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34 퀀트 뜻 Top 28 Best Answers

You are looking for information, articles, knowledge about the topic nail salons open on sunday near me 퀀트 뜻 on Google, you do not find the information you need! Here are the best content compiled and compiled by the https://toplist.maxfit.vn team, along with other related topics such as: 퀀트 뜻 퀀트 연봉, 퀀트 하는일, 퀀트 투자 뜻, 퀀트 알고리즘, 퀀트 전략, 퀀트 수학, 퀀트 투자 현실, 퀀트투자 단점

퀀트는 기본적으로 영어 단어의 뜻대로 ‘양적인’, ‘정량적인’ 행위 등을 뜻하나, 여러 가지 뜻을 지닌 다의어이다.

(퀀트) 퀀트 투자가 뭐야?

[주식투자 기본] 퀀트 투자란 무엇인가? 퀀트 체크.주의사항

Article author: sidepower.tistory.com
Reviews from users: 38527 Ratings
Top rated: 3.1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주식투자 기본] 퀀트 투자란 무엇인가? 퀀트 체크.주의사항 ♥ Quant . 퀀트란 사전적 의미 … 정량적인 분석이란 뜻입니다. 정량은 일정하게 정해진 양인데요.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주식투자 기본] 퀀트 투자란 무엇인가? 퀀트 체크.주의사항 ♥ Quant . 퀀트란 사전적 의미 … 정량적인 분석이란 뜻입니다. 정량은 일정하게 정해진 양인데요.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 코로나19 시작 후로 주식 투자 열풍이 불어서 지금은 코스피 3000 시대입니다. 전 국민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주린이들도 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방법으로 퀀트 투자가 관심이 쏠리는 거 같아요. ♥ Qu..
Table of Contents:

태그

전체 방문자

최근글

[주식투자 기본] 퀀트 투자란 무엇인가? 퀀트 체크.주의사항

코로나19 시작 후로 주식 투자 열풍이 불어서

지금은 코스피 3000 시대입니다.

전 국민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주린이들도 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방법으로

퀀트 투자가 관심이 쏠리는 거 같아요.

♥ Quant . 퀀트란 사전적 의미

Quantitative(정량적, 측정할 수 있는)와 Analyst(분석가)의 합성어이며

정량적인 분석이란 뜻입니다.

정량은 일정하게 정해진 양인데요.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두가지 비교문이 있어요.

A 회사는 B 회사보다 기술력이 향상되어 매출이 많아져서 투자가치가 있다.

A 회사는 B 회사보다 기술력이 향상되어 매출이 3배 더 많아져서 투자가치가 있다.

전자는 의미를 평가하는 정성적인 해석이고

후자는 객관적인 숫자로 평가하는 정량적인 해석입니다.

■ 주식에서 퀀트 투자란

증권사나 기업에서 제공하는 모든 객관적인 수치 지표를 가지고

매매 전략을 짜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쉬운 예로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전일대비 주가 5%가 상승하면 손익 세팅하고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MDD)하면 손절하게 하는 자동 매매 세팅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숫자로만 매매를 해서 수익을 내게 하는 게 퀀트 투자입니다.

간단하게 보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아요. ^^;;

주식을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죠.

개인이나 단체 . 수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연구와 실전을 통해서

수익을 내는 방식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구글링해 보면

주가의 흐름과 거래량으로 매매 시점을 찾아내거나

차트 분석을 통해서만 수익을 내는 비법도 있고

기업이 호재와 악재 시점을 이용한 매수, 매도로 수익을 내거나

기업의 재무제표(PER, PBR, ROE… 등)를 이용해 종목을 찾아내는 등…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더라고요.

그중에서 퀀트 투자 방법도 있는 거예요.

그리고 요즘의 퀀트 투자는

수치 데이터에만 국한되지 않고

기후 변환 , 인공위성 위치 데이터 , 항공사진 ,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여러 변수나 데이터들을 모두 포함시켜

다양한 주식시장의 변동성에도 수익을 낼 수 있게 발전되고 있습니다.

■ 퀀트 투자는 공식(전략) 만들기입니다.

수학 공식처럼

수치로만 판단해서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에 공식화할 수 있습니다.

