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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 _역대급 폭염에 떠난 인도 배낭여행 즉흥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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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무계획 배낭여행 60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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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배낭 하나 들고…세 번째 인도 여행 시작 – 뉴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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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카메라와 배낭 하나 들고…세 번째 인도 여행 시작 – 뉴제주일보 Updating ■ 세 번 가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나라 어느 여행가는 인도를 세 번 가면 아마도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는데 참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다고 이제는 인도를 잘 안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무리 다녀도 인도의 겉모습만 봤을 뿐 아직 그 속살은 들여다보지도 못했답니다.인도 여행 한 달은 미니멈에 가깝다고 합니다. 가는 곳마다 문화와 색깔이 달라 인도 대륙의 엑기스를 찾아 여행하려면 최소한 몇 달은 돌아다녀야 비로소 ‘아~인도가 이런 나라구나’ 하고 초보적인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서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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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배낭 하나 들고…세 번째 인도 여행 시작 - 뉴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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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 10일 인도 그 신비의 나라로 : 인터파크투어 프리야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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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박 10일 인도 그 신비의 나라로 : 인터파크투어 프리야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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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박 10일 인도 그 신비의 나라로   : 인터파크투어 프리야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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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무계획 배낭여행 60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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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별 여행후기입니다. 평점은 100% 주관적이니 참고로만 활용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그리다에요.

세계여행의 세번째 국가, 인도는 60일을 여행했습니다. 입국 첫날부터 ‘망할 놈의 인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큰 사고없이 잘 마무리했네요. 한 국가에 왜 이렇게 오래 있냐는 얘기도 들었지만 결과적으론 성공적이었어요. 인도여행 전반에 대한 후기를 남깁니다. 치안, 물가, 관광자원, 관광 프렌들리, 교통의 다섯개 분야로 나눴습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입니다. 20대 남자 배낭여행객 기준 이니 감안해주세요.

1. 치안 5/10

인도의 치안은 ‘생각만큼’ 나쁘진 않습니다. 물론 좋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 나오는것 같이 심각한건 아닙니다. 저도 인도에 대해서 들은 얘기가 많아 들어오기 전엔 많이 걱정했어요. 처음엔 현지인들이 하도 쳐다보길래 무슨 일 생길줄 알았는데, 그냥 쳐다보는거지 해코지를 하는건 아닙니다. 귀중품은 몸에서 떼지 않기, 친한척 말 걸어오는 사람 조심하기 등 기본적인 수칙만 지키면 괜찮습니다. 두달 동안 치안관련 문제는 하나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절대 안심할 수 있는 나라는 아닙니다. 여행자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뉴스도 심심찮게 들리는거 보면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건 분명합니다. 정부부패가 심각해 사고가 터져도 경찰의 도움을 받을 생각은 안하는게 좋으니, 미리 조심하는게 상책입니다.

이렇게 둘러싸긴 해도 해치진 않아요

※ 여자 혼자 여행해도 괜찮나요?

못할건 없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뉴스에서나 볼법한 강력범죄 소식은 뉴스로만 들었어도 성추행 같은 문제는 빈번해요. 극악의 남녀성비에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가 섞여 억압된 남성의 성욕이 외국인 여성에게 표출됩니다. 릭샤를 대절했더니 사람이 별로 없는 장소로 데려가 스킨십을 하려고 든다거나, 2등석 기차에 타니까 ‘무슨 일을 당하려고 여기 탔냐, 나랑 같이 안전한 1등석 룸으로 가자’ 등등 오만가지 개수작이 들어옵니다. 모두 여행 중에 만난 여성 여행객에게 들은 얘기에요.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여자 혼자 다니는 여행객은 국적 불문하고 극소수입니다. 여자 혼자라고 무조건 사고가 나는건 아니지만, 이런 일을 몇번 겪다보면 여행와서 기분만 상하니 가급적 동행이 있는걸 추천드려요.

혹시라도 혼자 여행하시다 불쾌한 경험이 있으실 경우 단호하게 거부의사를 밝히세요. 서양 여성에 비해 아시아 여성이 단호하게 거부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어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대부분 인도인들은 상대방이 정색하면 한발짝 물러섭니다.

