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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 종류 설명
RAID 0
레이드0응 가장 기본적인 레이드 방식인 스트라이핑 방식입니다. 하나의 데이터를 여러개의 디스크에 분산기록함으로서 쓰기와 읽기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소 2개 디스크가 필요하며, 단점은 여러개의 디스크중 1개의 디스크가 손상되면 나머지 디스크의 데이터도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서버에는 권하지 않으나, 스트라이핑 방식과 미러링 방식을 병행하여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RAID 1
두개의 디스크가 동일한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밀러링이라고 부릅니다. 똑같은 디스크가 2개 존재하므로 하나의 디스카가 손상되어도 다른 디스크로서 데이터의 손실이 없고 손상된 디스크를 교체하면 자동으로 동일한 디스크로 리빌딩 하게 됩니다.
읽기속도는 2개의 하드를 함께 읽기 때문에 1.7배가량 향상되지만…
쓰기 속도는 2개의 하드에 나누어 담는것이 아닌…1개의 쓰고 난 다음에, 다른 1개에 복사(duplexing)하는 개념이라서 쓰기속도는 현저히 떨어집니다.
RAID 5
여러개의 디스크중 하나의 디스크가 손상되더라도 디스크를 교체하면 다른 디스크에 보관중인 패리티 값으로 교체된 디스크에 데이터를 복구하여 데이터 손실없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레이드1이 물리적 디스크용량의 50%만 실제 데이터 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레이드5는 묵여진 디스크의 수에서 1개의 디스크 용량만 빠지므로 실제 데이터 용량을 더 쓸 수 있는 장점과 함께 디스크의 수만큼 읽기,쓰기 속도가 향상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3~5개 디스크로 레이드5를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 이상의 디스크를 묶는 것은 효율이 떨어집니다.
RAID 0+1
레이드0+1은 스트라이핑된 볼륨을 다시 미러링 해주는 방식입니다. DISK1,2를 레이드1, DISK3,4를 레이드1 묶은다음 2개의 레이드볼륨을 서로 밀러링하는 방식입니다. 스트라이핑 하는 디스크 구성은 자유로우나 디스크 손상시 스트라이핑 볼륨 전체가 불능이 되며, 볼륨의 리빌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RAID 10 (1+0)
레이드10은 밀러링된 볼륨들을 스트라이핑으로 묶어주는 방식입니다. 각각의 디스크를 밀러링 하는 쌍으로 묶고 다수의 밀러링된 볼륨을 하나의 스타라이핑으로 묶어주기 때문에 디스크 손상시 복구가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스트라이빙하는 밀러링 볼륨수가 많을 수록 입출력하는 속도가 향상됩니다.
RAID JBOD
진정한 뜻은 예를 들어 100G+100G 드라이브를 200G 드라이브 하나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Raid 0 처럼 번갈아 가면서 기록하는 게 아니라 한쪽부터 채워 나갑니다. 한쪽이 다 차면 다음 드라이브로 넘어가겠죠. 그러므로 속도의 성능향상은 없고 단지 드라이브 여러개를 하나의 드라이브처럼 쓰는 것 외에는 Raid의 다른 기능은 없습니다.