조엘 그린블라트는

자본 수익률과 이익 수익률 단 두가지 수치로만 836배의 수익을 냈으며

연 평균 40%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퀀트 마법공식을 만들어 유명한 분입니다.

조엘 그린블라트의 10년전 책의 내용을 보면 마법공식은

① 상장된 모든 종목의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의 순위를 매깁니다.

② 두가지 수익률을 합쳐서 다시 순위를 매깁니다.

③ 높은 순위 1위에서 10~20까지의 종목들에 모두 투자를 결정합니다.

④ 투자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리밸런싱을 합니다.

▩ 리밸런싱이란

주식시장 흐름을 반영해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공식은

① 상장된 모든 종목의 PBR이 낮은 종목들의 순위 매깁니다.

② ROE가 높아 수익률이 좋은 종목들의 순위를 매깁니다.

③ 두가지를 고려해서

매년 ROE가 상승하는데도 PBR이 낮아

저평가된 종목들의 순위를 다시 매깁니다.

④ 높은 순위의 종목에 투자를 결정합니다.

PBR 설명 바로가기

ROE 설명 바로가기

너무 간단하죠. ㅋ

공식을 만들었다면 정말로 종목에 투자했을 때

수익을 나는지 검증을 해야 됩니다.

■ 퀀트 공식(전략) 검증

가장 좋은 검증 방법은

공식 결과로 나온 해당 종목들을 매수해서

현재 주식시장에 적합한지 판단을 하는 거겠죠.

공식에 의한 몇 % 의 수익이 날 때까지 세월아 네월아 지켜볼 수도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퀀트 공식(전략) 검증은 백테스트를 합니다.

▩ 백테스트란

수년전 또는 수십년전의 과거 데이터를 공식의 변수에 대입해서 종목들을 찾고

해당 종목들의 주가 차트를 이용해 백테스트 기간 동안의 과거 차트 분석해

공식(전략)에 맞는 수익이 발생하는지 검증하는 거예요.

검증 과정에서 수차례 공식 수정을 통해

목적에 맞는 최적의 공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가상 데이터가 아닌 실제 과거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백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공식(전략)의 객관적인 검증이 할 수 있습니다.

그치만 생각해보면

백테스트는 과거 데이터 기반 테스트입니다.

과거 데이터와 과거 상황으로 이뤄진 검증이라

현실과 미래에도 수익이 날지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 퀀트 투자 장점

첫번째 쉬운 투자.

검증된 공식(전략)을 득탬하거나 만들어서

공식 세팅 방법을 숙지한다면 기본 5~10% 이상 수익을 낼 수 있으며

2~30%도 가능할 거예요.

두번째 심리적 안정감.

주식 투자에 실패한 경우를 따져보면 결국 불안감 때문입니다.

수백~수천만원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면

기업에 호재와 악재 이슈가 없는지 뉴스나 언론 매체를 보거나

주가 하락하는지 상승하는지 수시로 봐야 되고

유튜브나 블로그 또는 SNS 등으로

내가 투자를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거예요.

아무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 어느 날 폭락장이 지속될 경우에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종목을 잘못 선택한 것 아닌지 . 존버를 해야 될지 . 손절을 해야 될지

오만가지 생각으로 주식투자가 주업이 아닌 분들은 본업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더 떨어지면 큰일 날 것 같아

손절을 결정하게 되고 다음날 상승장이 보게 됩니다. ^^;;

결국 심리 요인에 의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퀀트 투자는

검증된 공식으로 데이터를 넣고 결과로 나온 종목을 사서

공식에 의해 도출된 수익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끝입니다.

전략대로 진행되어야 하므로

내가 중간에 개입하면 안 되기 때문에 마음 편히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거예요.

■ 퀀트 투자 단점( 체크 및 주의사항)

● 새로운 공식을 구매하거나 누구한테 제공받을 때

반드시 검증된 공식인지 확인 받으셔야 됩니다.

● 미국 주식시장에서 검증된 공식이라도

한국 주식시장에 맞는 공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 과거에 검증된 공식이라도

요즘 같은 변화무쌍한 주식시장에서는 수익이 저조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퀀트란 무엇인가?

