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6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All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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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작품
  • 빨간머리 앤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風の谷のナウシカ, 미야자키 하야오, 1984)
  • 천공의 성 라퓨타(天空の城ラピュタ, 미야자키 하야오, 1986)
  • 이웃집 토토로(となりのトトロ, 미야자키 하야오, 1988)
  • 반딧불의 묘(火垂るの墓, 다카하타 이사오, 1988)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들과 세계관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들과 세계관


스튜디오 지브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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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편집]

역사[편집]

창립자[편집]

주요 작품[편집]

흥행 순위[편집]

OST[편집]

에피소드[편집]

관련 시설[편집]

외부 링크[편집]

각주[편집]

스튜디오 지브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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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추천작품 15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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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추천작품 15편 소개

1 천공의 성 라퓨타 (1985년)

2 이웃집 토토로 (1988년)

3 반딧불이의 묘 (1988년)

4 마녀배달부 키키 (1989년)

4 붉은돼지 (1994년)

5 귀를 기울이면 (1995년)

6 모노노케히메 (1997년)

7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년)

8 고양이의 보은 (2002년)

9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년)

10 벼랑위의 포뇨(2008년)

11 마루 밑 아리에티 (2010년)

12 고쿠리코 언덕에서(2011년)

13 바람이 분다(2013년)

14 가구야공주 이야기 (2013년)

15 붉은거북 (2016년)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추천작품  15편 소개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추천작품 15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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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o Z] 스튜디오 지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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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 스튜디오 지브리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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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공의 성 라퓨타(1986)

2 이웃집 토토로(1988)

3 고양이의 보은(2002)

4 모노노케 히메(1997)

5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6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7 벼랑 위의 포뇨(2008)

8 반딧불의 묘(1988)

9 마녀 배달부 키키(1989)

10 붉은 돼지(1992)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 스튜디오 지브리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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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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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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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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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애니메이션 목록과 대중적 추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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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애니메이션 목록과 대중적 추천 작품

1 지브리 스튜디오

2 지브리 애니메이션 연도별 목록 대중적 추천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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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애니메이션 목록과 대중적 추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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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최고” 지브리 애니메이션 15선 |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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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최고” 지브리 애니메이션 15선 |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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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스튜디오 지브리(일본어: 株式会社スタジオジブリ 카부시키가이샤 스타지오 지부리[*] , 영어: STUDIO GHIBLI INC. 스튜디오 기블리[*] )는 애니메이션 위주의 영상작품의 기획 및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일본의 기업이다.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의 제작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1990년대 중반 이후, 단편 작품의 제작 및 실사판 작품의 기획에도 관여하고 있다. 출판사업 및 음악 사업 또한 수행하고 있다.

명칭 [ 편집 ]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칭은 사하라 사막에 부는 열풍을 뜻하는 리비아어 ‘ghibli’에서 유래하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이탈리아의 비행기의 이름이기도 하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생각에서 ‘지브리’가 되었으나, 원어에 가까운 발음은 ‘기블리’이다(이탈리아의 마세라티사의 승용차 ‘기블리'(ghibli)는 일본에서도 1970년대에 ‘기브리'(ギブリ)라 불리었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크에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인 ‘이웃집 토토로'(となりトトロ)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토토로가 디자인되어 있다. 지브리의 제2라벨인 실사작품 부문의 ‘스튜디오 카지노'(スタジオカジノ)는 스튜디오가 위치한 도쿄도 고가네이시의 ‘가지노마치'(梶野町)에서 이름을 따왔다.

라벨명 [ 편집 ]

역사 [ 편집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제작한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인 ‘톱 크래프트'(トップクラフト)를 모체로, 타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목적으로 1985년 6월 15일에 도쿠마 서점의 출자로 주식회사로서 설립되었다.[1] 사장은 도쿠마 서점의 사장인 도쿠마 야스요시(徳間康快)가 취임하였으며, 스튜디오의 실질적인 책임자는 톱 크래프트의 대표이사였던 상무 하라 도루(原徹)였다. 처음에는 작품마다 스탭을 모집하여 완성 후 해산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애니메이터의 급료도 수당제였으나, 이후 인재 육성의 차원에서 애니메이터의 급료를 고정 급료제로 하는 등, 고품질의 안정적인 작품 제작에 거점을 두게 되었다.

극장판 작품의 제작 전문 스튜디오로서의 인상이 강하나, 프로덕션 I.G 및 가이낙스의 작품 등, TV판 작품 쪽도 손을 대고 있다.

1985년 스튜디오 설립.

1991년 경영방침의 차이에 의한 대립으로 상무 하라 도루가 사임을 하고, 후임으로 스즈키 도시오가 취임하다.

1992년 8월 6일 히가시코가네이 역 근처 새 사옥으로 이전하다.

1997년 6월에 경영악화된 모회사 도쿠마 서점에 흡수되다. 같은 해 ‘모노노케히메’ 완성 후 미야자키 하야오가 지브리를 퇴사하다.

1999년 도쿠마 서점의 제1 사업부문이 되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지브리의 소장으로 복귀하다.

2004년 도쿠마 서점 스튜디오 지브리 사업부가 주식회사 지브리 스튜디오로 분할되다.

2005년 4월에 도쿠마 서점 산하를 벗어나 독립하여, 스즈키 도시오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미야자키 하야오와 스티븐 앨버트가 각각 이사로 취임하다.

2008년 2월, 스즈키 도시오가 대표이사 사장직에서 물러나 이사 겸 프로듀서에 전념하게 되며, 후임으로 전 월트 디즈니 재팬 회장이었던 호시노 고지( 星野康二 )가 사장에 취임하다.

