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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너 걸어가는 거인의 발자국, 자이언트 코즈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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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코즈웨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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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편집]

참고 링크[편집]

자이언트 코즈웨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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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이 만든 길, 북아일랜드 자이언트 코즈웨이 – 겟어바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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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이 만든 길, 북아일랜드 자이언트 코즈웨이 - 겟어바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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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코즈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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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코즈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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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코즈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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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코즈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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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이드] 자이언트 코즈웨이, 벨파스트 일일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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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이드] 자이언트 코즈웨이, 벨파스트 일일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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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일랜드 여행 5일, 북아일랜드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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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일랜드 여행 5일, 북아일랜드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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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코즈웨이(영어: Giant’s Causeway →거인의 방죽길 )는 영국 북아일랜드의 주상절리이다. 고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총 4만여개의 주상절리가 모여 있다.[1][2] 북아일랜드 북부 앤트림주 부시밀스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4.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1986년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1987년에는 북아일랜드 환경부가 선정하는 국립자연보존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05년 《라디오 타임스》는 구독자 투표를 통해 자이언트 코즈웨이를 영국의 네번째 불가사의로 선정하기도 했다.[3] 주상절리의 상층부는 발판의 형태를 이루며 절벽 끝에서 시작되어 이어지다 바다 밑으로 들어간다. 대부분의 주상절리는 육각형을 띄고 있으나 개중에는 사각형, 오각형, 칠각형, 팔각형을 띄는 것도 있다. 가장 큰 주상절리는 12m에 달하며, 절벽의 굳은 용암 중에는 그 높이가 28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오늘날 자이언트 코즈웨이와 코즈웨이 코스트 세계유산구역의 대부분은 환경보호단체 내셔널 트러스트가 소유 관리하고 있으며,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4] 이들 외 나머지 구역은 왕실 기관인 크라운 이스테이트와 다수의 개인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내력 [ 편집 ]

형성 [ 편집 ]

수잔나 드러리의 판화 (1768년)

지금으로부터 5000~6000만 년 전,[1] 팔레오세가 한창이던 시기 앤트림 일대는 극심한 화산 활동이 일었다. 그 과정에서 유동성 높은 현무암이 백악 지대에 흘러들어가 드넓은 용암대지를 형성하였다. 용암이 식자 팽창이 이뤄지고, 수평 팽창으로 인해 땅은 진흙이 말라 갈라지는 것처럼 균열을 일으켰고, 용암덩이가 식으면 식을수록 균열도 많아져 기둥 구조를 남겼다. 이 기둥 역시 쿠키 틀로 찍어내듯 일정한 수평 균열이 발생하게 되었다. 수평 균열로 인해 바닥면은 볼록해지고 하층부의 상단은 오목해지게 만들었는데 이를 ‘보울 소켓’ (ball and socket)이라고 부른다. 기둥의 크기와 규모는 화산 분출로 나온 용암이 식는 속도에 따라 달라지게 되었다.[5] 이렇게 균열이 수백개씩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지금의 뚜렷한 기둥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자이언트 코즈웨이를 이룬 현무암은 본래 팔레오세 시기에 형성된 튤런 지대라는 이름의 거대한 용암지대에 속한 것이다.[6]

전설 [ 편집 ]

전설에 따르면 자이언트 코즈웨이는 그 이름처럼 거인이 지은 둑길의 흔적이라고 한다. 게일 신화 피니언 대계의 이야기에 의하면, 아일랜드 거인 핀 막 쿠월이 하루는 스코틀랜드 거인 버낸도너로부터 결투 신청을 받았다. 도전을 받아들인 핀은 버낸도너와 만나기 위해 노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둑길을 지었다. 이후의 전개는 이야기마다 조금씩 다른데, 핀이 버낸도너의 발가락이 무찔렀다고 하는 설화가 있는가 하면[7] 다른 쪽에서는 버낸도너가 자신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깨닫고 그를 피해 숨었다는 설화도 있다. 여기서 핀의 아내 오너프는 핀을 아기로 변장시켜 요람에 태우고, 버낸도너는 그것을 핀의 아기로 여기고는 그 아버지인 핀은 세상에서 가장 큰 거인이겠구나 하며 겁을 먹는다. 이후 버낸도너가 스코틀랜드로 허겁지겁 도망치는 와중에 혹시라도 핀이 따라오지 못하도록 둑길을 부쉈다는 이야기이다.[8] 실제로 바다 건너 스코틀랜드의 스타파 섬에도 자이언트 코즈웨이와 동시대에 형성된 주상절리가 있으며, 거인의 둑길 설화도 이러한 점에 착안하였을 가능성이 있다.[9]

