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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라면 읽어야 할 책 추천] 패키지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가 읽으면 좋을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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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서적,예술서적 전문쇼핑몰 Art & Desig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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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를 위한 단계별 추천 도서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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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디자인의 기본

2단계

현상 파악

3단계

자기 알기

4단계

철학 정립

디자이너를 위한 단계별 추천 도서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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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자인 : 디자이너들이 읽으면 좋을 책 100 | 매거진 |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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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자인 : 디자이너들이 읽으면 좋을 책 100 | 매거진 |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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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잡지, 일본잡지, 디자인서적 직수입 할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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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잡지, 일본잡지, 디자인서적 직수입 할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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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학과 추천 책 2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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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학과 추천 책 2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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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디자인/색채 | 예술/대중문화 | 국내도서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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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잇는 거래, 번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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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 서적 추천! – EDGE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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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를 위한 단계별 추천 도서 LIST

글을 전개하기에 앞서 디자인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는 테크트리 리스트는 아님을 밝힙니다. 그보다는 디자인을 시작한다면 알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지식, 행복하게 일하기 위해 필요한 자아(자존감) 정립 과정 에 도움이 되는 책 목록입니다. 특히 디자인은 외부의 요구 사항을 시각화시키는 업무 특성상 자아/주체성이 확고하지 않으면 일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지하에 떨어져 있는 자존감을 발견하게 되죠.

자기 주체성을 지키고 보다 능동적으로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을 알고 다음으로 나를 아는 지식의 힘 이 필요합니다. 현상 파악 없이 주관적인 감정만으로 무언가를 자신 있게 주장하기는 어려울 테니까요. 가장 좋은 훈련은 사고의 힘을 기르는 것이고, 수단으로는 책 읽기와 글쓰기만큼 전통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 거예요.

1단계

디자인의 기본

디자인 분야의 책을 추천하기에 앞서 조심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첫째, 책이 두껍고 크고 무거우며 전반적으로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책에 디자인을 너무 많이 함)

둘째, 너무 비싸거나 절판되었다. 옛날 책들이다.

셋째, 비교적 최근 나온 책들 중에서도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이 드물다. (이미 트렌드가 지났다)

넷째, 번역서가 많은데 번역이 별로다.

다섯째, 비닐에 쌓여있는 경우가 많다.

여섯째, 예시의 디자인이 너무 올드하거나 너무 기초적이거나 너무 꾸몄거나 여하튼 별로다.

일곱째, 너무 광범위하거나 너무 세밀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기초 분야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저는 디자인 공부는 거의 인터넷 칼럼 읽기, 비핸스의 포트폴리오 분석,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을 못 잡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감히 추천합니다.

– 디자인을 처음 공부하는데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 3년 차 이상인데 여전히 실력이 애매하다고 느낀다면?

– 디자인에 자신이 없다면?

– 디자인을 설득할 때 논리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이런 분들은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길 권합니다. 저의 글들을 꾸준히 봐주신 독자라면 아시겠지만 UI든 BX든 디자인의 기본은 편집 입니다. 편집 디자인은 레이아웃 (그리드) / 타이포그래피(폰트) / 컬러 / 이미지로 4가지 축을 이루고 있어요. 아래는 ‘편집 디자인의 기초가 되는 책들’ 모음집입니다.

[그리드를 넘어서]

난이도 5점 / 추천지수 4점

2006년에 출간된 이 책은 현재 절판된 상태입니다. 시각 디자인의 교과서 같은 책인데 왜 절판인지 저도 당황스럽네요. 도서관에서 빌려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책을 사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타입인데 디자인 책은 그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난이도는 최고점인 5점.

교과서 of 교과서

[레이아웃 불변의 법칙 100가지]

난이도 5점 / 추천지수 3점

역시 그리드의 개념을 잡기 좋은 책이며 빌려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좋은 문서 디자인 기본 원리 29]

난이도 3점 / 추천지수 4점

이 책은 읽어보지는 않았으나 일반적인 문고 형식의 책이라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공문서 작성하는 분들의 필수 서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마법의 디자인]

난이도 2점 / 추천지수 4점

이 책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 단점이 있다면 예시가 별로지만 그래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난이도가 낮습니다. 목차 구성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포인트가 많아요.