퀀트가 된 이유

유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나의 꿈은 비교적 단순하고 원초적이었다.

부, 명예, 지식.

어렸을 적 아버지의 무리한 창업과 넉넉지 못한 집안 사정으로 외식이나 여행도 하기 힘들었을 때, 나는 적어도 부모님께서 하고 싶은 것은 마음껏 시켜 드릴 수 있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 월스트릿에서 면접관이 되어 면접을 보다 보면 가장 흔히 하는 질문이 ‘왜 월가, 금융계로 오고 싶냐?’이다. 대부분 좋은 핑계를 대지만, 결국 가장 솔직한 답변은 ‘부자가 되고 싶어서’이다. 아마 대부분의 퀀트가 되고 싶어 한 사람들도 짐 사이먼이나 켄 그리핀 같은 거물급 퀀트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부자가 되고 싶어서 그런 것일 것이다. 나처럼.

이 바닥 대부분이 그렇듯, 나는 공대, 그중에서도 컴퓨터과학을 공부하였다. 컴퓨터과학을 했던 많은 친구들처럼, 어렸을 때부터 게임과 컴퓨터를 좋아하던 소년이었다. 일곱 살 때부터 아버지의 1990년형 매킨토시를 장난감 삼아서 간단한 게임과 포켓몬 웹사이트를 만들며 동네에서는 가장 컴퓨터를 잘 하는, 컴퓨터 천재가 되었는데. 그 이후에 한 번도 게임 프로그래머의 꿈을 버린 적이 없었다.

그러다 고등학생이 되고서 막연히 컴퓨터공학과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컴퓨터 대회를 준비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겪었던 경험은 충격적이었다. 대학원 과정에서나 배우는 어려운 알고리즘과 논리를 척척 푸는 초등학생, 이미 책이나 인터넷에 있는 문제들은 섭렵을 해서 서로 풀기 어려운 문제를 만들어서 던져주는 학생, 자신이 사용하는 툴을 크래킹 해서 고쳐서 쓰는 학생 등. 최고가 될 줄 알았던 나는 식사시간에 대화에 끼기도 힘들었다.

굉장한 좌절감이었다. 내가 며칠에 걸쳐서 생각해내는 알고리즘을 한 십오 분 만에 생각하는 사람을 보면서 질투를 넘어서 경외감이 들었다. 마치 살리에리가 수정한 자국이 없는 모차르트의 악보 초본을 보는 기분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이었지만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다. 대학교에 진학 한 뒤에는 이런 마음에 더 혼란을 주었다. ‘한국에서 IT를 전공하면 40살 치킨집 직행이다.’ ‘박봉에 야근에 짧은 정년까지 3D를 넘어서 4D 업종이다.’ ‘실리콘 밸리가 아니라면 답이 없다’. 그래도 내 인생의 전부였던 컴퓨터를 포기할 순 없었기에 이를 악 물고 유학을 준비했고 다행히 좋은 조건으로 미국을 왔지만 날 맞이한 건 더 많은 천재들이었다. ‘어느 분야든 최고가 되면 돈은 따라오게 된다’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이 오히려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으로 바뀌었다. 결국 학교를 쉬며 소위 말하는 전문직인 의사, 변호사, 변리사, 공무원 등등 생각해보지 않은 게 없을 정도이다. 생물책인 호랑이 책도 사고 LSAT 모의고사도 보고. 그렇지만 프로그래밍보다 너무나 재미가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최고의 퀀트 중 하나인 짐 사이먼스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그 기사에서 퀀트에 대한 짧은 소개를 보았다.

퀀트란 고도의 수학ㆍ통계지식을 이용해서 투자법칙을 찾아내고 컴퓨터로 적합한 프로그램을 구축해서, 이를 토대로 투자를 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Quantitative의 줄임말이다.

나는 이 한 줄에 매료되었다. 내가 즐거워하는 논리와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투자를 행한다니 얼마나 쿨한 일인가. 부자도 될 수 있고, 멋있었고, 정치 경제 역사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나에겐 최적의 직업이었다. 그 날 이후로 퀀트 서적과 퀀트에 대한 인터넷 자료를 밤을 새 가며 찾아보기 시작했다.