각주 [ 편집 ]

거인이 만든 길, 북아일랜드 자이언트 코즈웨이

거인이 만든 길,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

북아일랜드에 오기 전, 가장 궁금하게 여겼던 곳이 바로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이다. 그 이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곳에 얽혀 있는 전설이 어떤 내용일지 대충 짐작이 간다. 그러니까, 거인의 둑길이란 이름을 가진 이곳은 자연이 만든 것은 분명하지만, 자연스레 만들어졌다고 하기엔 너무 신기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일랜드에 머무는 동안,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 바로 ‘자이언트 코즈웨이’에 드디어 도착했다.

사실 아일랜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이다. 어디인들 그렇지 않겠냐마는, 해가 쨍쨍하다가도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그래서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오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이 맑아지는 이 나라에서, 하루 종일 비를 맞지 않고 여행을 다녀온다는 것은 그야말로 큰 행운이다. 그래서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후, 우리가 가장 열심히 한 것은 매일매일 주말 날씨를 체크하는 것. 그러다가 결국 비가 내리지 않는 토요일을 발견하고 우리는 벨파스트로 향했다.

그런데 그 신중했던 선택이 빛을 발하지 못했던 것일까. 자이언트 코즈웨이에 도착했을 때, 그곳은 날이 무척 흐렸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안개가 그득 내려앉은 모습을 보고, 우리는 그저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역시 아일랜드의 변덕스러운 날씨 앞에서는 구글님도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듯. 그저 날씨가 더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천천히 자이언트 코즈웨이로 들어섰다.

사실 자이언트 코즈웨이는 보자마자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그런 곳은 아니다. 처음엔 대체 어디가, 그토록 유명하다는 거인의 둑길일까 싶어 잠깐 헤매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빠른 실망은 금물이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서면, 어째서 이 길을 거인이 만들었다고 하는지 금세 이해가 가기 때문이다.

자, 이제 조금씩, 그 신기한 육각형 돌기둥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벌집처럼 생긴 육각형의 돌들이 여기저기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우리나라 말로는 ‘주상절리’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제주도 해안에서도 이 육각형 돌기둥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이언트 코즈웨이의 감흥이 덜한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육각형의 돌기둥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해서 이것들이, 이런 곳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었는지 보면 볼수록 신기한 생각만 든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5000~6000만 년 전, 고대 화산 활동으로 인해 이런 지형이 생겨났다는 설명 대신 거인들이 이런 길을 만들었다고 믿었는지도 모른다. 이 길에 얽힌 전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일랜드에 살고 있던 거인이 스코틀랜드에 살고 있던 거인의 도전을 받아, 두 거인이 서로 만나기 위해 이 둑길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내가 알고 있는 것이다.

당연하게(?) 이곳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신기한 모양의 돌기둥 더미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그리고 나 역시, 이 돌기둥들을 찍기 위해 한동안 내내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로 걸었다. 처음 이곳에 들어섰을 땐 터져 나오지 않았던 감탄사가, 바닥을 보며 걸으면 걸을수록 자연스럽게 터져 나온다.

마치 누군가 일부러, 무너지지 않도록 잘 쌓아둔 연탄 더미 같다.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라고 믿기엔, 너무 곧고 바르게 쌓여 있다. 이런 곳을 찾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가장 화려하고 가장 놀랍고 가장 정교하며 가장 아름다운 것은 언제나 자연이 만든 것이라는 사실이다. 자이언트 코즈웨이에 서서, 다시 한 번 자연의 위대함을 느낀다.

