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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Fish and Chips in Eng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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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 앤드 칩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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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편집]

역사[편집]

식당[편집]

비슷한 음식[편집]

각주[편집]

참고 문헌[편집]

외부 링크[편집]

피시 앤드 칩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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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앤칩스 – 우리의식탁 |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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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앤칩스 - 우리의식탁 |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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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 앤드 칩스 – 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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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양[편집]

2 다른 나라에서[편집]

3 이런저런 통계들[편집]

4 그밖에[편집]

5 각주[편집]

피시 앤드 칩스 - 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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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 음식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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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 음식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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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요리레시피] 피시앤 칩스 fish and chips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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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 앤드 칩스

생선 튀김과 감자칩, 콜슬로 다른 이름 Fish supper 코스 주 요리 원산지 잉글랜드 서빙 온도 뜨거움 주 재료 생선튀김과 감자 튀김

피시 앤드 칩스(fish and chips)는 썬 감자와 생선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 만든 영국 요리이다. 보통 포장 음식이며, 퓨전 요리 중의 초기 예다.[1][2] 외국에도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해안가 마을에서 많이 팔린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는 인기있는 패스트 푸드 중의 하나이다.

구성 [ 편집 ]

캐나다 Horseshoe Bay의 피시앤드칩스, 생선은 대구 이다. 타르타르소스와 잘라진 레몬인 곁들여져 있다.

생선 [ 편집 ]

영국에서는 생선으로서 대구를 고르지만[3], 식당에서는 해덕대구(haddock), 북대서양대구(pollock), 대구의 일종인 민대구(whiting), 유럽산 가자미(plaice) 등의 살이 흰 다른 종류의 생선들도 쓰이기 때문에 좋은 피시앤드칩스 음식점은 항상 다양한 생선들 사이에서 선택의 여지를 제공한다. 싱싱함이 중요하며, 최상의 경우에는 당일 아침 수산 시장에서 새로 산 물고기를 조리한다.

밀가루, 약간의 베이킹파우더와 암갈색의 에일(영국산 맥주의 일종)을 섞어 이것이 팬케이크 반죽보다 약간 더 걸쭉해질 때까지 반죽하며, 배알과 가시를 제거한 생선을 2~3 cm 정도의 마디로 잘라서 옥수수 녹말을 조금 뿌린 후 반죽으로 감싼다. 반죽한 생선은 190 °C의 식용유로 2분 간 금갈색이 될 때까지 튀기며, 이때 튀김 내부에는 물기가 아직 적당히 남아 있는 것이 좋다.

감자 튀김 [ 편집 ]

깎은 감자를 1~1.5 cm 정도의 넓이와 8 cm 정도의 길이를 가진 조각으로 썬 후 찬 물에 담가 불필요한 녹말을 제거한다. 감자 조각들이 마르면 뜨거운 기름에 넣어 4-6분 동안 놓아두는데, 이때 기름의 온도는 185 °C가 최적이다. 튀김은 노릇노릇하고 고소함이 조금 깃들어 있어도 괜찮지만 더 어두워지거나 단단해져서는 안 된다. 일반 가정에서 요리할 경우에는 지방을 줄이기 위해 기름 방울을 떨어뜨린 후 다시 2~3분 정도 더 튀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 감자 튀김들을 잉글랜드 중부, 남부나 스코틀랜드 서부에서는 소금, 식초와 같이 먹고, 잉글랜드 북부와 스코틀랜드 동부에서는 식초 대신 갈색의 HP 소스(HP Sauce)를 곁들여 식사한다.

가니시 [ 편집 ]

런던의 한 술집에서 내어온 피시앤드칩스, 완두콩이 곁들여져 있다

전통적으로는 생선 튀김 위에나, 감자 튀김위에 소금이나 식초를 뿌려준다.[3] 피시앤드칩스와 가끔씩 같이 나오는 음식으로는 식초에 절인 양파나 피클, 또는 베이크트 빈즈등이 있다.[4] 영국에는 완두콩 퓌레가 인기 있다.[5] 소스로는 그레이비, 커리가 있다. 튀길 때 떨어져 나간 조각들은 가끔 다른 음식에 끼워 주기도 하는데, 이 조각들을 ‘스크랩스앤칩스'(scraps ’n’ chips)라는 별명이 붙었다.