2. 물가 10/10

배낭여행을 다닐 만한 인프라가 돼있는 나라 중에 인도보다 물가가 저렴한 나라는 없습니다. 정말, 정말 저렴해요. 외국인 차별이 있는 입장료 빼고 다 저렴합니다. 지낼만한 호스텔이 5천원도 안 돼고, 번듯한 식당에서 밥을 먹어도 3~5천원이면 해결됩니다. 몇백 km를 달리는 기차값이 만원이 안 되는 나라, 릭샤를 타고 한 시간을 가도 만원이 안 되는 나라가 인도입니다. 마날리에선 하루에 2,500원짜리 숙소에서 묵었는데, 따뜻한 물 나오고 있을거 다 있는 숙소였어요. 래프팅 1시간에 17,000원, 패러글라이딩 한번에 3만원 등 물가가 말이 안됩니다. 전 아끼고 다닌 편이어서 1일 체류경비가 2만 2천원이 나왔습니다. 굶고 다니지도 않았고, 액티비티도 하고 싶은건 다 했는데도 이렇습니다. 대신 인도 물가에 적응하면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비싸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고아에서 먹었던 2천원짜리 식사.

3. 관광자원 8/10

땅도 크고, 역사도 길고, 문화적인 다양성도 넘쳐나니 볼게 많은 나라입니다. 지역색이 강해서 각 지방의 특징도 뚜렷하죠. 거기다 아직도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는 입장에선 신기합니다. 요가나 아유르베다 같은 문화유산들도 많아 이국적입니다.

이런건 인도에서밖에 못볼 광경이죠.

미식여행도 가능해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옛날부터 다양한 향신료를 써왔던 인도 사람들은 향신료를 쓰는데 천재적입니다. 전세계에서 쓰는 향신료를 다 쓰는거 같아요. 괜히 대항해시대의 유럽인들이 향신료를 사러 인도에 온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문제는 거의 모든 음식에 향신료가 빠지지 않습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저는 1주일 걸렸습니다. 또 힌두교 전통 탓에 고기를 쓰지 않는 레스토랑이 많아서 고기 매니아들은 아쉬워합니다.

자연환경도 다양합니다. 북부는 히말라야 산맥에 맞닿아 있어서 수천 미터 높이의 산과 빙하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 트레킹,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등 놀게 많습니다. 남부는 인도양과 정글을 볼 수 있고, 서부에는 사막도 있습니다.

마날리에서 본 히말라야 산맥

가장 좋았던 기억 중의 하나인 자이살메르 사막투어

마지막으로 관광자원이라기엔 뭣하지만,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을 자주 만나서 하루하루가 스펙터클합니다. 시장골목에 코끼리가 돌아다니고, 소하고 말하고 사람하고 차가 같은 도로를 쓰는 등 신기한 일이 많아요. 다니다보면 ‘인크레더블 인디아!’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인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매력에 빠지는 경우도 있어요.

동물원 아니고 시장바닥입니다…

인도에선 도시 곳곳에 갖가지 동물들이 늘어져있어요.

4. 관광 프렌들리 3/10

영어는 통하지만 말이 통한다고 여행이 편한건 아닙니다. 인도여행의 가장 힘든 부분이 이거라고 생각해요. 관광객한테 “안녕 친구야. 어디서 왔니?”라고 물어보면 90%는 장사꾼입니다. (언제 봤다고 친구야.) 때로는 온갖 거짓말까지 섞어가면서 바가지를 씌우려고 혈안입니다. 받아야 할 돈을 달라고 하기 전까지 안 준다거나, 차를 탈때는 100이라고 한걸 내릴때는 200이라고 부르는 등 가지가지해요. 좋게 얘기하면 계속 우기다가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야 한발짝 물러섭니다. 이렇다보니 하루종일 경계태세를 하고 화를 낼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해요. 정말 피곤한 일입니다. 진짜 착한 사람이 다가와도 제가 인상부터 찡그리는게 슬퍼요. 본인 성격이 너무 착해서 고민이라면 충격요법으로 인도에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여담이지만 체감상 인도인들은 좋게 말하면 허풍,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이 일상적인것 같습니다.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는 시덥잖은 상황에서도 거짓말을 해서 이해가 안될 때가 자주 있었어요. 여행오시면 적당히 걸러 들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외국인을 위한 정보센터나 시설이 부족한 등 여행하기가 편하지만은 않아요. 배낭여행 하실거면 고생할 각오는 하고 오셔야 됩니다.