퀀트란 무엇인가?

이미 퀀트를 소개하는 글은 여기저기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간단하게 소개할까 한다.

수학적 모델로 무장한 금융공학 ‘첨병’ – ‘현대판 연금술사’ 금융 퀀트의 세계

전통적으로 거래나 투자를 할 때 ‘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회사의 신사업이 유망해 보인다던가, 어떤 회사의 CEO가 믿음직하다던가, 어느 지역이 개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던가. 앨론 머스크의 저력을 믿고 테슬라에 투자한다던가, 나처럼 주토피아의 가능성을 보고 디즈니에 투자한다던가 이런 것이 좋은 예일 듯 싶다. 이런 것을 펀더멘탈(Fundamentals) 투자라고 한다.

그러나 금융시장이 다변화되고 글로벌화되면서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등장하고 복잡한 경우의 수가 추가되기 시작하였다. 워낙 복잡한 상품들이었기 때문에 기존의 금융계 사람들은 쉽게 가격을 계산해내지 못 했고 그저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통해서 거래하였다.

이때에 고도의 수학과 통계로 입자의 움직임을 모델링하던 물리학자들이 이러한 복잡한 파생상품의 가격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파생상품이란 원래 있는 상품의 움직임에 따라서 가격이 변화하는 상품인데, 이 움직임을 알아내는 과정이 물리학의 입자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과 굉장히 비슷했다.

커피 입자가 녹는걸 Brownian Motion을 이용해 표현한 모습

불확실한 움직임을 확률 분포를 이용해 표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가격을 계산하였다. 1970년, 미국이 아폴로 계획 종료를 선언하고 나서 NASA에서 일하던 수많은 수학자와 물리학자들이 실업자가 되었는데 이때 많은 이공계 박사들이 일자리를 찾아 월가로 발길을 옮기면서 ‘퀀트’라는 직업이 탄생하게 된다. 퀀트는 Quantitative(계량적인)이라는 뜻의 줄임말로 기존의 감에 의존한 것이 아닌 계량화된 수치를 이용하는 투자가라는 뜻이다. 다양한 파생상품이 인기를 끌게 되고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거래가 정착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우리는 주식·채권·통화·상품선물 등 모든 금융상품에 투자합니다. 부동산에는 (투자) 안 해요. 한마디로 유동성(liquidity)에만 투자하는 거죠. 주식시장을 예로 들어 보죠. 어떤 기업의 CEO가 바뀌었어요. 그런데 그 주식이 뛰는 겁니다. 그러면 그 주식의 주가는 다른 주식에 영향을 미치죠. 다른 주식은 또 다른 주식에 영향을 미치고…. 분자 간 연쇄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것과 같아요. 우리가 하는 일은 이 변화 과정에서 전체 움직임을 추적하는 겁니다. 통계학적으로 말하면 응집성(coherence) 추적이죠. 개별주식의 주가가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그 힘을 찾아내는 겁니다.

–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CEO 짐 사이먼스, 2006년 조선일보와 인터뷰 중

일반 대중에게도 알게 모르게 잘 알려진 퀀트가 있는데, 퀀트의 대부 ‘에드워드 소프’이다.

카지노와 월가를 정복한 수학자, 에드워드 소프

그는 시카고 대학 경제학과 교수였는데, 고등학생 때부터 카지노 룰렛이 어디로 들어갈지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고 그것을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로 계산하는 시도를 해왔다. 이는 생각보다 어려워서 실패하였지만 이내 소프는 블랙잭을 분석해서 블랙잭의 승률을 52%까지 끌어올리는, 그 유명한 카드 카운팅이라는 것을 시작하였다. 그는 카지노에서 승승장구하였고 유명한 베스트셀러인 ‘딜러를 이겨라’라는 책도 발간하였다.