돌기둥 사이에 생긴 이끼가, 묘한 색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걷다 보면 저 돌기둥 사이에서, 어렵게 어렵게 피어난 풀과 꽃도 몇 송이 볼 수 있다.

자이언트 코즈웨이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little causeway, 그다음으로 보이는 것이 middle causeway, 마지막으로 보이는 것이 grand causeway이다. 처음에는 말 그대로 작고 둥근 돌멩이들이 많이 있고, 그다음으로는 그보다 좀 더 큰 돌들이, 그리고 마지막에는 크기도 크고 육각형 모양도 확실한 돌들이 쌓여 있다.

뒤쪽으로 갈수록 더 높이 솟아오른 돌기둥들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그곳에 올라, 각자의 기념사진을 남긴다.

그리고 grand causeway까지 다 둘러보고 내려오면, 이렇게 엄청난 높이의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 처음 little causeway로 들어섰을 때는 분명히 낮은 평지였는데, 우리가 언제 이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왔던가 싶다.

세계여행안내서인 론리플래닛에서, 용감한 여행자라면 반드시 봐야 할 것 50가지를 선정했을 때, 자이언트 코즈웨이가 3위에 올라섰던 것이 기억이 난다. (1위는 짐바브웨, 잠비아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였다.) 그때는 아일랜드에서 머물 계획이 없었던 때였기에, 내가 친구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이곳에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막연하게, 그저 멀게만 느꼈던 곳에 이렇게 발을 딛고 있으니 묘한 기분이 든다. 기대했던 만큼, 참으로 즐거웠다는 생각을 하며 벨파스트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로 가기 위하여 다시 버스를 탔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보통 로프 브릿지(Rope Bridge)라고 불리는 케릭 어 레데 로프 브릿지(Carrick-A-Rede Rope Bridge)이다. 자이언트 코즈웨이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한 20~30분쯤 달리면 도착할 수 있다. 버스에서 내리니,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벌써부터 기대감에 들뜨게 된다. 저 절벽 끝 어딘가에 밧줄로 만들어진 다리가 있을 텐데 아직은 잘 보이지 않는다.

로프 브릿지는 육지와, 바위섬인 캐릭섬을 연결해놓은 밧줄로 만든 다리이다. 버스에서 내려 로프 브릿지까지 가려면 왕복 2km 정도를 걸어야 한다. 처음 자이언트 코즈웨이에 내렸을 땐, 날이 흐려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아주 잠깐 비가 흩날렸던 것 빼고는 더 이상 비가 내리지 않았다. 날은 덥지 않고, 비도 오지 않고, 게다가 뒤돌아 볼 때마다 눈앞에 펼쳐져 있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워, 이런 곳에서 2km 정도 더 걷는 건 일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로프 브릿지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아찔아찔한, 밧줄 다리를 건너기 위해 사람들은 열심히 걷는다. 가끔 생각하는 것이지만, 여행이란 어리석음을 스스로 선택하는 일 같다. 더 편한 길과 더 빠른 길이 있는데도 일부러 더 어렵고 더 먼 길을 선택하는 것. 다른 이들은 효율성과 능률을 따지느라 바쁜데, 이쪽에선 오히려 느림과 쉬어감을 선택하는 것. 그리고 아주 짧은 순간을 위하여 길고 긴 여정을 기꺼이 거쳐가는 것. 그것이 여행이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에게서는, 조금은 바보 같지만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여유가 느껴진다.

저곳이 바로 우리가 건너게 될 로프 브릿지이다. 사실 좀 더 긴 다리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다리가 너무 짧아서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고작해야 20m쯤 되어 보이는 이 다리를 두고 사람들이 그토록 스릴 있다느니, 무서워서 건널 수 없었다느니 하며 호들갑을 떨었던가, 생각하며 조금 실망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습게도 막상 다리 위에 서니, 나 역시 조금은 무서워졌다. 친구의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나의 기념사진을 찍는 동안 나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두근거린 것은 이 다리가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절벽 한가운데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물론 좀 더 긴 다리였다면, 그 스릴이 더 크긴 했겠지만 이것으로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훌쩍 이 다리를 건너면,

그다음에는 아름다운 바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태평양과 지중해와 대서양을 바라본 적 있었다면, 이번에는 북대서양이다. 그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 이곳까지 걸어오느라 지친 다리를 쉬게 해준다. 그리고 오늘의 여행을 즐거워하는 친구들과 이런저런 농담을 주고받노라면, 가끔은 혼자 하는 여행도 좋지만, 또 추억을 같이 만들 수 있는 친구들과의 여행도 참으로 좋다.