역사 [ 편집 ]

샌디에이고 어느 식당의 피시앤칩스

피시앤드칩스의 근원은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추측하는 바로는 감자 튀김은 프랑스에서 들여왔고, 반죽한 생선을 튀겨 먹는 것은 유태인 이주민들에 의해 전해졌다. 어쨌든 이것이 영국의 ‘비공식적 전통 음식’이 된 것은 19세기로, 가족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음식점들이 런던의 거리와 잉글랜드 북부의 큰 공업 도시들에서 목성 높여 자기네들의 음식을 선전하여 같이 유명해졌다. 처음에 물고기 튀김과 같이 나온 것은 감자가 아니라 튀긴 빵조각들이었는데, 빵이 밀 부족으로 인해 비싸지자 감자로 이를 대신하게 되어 현재의 조합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최초의 피시앤드칩스 음식점들은 1860년, 런던의 이스트엔드(East End)와 1863년, 랭커셔(Lancashire)의 올드햄(Oldham)에서 개업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철도의 건설로 인해 해안에서 내륙으로 어획물들을 수송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진 덕분이며, 다른 즉석식들 못지 않게 잘 팔리기 시작했다.

1900년 경에는 벌써 30,000개 이상의 점포가 영국 내에 존재했으며 이들은 1913년부터 전국 튀김장수 연맹(National Federation of Fish Friers)을 결성하여 행동 보조를 도모했다. 제1차 세계 대전 때는 값이 싼 피시앤드칩스를 하층민들도 19세기에서처럼 굶주리지 않고 여전히 사먹을 수 있었던 덕분에 전쟁 기간 내에 영국 사회의 안정에 이바지한 면도 있었다. NFFF는 전쟁이 끝난 후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이하 의역).

“ 우리는 정부와 불평분자들 사이에 서 있었다. (…) 그리고 국내의 다른 어떤 업계들보다도 가장 빈곤한 빈민층의 굶주림과 폭동을 막는 역할을 했다.

( 영어: We stood between the Government and grave discontent (…) and, more than any other trade in the country, between the very poorest of our population and famine and revolt. ) ”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영국에서 실시된 배급제에서 피시앤드칩스만은 제외되었고 오히려 병사들에게 급식되었으며, 대피한 민간인들도 피시앤드칩스 차량들에 의해 먹을 것을 공급받았다.

2003년, 위생 규정에 의해 제약을 받기 전에는 전날 나온 황색 신문지에 피시앤드칩스를 싸서 주는 것이 유행했으나 현재는 백지장이 표준화되어 있다.

식당 [ 편집 ]

피시앤드칩스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지만, 예로부터 길거리 음식 취급을 받아 가정에서 주식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오히려 바깥에서 산 음식을 집으로 가져와 먹는 경우가 흔하다. 영국의 술집(pub)에서는 예전부터 술안주(pubfood)의 하나로 발견하기가 어렵지 않고, 유명한 요리들이 고급화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격식 있는 식당들도 피시앤드칩스를 메뉴에 추가했다. 해리 램스든스(Harry Ramsden’s)와 같이 피시앤드칩스를 주로 다루는 체인점도 있는데, 그래도 맛이 가장 나은 곳은 각지의 전문점들이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이것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이는 주말 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의 간식으로 인기가 높아서이다.[6]

비슷한 음식 [ 편집 ]

독일의 바크피쉬(Backfisch)나 네덜란드의 키벨링(Kibbeling) 역시 반죽해 튀긴 생선으로 만든 패스트 푸드로, 거기에 감자 튀김만 곁들이면 피시앤드칩스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데, 영국의 감자 튀김은 유럽 대륙의 감자 튀김보다 더 굵고 푸석푸석한 것이 특징이다. 벨기에의 물프리트(Moules-frites)도 피시앤드칩스와 비슷한 점이 있다.

스코틀랜드와의 유대가 역사적으로 깊은 토스카나의 작은 도시 바르가(Barga)는 매년 8월에 ‘라 사그라 델 페세 에 파타테'(La Sagra Del Pesce e Patate)라는 축제를 여는데 이는 번역하면 ‘피시 앤드 칩스 축제’가 된다.