하지만 거듭되는 승리로 라스베이거스에서 게임을 할 수 없게 되자 그는 월가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는 그 당시에 어려웠던 파생상품의 가격을 예측하려고 노력하였다. 그가 사용한 방식은 주가의 움직임을 모든 펀더멘탈과 다른 정보를 배제하고 완전히 무작위로 움직인다는 랜덤워크(Random walk) 이론을 이용해서 주가가 정규분포를 따른다고 가정하고 그걸 바탕으로 기댓값을 계산하였다. 이를 통해서 그는 큰 돈을 벌게 되고 금융공학이란 트렌드를 만들면서 많은 수학자들이 퀀트로 활약하게 되는 초석을 만들었다.

소프와 카수프는 실제로 워런트의 ‘차익거래(Arbitrage)’로 수익을 냈습니다. 차익거래는 가격이 서로 다르면서 관련 있는 두 종류의 유가증권이 있다면, 이들 가격이 결국 같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가격이 싼 곳에서 샀다가 가격이 비싼 곳에서 파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이런 형태의 거래는 새로운 것은 아니었지만, 소프는 이전에는 누구도 알기 힘들었던 워런트의 가치와 워런트 투자에 필요한 기초주식의 보유량을 계산해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노하우를 풀어 ‘시장을 이겨라: 과학적인 주식시장 시스템(Beat the market: A scientific stock market system)’이라는 책을 출간했고, 이 책은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서로 자리 잡았습니다.

탁월한 투자 시스템을 탄생시킨 에드워드 소프는 자금을 조달받아 1969년 컨버터블 헤지 어소시에이츠라는 헤지펀드(Convertible Hedge Associates)를 설립합니다. 후에 프린스턴/뉴포트 파트너스(Princeton/Newport Partners)로 이름을 바꾼 이 회사는 금융시장이 대혼란을 겪는 시기에도 꾸준하게 고수익을 올립니다. 1970년 S&P 500 지수는 5% 하락했지만 프린스턴/뉴포트 파트너즈는 3%의 수익률을 올렸고, S&P 500 지수가 26% 하락한 1974년에는 9.7%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출처 : 한경 비즈니스)

소프처럼 정규분포로 가정하고 계산하는 것은 2016년인 현재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물론 이 때문에 정규분포를 벗어난 상황을 고려하지 않아 검은 백조(Black swan : 일반적으로 상상하기 힘든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사건)로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있다. 유명한 소설 ‘MIT 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 ’21’에서도 그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퀀트의 현재

장황하고 멋있게 이야기하였지만, 사실 요즘 월가의 퀀트가 하면 상황이 조금 다르다. 전통적으로 ‘퀀트’라 하면, 펀더멘탈 투자자와 다르게 위 사람들처럼 파생상품의 가격을 모델링해서 그를 바탕으로 투자를 하고 돈을 버는 이공계 박사를 칭했다. 하지만 지금은 집에서 소규모로 하는 투자자나 증권 영업을 뛰는 세일즈맨들도 쉽게 가격 모델 프로그램이나 앱을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할 수 있다. 예전처럼 고도의 수학 능력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그저 클릭 몇 번이면 기댓값과 분포를 보여준다. 부동산 가격, M&A, 펀더멘탈 투자 등등 모든 부분에서 모델이 사용되게 되었다. 인터넷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도 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이상 모델들은 성배(Holy Grail)가 아니게 되었다.

파생상품의 가격 모델 또한 수없이 발전을 거듭하여서 거의 안정화가 되었기 때문에 크게 예상 가격을 벗어나서 거래를 하는 경우도 없어졌다. 즉 파생상품 가격 계산을 통한 큰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났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나 모건 스탠리 같은 은행의 데스크 퀀트는 가끔 오는 요구에 맞춰서 변수만 살짝 바꾸고 프로그램을 돌리는 그저 편하고 괜찮은 돈을 버는 직업이 되어가고 있다.

월가에서는 트레이더들을 위해 모델을 보완하거나 개발을 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퀀트가 부르기 시작했다. 거래소의 흐름을 파악하여 적절한 시기에 거래를 쏘는 역할을 하는 ‘알고 트레이더’도 퀀트이며, 현재 포트폴리오와 트레이더들의 거래가 위험한지 수식을 통해 알아보는 ‘리스크 매니저’도 퀀트이고,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예측 분포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람도 ‘퀀트’라 불린다. 예전에는 웹사이트를 개발하든 OS를 개발하든 전부 그냥 개발자였지만 이제는 굉장히 세분화된 것처럼, 퀀트도 세분화되고 금융 전반에 분포되어있다.