버스가 떠나는 시간에 맞춰 처음 버스에서 내렸던 곳까지 걸어가야 했기에, 우리는 짧은 휴식을 끝내고 다시 다리를 건너, 방금 전 걸어왔던 길을 다시 열심히 걸었다. 그러다 슬쩍 뒤를 돌아보자, 바로 얼마 전의 나처럼 조심스레 로프 브릿지를 건너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모두에게 이 여행은 각자 다른 의미로 남겠지만, 그래도 어떤 식으로든 인생의 어떤, 좋았던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면서 나는, 다시 걸음을 옮겨 더블린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러 갔다.

INFORMATION

Tip: 자이언트 코즈웨이를 개인적으로 가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투어는 더블린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벨파스트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이용한 투어 프로그램: 와일드로버

홈페이지 : http://wildrovertours.com/

전화번호: +353 (1) 284-55-60

가격: 성인 65 euro, 학생 60 euro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있으니 직접 방문 후, 가격과 내용을 비교해 볼 것을 추천.

영국, 아일랜드 여행 5일, 북아일랜드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

▣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 거인의 방죽길)는 고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총 4만여개의 주상절리가 모여 있는 곳으로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1986년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1987년에는 북아일랜드 환경부가 선정하는 국립자연보존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주상절리는 육각형을 띄고 있으며 가장 큰 주상절리는 12미터입니다.

▲ 자이언트 코즈웨이 주차장에서 내려서 방문자 센터로 이동합니다. 방문자 센터 앞 주차장은 상당히 넓습니다.

▲ 방문자 센터는 2012년에 개관하였으며 아일랜드 더블린의 Heneghan Peng Architects에서 설계를 했습니다. 센터 지붕에는 잔디밭이 있어서 주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 우리 여행팀은 단체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성인 12.5파운드이고 소아는 6.25파운드입니다(2019년 기준). 방문자 센터나 방문자 센터의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티켓을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티켓을 구입하지 않으려면 주변 열차역(Giant’s Causeway & Bushmills Railway)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무료로 자이언트 코즈웨이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자이언트 코즈웨이의 이용시간은 일출에서 일몰까지 입니다.

▲ 방문자 센터에서 자이언트 코즈웨이까지의 거리는 1마일 정도로 걸어서 20~30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다니는데 요금은 1파운드입니다. 미리 동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음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 방문자 센터 앞에 주차해 있는 트랙터는 내셔널 트러스트 소속으로 일본 구로다사의 제품입니다.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는 1895년 영국에서 시작한 자연보호와 사적 보존을 위한 민간단체입니다. 재정은 대부분 회원이 부담하는 소액의 회비와 기부금으로 조달하는데 현재 회원은 560만 명이며 영국토지의 1.5%, 해안지역의 1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코즈웨이를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회장은 찰스 황태자입니다.

▲ Shepherd’s Steps을 따라 멀리 언덕까지 올라간 사람들이 보입니다. 저 곳에서 절벽 아래를 내려다보면 해안가에 있는 자이언트 코즈웨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방문자 센터에서 꼭대기까지 왕복하는데 40~90분 정도 소요됩니다.

▲ 셔틀버스를 타지 않고 자이언트 코즈웨이를 걸어서 왕복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버스를 타기 보다는 걸어가면서 주변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여유 시간이 많지 않아서 내셔널 트러스트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인데 구경 후 다시 벨파스트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 버스를 타고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거칠은 북해의 파도입니다. 해안가는 절벽과 돌만 보이고 황량하지만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절경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이미 주상절리 위에 올라가 있고 이를 감시하는 안전요원의 모습도 보입니다. 주상절리는 마그마 또는 용암 등이 식을 때 수축현상에 의해 생기는 기둥모양의 암석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제주도 지삿개 등 여러 해안의 주상절리들과 울릉도의 국수바위, 광주 무등산의 입석대와 서석대, 한탄강 일대, 경주, 포항 등의 주상절리가 유명하며 문화재로 지정된 곳들이 많습니다.