창립자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미야자키 하야오 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1985년 미야자키 하야오에 의해 설립되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으로는 <이웃집의 토토로>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이 있다. 그는 1941년 도쿄도 분쿄구 아케노보초에서 태어났다. 이후 1978년 <미래 소년 코난>을 연출해 애니메이션 팬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며 1979년에는 첫 극장용 <루팡 3세 카리오스트로 성>이 개봉,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가 원래 만화로 연재했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를 영화화 하여 1984년 상업적으로 큰 흥행을 거두었다. 이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소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한 것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작품은 <천공의 성 라퓨타>로 일본에서 80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는 실사에서 표현할 수 없는 카메라 기법과 리얼한 배경 등이 돋보여 그가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대부에 오르는 데 큰 몫을 했다.

은퇴 [ 편집 ]

미야자키 하야오는 지금까지 총 세 번 은퇴 선언을 하고 번복하였다.

1차 은퇴는 1997년 그의 나이 57세 때였다. 당시 일본내 역대 흥행 기록을 <모노노케 히메>가 갈아치우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입장에서도 이루고 싶은 것들을 대부분 다 이루었던 시점이었다. 1990년 말의 세기말적 분위기 또한 그의 은퇴에 대한 적절한 시기였고 그를 대변할 수 있는 든든한 후진들이 있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계의 세대교체에 별 탈이 없을 무렵이었다. 그는 은퇴 기자회견에서 ‘시니어 지브리’를 설립해 앞으로는 제작일선에서 물러나 후진 양성에만 주력하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그런데 문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절대적인 후원자였던 도쿠마 서점의 ‘도쿠마 야스요시’사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도쿠마 서점이 몰락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후 스튜디오 지브리는 도쿠마 서점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선언한다. 이후 <이웃의 야마다군>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발표하지만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사상 최악의 흥행 실패로 어쩔 수 없이 스튜디오 지브리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은퇴 번복을 요청하였다.

2차 은퇴는 2004년 그의 나이 64세 때였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일본 역대 최고 기록인 흥행수입 304억엔을 달성하며 스튜디오 지브리를 기사회생 시킨 미야자키 하야오는 베를린 영화제, 아카데미 영화제 등 상을 휩쓸게 된다. 따라서 정상에서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었던 최적의 은퇴 시점이었다. 또한 스튜디오 지브리도 본격적인 세대 교체 작업에 들어가 ‘모리타 히로유키’와 ‘호소다 마모루’에게 애니메이션을 맡기기 시작했다. ‘모리타 히로유키’가 만든 <고양이의 보은>이 흥행하였지만 스튜디오 지브리의 성에는 차지 않았다.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만들게 되면서 또 한 번의 대박 신화를 기록하게 된다.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는 본인의 창작 에너지를 거의 소모했다고 생각했고 연령상의 이유로 은퇴할 수 밖에 없다는 사정을 전하며 자신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친아들에게 감독을 맡기고 은퇴를 하였다. 그러나 이후 이 영화가 참패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지브리는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도움을 청한다.

3차 은퇴는 2013년 그의 나이 73세 때였다.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내보낸 호소다 마모루는 승승장구하고 그 대안으로 앉힌 미야자키 하야오의 친아들인 미야자키 고로는 낙하산 논쟁 속에서 구설수에 오른다. 또한 이후 신예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연출한 <마루밑 아리에티>가 미야자키 하야오가 연출하지 않은 지브리 작품들 중 최고 흥행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칠순을 넘긴 나이에까지 제작 현장에 돌아온 미야자키 하야오는 <바람이 분다>를 마지막으로 은퇴선언을 한다.

복귀 [ 편집 ]

2016년 11월 14일 또 다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감독으로 돌아온다고 선언했다. 그는 한 TV 토크쇼에 출연해 ‘애벌레 보로’라는 캐릭터를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작업에 착수한 상태이며 지브리의 ‘에벌레 보로’는 내년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2020년 동경 올림픽에 맞춰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한다.

주요 작품 [ 편집 ]

극장판 및 TV 시리즈 [ 편집 ]

스튜디오 지브리 이전의 작품들 [ 편집 ]

다음은 스튜디오 지브리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미야자키 하야오 등 현지브리의 스탭들이 참여하였던 작품들이다. 이들 작품들은 브에나 비스타 홈 엔터테인먼트의 ‘지브리가 잇파이(ジブリがいっぱい) Collection’상표의 비디오 세트로 발매되었다.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작품 [ 편집 ]

다음은 2014년 발표 작품까지 포함된 스튜디오 지브리의 극장판 및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목록이다. 이상의 목록 중 ‘벼랑 위의 포뇨’이후 발표작들을 제외하고는 ‘지브리가 잇파이( ジブリがいっぱい ) Collection’ 상표의 비디오 세트로 발매되었다. 굵은 글씨로 표시한 작품은 대원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에 수입된 작품이며, 이들의 한국어 명칭은 대원미디어 측의 명칭을 따랐다.[4]

단편 애니메이션 [ 편집 ]

참여 작품 [ 편집 ]

다음은 스튜디오 지브리가 타사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협력하거나 하청을 받아 제작한 애니메이션들이다.

TV 시리즈

OVA

‘가이도마루'( 怪童丸 , 제작청부:프로덕션 I.G, 동화, 2001년)

극장판

게임 [ 편집 ]

넷마블에서 개발한 제2의나라가 있다.

흥행 순위 [ 편집 ]

-일본 박스오피스를 기준으로.