퀀트의 미래는 어떨까? 2000년대 중반까지는 가격차이를 이용해서 거래하는 차익거래를 이용하는 퀀트 전략이 유행이었다면, 2000년대 후반부터는 방대한 컴퓨터와 빠른 회선을 이용한 초단타매매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현재 나도 초단타매매 업계에서 일하고 있고 이는 추후에 더 자세히 글을 쓸 예정이다. 이제는 초단타매매도 조금씩 하향세이고, 요즘은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딥러닝을 이용한 인공지능 트레이딩으로 변화해가는 추세이다. 아직까지는 걸음마 단계지만, 몇몇 회사들은 실험적인 투자 전략으로 성공을 하는 경우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나도 기계학습을 이용한 전략을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있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시장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개인 투자자들도 점점 똑똑해지는 흐름을 보았을 때 퀀트는 점점 더 우리 생활 속에 깊이 들어올 것이라 생각한다.

퀀트란 무엇인가

한때 세계 최고 연봉을 받은 ‘제임스 사이먼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수학자 출신인 그는 지난해 주력 펀드 2개가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올린 덕분에 16억 달러(약 1조8천억원)를 보수로 받으면서 2년 연속 1위를 지켰습니다. 무슨 일을 하기에 이렇게 큰돈을 버는지 궁금하시죠? 그의 직업은 ‘퀀트’입니다. 그를 비롯한 월스트리트의 퀀트들은 명확한 수치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투자로, 촘촘히 연결된 세계화 시대의 금융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와 우리나라의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전 세계 금융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는 만큼 그들이 가져오는 금융시장의 변동은 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기사에서 퀀트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퀀트란?

‘퀀트(quant)=계량적인(quantitative)+분석가(analyst)’의 합성어로써, 느낌과 감정에 의한 투자 대신 수학·통계지식을 이용해서 투자법칙을 찾아내 투자모델을 만들거나 금융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들은 컴퓨터로 적합한 프로그램을 구축해 이를 토대로 투자합니다.

금융시장이 규모가 커지면서 이전처럼 감각만으로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점차 어려워졌습니다. 그러자 수학과 통계로 입자의 움직임을 계산하던 물리학자들이 복잡한 파생상품＊의 가격을 계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이 움직이는 과정을 입자의 움직임을 굉장히 비슷하게 여겼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정확한 가격 계산을 통해 높은 가격의 상품은 매도하고 낮은 가격의 상품은 매수하여 큰 이익을 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 파생상품 : 손실위험을 회피하거나 최소화하여 수익을 확보하도록 거래자에 맞게 각종 기초자산(주식, 채권 등)을 결합한 상품

마침 1970년 미국의 아폴로 계획이 종료로 갈 곳을 잃은 NASA의 많은 과학자들은 월스트리트로 몰려들며 ‘퀀트’라는 직업이 각광받기 시작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제임스 사이먼스 또한 원래 직업은 수학 교수였습니다. 그는 물리학과 수학에 큰 영향을 준 ‘초끈이론’에 대한 연구를 통해 베블렌 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해 ‘수학공식을 주식 시장에 적용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퀀트의 종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퀀트의 업무와 업무에 필요한 기술, 지식 등에 차이가 생겼고 다양한 종류의 퀀트가 생겨났습니다. 따라서 퀀트를 하나의 직업으로 정의하기보다는 거대한 분야로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퀀트의 종류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면 셀사이드(sell side) 퀀트와 바이사이드(buy side) 퀀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셀사이드 퀀트란, 기업이 필요로 하거나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절히 섞은 상품을 합성하고 파는 전문가들을 말합니다. ‘데스크 퀀트’가 대표적입니다. 매체에서 흔히 다루는 퀀트는 주로 셀사이드의 데스크 퀀트입니다. 이들은 주로 투자은행에서 활동하며 기업이 파생상품을 요구할 시, 그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여 적절한 가격을 책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바이사이드 퀀트란, 미래가격이나 가치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고 이것을 토대로 한 투자로 수익을 내는 전문가들을 말합니다. 주로 자산운용사, 보험사, 헤지펀드 회사에서 활동하며 수익을 직접 내기 때문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직업의 안정성은 낮은 특징이 있습니다.1