각주 [ 편집 ]

참고 문헌 [ 편집 ]

Priestland, Gerald (1972). 《Frying tonight: the saga of fish & chips.》. London: Gentry Books. ISBN 978-0-85614-014-3 .

Walton, John K. (1989). “Fish and Chips and the British Working Class, 1870–1930”. 《Journal of Social History》 23 (2): 243–266. JSTOR 3787879.

Walton, John K. (1994). 《Fish and Chips, and the British Working Class, 1870–1940》 1판. Leicester: Leicester University Press. ISBN 978-0-567-21232-0 .

외부 링크 [ 편집 ]

피시 앤드 칩스

Fish and chips.

쉽게 말해서 생선튀김과 감자튀김. 영국요리 가 얼마나 시망인지 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다. 쉽게 말하면 한국의 길거리 오징어 다리 튀김이 한국 요리의 대표인 거나 마찬가지다. 술안주나 간식 쯤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영연방권에서는 엄연한 한끼 식사로 많이 먹는다. 점심으로도 많이 먹고, 집에서 저녁 해먹기 귀찮을 때 퇴근길에 동네 가게에서 사 가기도 한다. 물론 튀김 요리답게 맥주나 스파클링 와인 같은 술과 궁합이 좋다.

흰살 생선에 두툼한 밀가루 튀김옷을 입히고 기름에 튀겨낸다. 그리고 감자튀김을 곁들인다. 끝… 원래 길거리에서 사먹는 음식이다. 과거에는 신문지에 싸주는 게 당연했다. 요즘은 스티로폼 도시락 상자에 담아주는 게 보통. 옛날 분위기를 살린다고 신문지처럼 만든 포장지를 사용하는 가게들도 있다. 원래 영국은 섬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지중해 국가들이나 일본과는 달리 이상하리만큼 고기만 열나게 먹고 해산물 요리는 별로 발달을 안 했는데 그나마 영국을 대표하는 해산물 요리라면 이게 꼽힌다.[1]

깔끔한 생선맛이 아닌 기름을 잔뜩 먹은 튀김옷의 느끼한 맛이 메인이다. 펍에서 시키면 감자튀김 말고도 삶은 완두콩 또는 완두콩을 걸쭉하게 으깨어 만든 머시피(mushy peas)가 나온다. 식초도 나오는 데 맥아식초가 정석이다. 영국인들은 식초를 듬뿍 뿌려 먹는 사람들이 많다. 엄청나게 느끼하다 보니 식초로 좀 잡아주는 건데, 궁합이 꽤 괜찮다. 식초 대신에 레몬이 나오면 좀 더 고급이고. 하지만 바삭한 맛이 없어지고 눅눅해진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 입맛은 개인별로 천차만별이니까 정답은 없다. 좀 귀찮아도 그때그때 조금씩 뿌려먹는 게 제일 나을 듯.