10위 <추억의 마니>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35.3억엔

9위 <코쿠리코 언덕에서> 감독: 미야자키 고로 -44.6억엔

8위 <고양이의 보은> 감독: 모리타 히로유키 -64.4억엔

7위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감독: 미야자키 고로 -76.5억엔

6위 <마루 밑 아리에티>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아키 -92.5억엔

5위 <바람이 분다>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116.1억엔

4위 <벼랑 위의 포뇨>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155억엔

3위 <모노노케 히메>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193억엔

2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196억엔

1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304억엔

OST [ 편집 ]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머나먼 땅으로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오프닝)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너를 태우고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

-산책

-고양이 버스

-사츠키의 마을

반딧불의 묘

-Home Sweet Home

마녀 배달부 키키

-바다가 보이는 마을

-루즈의 전언

-다정함에 감싸 안기면

-화창한 날에…

-일 시작

-인형을 대신한 지지

-여행을 떠나며

붉은 돼지

-마르코와 지나의 테마

-체리가 익어갈 무렵

-아드리아해의 푸른 하늘

-아드리아해를 향해

-머나먼 시대를 찾아서

-때로는 옛 이야기를

추억은 방울방울

-사랑은 꽃, 당신은 그 씨앗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언제나 누군가가

귀를 기울이면

-컨트리 로드

-언덕의 마을

모노노케 히메

-모노노케 히메

-아시타카와 산

-아시타카 셋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 여름으로

-또 다시

-여섯 번째 역

-언제나 몇 번이라도

고양이의 보은

-바람이 되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세계의 약속

-인생의 회전목마

게드 전기

-시간의 노래

-테루의 노래

벼랑 위의 포뇨

-벼랑 위의 포뇨

-해바라기 집의 왈츠

-바다의 엄마

마루 밑 아리에티

-황폐한 정원

-Arrietty’s Song

코쿠리코 언덕에서

-이별의 여름, 코쿠리코 언덕에서

에피소드 [ 편집 ]

지브리의 저주 [ 편집 ]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지브리 스튜디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 날에 일본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안 좋아진다는 상관관계를 일컫는 용어다. 비교적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엔ㆍ달러 환율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일부 외환 투자자들은 만화가 방영되는 날에 특별한 이유 없이 매도 포지션을 행하기도 한다. 2010년 1월 이래로 일본 NTV는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24번 방영했는데 20번 가까이 달러값이 하락했다. 일본 공중파 방송인 니혼TV는 2010년부터 몇 주에 한 번꼴로 금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9시 30분에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편성했다. 이 만화가 방영되는 시간은 미국 워싱턴 시간으로 금융시장이 열리는 오전 8시 30분이었는데,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TV로 방영될 때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예상을 훨씬 밑도는 것 외에 일본 외환과 주식 시장이 급하락했다.

관련 시설 [ 편집 ]

외부 링크 [ 편집 ]

각주 [ 편집 ]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추천작품 15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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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소인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으로 우리나라에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지브리 영화 대표작품 15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지브리의 시초는 1986년 제작된 [천공의 성 라퓨타]였으며 이 후 총 21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브리의 전신은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를 제작한 톱크래프트라는 제작사로 톱크래프트가 해산, 개편되어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개봉 이듬해인 1985년 비로소 스튜디오 지브리가 설립되었습니다. 아래에서 1985년 이래 지브리에서 공개한 영화 21편중 대표작품 15작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천공의 성 라퓨타 (1985년)

천공의 성 라퓨타

감독, 각본,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24분

이 영화는 개봉하고도 30년 이상이 지난 작품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오랜기간 지브리 영화음악을 담당하고 있는 히사이시 조의 주제가는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특수기관에 잡혀있던 소녀 시타는 의문 보석인 비행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노리는 해적 도라 일가와 정부로 부터 도망치려던 시타는 기계공 소년인 파즈와 만나게 됩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파즈의 아버지는 공중에 떠 있는 도시 라퓨타를 본 적이 있었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거짓말쟁이 취급만 당했습니다. 파즈는 이런 아버지가 발견한 라퓨타에 언젠가 가보는 것을 꿈꾸는 소년이었습니다. 시타가 가지고 있는 비행석은 라퓨타에서 태어났고 시타는 라퓨타의 이름을 계승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결국 다시 정부에게 붙잡힌 시타를 구하기 위해 파즈는 도라 일가와 손을 잡게 되고 더 큰 위험을 도사리고 있는 무스타와의 싸움에서 이겨 세계를 구해내야 합니다.

2. 이웃집 토토로 (1988년)

이웃집 토토로

감독, 각본,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88분

토토로라는 이름이 누구에게나 익숙한 걸작으로 거대하지만 귀여운 숲속의 희귀생물과 소녀들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귀여운 모습의 토토로 굿즈가 엄청난 인기로 팔려나가기도 했습니다.

초등학생인 소녀 사츠키와 그녀의 여동생 메이는 어머니의 요양을 위해 아버지와 함께 시골집으로 이사오게 됩니다. 이사온 오래된 빈집에는 검고 작은 생명체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은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신비한 생명체입니다. 어느날 메이는 뜰에서 이전에 본적 없던 이상한 생명체를 발견하고 도망가는 그것을 쫓아 숲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메이는 작은 생물을 쫓아간 끝에 거대한 희귀 생명체인 토토로를 발견합니다. 처음엔 메이의 말을 믿지 않던 사츠키도 비오는 날 우산을 씌워주는 토토로를 만나게 되지요. 어느날 엄마의 퇴원이 미뤄졌다는 말을 들은 메이가 불안한 나머지 엄마를 찾아 길을 나섰다가 행방불명되고 사츠키는 토토로와 함께 메이를 찾아 나섭니다.

