중이 좋아할 만한 예술의 속성을 두루 갖췄다. 시선 끌기와 감탄, 그리고 즐거움 말이다. 이처럼 사진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대상을 평면과 입체로 구현하는 미술 사조를 ‘하이퍼 리얼리즘Hyper-Realism’이라고 한다. 우리 말로 옮기면 ‘극사실주의極寫實主義’ 정도가 알맞은 단어다.

그런데 유독 한국에서는 그 대중적 인기에 비해 하이퍼 리얼리즘의 정의가 뒤틀리고 오역된 부분이 많다. 막말로 상고 시대의 애매한 정의를 그대로 번역해 수십 년 간 우려먹는다고 해야 할까. 문제는 이게 맞기라도 하면 옛 문서의 특질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지금은 완전히 틀렸다는 데 있다. 한국의 대중 지식을 지배하는 네이버에서 하이퍼 리얼리즘을 검색해보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 ‘주관을 극도로 배제하고, 사진처럼 극명한 사실주의적 화면 구성을 추구하는 예술’. 바로 혼돈의 도가니를 만드는 주범이다. 위 문장이 지칭하는 양식은 정확히 말해 ‘포토 리얼리즘Photo-Realism’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포토 리얼리즘은 하이퍼 리얼리즘의 동의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당장 올해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에 당선된 평론문만 하더라도 하이퍼 리얼리즘과 장 보드리아르Jean Baudrillard의 시뮬라크르simulacre 간의 관계를 다루기 앞서 맨 앞 단에 하이퍼 리얼리즘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리고 있다. “카메라 렌즈처럼 현실을 복사해 담아내는 하이퍼 리얼리즘은 주관을 극도로 배제하고 사진처럼 극명한 사실적 구성을 추구하는 예술 양식이다. 이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전반까지의 미국, 유럽의 미술사 양식이며 슈퍼 리얼리즘, 포토 리얼리즘, 래디컬 리얼리즘 등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포토 리얼리즘은 하이퍼 리얼리즘의 시조이자 그 시작점일 뿐, 현재 쓰이는 하이퍼 리얼리즘이란 용어는 21세기 들어 안착됐다. 즉, 포토 리얼리즘과 하이퍼 리얼리즘을 동일시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포토 리얼리즘과 하이퍼 리얼리즘은 무엇이 다른 걸까. 팝 아트의 준동에서 영향 받은 포토 리얼리즘은 다루는 대상이 일상적이다. 딱히 의미 없는 장소, 사람, 물건 등을 소재로 다루면서 매우 사실적이고 완벽하게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사진처럼. 실제 포토 리얼리즘 작가 중에는 사진을 직접 찍은 후 이를 캔버스에 프로젝터로 쏘아 그 형상을 모사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특히 포토 리얼리즘의 방점은 ‘주관을 배제하는 것’에 찍혀 있다. 매일 지나치는 일상적인 이미지를 무심하게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시각을 개척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진을 있는 그대로 따라 그리는 포토 리얼리즘은 예술이 아닌 기술에 불과하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자기 진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궁극적으로 사진이 포착한 이미지를 뛰어 넘어 비현실에 가까운 현실감을 추구하고, 작가의 주관과 아이디어를 수용해 내러티브까지 구현한 지점이 우리에게 익숙한 21세기 하이퍼 리얼리즘의 현 주소다.

이런 포토 리얼리즘과 하이퍼 리얼리즘의 연대기를 몸소 보여주는 작가가 바로 척 클로스Chuck Close다. 그는 포토 리얼리즘 시대에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선두주자였고, 이후 다양한 재료와 방식을 이용해 스스로 진보하며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덕분에 하이퍼 리얼리즘 계의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다. 1940년 태어난 클로스는 어렸을 적부터 안면 인식 장애로 고생한 경험 때문에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 공부를 마치고 포토 리얼리즘에 빠져들면서 사람의 얼굴을 거대한 캠퍼스에 구현하는 작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작업을 일명 ‘머리들heads’이라 칭하면서.

참고로 포토 리얼리즘은 뉴욕의 갤러리스트인 루이스 마이즐Louis Meisel을 중심으로 발전했는데, 그는 포토 리얼리즘을 행하는 작가, 즉 포토 리얼리스트에 대한 규정까지 만들기도 했다. 잠시만 읽어봐도 포토 리얼리즘과 하이퍼 리얼리즘을 동일시하는 네이버 검색 결과가 얼마나 바보 같은지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한번 살펴보자.

포토 리얼리스트의 규정

포토 리얼리스트는 정보를 모으기 위해 카메라와 사진을 사용한다. 포토 리얼리스트는 정보를 캔버스에 옮기기 위해 기계적, 혹은 반기계적 수단을 사용한다. 포토 리얼리스트는 완성된 작품을 사진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술적 능력이 있어야 한다. 주요한 포토 리얼리스트로 인정받으려면 1972년까지 포토 리얼리스트로서 작품을 전시했던 작가여야 한다. 작가는 포토 리얼리즘 작품의 개발과 전시를 위해 적어도 5년을 바친 사람이어야 한다.