추천하고 싶은 책이 별로 없는 디자인 서적. 슬픔.

하기로의 ‘누구나 디자이너가 되는 세상’ 브런치 북도 추천합니다. 하하하하하

2단계

현상 파악

디자인을 해야겠다 = 포토샵 책부터 사자가 아니라 레이아웃부터 공부하자 마음을 먹으셨다면 1단계에 잘 진입하셨습니다. 2단계에서는 시장과 정치 경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공부합니다. 디자이너가 왜 그런 걸 알아야 하냐고요? 그래야 내 연봉이 왜 낮은지, 사장은 도대체 뭐 하는 놈인지, 디자인 역량을 넘어 비즈니스 사고까지 키움으로써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돼요. 특히 디자이너 집단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정치 경제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여성이 다수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세상을 관찰하지 않으면 피해자 마인드로 가득 찬 집단이 되어버립니다.

가장 안타까운 건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상태, 무엇이 옳고 그른가 가치 판단하지 못하고 집단의 의견이나 관행에 동조해 있는 상태입니다. 당신이 노동자로 살지 않고 교양(liberal arts)을 사랑하는 자유(liberty) 시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2권]

난이도 2점 / 추천지수 5점

인문학 열풍과 함께 했던 지대넓얕 시리즈. 시리즈 1은 역사/정치/경제/사회/윤리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가 어떤 의미인지조차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한 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화한 구조입니다. 큰 그림을 파악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지만 자신만의 가치관과 사고력이 좀 더 확고해지면 반드시 다시 읽어봐야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날아가버린 디테일에 핵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서평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난이도 4점 / 추천지수 5점

사피엔스는 인류의 과거부터 현재, 호모 데우스는 현재부터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지금까지 당연하게 믿어왔던 사실을 산산이 조각내 주었던 아주 재미있는 책입니다. 저자의 시니컬한 농담과 문장 사이사이에 고개를 내미는 사족들이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는데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지대넓얕보다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책. 시간의 지평을 넓혀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게요.

[공간이 만든 공간]

난이도 3점 / 추천지수 5점

디자이너로서 항상 가졌던 의문이 있었어요. 동서양 예술의 차이점을 다름으로 봐야 할까 우열 관계로 봐야 할까. 서양 문화의 시초가 된 그리스 문화는 문명의 태동부터 미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잖아요. 유럽 여행만 가도 발전 상태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이 책을 읽고 열등감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어요.

또한 새로운 생각 /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태도 , BTS와 K-CULTURE가 왜 승승장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답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궁금하지 않습니까??!!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난이도 4점 / 추천지수 4점

저에게 트렌드 코리아는 자기소개 같은 책입니다. 제가 한 번씩 관심을 가져봤던 아이템이나 현상들이 꼭 나오더라구요. (나는 생각보다 트렌디한 인간이었다)

2022년 버전에서는 나노 사회 / 머니러쉬 / 바른생활 루틴이 / 러스틱 라이프 / 내러티브 자본 키워드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여러분의 트렌드력도 한 번 시험해 보세요 🙂

+스타트업 아이템 구상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 여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부의 추월차선]

난이도 3점 / 추천지수 3점

사기꾼 냄새가 낭낭한 이 책을 끼워 넣은 이유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환경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도 간접 체험해 보면 좋겠다는 의도였는데요, 노동자/근로자/피고용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사업가/고용자/투자자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겁니다. 한 번쯤은 내 사업을 계획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 무능력해 보이는 사장님이라도 이런저런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구나 역지사지해 보는 것이죠!

3단계

자기 알기

어느 정도 세상을 파악했다면 이제 자기를 알아볼 시간입니다. 저도 한 때 mbti 덕후였고, mbti 16가지 성격을 죄다 분석해서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나를 탐구하는 시간만큼 재밌는 게 또 있을까요!? 그래서인지 온갖 성격 분석 컨텐츠가 난무합니다. 나 자신만큼 알기 쉬우면서 알기 어려운 게 또 없다 – 3단계는 자아를 탐구하는 시간입니다.