튀김옷을 반죽할 때 맥주를 넣는 곳이 많다. beer-battered라고 쓰여 있는 피시 앤드 칩스 가게를 종종 볼 수 있다. 아예 어떤 맥주를 넣었는지까지 쓰는 곳도 있다. 반죽에 맥주를 넣으면 좋은 점이 있는데, 일단 맥주에 들어 있는 탄산가스 때문에 튀김옷이 좀 더 두툼해지면서도 공기가 많이 들어가므로 바삭한 감이 더 좋아진다. 빵을 반죽할 때 효모를 넣는 것과 비슷한 이치. 알코올과 홉 때문에 느끼함을 조금 잡아주는 효과는 있다. 그래봤자 워낙에 기름 범벅이라 효과는 미미하다. 영국에서는 튀김 기름으로 돼지기름, 곧 라드유를 많이 쎴다. 맥주 좀 넣는다고 느끼함이 잡히겠나? 이 나라들 펍에서 보면 맥주 따를 때 좀 넘치게 따르고 넘는 건 버리던데 그게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 어쨌거나 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메뉴로 기름기가 많고 느끼하면서도 생선이라 담백한 맛도 있기 때문에 맥주와 궁합은 무척 잘 맞는다. 맥주 좋아하고 영국 갔다면 이건 필수다. 다만 캐스크 에일에 적응할 수 있는가가…[2]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에는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가 잘 맞는 편인데, 피시 앤드 칩스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최고는… 단맛이 적은 스파클링 와인이다. 기름진 피시 앤드 칩스와 상쾌한 스파클링 와인이 나름대로 보완 관계인 것. 호주 출신의 와인 전문가로 제이미 올리버의 레스토랑 체인 와인 책임자를 지낸 매트 스키너도 자신의 책에서 적극 추천하는 궁합이다. 단, 식초는 치지 말아야 한다. 그가 권하는 대로 바닷가에 앉아 스파클링 와인에 피시 앤드 칩스를 먹다 보면 천국이 따로 없다. 기회가 되면 꼭 즐겨 보자. 다만 갈매기들이 기름 냄새를 맡고 슬금슬금 접근하는데 겁먹지 말자. 100마리가 모여도 눈치만 볼 뿐 합심해서 공격할 만큼 협동심이 강한 놈들이 아니다. 그러나 가끔 용감한 놈들이 냅다 감자튀김을 채가는 수는 있다. 특히 들고 움직일 때에는 주의하자. 하나도 안 주면 열 받아서 똥이라도 갈기고 갈 수 있으니 웬만하면 감자튀김 몇 개는 던져 주자.

1 영양 [ 편집 ]

생선튀김이고 감자튀김이고 기름에 팍팍 튀기는 거니까 기름덩어리라고 생각할 텐데, ‘의외로’ 지방 함량이 높지 않다고 한다. 지방 함량이 7.3% 정도인데, 포크파이(pork pie)의 10.8%에 비하면 훨씬 적다는 얘기. 피시 앤드 칩스가 적은 게 아니고 포크파이가 너무 많은 거겠지. 이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생선의 지방이 훨씬 낮기 때문이다. 포크파이라는 놈도 쉽게 말해서 파이 안에 소스에 조린 돼지고기를 팍팍 채워넣는 거라서 튀김옷 입힌 생선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

알고 보면 나름대로 영양 균형이 괜찮다는 주장도 있다. 생선 덕분에 단백질이 풍부하고, 감자 덕분에 질 좋은 탄수화물이 많다. 섬유질과 철분,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어서 균형잡힌 영양식이라나.[3] 사진에 있는 한 접시를 다 먹으면 칼로리 폭탄이지만 적당한 양을 먹는다면 그래도 햄버거보다는 나을 수 있다. 거기에 샐러드를 곁둘인다면 훌륭한 영양식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4] 또한 영국에서 먹는 식으로 식초를 적당히 치면 이 역시 건강에 도움이 된다.

2 다른 나라에서 [ 편집 ]

영연방에는 피시 앤드 칩스만 파는 전문점이 꽤 많다. 이를테면 호주나 뉴질랜드가 대표적인 예. 영국에서는 피시 앤 칩 숍(fish and chip shop),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는 피시 앤 치퍼리(fish and chippery) 또는 줄여서 그냥 ‘치퍼리’라고 불러버린다. 도시 외곽이나 시골로 가면 햄버거보다 피시 앤드 칩스 사기가 더 쉽다. 상점가가 있는 마을 치고 피시 앤드 칩스 가게가 없는 데는 없다. 캐나다나 미국에서도 해안 도시들을 중심으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영국 밖으로 나가면 훨씬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영국 게 유난히 기름이 듬뿍 배어 있어서 느끼함이 좀 심해서인 듯. 입맛은 주관적인지라 또 이거에 맛들이면 다른 나라 건 심심하다고 못 먹기도 한다.

