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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마우스, 수신기 분실하면 못쓴다고?…제품마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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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마우스 리시버 분실, 로지텍 무선마우스를 다른 리시버에 페어링 하기

로지텍 무선마우스를 사용하다가 리시버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필자도 부주의한 탓에 마우스 리시버를 잃어버려 한참을 찾았으나 결국 찾지를 못했습니다. 이전 마우스에서 사용하던 여분 로지텍 리시버가 있어서 혹시 하는 마음에 꽂아서 시도를 해보니 역시나 반응이 없었습니다. 남는 리시버에 마우스를 페어링하는 법이 없을까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어렵지 않게 마우스를 여분 리시버에 페어링 하는 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로지텍 마우스 리시버 분실, 로지텍 무선마우스를 다른 리시버에 페어링 하기

본인의 리시버가 나노 또는 유니파잉 둘 중 어느 것인지 확인 후 해당 리시버에 필요한 유틸리티를 다운받아 페어링 초기화 작업을 하면 됩니다.

유니파잉 리시버의 경우는 위 로고가 기기 또는 리시버에 새겨져 있습니다.

1. 먼저 아래 링크에서 본인의 리시버에 따라 유틸리티를 다운받고 설치를 진행해줍니다. 필자는 나노 리시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노 리시버를 기준으로 설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니파잉 – 여러 개의 기기를 하나의 리시버에 연결

나노 – 일반적으로 하나의 기기를 하나의 리시버에 연결

2. 나노 리시버는 설치 과정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바로 응용프로그램이 실행이 됩니다. 내용을 확인 후 다음을 눌러서 넘어갑니다.

3. 이 화면에서, 마우스의 전원을 오프/온을 해줍니다. 그러면 곧 바로 페어링이 됩니다.

4. 마우스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 후, 체크박스에 체크하고 다음을 눌러줍니다.

5. 마우스와 여분 리시버의 페어링 작업이 끝이 났습니다.

정말 간단히 페어링 초기화 작업을 완료 했습니다. 리시버가 없어서 쓸모없던 마우스가 심폐소생술을 통해 새 생명을 얻게 됐습니다. 앞으로 리시버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야겠습니다.

무선마우스, 수신기 분실하면 못쓴다고?…제품마다 달라!

무선 마우스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고를 수 있는 제품 가짓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서 판매되는 마우스는 줄잡아 950여종. 이 가운데 ‘선이 없는’ 무선 마우스는 240여종에 이를 정도니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실제 판매도 상당히 늘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무선 마우스를 구입하면 리시버(Receiver)라 불리는 새끼손가락 마디 하나 크기의 수신기가 함께 제공된다. 수신기는 마우스 본체의 움직임 신호를 받아 PC로 넘겨주는 역할을 한다. 수신기가 없는 블루투스 제품군도 최근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나 아직까진 수신기를 가진 무선 마우스가 대세다.

이 쯤에서 질문 한 가지. 수신기를 잃어버리면 해당 무선 마우스는 못 쓰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쓸 수 있는 제품이 있고, 못 쓰는 제품도 있다. 로지텍 제품의 경우 수신기를 새로 구입하고 본체 조작이나 소프트웨어를 통해 짝을 맞추는 페어링(pairring) 과정을 거치면 마우스를 다시 쓸 수 있다. 수신기 가격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략 5,000~1만 5,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로지텍 관계자는 “파손의 경우 보증기간이 남아있다면 무상 수리가 가능하지만 분실시에는 새로 구입해야 한다”며 “휴대폰 충전기를 잃어버리면 새로 구입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신기만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 따라서 3년의 보증기간을 넘기지 않았다면 1회에 한해 새 제품으로 교환해준다. 당장 돈이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1회 교환을 받은 뒤 수신기를 또다시 잃어버리면 해당 마우스는 쓸모없는 제품이 되어버리는 셈이다.

업체별로 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수신기와 마우스 본체와의 송수신 신호 설정과 관련이 있다. 로지텍은 마우스 양쪽 버튼을 길게 누르는 식의 조작이나 전용 소프트웨어로 수신기와 마우스 본체간 신호를 맞출 수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초기 제조시 수신기와 본체간 신호를 고정해놓기 때문에 교환 외에는 방도가 없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 신호를 직접 맞출 수 있으면 리시버 분실시 이후 재구매를 통해 제품을 다시 사용할 수 있지만 얼마간의 추가 비용이 든다. 신호가 고정된 제품은 대부분 1회 무료 교환을 해주지만 이후 다시 잃어버리면 다시 사용할 수 없다.

마우스 등 PC 주변기기를 제조하는 스카이디지탈의 이상수 차장은 “분실하면 일단 A/S 센터에 문의를 해봐야 한다”며 “쉽진 않겠지만 제품 구입 전 수신기 분실 시 어떤식으로 A/S를 해주는 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결국, 무선 마우스를 구입했다면 수신기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최선인 셈이다. 최근에는 마우스 본체 속에 수신기를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 많기 때문에 분실로 인한 A/S 의뢰는 크게 줄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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