[나에게서 구하라]

난이도 2점 / 추천지수 4점

저의 퇴사 바이블입니다. 이 책을 읽고 퇴사할 용기를 얻었죠. 한 번씩 의기소침해 질 때, 나의 존재가치가 희미해질 때 펼쳐 들어 의지를 다지면 좋은 책입니다. 내 인생을 경영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수축된 자아로 시키는 것만 하면서 살지 않을 것을 강권합니다.

[미움받을 용기 1권]

난이도 3점 / 추천지수 5점

미움받을 용기의 난이도는 측정이 어렵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읽으면 세상 쉬운 책이나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읽으면 정말 어려운 책입니다. (실천이 어렵다는 의미) 제목만 봤을 때 그저 그런 위로 에세이 같기도 한데, 이 책은 생각보다 깊은 내용을 담고 있어요. 심리학자이자 철학자 아들러 사상을 이해하는 책이기 때문이죠. 타인과 세상의 평가, 잣대에 잘 휘둘리는 분들이라면 책의 내용을 실천하며 3번 정도는 반복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나를 괴롭히는 것들로부터 해탈 가능.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성격을 읽는 법]

난이도 4점 / 추천지수 3점

자기 알기의 마지막 단계는 타인 알기입니다. 재작년, 성격 유형에 완전히 꽂혀버린 저는 제 성격/강점뿐만 아니라 타인의 성격/강점을 모두 분석하기에 이릅니다.

제가 모든 유형을 다 공부했던 이유는 타인의 입/출력 사고 체계와 의사 결정의 우선순위를 알고 싶다는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는데요, 이게 살아가면서 정말 엄청나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 사람은 왜 저러지? 에서

저 사람은 이걸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약간 독심술 쓰듯이. ㅎㅎ 이 분야를 공부해두면 사람 이해에 너무 도움이 됩니다.

열심히 썼던 mbti 시리즈ㅋㅋ

저와 가장 가까운 성향은 intp이고 e/i와 t/f는 거의 중간에 있답니다. n과 p는 비교적 명확. 사물과 현상 이면에 호기심이 넘치며 여러 정보를 잘 받아들이고 새롭게 조합하는 것을 즐기는 타입. 감정보다는 사실 중시. 공감은 후천적으로 학습. 여자 인팁은 2%라는 썰이 있습니다.

4단계

철학 정립

위에서 여러 가지 콘텐츠를 통해 자신을 정의하고 규정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하다 보면 끝이 있습니다. 레이블링 게임을 exit 하는 타이밍이 바로 진정한 자기를 깨닫는 순간입니다. 자신을 정의하지 말 것.

니체는 말해요, 철학하지 말라. 쉽게 자아를 규정짓고 어떤 바운더리에 가두어 세상을 편협한 시선으로 보게 되는 것이야말로 가장 피해야 하는 태도라고요. 그보다는 상황에 맞춰서 유연하게 변해가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득 채우는 편이 더 좋습니다. 유연함에도 흔들리지 않을 기준은 있어야겠죠. 그 기준은 여러분의 ‘철학’이 되어줄 것입니다. 저의 디자인 철학이 ‘단순함’과 ‘균형미’인 것처럼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난이도 4점 / 추천지수 5점

제가 추천하는 리스트 대부분은 한 때 서점가의 베스트셀러였던 책들입니다. 이 책도 매우 유명한 책이죠 🙂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입문자에게 추천합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난이도 5점 / 추천지수 5점

도가니 베다니 현실 세계와 완전히 동떨어진 내용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자존감 향상에 이만한 책이 없습니다. ‘세상이 곧 나’라는 일원론을 주제로 과학, 고대 종교, 철학 등에서 근거를 찾는 두괄식 구조입니다. 채사장님은 책의 구조를 참 잘 짜시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책 읽을 때 너무 행복했어요.