호주의 경우 도시가 대부분 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어서 해산물이 풍부한데, 이것저것 열나게 튀긴다. 영국도 전문점에 가면 선택의 폭이 꽤 있지만 수산물 자원이 더욱 풍부한 호주는 고를 수 있는 생선의 폭이 다양하고 새우, 오징어, 조개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도 고를 수 있다. 좀 규모 있는 치퍼리에 가면 수산시장을 방불케 한다. 가장 저렴하고 인기 있는 생선이 플레이크(flake)인데, 상어의 일종이다. 먹어 봐서는 평범한 생선 맛이다. 그저 흰살 생선이겠거니 하고 먹었다가 상어의 일종이라는 걸 알면 깜짝 놀라는 사람들 많다. 생선을 튀기는 대신 오븐에 굽는 옵션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칼로리가 걱정인 사람들은 이쪽을 선택하자. 캐나다 가서 피시 앤드 칩스를 먹어 보면 영국 거는 거들떠도 안 본다고 한다.

호주 어르신들 얘기에 따르면 70년대까지만 해도 테이크아웃으로 살 수 있는 게 피시 앤드 칩스 아니면 고기파이 뿐이었다고 한다. 이후 아시아인들의 이민이 늘면서 중국음식, 태국음식을 비롯한 아시아 요리들을 테이크아웃해 갈 수 있어서 좋아졌다나… 결국 먹을 것 앞에서는 백호주의도 소용없었다. 피시 앤드 칩스 가게 중에는 아시아계 사람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은근 많은 편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중국음식이나 터키음식 같은 것들을 같이 파는 곳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영국의 펍 문화가 우리나라에서도 차츰 인기를 얻고 크래프트 비어도 꽃피면서 피시 앤드 칩스를 파는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태원 일대에서 흥하고 있고 예전에 얼마 없을 때와 비교하면 맛도 상당히 좋아졌다.

3 이런저런 통계들 [ 편집 ]

영국에는 1만 개가 넘는 피시 앤 칩 숍이 있는데 맥도날드가 1,200개, KFC가 840개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격차로 가장 많은 패스트푸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맥도날드는 단일 회사의 체인점이고 피시 앤 칩 숍은 독립된 개인 소유 가가게 많기 때문이 단순 비교는 그렇지만 햄버거 가게를 다 긁어모아도 안될거야 아마… 호주도 어지간한 동네 상점가마다 피시 앤 치퍼리가 있기 때문에 상황은 비슷할 듯. 펍에 가도 피시 앤드 칩스 없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다.

영국인의 80%가 1년에 한 번은 피시 앤 칩 숍에 들르고 22%는 매주 들른다고 한다. 그나마 영국요리 중에서 이게 가장 낫단 말이야.

영국에서 소비되는 흰살 생선 가운데 25%, 감자 가운데 10%가 피시 앤드 칩스로 소비된다고 한다.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피시 앤드 칩스 가게는 영국 리즈 근처의 이든에 있다고 한다.[5]

4 그밖에 [ 편집 ]

영국인들이 피시 앤드 칩스에 대한 자부심이 어찌나 쩌는지, 영국항공이 2017년 8월에 아래와 같은 패기 넘치는 페이스북 포스팅을 올렸다.

돼지국밥 의문의 1패.

인천공항행 KTX와 항공편을 통합 예약할 수 있다는 프로모션인데, 난데없이 돼지국밥과 피시 앤드 칩스를 비교하는 것도 그렇지만 결국은 길거리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피시 앤드 칩스를 먹으러 100만 원 넘는 항공권을 사서 런던에 오라니… 당연히 포스트에는 비웃는 반응이 한가득. 만약 런던에 사는 사람들한테 돼지국밥 먹으러 부산에 놀러오라고 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게다가 그렇게 자부심 쩌는 음식 이름에 오타를 내서 ‘피쉬앱칩스’라고 썼다.

5 각주 [ 편집 ]

영국의 대표 음식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

▣ 피시 앤드 칩스(Fish and Chips)는 대구나 가자미 등의 흰 살생선을 이용한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을 함께 먹는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영국에서 테이크 아웃 요리로 대중적인 음식이며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남아공 등의 영연방 국가들에서도 즐겨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피시 앤 칩스의 역사

▲ 피시 앤 칩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요리이지만 음식을 구성하는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은 모두 영국 이외의 곳에서 유입된 요리입니다. 생선 튀김은 17세기경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건너온 유대인들이 영국에 전파했으며 감자튀김은 벨기에와 프랑스를 거쳐 영국으로 들어왔습니다. 피시 앤 칩스의 판매는 1860년대 동유럽에서 이민을 온 유대인 조셉 말린(Joseph Malin)이 런던에서 흰 살 생선과 감자칩을 함께 튀겨서 가난한 노동자들에게 팔았던 것이 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영국 올덤(Oldham) 근처의 모슬리(Mossley)라는 곳에서 존 리스(John Lees)가 처음으로 판매를 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만 19세기 중반 잉글랜드에서 피시 앤 칩스가 탄생했다는 설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습니다.