인쇄 원리를 회화 작업에 적용한 ‘Mark’ ⓒChuck Close

‘Mark’ ⓒChuck Close

‘Self-Portrait’ ⓒChuck Close

클로스는 격자grid를 이용해 사진 이미지를 화폭에 정밀하게 옮기는 흑백 초상화로 명성을 얻어 위 규정에 딱 어울리는 포토 리얼리즘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후 노란색, 파란색, 빨강색을 따로 칠하는 인쇄 기법을 활용한 컬러 초상화로 작품 세계를 확장하였고 화가로서 명성이 최고조에 이르던 1988년 갑작스런 사고로 전신마비가 오자 투쟁에 가까운 재활 치료와 붓을 손에 붙이고 작업하는 열정으로 오히려 새로운 경지에 다다르게 되었다. 격자 안에 여러 색과 추상적인 형상을 섞어, 가까이서 보면 세포 같지만 멀리서 보면 일렁이는 얼굴이 연상되는 작업 세계로의 진화는 ‘척 클로스’ 스타일을 완성하며 ‘105년 후에도 살아남을 현대 화가’라는 격찬을 받게 된다. 즉, 포토 리얼리즘과 하이퍼 리얼리즘의 역사를 관통하던 그는 결국 자신만의 경지에 올라 유파에 구애 받지 않는 대체 불가능한 화가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작년 미투Me Too 운동으로 과거 성추행이 폭로되면서 예술가로서 그의 입지는 이제 아무도 모르게 되었지만 말이다.

‘Emma’ ⓒChuck Close

회화에 척 클로스가 있다면 조각에는 론 뮤익Ron Mueck이 있다. 1958년 생으로 호주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는 론 뮤익은 제도권의 미술 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다. 성인이 된 후 영화 특수 효과 팀에서 일하며 작가와는 별 상관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던 그의 재능을 알아챈 사람이 바로 영국의 유명 컬렉터이자 사치 갤러리의 회장인 찰스 사치Charles Saatchi였다. 1997년 사치가 런던 로열 아카데미에서 기획한 전시 <센세이션Sensation>은 엄청난 논란 속에서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 등을 YBAs(Young British Artists)란 이름 아래 세계 미술 시장의 핵심으로 밀어 넣었는데, 이 역사적인 전시에 론 뮤익 또한 실제 아버지 유체의 2/3 사이즈로 만든 ‘죽은 아버지Dead Dad’란 작업으로 참여하며 일약 스타 작가가 되었다. 이후 꾸준히 선보인 초대형 극사실주의 인체 조각들은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탄생과 죽음을 압축시킨 장대한 서사시’란 찬사를 받으며 론 뮤익을 현 시대 가장 인기있는 조각가 중 한 사람으로 등극시켰다. 온전히 완성시키려면 적어도 1~2년이 걸리는 그의 작업은 어디에 있든 관람자의 시선을 훔치는 본능적인 마력을 지녔다.

‘Dead Dad’ ⓒRon Mueck

‘In Bed’ ⓒRon Mueck

‘Big Man’ ⓒRon Mueck

‘Mask II’ ⓒRon Mueck

전 세계적으로 하이퍼 리얼리즘은 인기 있는 미술 장르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아마 노동집약적인 과정을 통해 예술혼을 쉽게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직관적인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분류되는 작가군은 많지만 앞으로 주목해야 할 작가로는 단연 정중원을 꼽고 싶다. 1988년 생으로 젊은 작가 군에 속하는 정중원은 나이와는 상관 없는 연륜 있는 테크닉으로 탄성을 자아낸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회화 작가로 전향한 케이스인데, 공력을 집중한 세밀한 필치도 압권이지만 그의 작업에서 가장 흥미로운 특징은 실체가 명확치 않은 인물의 초상을 화폭으로 가져온다는 점이다. 가령 호메로스Homer나 세네카Seneca 등 조각으로만 남아있는 인물의 실제 모습을 유추해 재현하는 과정을 보면 불완전한 흔적을 시각적으로 추론해 현실로 소환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Homer’ ⓒJeong Jung-won

‘Giuliano’ ⓒJeong Jung-won

‘사진 vs 그림’ 논쟁을 부르는 하이퍼 리얼리즘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미지를 창조하며 동시에 그 허구성을 꿰뚫는 것이 진정한 묘미다. 또한 실제 인간의 시력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디테일을 충분히 확대해 보여줌으로써 낯섦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역할도 한다. 무엇보다 작가의 순수한 노동에서 느끼는 뭉클함과 경탄이야말로 현대 미술 작품이 너무 난해하거나, 혹은 간단해서 어떻게 감상을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는 관람객에게 하이퍼 리얼리즘이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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