3. 반딧불이의 묘 (1988년)

반딧불이의 묘

감독, 각본 : 다카하타 이사오

원작 : 노사카 아키유키 [반딧불이의 묘]

음악 : 마미야 미치오

제 2차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부모도 집도 잃은 두 남매가 살아가려고 애썼으나 결국 죽음에 이르고 마는 이야기입니다. 1945년 9월 세이타는 산노미야역 구내에서 14살의 나이로 숨을 거둡니다. 세이타가 들고 있던 것은 10살 어린 여동생 세츠코의 작은 뼈가 들어있는 녹슨 깡통 뿐이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고베시에 살고 있던 세이타와 여동생 세츠코는 고베 대공습으로 어머니와 집을 잃고 니시노미야시의 친척집에 몸을 의지합니다. 처음에는 친절했던 친척 아주머니는 점차 남매를 홀대하게 되고 이것이 불편해진 세이타는 세츠코를 데리고 집을 나와 방공호에서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방공호의 배급은 만족스럽지 않고 이웃조차 없기 때문에 음식을 구할 수 없습니다. 어린 세츠코는 영양실조로 인하여 점차 약해져 가고 세이타는 밭에서 야채를 훔치거나 공습으로 불탄 집을 털어 굶주림을 견뎌보려고 하지만 결국 세츠코는 영양실조로 죽고 세이타 역시 오래가지 않아 산노미야역 구내에서 목숨을 잃게 됩니다.

전쟁미화나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원작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린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전쟁의 참상과 어리석은 선택을 해서 결국 자멸하고 마는 세이타에 투영한 일본의 모습을 그렸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4. 마녀배달부 키키 (1989년)

마녀 배달부 키키

각본,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원작 : 카도노 에이코 [마녀배달부 키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02분

주인공 키키는 13살의 마법사입니다. 키키가 사는 시골 마을에는 마녀로 살기로 결심했다면 여행을 떠나 마녀가 없는 마을을 발견하여 마녀수행을 해야하는 오래된 관습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습에 따라 어느 보름달 밤에 길을 떠난 키키는 바다에 인접합 코리코의 한 거리에 도착합니다. 코리코의 거리는 대도시로 키키의 고향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의 낯선 모습에 키키는 당황합니다.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키키는 빵집의 쾌활한 주인 오소노씨를 만나게 되고 빵집에서 가게를 도우면서 하늘을 나는 마녀의 능력을 살려 [마녀배달부]를 경영하게 됩니다. 이런 키키에게 많은 사람들이 배달을 부탁하게 되고 이웃들과의 교감과 함께 마녀로 성장해 나가는 키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4. 붉은돼지 (1994년)

붉은돼지

감독, 각본,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93분

“멋이라는건 이런거야” 라는 슬로건 그대로 외관은 돼지이지만 깐깐하고 멋있는 비행사 포르코 로소가 주인공입니다. 원래 일본항공의 기내 상영용 작품으로 제작되었으나 장편이 되어 극장 개봉용으로 변경하게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돼지의 모습을 한 파일럿 포르코 로소는 예전에는 인간으로 이탈리아 공군의 에이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드리아 해에 떠있는 작은 섬에 숨어살며 공중해적을 사냥하여 상금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붉은색 비행기를 몰고 하늘을 나는 포르코는 어느날 엔진상태로 날고 있다가 공중해적으로 고용된 전 미국 파일럿 커티스에게 격추되고 맙니다. 시대는 전운이 감도는 때로 정권에 관심없는 포르코는 밀라노에서 비밀 경찰에 쫓기지만 도망쳐 돌아온 은신처에 매복한 공중해적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포르코와 커티스는 다시 맞붙게 됩니다.

뛰어난 비행실력을 가지고 있는 비행기조종사였지만 전쟁을 참상을 겪으며 군대를 떠난 포르코 로소가 주변의 소중한 인연들을 통해 다시 인간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배경이 유럽인 탓인지 서구권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5. 귀를 기울이면 (1995년)

귀를기울이면

감독 : 콘도 요시후미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상영시간 : 112분

지브리 영화 중에서는 유일하게 콘도 요시후미 감독의 작품으로 콘도 요시후미의 첫 장편이자 동시에 유작이기도 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과거에 읽은 소녀만화에 착안하여 쓴 각본을 참조하여 감독이 본인만의 독창적인 창작력을 더해 만들어냈기 때문에 원작과는 스토리가 완전히 다릅니다.

츠키시마 시즈쿠는 독서를 좋아하는 중학생으로 그 중에서도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해 직접 글을 쓰기도 합니다. 독서가라는 자부심이 있지만 도서관에서 그가 빌리는 책의 독서카드에 항상 먼저 쓰여있는 “아마자와 세이지”라는 이름이 계속 신경쓰입니다. 어느날 도서관으로 가는길에 시즈쿠는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하여 뒤를 따라 가다가 조그만 골동품 상점을 발견합니다. 그곳은 [지구옥]이라는 가게로 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노인의 손자가 바로 ‘아마자와 세이지’였습니다. 세이지는 바이올린 장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 중학교를 졸업하면 이탈리아로 바이올린 유학을 가겠다는 구체적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과 동갑인 세이지가 이토록 명확하게 자신의 미래를 그려내고 있는 것을 보고 비교적 태평하게 살아오던 시즈쿠는 초조함을 느낍니다. 장래에 대해 고민하던 시즈쿠는 지금까지 책을 좋아했던 것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써내려 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시즈쿠가 쓴 이야기가 “고양이의 보은”으로 훗날 지브리에서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6. 모노노케히메 (1997년)

모노노케 히메

감독, 걱본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33분

요네라 미이치의 주제가가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며 개봉당시 일본에서 1420만명을 모아 당시의 일본흥행기록을 갈아치운 화제작입니다.

에미시의 마을에 사는 소년 아시타카는 마을을 덮친 타타리 신을 쓰러뜨리고 이 때문에 오른팔에 죽음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아시타카는 이 저주 때문에 마을에서 쫓겨나 서쪽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여행 중 길에 쓰러져 있던 남자를 구하고 그의 마을에 들리는데 그곳은 타타라장이라고 불리는 제철로 번성한 마을이었습니다. 타타라장에서는 제철의 원료인 사철을 얻기 위해 숲을 깎고 있었는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타타라신이 태어나고 갈대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아시타카는 더 이상 미움을 퍼트리지 말라고 타타라장을 다스리고 있는 에보시에게 말하지만 에보시는 숲을 헤치는 자인 반면에 나병환자를 돌보고 화승총을 만드는 등 마을 사람들에게는 삶의 희망을 주는 자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에보시의 생명을 노리고 타타라장의 사람들이 모노노케히메라고 부르는 인간의 딸인 산이 나타납니다. 자연을 해치는 에보시를 미워하는 산과 타타라장의 생활을 지키려는 에보시와의 싸움을 말리려다 아시타카는 중상을 입게 되고 산은 아시타카를 죽이려 하지만 그에게 다른 인간에게는 없는 무엇인가를 느끼고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인 시시노카미에게 그를 소개합니다.