[파운틴 헤드]

난이도 5점 / 추천지수 5점

파운틴 헤드는 예술 쪽을 직업으로 삼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보면 좋을 철학 소설입니다. 철학 소설이지만 스토리가 너무 재밌고 번역도 잘 되어 있습니다. 1930년대 패러다임 전복이 진행되고 있는 미국을 배경으로 건축가인 주인공이 자신의 철학을 어떻게 지켜내는가가 주요 스토리라인 중 하나예요. 주인공과 대립하는 또 다른 기회주의자 건축가의 심리를 따라가 보는 것도 굉장히 재밌답니다. 여러분은 이상주의자인가요 기회주의자인가요?

여기까지 은근히 많은 책을 소개해 드렸는데 흥미로운 책이 하나라도 있다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하기로

월간 디자인 : 디자이너들이 읽으면 좋을 책 100

전영대 계원예술대학교 전시디자인과 교수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는 하이 콘셉트, 하이 터치 세대에 필요한 여섯 가지 조건으로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를 제시하는데 이는 디자인을 하는 데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것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하기 쉽도록 풍부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디자이너에게 부족한 디자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형성하는 데 훌륭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한국경제신문사

•<전시 디자인의 모든 것 공간의 커뮤니케이션> 얀 로렌스ㆍ리 H. 스콜릭ㆍ크레이그 버그 지음,오윤성 옮김, 고려닷컴

•<뉴미디어의 언어> 레프 마노비치 지음, 서정신 옮김, 생각의 나무

•<장소와 장소상실> 에드워드 렐프 지음, 김덕현ㆍ김현주ㆍ심승희 옮김, 논형학술

•<아트&디자인 디자인의 개념확대> 김명환 지음, 디자인 로쿠스

•<장소마케팅> 이무용 지음, 논형학술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위한 지침서> 아리스 세린 지음, 우정준 옮김, 디자인리서치앤플래닝

•<하이켄셉의 시대가 온다> 스콧 매케인 지음, 이민주 옮김, 토네이도

•<디자인과 인간심리> 도날드 노먼 지음, 이창우 옮김, 학지사

신재욱 동아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우리 기억 속의 색>을 추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조금 덧붙이면 <우리 기억 속의 색>은 읽기 쉽고, 흥미롭고, 편안하고, 결정적으로 덕후스럽다. 2010년 메디치상 에세이 부문 수상작이라고 하는데 에세이인 듯 에세이 아닌 에세이 같은 책이다. 인문, 철학, 과학, 역사, 문화 그리고 디자인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본 색에 대한 이야기를 프랑스 할아버지가 친절하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우리 기억 속의 색> 미셸 파스투로 지음, 최정수 옮김, 안그라픽스

•<사물인터넷 디자인의 원칙> 아드리안 맥이웬ㆍ하킴 카시말리 지음, 문현선 옮김, 비제이퍼블릭

빌 올렛 지음, 백승빈 옮김, 비즈니스북스

•<상품의 탄생 그리고 디자인 이야기> 하비 몰로치 지음, 강현주ㆍ장혜진ㆍ최예주 옮김, 디플

•<관찰의 힘> 얀 칩체이스 사이먼 슈타인하트 지음, 야나 마키에이라 옮김, 위너스북

•<폰트의 비밀 1, 2> 고바야시 아키라 지음, 이후근 옮김, 예경

•<비넬리의 디자인 원칙> 마시모 비넬리 지음, 박효신 옮김, 안그라픽스

•<타이포그래피 인 뉴욕> 오성수·나재휘 지음, 지콜론북

•<안녕! 미디어 아트> 이재민 지음, 인사이트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살만 칸 지음, 김희경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한창호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

어느 한 권을 선정해서 추천하기보다는 여기 추천하는 모든 책이 인상에 깊이 남아있다. 헤르베르트 바이어의 <세계지도>와 스기우라 고헤이의 <전우주지>는 실제 볼 수 없는 우주와 지구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소통하는 책들이다. 아드리안 프루티거의 <인간과 기호>와 마쓰다 유키마사의 <제로>에서는 인간의 그래픽적 소통에 대한 다양한 층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앞서 본 책들의 다양한 기호와 문자 중 한글에 대한 김진평의 열정을 <한글의 글자 표현>을 통해 볼 수 있다. 얀 치홀트의 <뉴 타이포그래피>와 에밀 루더의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그릇으로서 문자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카렐 마르텐스라는 디자이너를 통해 우리는 그의 열정과 놀라운 그래픽적 감각을 <프린티드 매터>에서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필립 B. 멕스의 <그래픽디자인의 역사>를 통해 어디에서 왔고, 어디에 있고, 또 어디에 가려고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 필립B.멕스 지음, 황인화 옮김, 미진사