▲ 작은 샛길을 따라 자이언트 코즈웨이 동쪽 해안가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주상절리가 노출되어 있는 절벽이 잘보입니다. 절벽에 있는 주상절리 중 하나는 거인의 파이프 오르간(Giant’s Organ Pipe)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절벽의 가장 큰 주상절리의 길이는 아파트 11층 높이의 28미터입니다.

▲ 동쪽 해안가에서 바라본 주상절리의 모습입니다. 이 주상절리들은 절벽 끝에서 이어지다가 바다 밑으로 들어가는데 해안가의 주상절리는 이 곳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주상절리의 길이는 12미터입니다.

▲ 동쪽에서 주상절리 위로 올라왔습니다. 주상절리를 계단처럼 올라사면 되지만 생각보다 경사가 급해서 힘들었습니다.

▲ 주상절리 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세계 여러곳에서 관찰되고 독특한 모양 때문에 관광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주상절리 위를 올라갈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 주상절리 위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의 모습입니다. 주상절지가 있는 절벽과 북해바다가 잘 보입니다.

▲ 주상절리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게일 신화 피니언 대계의 이야기에 의하면 아일랜드 거인 핀 막 쿠월이 스코틀랜드 거인 버낸도너로부터 결투 신청을 받았는데 핀은 버낸도너와 만나기 위해 노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둑길을 지었습니다. 이후 버낸도너가 핀을 피해 스코틀랜드로 허겁지겁 도망치면서 둑길을 부수었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의 스타파 섬에도 자이언트 코즈웨이와 동시대에 형성된 주상절리가 있는데 이러한 점이 설화의 기원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대부분의 주상절리는 육각형이지만 사각형, 오각형, 칠각형, 팔각형의 형태도 보입니다.

▲ 서쪽은 완만해서 이동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주상절리가 해안가까지 연결되어 있어 주상절리 위로 북해바다의 파도가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자이언트 코즈웨이 서쪽에서 주상절리가 바다속으로 들어하는 모습을 확연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상절리 상단이 파도에 암석처럼 부수어져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 버스를 타기 위해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변 풍경을 바라보면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주상절리 서쪽에서 다니는 사람들도 조심스럽게 올라가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서쪽이 동쪽보다는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방문자 센터까지는 버스로 약 5분거리입니다. 도보로 이동하면 20~30분 정도 걸립니다.

▲ 다시 자이언트 코즈웨이 방문자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센터의 외벽은 마치 주상절리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옥상에는 잔디밭이 있어 360도로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일부가 지하에 있고 주변 풍경을 방해하지 않는 독특한 건물입니다.

▲ 방문자 센터의 내부는 건물의 외벽은 현무암 기둥으로 되어 있고 건물 내부에 강철 기둥이 있습니다. 일부는 창문을 통해 자연채광을 하고 있습니다.

▲ 자이언트 코즈웨이에 대한 전시관인데 시간이 없어서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 기념품점에서는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자이언트 코즈웨이 티켓판매소도 있습니다.

▲ 방문자 센터 주변에는 1836년에 지어진 코즈웨이 호텔(Causeway Hotel)이 있습니다. 28개의 객실이 있는 3성급 호텔로 북해가 바라보이는 전망을 제공합니다. 숙박료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 자이언트 코즈웨이 방문자 센터 주변에 있는 유일한 음식점인 The Nook입니다. 주로 아일랜드와 영국 음식을 제공하고 펍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코즈웨이에는 코즈웨이 호텔의 식당과 이곳이 유일한 음식점입니다.

▲ 방문자 센터 주차장에서 대기를 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다시 벨파스트로 돌아갑니다. 1시간 정도의 짧은 방문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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