예쁜 기념품을 사시려면 흥정할 각오는 하셔야 돼요.

5. 교통 7/10

여타 개발도상국에 비하면 낫습니다.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도시 간 이동이 많아서 도시 사이에는 기차와 버스가 자주 있습니다. 다만 도로나 차량 사정이 안 좋고 땅이 넓어서 타는 동안 고생합니다. 교통편이 자주 있어도 사람 수에 비하면 부족해서 자주 매진됩니다. 특히 기차는 1주일 전부터 표가 없는 경우가 허다해요. 예매하는 습관을 기릅시다.

도시 내 교통은 열악합니다. 버스는 있는데 노선을 검색할 수 없어 관광객이 타기는 어려워요. 델리와 뭄바이를 제외하면 지하철도 없습니다. 그나마 릭샤는 저렴해서 다행인데, 매번 기사랑 흥정하는 실랑이가 피곤해요. 우버나 올라(현지 우버)를 사용합시다.

대중교통은 항상 이 정도는 붐빕니다.

인도,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도저히 못갈 나라는 아닙니다. 그래도 추천드리진 못하겠습니다. 제 말 듣고 가셨다가 안 맞으면 안되니까요. 무작정 찾아가진 마세요. ‘타지마할을 꼭 보고 싶다’, ‘현지에서 요가를 배우고 싶다’처럼 여행의 이유를 분명하게 정하셔야 현자타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없으면 저처럼 고생해요 ^^…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PS. 혹시 여행을 하신다면 앱으로 ixigo Trains(기차 및 버스예매), Ola(현지 우버), booking.com(숙박)를 추천드려요. ixigo는 여행 중에 유일하게 먹통이 안난 예매앱이고, Ola는 우버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합니다. 인터넷 예매하실 때는 비자카드 쓰세요. 마스터카드는 해외발행 카드라고 전부 거절 당했습니다. 숙박앱은 현지앱(OYO)도 써봤는데 배낭여행용 호스텔이 잘 검색되지도 않고, 외국인은 숙박이 불가능한 숙소가 많이 나옵니다. booking.com이 차라리 나아요.

리시케시에서의 인생샷

※ 예고

매거진 <그리다 세계여행>의 다음 글은 “두바이, 자본주의의 맛” 이에요.

두바이에서 겪은, 충격적인 오일머니의 힘! 그곳에서 느낀 자본주의의 맛을 보도드립니다.

‘인증샷 관광’이 아닌 ‘생각하는 여행’을 지향하신다면 <그리다 세계여행>을 구독해주세요!

※ 이미지 출처(출처 생략시 직접 촬영)

카메라와 배낭 하나 들고…세 번째 인도 여행 시작

16부.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북인도를 가다(1)

뉴델리에 있는 인디아 게이트.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인도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42m 높이의 거대한 위령탑으로 8만5000여 명의 전사자 이름이 새겨져 있다.

■ 세 번 가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나라

어느 여행가는 인도를 세 번 가면 아마도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는데 참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다고 이제는 인도를 잘 안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무리 다녀도 인도의 겉모습만 봤을 뿐 아직 그 속살은 들여다보지도 못했답니다.