•<인간과 기호> 아드리안 프루티거 지음, 신항식 옮김, 창지사

•<제로> 마쓰다 유키마사 지음, 고현진 옮김, 미메시스

•<한글의 글자 표현> 김진평 지음, 미진사

•<타이포그래피> 에밀 루더 지음, 안상수 옮김, 안그라픽스

•<세계 지도 책 World Geographic Atlas> 헤르베르트 바이어(Herbert Bayer) 지음, 컨테이너 코퍼레이션 오브 아메리카(Container Corporation of America)

•<전우주지 全宇宙誌> 스기우라 고헤이(杉浦康平)지음, 공작사(工作)

•<뉴 타이포그래피 DieNeue Typographie> 얀 치홀트(JanTschichold) 지음, 빌둥스페어반트(Bildungsverband)

•<프린티드 매터 Printed Matter> 카렐 마르텐스(Karel Martens) 지음, 하이픈프레스(Hyphen Press)

김경균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 교수

<지의 편집공학>은 디자인 전문서는 아니지만 편집에 대한 사고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입문서다. 저자의 독자적인 편집 공학 이론을 바탕으로 ‘편집은 인간의 활동에 잠재된 가장 기본적인 정보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편집이란 일반적으로 신문이나 잡지, 영화, 텔레비전에서 텍스트나 영상을 자르고 이어 붙이는 행위를 넘어서 우리 일상의 다양한 현상 속에서 긴밀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요리, 스포츠, 여행, 독서 등 모든 분야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편집, 바로 이 편집 능력을 길러야 좋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의 편집공학> 마쓰오카 세이고 지음, 박광순 옮김, 넥서스

•<디자인의 디자인> 하라 켄야 지음, 민병걸 옮김, 안그라픽스

•<한국 디자인 신화를 넘어서> 최범 지음, 안그라픽스

•<눈의 모험> 마츠다 유키마사 지음, 김경균 옮김, 정보공학연구소

•<고마워 디자인> 김신 지음, 디자인하우스

•<한글 디자이너 최정호> 안상수·노은유 지음, 안그라픽스

•<사각형> 서기흔 지음, 두성북스

•<조너선 아이브> 리앤더 카니 지음, 안진환 옮김, 민음사

•<헬로 월드> 앨리스 로스손 지음, 윤제원 옮김, 안그라픽스

•<그때 그 디자인> 박수호 지음, 두성북스

양민하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추천하는 책의 내용이나 추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그래서 추천 이유를 선별적으로 나열해 보려 한다. 먼저 근래 뉴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피지컬 컴퓨팅이나 제너레이티브 미디어라는 용어를 가장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을 몇 권 선택했다. 그리고 미디어에 대한 고전서와 작가들의 해석을 볼 수 있는 책과 예술가나 디자이너가 인지하고 고려해야 하는 사안에 대해 논하는 책을 골라봤다. 마지막으로 과학 철학서인 <네 번째 불연속>과 취미서인 <위대한 설계>를 선택했다. <네 번째 불연속>은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共進化)를 다루었으며 나의 초기 작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책이기도 하고, 이 책을 통해 인류의 진화에 대한 교과서와는 다른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다른 방식으로 보기> 존 버거 지음, 최민 옮김, 열화당

•<폼 코드 인 디자인, 아트, 아키텍처 Form+Code in Design, Art, and Architecture> 캐시 리즈(Casey Reas)ㆍ챈들러

맥윌리엄(Chandler McWilliams), 러스트(Lust) 지음, 프린스턴 아키텍처럴 프레스(Princeton Architectural Press)

•<피지컬 컴퓨팅> 댄 오 설리번 지음, 서동수 옮김, 지구문화사

•<미디어는 맛사지다> 마샬 맥루한 지음, 김진홍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백남준: 말에서 크리스토까지> 백남준 지음, 정미애ㆍ김문영ㆍ임왕준 옮김, 백남준아트센터