인공지능 시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퀀트펀드 거래량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전체 증권 거래 중 퀀트 펀드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2013년 13.6%에서 2017년 27.1%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이러한 상승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컴퓨터가 나온 초장기부터 퀀트들은 직접 컴퓨터 알고리즘을 설계하여 과거와 현재의 무수한 데이터를 분석하였습니다.

이렇게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퀀트를 알고스(Alorithimic trader)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 ‘머신러닝’ 기술로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장 좋은 알고리즘을 판단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퀀트펀드는 정교한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률을 통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퀀트의 장점과 단점

퀀트의 가장 큰 장점은 명확한 통계로 뛰어난 수익을 창조하는 데 있습니다. 국내에서 퀀트로 활동 중인 권용진씨는 퀀트와 개인 투자자들이 공생관계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퀀트의 역할로 지난 10년간 1달러에 가까웠던 거래 수수료가 1센트까지 100배 가까이 떨어졌으며 퀀트가 시장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입니다.

반면, 수학자 윌리엄 바이어스는 자신의 저서 『수학자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에서 세계를 숫자로만 표현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실제로 판단하는 것보다 컴퓨터의 분석에만 의존하게 되는 잘못된 믿음을 갖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몇몇 분석가들은 퀀트가 사용하는 알고리즘이 비슷해지고 모두가 퀀트 투자를 하게 될수록 시장의 붕괴 가능성이 커질 거라 이야기합니다.

2007년 퀀트멜트다운(quant meltdown) 당시 유사한 전략을 사용하던 퀀트들이 동시에 시장에 뛰어들면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2008년 금융위기는 확률적으로 매우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파생상품들이 연쇄적으로 붕괴하며 세계 경제의 몰락을 가져온 사건이었습니다. 주식시장의 거품을 통해 큰 수익을 얻고 있던 퀀트는 세계적인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시사점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나기 전, 그것을 미리 예측하여 자신의 아파트와 별장을 팔아 미국의 아이들에게 보내 금융위기를 이겨냈던 러시아 수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여러 경제 상황들이 여러 물리학 현상들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미국 경제를 파산으로 이끌 부채 규모를 측정하는데 물리학 공식을 적용했다”고 그 비결을 밝혔는데요.

국내 서점의 베스트셀러 대부분이 경제, 경영 분야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자기계발과 재테크 서적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누구나 퀀트가 될 수 있고 자신의 위험을 관리 할 수 있는 시대인데요. 그러나 퀀트에 대한 정보는 매우 희박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퀀트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알파고는 ‘직감’이 ‘정확한 계산’에 쉽게 굴복당하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퀀트가 시장을 더욱 장악하게 된다면 데이터를 읽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필수적인 능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 권용진, 2017,『인공지능 투자가 퀀트』, 카멜북스, p.346

So you have finished reading the 퀀트 뜻 topic article, if you find this article useful, please share it. Thank you very much. See more: 퀀트 연봉, 퀀트 하는일, 퀀트 투자 뜻, 퀀트 알고리즘, 퀀트 전략, 퀀트 수학, 퀀트 투자 현실, 퀀트투자 단점

Top 34 퀀트 뜻 Top 28 Best Answers

[주식투자 기본] 퀀트 투자란 무엇인가? 퀀트 체크.주의사항

퀀트란 무엇인가?

퀀트란 무엇인가 : 네이버 블로그

001. Quant는 무엇인가? – Cherry Quant

퀀트 투자란 무엇일까? 퀀트 투자 하는 방법

퀀트 투자 뜻

ÄöÆ® ÅõÀÚ¿¡ Ç« ºüÁø °³¹Ìµé

퀀트 뜻 – Quant

[주식투자 기본] 퀀트 투자란 무엇인가? 퀀트 체크.주의사항

퀀트란 무엇인가?

퀀트란 무엇인가

Leave a Comment Cancel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