▲ 피시 앤 칩스는 북해의 트롤 어획의 급속한 발전에 의한 흰 살 생선의 어획량이 급증과 19세기 후반기의 주요 산업도시로 연결하는 철도와 냉동시설의 발달로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따뜻하게 먹는 피시 앤 칩스는 영양과 열량이 풍부했을 뿐 아니라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영국의 노동자 계급 사이에서 즐겨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피시 앤 칩스 가게는 잉글랜드 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며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들이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에 점포를 열면서 피시 앤 칩스는 영국 전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 초기의 피시 앤 칩스 점포는 석탄을 이용한 요리용 도구 등 아주 기본적인 시설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에 프라이어 앞 카운터를 통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에게 종이 포장 안에 들어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표준적인 형식으로 발전했습니다. 1910년까지 영국에는 약 25,000개의 피시 앤 칩스 점포가 있었는데 1927년에는 35,000개로 증가했으며 흰 살 생선의 3 분의 2가 피시 앤 칩스 요리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의 영국에는 8,000개가 넘은 피시 앤 칩스 점포가 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저렴한 피시 앤 칩스를 하층민들도 19세기에서 처럼 굶주리지 않고 여전히 사 먹을 수 있었던 덕분에 전쟁 기간 내에 영국 사회의 안정에 이바지한 면도 있었다고 합니다.

▲ 1928년 Harry Ramsden (1888–1963)은 West Yorkshire의 Guiseley에 첫 번째 피시 앤 칩스 매장을 열었습니다. 이 매장은 1952년 피시 앤 칩스 10,000 인분을 제공하여 기네스 북에 등재되기도 했는데 1988년에 Merryweathers가 인수하여 현재 Harry Ramsden’s이라는 이름으로 영국과 아일랜드에 35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피시 앤 칩스 패스트푸드 식당 체인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독일 유보트가 영국으로 향하는 수송선단을 무차별 공격하면서 영국의 식료품 공급량이 전쟁 전의 30% 수준으로 줄었으며 대부분 식료품이 배급제로 바뀌었습니다. 이때 생선과 감자는 상대적으로 공급물량이 많았고 생선의 경우는 배급제로 관리할 수 있을 만큼 저장이 쉽지 않아 배급제에서 피시 앤 칩스 만은 제외되었습니다. 오히려 병사들에게 급식되었으며, 대피한 민간인들도 피시 앤 칩스 차량들에 의해 먹을 것을 공급받았습니다. 이 당시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은 피시 앤 칩스를 ‘좋은 친구(the good companions)’라 불렀다고 합니다.

피시 앤 칩스의 현재

▲ 영국에서는 피시 앤 칩스에 들어가는 생선을 영국에서 많이 나는 대구를 선택하지만 지금은 해덕 대구, 북대서양 대구, 민대구, 가자미, 넙치, 명태와 같은 흰 살생선을 다양하게 사용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좋은 피시 앤드 칩스 음식점은 다양한 생선들 사이에서 좋은 생선을 고를 수 있도록 노력하며 당일 아침 수산 시장에서 새로 산 물고기를 조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시 앤 칩스는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는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 중의 하나입니다.

▲ 피시 앤 칩스 상점은 전통적으로 포장을 위해 신문을 사용하였지만 2003년 위생 규정의 변경으로 중단되었습니다. 요즘 식당에서는 보통 식품 품질의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신문을 모방하기 위해 포장지 외부에 인쇄를 하기도 합니다.