•<디자이너란 무엇인가> 노만 포터 지음, 최성민 옮김, 스펙터프레스

•<디자인 전쟁> 김종균 지음, 홍시커뮤니케이션

•<위대한 설계> 스티븐 호킹ㆍ레오나르도 믈로디노프 지음, 전대호 옮김, 까치글방

•<네번째 불연속> 브루스 매즐리시 지음, 김희봉 옮김, 사이언스북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Generative Design> 아르무트 보내커(Hartmut Bohnacker)ㆍ베네딕트 크로스(Benedikt Gross)ㆍ줄리아 롭(Julia Laub) 지음, 프린스턴 아키텍처럴 프레스(Princeton Architectural Press)

백은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 교수

<명묵의 건축>은 한국의 건축과 문화를 바라보는 시선을 새롭게 바뀌게 해주며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삶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서양 건축과의 명확한 차이점과 우리 건축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이러한 것을 통해 그 시대의 사상과 정신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을 보여준다. 우리 전통 건축의 자연과의 조화를 통한 아름다움과 질서를 느낄 수 있으며, 단순한 건축 이야기를 뛰어넘어 한국인의 미적 세계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 정신의 기초를 이해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는 데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명묵의 건축> 김개천 지음, 컬처그라퍼

•<디자인 세상을 비추는 거울> 박인석 지음, 디자인하우스

•<디자인에 집중하라> 팀 브라운 지음, 고성연 옮김, 김영사

•<서양미술사> 에른스트 곰브리치 지음, 백승길ㆍ이종숭 옮김, 예경

•<총, 균, 쇠>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문학사상사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오주석 지음, 솔

•<연암 산문선> 박지원 지음, 꿈과 희망

•<종의 기원> 찰스 다윈 지음, 동서문화사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사이언스북스

•<토지> 박경리 지음, 마로니에북스

김나무 국립한경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

<시간과 공간의 문화사>는 디자인 전공 관련 도서는 아니다. 교재는 더욱 아니다. 그럼에도 디자이너(특히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가장 필수적인 책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디자인을 단순 장식이나 포장 이상의 그 무엇, 즉 시각 언어에 기반을 둔 소통으로 정의한다면 그 출발점은 ‘개념’이 될 것이다. 깊이 있는 사고와 소통은 잘 정립된 개념을 바탕으로 하는데, 이 책은 그 출발점을 명확히 제공한다. 저자는 시간, 공간 그리고 에너지 등 가장 기본적이지만 핵심이 되는 개념을 기술의 진보와 연결시켜 설명한다. 시간과 공간, 에너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경험이 문학, 예술, 건축, 철학, 과학 등을 통해 어떻게 해석되고 표출되었는가를 폭넓게 다루는 것이다. 특히 예술의 한 사조인 입체파와 전쟁의 위장술(camouflage) 사이의 관계를 공간적 관점에서 역설한 사례는 이 책의 내용이 디자인 전략으로도 훌륭히 응용 가능함을 시사한다. 개인적으로 디자인 작업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초기 아이디어 발상이나 전개의 시작점을 이 책의 목차에서 빌려오는 경우가 많다.

•<시간과 공간의 문화사> 스티븐 컨 펴냄, 박성관 옮김, 휴머니스트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 필립 B.멕스 지음, 황인화 옮김, 미진사

•<기초조형>시리즈 안그라픽스

•<디자이너란 무엇인가?> 노먼 포터 지음, 최성민 옮김, 스펙터 프레스

•<현대 타이포그래피> 로빈 킨로스 지음, 최성민 옮김, 스펙터 프레스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지음, 이현경 옮김, 민음사

•<보르헤스 문학을 말하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박거용 옮김, 르네상스

•<눈에 비치는 세계> 스탠리 카벨 지음, 이두희ㆍ박진희 옮김, 이모션북스

•<더 폼 오브 더 북북 The Form of the Book Book> 사라 드 봉(Sara De Bondt)·프레저 머거리지(Fraser Muggeridge) 엮음, 오케이션 페이퍼스(Occasional Papers)