이 작품은 아이누족의 설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과 악의 대결보다는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없는 양면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인간과 자연의 타협과 화해를 다루고 있어 애니메이션 중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내용의 깊이와 적나라한 장면의 묘사 등으로 이 작품은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불립니다.

7.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독, 각본,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24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개봉당시 일본 외의 여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50여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동화적인 스토리와 동양풍의 판타지가 잘 조화된 작품으로 공개된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니메이션 명작으로 손꼽힙니다.

오기노 치히로는 아주 평범한 10살의 소녀입니다. 어느날 부모님과 함께 새롭게 이사갈 집으로 향하던 도중 길을 잘못들어 치히로의 가족이 탄 차는 숲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서 발견한 터널을 통과하자 아무도 없는 이상한 거리가 나타나게 되고 늘어선 점포에 놓여진 음식을 치히로의 부모님이 마음대로 먹어 돼지의 모습이 되어 버립니다. 치히로는 하쿠라는 소년의 도움을 받아 유바바에게 이름을 빼앗기면서도 그녀가 경영하는 온천장에서 일하면서 부모님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습니다. 유바바가 운영하는 온천장에는 갖가지 신들이 방문합니다. 금은보화를 뿌리며 사람들의 환영을 받는 신도 있고 악취를 풍겨대서 사람들이 꺼리는 신도 있습니다. 그러나 순수하고 평범한 소녀 치히로는 금은보화에는 관심이 없고 악취를 풍기는 신에게 다가가서 폐자전거의 손잡이를 뽑아 그를 치유합니다. 알고보니 악취를 풍기던 신은 강의 신이었고 보답으로 경단을 받게됩니다. 훗날 이 경단으로 하쿠를 구하고 유바바로부터 부모님을 구해내어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평범한 소녀였던 치히로는 이 기괴하면서도 신비로운 세계에서 혼자 역경을 딛고 두려움을 무릅쓰며 성장합니다.

8. 고양이의 보은 (2002년)

고양이의 보은

감독 : 모리타 히로유키

각본 : 요시다 히로유키

원작 : 히라기 아오이 [바론 고양이 남작]

음악 : 노미 유지

상영시간 : 75분

1995년 개봉한 [귀를 기울이면]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귀를 기울이면]의 주인공인 츠키시마 시즈쿠가 영화 안에서 만든 소설이 바로 [고양이의 보은]입니다. [귀를 기울이면]의 원작을 그린 히라기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요청으로 그린 만화 “고양이 남작 바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주인공은 여고생 요시오카 하루. 어느 평범한 날의 방과 후 무언가를 입에 문 고양이가 트럭에 치일뻔한 것을 보고 하루는 친구가 들고 있던 라크로스의 라켓으로 고양이를 구해냅니다. 도움을 받은 고양이는 인간의 언어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두발로 걸어 떠나갑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고양이의 보은이 시작되어 하루에게 고양이 나라에서 보낸 감사의 물건이 도착합니다. 고양이가 받으면 기쁠법한 생쥐 장난감이나 고양이의 재롱 등이 많이 도착하지만 인간인 하루는 받아도 곤란한 선물 뿐입니다. 그러자 고양이의 나라에서 온 신부름꾼들이 하루를 고양이의 나라로 초대하고 고양이 왕은 하루를 왕자비로 삼고자 합니다. 하루가 도와준 고양이가 바로 고양의 나라의 왕자였던 것입니다. 근심걱정없는 고양이의 나라에서 고양이로 살아갈 것인지? 하루는 고민에 빠집니다.

9.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감독,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원작 : 다이애나 윈 존스 [마법사 하울과 불의 악마]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19분

갑자기 노파가 되어버리는 18살의 조인공 소피와 아름다운 청년 마법사 하울의 이야기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중에서는 드물게 로맨스물에 해당합니다. 하울의 목소리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배우인 기무라 타쿠야가 담당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기무라 타쿠야의 두 딸이 지브리의 열렬한 팬으로 기무라 타쿠야측에서 먼저 출연을 희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업인 모자가게를 이어가는 18살의 소피는 어느날 거리에서 군인들에게 휘말렸다가 아름다운 금발의 청년마법사 하울의 도움을 받게됩니다. 그러나 하울도 황무지 마녀라는 마법사에게 쫓기는 신세로 소피는 하울에 엮여 황무지 마녀의 저주를 받아 90세 노파의 모습이 되고 맙니다. 소피는 거리에서 신기한 허수아비 카브와 만나고 그의 안내로 네발로 걸어 다니는 움직이는 성에 도착합니다. 성에는 하울이 살았지만 지금은 엉망으로 어지러진 모습이었기에 소피는 청소부로 성에 머물기로 결정합니다. 하울과 함께 성에 사는 그의 제자 마르클과 하울과 계약한 불의 악마 캘시퍼와도 친해지면서 소피의 생활은 안정을 찾아가는듯 했지만 이웃나라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하울은 싸우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모노노케 히메’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함께 3대 지브리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묵묵히 모자가게를 운영하던 소피가 마법사 하울과 만나게 되면서 성장합니다. 결국 소피는 멈춰있던 하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면서 로맨스로 마무리되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10. 벼랑위의 포뇨(2008년)