▲ 피시 앤 칩스는 일반 가정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지만 과거에서부터 길거리 음식 취급을 받아 점포에서 구입한 음식을 집으로 가져와 먹는 경우가 흔합니다. 영국의 펍(pub)에서는 예전부터 술안주의 하나로 취급하고 있고 고급 식당들도 피시 앤 칩스를 메뉴에 추가했습니다. Harry Ramsden’s와 같이 피시 앤 칩스를 주로 다루는 체인점도 있지만 맛이 가장 나은 곳은 각지의 피시 앤 칩스 전문점들입니다. 금요일 특히 사순절에 고기를 먹지 않고 생선 등 다른 음식으로 대체하는 로마 가톨릭의 오랜 전통은 주로 개신교 신자들과 무신론자 사회에 습관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금요일 밤은 피시 앤 칩스를 먹는 전통적인 행사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카페와 식당에서는 습관적으로 메뉴를 변경하면서 매주 금요일 피시 앤 칩스를 제공합니다.

▲ 영국 피시 앤 칩스 연합(National Federation of Fish Friers)에 따르면 여전히 피시 앤 칩스 가게에서 소비하는 흰 살 생선과 감자는 영국 전체 소비량의 각각 30%, 10%를 차지합니다. 영국인이 연간 피시 앤 칩스에 지출하는 금액은 12억 파운드에 달하며 1/4 가량의 영국인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피시 앤 칩스 가게를 방문합니다.

▲ 국내에도 피시 앤 칩스를 판매하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서울에는 이태원에 피시 앤 칩스 맛집들이 있습니다.

Anthony’s Fishette, San Dieogo, California, US

▲ 샌디에이고 항구에 있는 Anthony’s Fish Grotto라는 유명 맛집의 파치오에 있는 또 다른 음식점인 Anthony’s Fishette입니다. 이 곳은 주로 패스트푸드 형태의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 Anthony’s Fishette에서 주문한 피시 앤 칩스는 생선 튀김과 감지 튀김, 그리고 검은콩이 제공되었는데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미국에서의 피시 앤 칩스는 워싱턴 주 등 북서부의 해안가 지역에서 주로 팔리고 있으며 변형된 소스를 사용하고 튀김 방식은 일본식 빵가루 튀김을 사용합니다.

Cookes of Dublin, Walt Disney World Resort, Orlando, Florida, US

▲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 월드에는 디즈니 다운타운이라는 식당과 상점이 모여 있는 구역이 있는데 이 곳에 아일랜드 음식 전문점인 Cookes of Dublin이 있습니다. 버거와 샌드위치 그리고 피시 앤 칩스를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 여기서 Famous Fish and Chips라는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두툼한 생선이 있는 튀김과 두껍게 썰어진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피시 앤 칩스를 처음 선보인 사람은 이탈리아 출신의 쥬세페 체르비(Giuseppe Cervi)로 1880년부터 더블린(Dublin)에서 피시 앤 칩스를 판매했습니다. 더블린 사람들은 피시 앤 칩스를 ‘원 앤 원(one and one)’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MS Stena Superfast VII (Scotland – Northern Ireland)

▲ 스코틀랜드에서 북아일랜드로 이동할 때 탑승했던 MS Stena Superfast VII라는 페리에서 점심식사로 피시 앤 칩스를 주문했습니다.

▲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선박 안에서 주문한 식사인 피시 앤 칩스가 비교적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음료수와 피시 앤 칩스, 그리고 후식으로 케이크와 크림이 제공됩니다.

▲ 두꺼운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 타르타르소스, 삶아 으깬 완두콩인 머시 피스(mushy peas)입니다. 생선 튀김 위에는 레몬을 뿌려 먹습니다. 머시 피스는 밤새 불린 완두콩을 소금, 설탕으로 살짝 간을 해 물에 넣고 삶은 것으로 담백한 맛이 두드러지는 생선과 감자튀김에 약간의 단맛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 생선 튀김은 맥주를 이용한 두꺼운 튀김옷을 만들기 때문에 바삭합니다. 부드러운 생선 튀김 안에는 두꺼운 생선이 들어가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역별로 다양한 소스를 피시 앤 칩스에 곁들여 먹는데 가장 흔한 소스는 소금과 맥아 식초(malt vinegar)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그레이비소스, 케첩, 마요네즈를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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