•<포스트 프로덕션 Post production> 니콜라 브리오(Nicolas Bourriaud) 지음, 스텐버그 프레스(Sternberg Press)

장호현 강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디자이너의 출발은 시각, 산업, 환경, 패션 등 모든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타이포그래피의 구조적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글자는 단순히 의미를 상징하는 기호로 받아들이지만, 의미의 기록인 글자를 다시 들여다보면 하나의 기호적 수단 이전에 심미적 관계와 긴장을 이루는 기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타이포그래피이다. 디자인을 하다 보면 차고 넘치는 정보로 순간순간 결정의 어려움에 부딪히는 ‘햄릿증후군’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고민의 시작을 풀어 줄 문제해결의 방법론이 <타이포그래피와 언어>다. 글자에 대한 근원적인 이해를 통해 디자이너로서 반석 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타이포그래피와 언어> 칼스완 지음, 송성재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영혼을 잃지 않는 디자이너 되기> 아드리안 쇼네시 지음, 유진민·김형진 옮김, 세미콜론

•<기호학으로 읽는 시각 디자인> 데이빗 크로우 지음, 박영원 옮김, 안그라픽스

•<내일의 디자인> 하라 켄야 지음, 이규원 옮김, 안그라픽스

•<인간과 상징> 칼 구스타브 융 지음, 이윤기 옮김, 열린책들

•<타이포그래피 에세이> 에릭 슈피커만 지음, 김주성 옮김, 안그라픽스

•<서비스 이노베이션> 표현명·이원 지음, 안그라픽스

•<건축이 태어나는 순간> 후지모토 소우 지음, 정영희 옮김, 디자인하우스

•<인간심리와 그래픽 디자인> 오근재 지음, 미진사

•<보다의 심리학> 나카야 요헤이ㆍ후지모토 고이치 지음, 김정운 옮김, 21세기북스

김형중 조선대학교 디자인공학과 교수

공공 디자인은 이제 심미적 측면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사회 공동 선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 영역이 되었다. 전세계 거리의 구조물과 시설같은 환경 디자인, 공공 디자인을 다룬 <거리의 디자인>은 공공의 공간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디자인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의자, 화분, 나무 받침대, 자전거 거치대, 음수대, 휴지통, 쉼터, 조명과 같은 세부 사항으로 나뉜 목차는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거리의 디자인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지향점은 단 하나,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며 이용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이들의 디자인에는 디자인 영역을 넘어선 의미가 있다. 이 책은 불특정 시민, 즉 모두를 섬기는 디자인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현장 보고서이며, 단순히 예시뿐만 아니라 어떠한 이유로 만들게 되었는지와 실제 적용된 모습까지 볼 수 있다.

•<거리의 디자인: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공공 디자인> 카를레스 브로토 지음, 이지민 옮김, 한스미디어

•<디자인 인문학> 최경원 지음, 허밍버드

•<디자인 경영> 정경원 지음, 안그라픽스

•<관점을 디자인하라> 박용후 지음, 프롬북스

•<디자인 경영 핸드북> 제니아 빌라다스 지음, 최다인 옮김, 안그라픽스

•<디자인 컨설팅> 이진렬 지음, 안그라픽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UX 디자인> 김경홍 지음, 길벗

•<6차 산업을 디자인하라> 현의송 지음, 책넝쿨

•<디자인 공학> 이성열 지음, 청람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스미소니언 연구소 지음, 허영란ㆍ홍성욱ㆍ허성용 옮김, 에딧더월드

•<디자인 전쟁> 김종균 지음, 홍시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개념과 원리> 찰스 왕쉬레거 지음, 원유홍 옮김, 안그라픽스

•<욕망을 디자인하라> 정경원 지음, 청림 출판

강현주 인하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과 교수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디자인 작업에서 저자성을 인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거나 디자이너들이 이제 저자, 프로듀서, 운동가, 기업가, 큐레이터, 매개자, 협력자 등으로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1980년대 후반에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1990년대 초반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에게 이 책이 마치 최근에 화제를 모은 <무한도전>의 ‘토토가’처럼 편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디자인 역사책은 아니지만 1990년대를 전후하여 지난 30여 년간 일어난 디자인 문화 지형의 변화를 과거 시제가 아니라 현재 시점으로 표현해 학생들과 공유하는 데 유용한 세대 공감용 책이 아닐까 싶다.