벼랑위의 포뇨

감독, 각본,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01분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으로 무대가 바다인 점에서 파도에 대한 묘사에 많이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변 절벽 위에 사는 소년 소스케는 빈 병에 머리가 끼어 빠지지 않게 된 작은 물고기 여자아이 포뇨를 구합니다. 포뇨는 소스케를 좋아하게 되지만 아버지에 의해서 바닷속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포뇨는 집을 나간 바다 여신의 딸이었던 것입니다. 소스케와 사랑에 빠진 포뇨는 여동생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마법을 훔쳐 인간의 모습으로 소스케를 만나러 갑니다. 포뇨를 본 소스케는 곧 여자아이가 포뇨임을 알고 기뻐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안 포뇨의 아버지는 포뇨가 얻은 강력한 마력이 세상을 망칠 수 있다며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강력한 마법의 힘으로 쓰나미가 휘몰아치는 바다. 포뇨는 마법을 잠재우고 인간이 될 수 있을까요? 결국 포뇨는 바다의 여신인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소스케와 입맞춤을 함과 동시에 인간이 됩니다.

11. 마루 밑 아리에티 (2010년)

마루밑 아리에티

감독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 니와 케이코

원작 : 메리노튼 [마루 밑의 난장이들]

상영시간 : 94분

40년도 더 전에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에 의해 기획되었던 이야기가 2008년 미야자키 하야오에 의해서 부활되었습니다. 작고 작은 마루 밑의 주민인 아리에티의 세계를 그린 작품입니다.

난쟁이 소녀 아리에티는 부모님과 함께 교외에 있는 저택에 살고 있습니다. 조상 대대로 이 저택의 마루 밑에서 인간들에게 물건을 빌려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리에티가 처음으로 인간의 물건을 빌리기 위해 출발한 날. 심장병 수술을 위해 요양차 저택을 방문한 쇼라는 소년에게 존재를 들켜버리고 맙니다. 쇼는 어머니와 고모로부터 난쟁이 이야기를 자주 들었기 때문에 아리에티를 보고도 놀라지 않고 아리에티에게 말을 걸어 보려고 하지만 난쟁이들 사이에는 인간에게 존재를 들키면 이사를 해야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아리에티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쇼와 거리를 두지만 까마귀로 부터 자신을 구해준 쇼와 우정을 쌓아 가게 되고 이사를 준비하던 어느날 저택의 아주머니에게 잡힌 엄마를 구하기 위해 쇼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결국 쇼의 도움으로 엄마를 구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출발하기 전 쇼와 작별인사를 하며 쇼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원작소설이 있는 작품으로 북유럽에는 집에 숨어사는 작은 난장이들에 대한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물건이 없어지거나 없어졌던 물건이 갑자기 나타나면 한번쯤 집안에 숨어사는 난장이나 요정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나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하는 두 소년소녀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12. 고쿠리코 언덕에서(2011년)

고쿠리코 언덕에서

감독 : 미야자키 고로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 니와 케이코

원작 : 다카하시 치즈루, 사야마 테츠로 [코쿠리코 언덕에서]

상영시간 : 91분

순정만화지에 1980년 연재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니와 케이코와 함께 각본을 쓰고 그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가 감독이 되어 제작한 영화입니다. 메인 캐릭터의 목소리는 각각 일본의 유명배우인 나가사와 마사미와 오카다 준이치가 연기했습니다.

배경은 1960년대의 일본 요코하마입니다. 마츠자키 우미는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있는 하숙집 코쿠리코장을 꾸려나가면서 동생을 돌보고 있습니다. 우미는 매일아침 먼저 세상을 떠난 뱃사람이었던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고쿠리코장에서 항구를 향해 신호기를 울리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미가 다니는 고등학교에는 ‘카르티에 라탱’이라는 동아리 부서동이 있는데 이 건물은 노후화되어 없앨 것인지 유지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우미가 짝사랑하는 카지마 슌이 있는 신문부에서는 철거를 반대하며 여러 활동을 하게 되고 우미는 그를 돕고자 카르티에 라탱의 대청소에 나섭니다. 우미는 카르티에 라탱을 지키고 짝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우미의 아버지와 카지마 슌의 아버지는 절친한 친구사이로 둘 다 한국전쟁에서 죽은 것으로 나옵니다. 카지마 슌의 친척들도 모두 히로시마 원폭에서 사망해서 우미의 어머니가 보살피게 되었다는 배경입니다. 한국전쟁 직후가 배경이나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의 모습이 평화롭게만 보입니다.

13. 바람이 분다(2013년)

바람이 분다

감독,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호리 타츠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26분

미야자키 하야오가 과거 잡지에 연재했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호리 타츠오의 소설적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바람의 분다’의 주인공은 실제 비행설계사인 ‘호리코시 지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전투비행기인 제로선을 설계한 인물로 전투기를 설계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세웠기에 전쟁미화 등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비행기를 동경해 호리코시 지로는 비행기 설계사를 꿈꾸며 데이코쿠 대학 공학부의 항공학과에 입학하여 도쿄로 향합니다. 열차 안에서 관동 대지진을 만난 지로는 함께 탄 소녀 나오코와 하녀를 돕게 됩니다. 대학 졸업 후 미츠비시에 입사한 지로는 5년 만에 신형 전투기의 설계 주무자가 됩니다. 그러나 지로가 설계한 비행기는 공중분해되고 낙담한 지로는 실의에 빠져있다가 나오코와 재회하게 되고 다시 회복한 지로는 나오코에 청혼했으나 나오코는 자신이 결핵에 걸려있다고 고백합니다. 결국 나오코와 결혼하지만 나오코는 결혼 후 1년 뒤 결핵으로 사망하고 지로가 직접 설계한 전투비행기가 전쟁에 투입되지만 폐허가 된 전쟁의 참상과 분해된 비행기를 보고 안타까워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후 스튜디오 지브리에서는 새로운 감독들의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복귀할지 주목받고 있는 부분입니다.