인도 여행 한 달은 미니멈에 가깝다고 합니다. 가는 곳마다 문화와 색깔이 달라 인도 대륙의 엑기스를 찾아 여행하려면 최소한 몇 달은 돌아다녀야 비로소 ‘아~인도가 이런 나라구나’ 하고 초보적인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서인도를 통해 인도를 처음 접했고, 이어 몇 년 후 다시 남인도를 20여 일 돌아봤지만, 주마간산(走馬看山)이었습니다. 1년에 한두 번 떠나는 여행 때가 되면 가장 먼저 눈앞에 아른거리는 지역이 바로 인도입니다. 여행 도중 만났던 눈이 크고 순박한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찬란한 문화유적들 모습은 오랫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꼭 다시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그리 쉽게 떠날 수 없는 게 바로 인도 여행입니다.

“갈 곳이 많은데 왜 다녀온 나라를 다시 가느냐”고 말하는 여행가들도 있습니다. 물론 뚜렷한 목적 없이는 다시 갈 이유야 없지만, 한 번 가서 될 여행이 있는가 하면 몇 번이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는 어느 오지를 가볼까’ 하고 책자를 찾는데, 북인도에 함께 가자며 백기돈씨가 연락을 해왔습니다. 사진을 인연으로 만난 백기돈씨는 세계 여러 지역을 돌아보며 사진을 찍는 여행사진작가라서 만날 때마다 좋은 여행 정보를 듣고는 합니다. 몇 년 전 북인도를 다녀왔는데 사진 찍는 사람에게 정말 인상적인 여행지라며, 이번에 배낭여행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돌아보고 싶은데 함께 가자는 그의 제안을 저는 기다렸다는 듯이 승낙했습니다.

배낭여행, 교통과 숙소만 정해주고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찾아다니는 여행이 지금 나이에는 힘들지 않을까 우려도 했지만, 오히려 사진을 목적으로 한 여행으로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초조한 마음으로 출발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일행이 꾸려지고, 가이드 없이 진행하는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경유지 공항에서 게이트 찾느라 고생하며 겨우 인도공항에 도착했더니 언제나 그렇듯 길게 늘어선 입국 심사가 짜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당시는 메르스라는 전염병이 전 세계에 유행할 때라서 공항에서 기침만 해도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는 했습니다.

12세기 말 인도 최초의 이슬람 왕조의 술탄 꾸뜹우드딘 에이백이 델리 정복을 기념해 세운 승전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 ‘사랑의 도시’ 아그라

델리의 한 여행자 숙소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바로 ‘사랑의 도시’ 아그라로 출발하는데 인도 기차역은 마치 전쟁터와 같답니다. 지난번 서인도를 찾았을 때는 여행사에서 모두 처리해주니 어렵지 않게 기차를 탈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수많은 인파가 꽉 들어찬 대합실이며 기차 타는 곳까지 무거운 짐을 들고 낑낑대며 계단을 오르내려야 해, 이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이곳 기차는 승객이 타든 말든 시간이 되면 바로 출발하기 때문에 빨리 타지 않으면 놓칠 수 있다는 말에 배낭과 가방을 들고 죽을힘을 다해 기차에 오르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일도 겪었습니다.

천천히 움직이며 델리 시내를 빠져나간 기차가 속도를 내자 ‘이제 세 번째 인도 여행이 시작되는구나. 북인도는 어떤 곳일까. 정말 마음에 평온을 주는 여행일까’ 기대하며 도착지 아그라 지역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아그라는 인도의 마지막 봉건 왕조였던 무굴제국의 수도이자 인도의 상징인 타지마할이 있는 도시로 약 200년간 인도 대륙을 호령했던 고도랍니다.

인도 여행의 필수 방문지로 유명한 아그라, 새벽녘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숙소에 짐을 풀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인도의 어느 도시를 가든지 사람들로 붐비는데,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옛날의 영화로웠던 시절의 모습은 아닐지라도 도심 곳곳 찬란한 문화유적이 남아있어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타지마할로 가기 위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길거리에서 한참을 기다려 겨우 문 앞에 도착했지만, 카메라 외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고 해 짐을 모두 맡겨야 했습니다. 인도 대표 유적지라서 그런지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초만원입니다. 인파에 떠밀리다 보니 어느새 문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순간, ‘와~타지마할.’ <계속>

<서재철 본사 객원 大기자>

북적이는 인파로 복잡한 델리의 기차역.

뉴제주일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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