•<디자이너, 주인이 되어라!> 스티븐 매카시 지음, 김경원 옮김, 비즈앤비즈

•<굿 워크> E. F. 슈마허 지음, 박혜영 옮김, 느린걸음

•<작은 것이 아름답다> 에른스트 슈마허 지음, 이상호 옮김, 문예출판사

•<우리는 도시에서 행복한가> 찰스 몽고메리 지음, 윤태경 옮김, 미디어윌

•<소셜픽션 지금 세계는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가> 이원재 외 지음, 어크로스

•<현재의 충격> 더글러스 러시코프 지음, 박종성 외 1명 옮김, 청림출판사

•<무엇을 위한 그래픽 디자인인가> 앨리스 트웸로우 지음, 신혜연 옮김, 비즈앤비즈

•<참여 디자인> 헬렌 암스트롱ㆍ즈베즈다나 스토이메로브이치 지음, 최은아 옮김, 비즈앤비즈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김정래ㆍ전민진 지음, 남해의봄날

•<내 작은 회사 시작하기> 정은영 지음, 디자인하우스

디자인학과 추천 책 2

기초 디자인 교과서​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기초 디자인』의 새 얼굴, 『기초 디자인 교과서』

어떤 학문이든 가르치고 배우는 이에게 기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는 디자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 『기초 디자인 교과서』는 2003년 출간되어 10여 년 동안 기초 디자인 개론서로 자리매김한 『기초 디자인』의 개정판으로, 처음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기초 조형 이론과 실습 사례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디자인학회 소속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 33인은 기초 디자인 이론을 ‘조형의 요소’ ‘조형의 원리’ ‘조형과 작용’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시각, 영상, 의상, 제품, 공간을 아우르는 국내외 디자인 전공 수업에서 실제로 진행한 실습 54편을 소개했다. 디자인을 가르치는 교수와 강사뿐 아니라 전공을 불문하고 디자인 공부를 시작한 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기초 디자인 필독서이다.

이론, 기초 조형 능력을 다지고 독창적 디자인 능력을 키운다

조형의 개념적 이해를 돕기 위해 디자인의 기본 원리와 특성에 관한 이론을 크게 ‘조형의 요소’ ‘조형의 원리’ ‘조형과 작용’으로 나눠 다양한 보기와 함께 소개한다. ‘조형의 요소’는 조형을 이루는 기본 요소로, 일반적으로는 개념적 요소(점, 선, 면, 부피), 형식적 요소(형, 크기, 형태, 재질, 색상), 상대적 요소(방향, 위치, 공간)로 나뉘며, 여기에서는 주로 형식적 요소를 다룬다.

‘조형의 원리’는 조형 요소의 구성을 통해 이루어지며, 여기에서는 조와와 대비, 통일과 변화, 균형과 대칭 등 콤퍼지션과 관련된 원리와 율동, 움직임, 공간감 등 시각적 일루전과 관련된 원리를 다룬다. ‘조형과 작용’은 조형 요소와 조형 원리의 결과물이 사람에게 주는 작용에 관한 내용으로, 게슈탈트를 포함해 의미와 소통, 상호작용, 스토리텔링 이론을 소개한다.

실습, 기초 디자인 이론을 바탕으로 창조적 사고를 키운다

디자인 작업에 반드시 필요한 창조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실습 사례 54편을 소개한다. ‘개요와 목표’ ‘준비’ ‘제작 과정’ ‘규정과 주의 사항’ ‘제작 팁’ ‘수업 팁’ 등을 비롯해 다양한 보기를 통해 결과물만이 아닌 진행 과정, 교육 효과, 진행 과정에서 참고해야 할 점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오늘날 교육 환경을 고려해 기존에 출간한 『기초 디자인』에는 수록하지 않았던 영상이나 멀티미디어 관련 실습을 추가했다. 실습 사례는 각 사례의 우수성과 함께, 분야별 균형과 실습의 난이도, 이론 편과의 관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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