14. 가구야공주 이야기 (2013년)

감독 : 다카하타 이사오

각본 : 다카하타 이사오 / 사카구치 리코

원작 : 다케토리 이야기 (작자미상)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38분

“공주가 저지른 죄와 벌”이라는 충격적인 캐치카피로 화제가 된 가구야공주 이야기는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유작이기도 합니다. 다카하타 감독은 영화 개봉 4년반 후인 2018년 다카하타 감독은 병으로 사망합니다. 약 500억원이라는 거액과 8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 대작으로 손으로 그린 한 폭의 그림에 생명이 깃들어 움직이기 시작하는 듯한 아름다움과 생동감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타케토리 노인이 산속에서 발견한 빛나는 죽순을 발견하고 그 앞에는 어린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함께 여자아이를 데려다 키웠고 몇년 만에 아름다운 처녀로 성장한 여자아이는 카구야히메라는 이름을 얻으며 고귀한 신분으로 여겨지며 자랍니다. 성년의식을 치르고 점점 아름다워진 카구야히메 앞에 소문을 듣고 온 다섯명의 구혼자들이 나타났으나 카구야히메는 본 적도 없는 보물을 찾아내라고 생트집을 잡으며 돌려보냅니다. 소문을 듣고 일본의 천황까지 나타나지만 카구야히메는 비로소 본인의 달에서 온 천인임을 깨닫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작별인사를 하고 달로 돌아가게 됩니다.

일본의 오래된 설화를 배경으로 하며 손으로 그려낸 아름다운 그림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아카데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나 투자된 금액에 비해 흥행면에서는 성공하지 못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5. 붉은거북 (2016년)

감독, 원작 : 미카엘 두독 드 비트

각본 : 미카엘 두독 드 비트 / 파스칼 페랑

상영시간 : 81분

스튜디오 지브리와 해외와의 첫번째 합작품이며 감독 미카엘 두득 드 비트는 영국을 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애니메이션 작가입니다. 대사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인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애니상의 장편 인디페던트 작품상을 획득하여 해외에서도 작품성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폭풍우 속에서 바다에 내던져진 남자가 간신히 낯선 무인도에 도착하여 목숨을 건집니다. 그는 몇 번이나 섬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그때마다 대나무로 만든 뗏목이 붉은거북에 의해 부서져 섬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이후 우연히 붉은 바다거북을 발견하고 그는 거북을 뒤집어서 방치합니다. 곧 남자는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붉은거북은 그대로 죽게 됩니다. 그 후 붉은바다 거북의 등껍질 안에서 한 여성이 나타나고 남자는 탈출을 포기하고 여자와 섬에 정착하여 살기를 결심합니다. 둘 사이에는 아들이 태어나게 되는데 거북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거북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며 바다를 자유롭게 다닙니다. 장성한 아들은 더 넓은 세상이 궁금해지고 부모님에게 작별을 고하고 길을 떠납니다.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된 남자는 자연스럽게 숨을 거두고 남자의 죽음을 슬퍼하며 곁에서 잠들었던 여자는 다시 거북이 되어 바다로 돌아갑니다.

대사가 극히 적기 때문에 이야기들을 영상과 그림만으로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미카엘 두득 드 비트의 또다른 명작인 ‘아버지와 딸’을 본 지브리의 멤버들이 먼저 합작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와 딸’도 한번 찾아보면 좋을 작품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명장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품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에는 몇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비행기와 모험이 많이 등장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어릴적부터 비행기를 동경했던 비행기 덕후로 유명합니다. 지브리 ‘Ghibli’라는 이름도 “사막에 부는 열풍”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본래 발음은 “기블리”이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착오로 지브리로 이름붙여졌고 이제는 이것이 고유명사화되었습니다.

두번째, 소녀와 여성이 주체적인 캐릭터로 등장하여 성장해나가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온천장에 갇힌 치히로(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와 90세 노인으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소피(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작품속의 소녀들은 역경 속에서도 사랑과 우정을 쌓으며 성장해나갑니다. ‘모노노케히메’에서는 여성들이 사철을 캐러 다니기도 합니다.

세번째, 의인화된 동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는 애니메이션에서는 흔한 소재이지만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동물들이 인간과 조화롭게 살아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붉은돼지에서 로소는 유일하게 돼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아무도 이를 신경쓰지 않지요. 고양이의 보은에서 고양이는 인간의 말로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네번째, 동서양을 막론하는 작품의 배경요소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자체가 유럽을 굉장히 동경했다고 합니다. 마녀배달부 키키, 붉은돼지 등 완전히 유럽을 배경으로 한 작품도 있는 반면 ‘반딧불이의 묘’나 ‘바람이 분다’와 같이 완전히 일본적인 작품도 있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마루밑 아리에티’는 서양의 원작을 동양적으로 풀어낸 것도 특징입니다.

다섯번째, 어른과 아이, 남성과 여성을 아우르는 타겟팅입니다.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 (이웃집 토토로, 벼랑위의 포뇨)가 있는 반면 어른들 위한 애니메이션도 (모노노케히메, 붉은거북) 있습니다. 최고의 비행실력을 가진 참군인 로소가 나오는 ‘붉은돼지’는 주로 남자들이 명작으로 꼽는 작품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같은 작품들은 어른아이 할 것없이 온가족이 모여 보기에도 좋은 작품일 것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품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본 작품도 있고 아직까지 보지 못한 작품들도 있을 텐데요. 큰 반전이나 스릴은 없지만 지브리 영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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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 스튜디오 지브리 대표작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한 스튜디오 지브리! 사하라 사막에 부는 열풍이란 뜻의 지브리는 일본을 넘어 이제는 세계 애니메이션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대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중심으로 30여 년간 어른들도 동심에 빠져들게,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주옥 같은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한국에서도 개봉만 했다 하면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10편을 선정해봤다. 극장판과 TV시리즈 애니메이션부터 장/단편 애니메이션까지 동심으로 빠져 들게 만드는 작품을 소개한다.

1. 천공의 성 라퓨타(1986)

2030세대들에게 아직까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천공의 성 라퓨타>는 1986년 개봉된 애니메이션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성 라퓨타 제국과 그 성을 날아다닐 수 있게 하는 전설의 비행석을 둘러싼 모험을 그렸다. 개봉 당시 일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문득 하늘에 무언가 떠 있을 것 같아 자꾸만 쳐다보게 되는 ‘라퓨타 신드롬’이 일기도 했으며, 오스카영화제 일본영화 베스트 10의 1위, 일본영화부흥 특별상 등 수 많은 상을 수상했다.

2. 이웃집 토토로(1988)

아름다운 시골 마을로 이사온 11살 사츠카와 4살 메이 자매와 신비로운 숲의 정령 토토로의 만남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그린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 작 가운데 하나로, 어린이들의 동심과 사실적 배경이 잘 어우러져있어 어른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주제곡 <이웃집 토토로>역시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가사를 쓰고 이노우에 아즈미가 불렀으며, 비 오는 날 버스정류장에서 흠뻑 젖은 토토로를 만난다면 꼭 한번 우산을 빌려주고 싶게 동심을 싹 틔어준다.

3. 고양이의 보은(2002)

매일같이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여고생 ‘하루’에게 한여름 밤의 꿈처럼 다가온 고양이 한마리, 그 고양이는 다름 아닌 고양이 왕국의 ‘룬’ 왕자였다. 자신과 결혼해달라는 룬의 요청과 고양이 떼에게 끌려 들어가게 된 고양이 왕국에서의 이야기를 다룬 이 애니메이션은 주인공 하루뿐만 아니라 보는 관객들의 마음 한 구석에도 ‘저런 곳이 정말 있다면 고양이가 되어도 좋겠다’는 마음을 갖게 만들어 준다.

4. 모노노케 히메(1997)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과 각본을 동시에 맡은 처음이자 마지막 시대극 <모노노케 히메>는 일본에서 타이타닉이 개봉되기 전까지 누적 관객수 1300만 명으로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다. 한국에서는 원령공주로 알려져 있으며, 어른들이 봐도 전혀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탄탄한 구성이 갖춰져 있다. 숲 속에서 신들을 배척하고 인간을 위해 마을을 발달시키는 에보시와 자연을 지키며 인간을 몰아내고 싶어하는 신의 대립 구도가 한 시도 눈을 땔 수 없게 만든다.

5.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일본의 온갖 정령들이 찾는 온천장을 배경으로 소녀 치히로의 모험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치히로의 성숙한 변화를 그린 성장영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노동과 전통, 황금만능주의, 자연, 우정 등과 관련된 다양한 화두를 주인공 치히로의 성장담 안에 함께 엮어냈으며, 자기 안의 강인함과 가능성을 깨닫는 과정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으며, 앞서 2002년에는 베를린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했다.

6.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19세기 말 유럽을 배경으로 모자상점에서 일하는 소녀 소피가 우연히 왕실 마법사 하울을 만나게 되고, 하울을 짝사랑하는 마녀의 주문으로 90살 할머니로 변한 뒤 하울이 움직이는 성 안에서 함께 신기한 모험을 하며 사랑을 이어나가는 내용을 그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영국의 동화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공상소설 일본어 번역판인 <마법사 하울과 불의 악마>를 미야지키 하야오 감독이 각색해 만들었다. 개봉 44일만에 1천만명의 관객을 이미 넘어섰으며, 한국에서도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7. 벼랑 위의 포뇨(2008)

2001년 개봉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원작과 각본, 감독 3부분을 미야자키 감독이 전부 맡은 이후 7년만에 다시 3부문의 제작을 맡아 눈길을 끈 <벼랑 위의 포뇨>는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소원을 가진 꼬마 물고기 포뇨와 5살 소년 소스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인간의 꿈을 꾸던 포뇨는 마지막에 가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인간(반인어)의 모습으로 변화며 영화의 끝을 맺는다.

8. 반딧불의 묘(1988)

노사카 아키유키의 소설을 1988년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한 1시간 30분짜리 작품으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세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반전의 메시지를 과거에 일어난 전쟁을 넘어 현대 인간의 문제에까지 접근시켰으며, 일본을 전쟁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로 표현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얼굴이 찌푸려지는 스토리일 수 있으나 전쟁 당시의 사실적인 생활 묘사와 치밀한 배경 묘사가 전쟁의 참혹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9. 마녀 배달부 키키(1989)

스튜디오 지브리의 다섯 번째 애니메이션 작품인 <마녀 배달부 키키>는 미국에서 월트 디즈니사와 함께 협력해 1989년 개봉했다. 인간 아빠와 마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키키는 13살이 되던 만월의 어느 밤 검은 고양이 지지와 함께 집을 나와 마녀 수업을 떠나고 바다에 있는 커다란 마을에 정착하며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렸다. 키키에게 도움을 준 돔보라는 친구가 비행선 사고 현장에 있는 것을 알고 청소부의 대걸레를 빌려 마법을 사용해 돔보를 구출하러 떠나는 내용과 함께 두 사람의 우정을 그렸다.

10. 붉은 돼지(1992)

스튜디오 지브리와 도쿠마쇼텐, 니혼코쿠, 니혼TV가 공동으로 제작한 붉은 돼지는 중년이 된 자신을 위해 만든 작품이라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밝혔다. 비행기를 좋아하는 감독의 취향이 여실히 드러난 이 애니메이션은 결말을 확실히,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는 작품으로도 유명하며, 일본을 비롯한 동양의 색채가 거의 담겨있지 않아 서양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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