출처 : http://itsystem.co.kr 세종 IT시스템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dirId=10103&docId=66708882&qb=SkJPR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RK1Cn35Y7uNssbnXs/Zsssssss0-375098&sid=UM1kBnJvLBoAAGA6CX0 ( itsyours 2008-12-01 23:56:05 )
http://www.phpschool.com/gnuboard4/bbs/board.php?bo_table=any&wr_id=18473 레이드5 보충설명 데이터를 분산시켜 놔서 살아있는 하드들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복구합니다. 하나의 디스크가 고장나도, 남은 디스크들에 데이터를 분산시켜 놨습니다. RAID1 밀러링은 50%의 용량만 이용할 수 있지만 RAID 5는 N-1 의 용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N-1 이란, 1개의 하드디스크를 제외한 모든 용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RAID5는 100기가 하드 6개라면 500기가 이용할 수 있는 반면에 RAID1은 300기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드 보충설명 (링크클릭) 레이드 1,2,3,4 레이드 5,6,10,50,60 정리 레이드5 등장으로 레이드 2,3,4는 잘 안쓴다. 레이드 0+1보다 레이드 1+0 이 더 낫다. 레이드 1+0 보다는 레이드 5가 비용 측면에서는 더 낫다. 대신 속도는 레이드 1+0이 좀더 빠르다. 안전성+비용 =레이드5 안전성+속도 = 레이드 1+0 이 좋을 듯 하다. 레이드5를 구성하고, 별도의 백업용HDD로, 매일 새벽에 자동백업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레이드5도 간혹 데이터 유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레이드5 유실사례 http://www.2cpu.co.kr/bbs/board.php?bo_table=QnA&wr_id=364436 1일정도의 데이터가 유실되도 상관 없는, 단순한 정보제공 사이트는 레이드5+백업 으로 가는 것이 비용대비 효과가 좋고, 쇼핑몰이나 은행처럼 돈이 왔다갔다 하는 중요한 곳에는 레이드10(1+0) 이 좋다. 왜냐하면 괜히 스토리지에 돈아끼다가 수백명 고객들한테 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차라리 미리 스토리지에 돈을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 레이드가 유실되는 것은 레이드카드도 한몫 한다. 서버에는 레이드카드를 아답텍,LSI 둘중 하나로 하는 것이 좋다. 개인사업자는 레이드보다 그냥 백업 설정으로 하는것이 낫다. 이유는 여기 참고 http://hajunggu.blog.me/150123715131 [클릭시 원본 크기] http://blog.naver.com/etruelove/140120606810 레이드 동일한 디스크 서로다른 디스크를 레이드로 묶을 경우에 자주 리빌딩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동일한 디스크의 경우 데이터가 양쪽 하드에 저장되는 속도가 같지만, 서로 다른 디스크는 양쪽에 저장되는 속도가 달라서, 어느 한쪽 디스크에서 병목현상이 생기면 데이터저장이 지연되어 리빌딩 되는 것입니다. 레이드가 아예 안묶이는 것이 아니라 묶이긴 묶이지만, 안정성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1순위: 제조사 동일, 모델명 동일, 용량 동일 2순위: 제조사 동일, 모델명은 상위버전도 가능, 용량 동일 3순위: 제조사 다름, 모델명 다름, 용량 동일 (유사한 성능으로7200Rpm 과 5400rpm을 혼용하면 안됨) 용량이 다른 것은 쓰면 문제 생깁니다. 출처 : http://www.2cpu.co.kr/bbs/board.php?bo_table=QnA&wr_id=335482 레이드5 복구 방법 -====== 제어판 -> 관리 도구 -> 디스크 관리 로 진입하셔서 볼륨 복구하시면 됩니다. ====== 1. 리빌드하실때 나머지 하드 3개에 먼저 베드섹터가 없는지 확인하세요 리빌드중 베드섹터등에 의해 오류가 날 경우 데이터 손상이 심각하게 발생하실 수 있습니다. 2. 가장 좋은 방법은 각각의 하드 이미지를 받아놓은 후 리빌드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중요하신 자료라면 가급적 전문 데이터복구업체와 상담하시어 복구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1.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데이터를 먼저 백업하세요. 5는 하나의 드라이브가 손상되어도 데이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백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보통의 경우 고장난 하드를 빼고 새로운 하드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리빌딩이 됩니다. 레이드 5는 자동으로 리빌딩이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자동 리빌딩이 안될 때에는 부팅이 될 때 레이드 환경으로 들어가는 키를 누르면 레이드 환경으로 들어갑니다 3. 환경 설정에서 레이드를 새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4. 설명서를 읽어보고 하세요. 천천히 하면 잘 될거예요 ======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dirId=1010305&docId=150943736&qb=66CI7J2065OcNQ==&enc=utf8§ion=kin&rank=3&search_sort=0&spq=0&pid=RK1wMF5Y7twssbukcchsssssssC-309718&sid=UM1wOnJvLBwAAGCbCt0 서버 종류 보충 설명 서버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웹서버 HTML 태그로 작성된 문서를 현재의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볼수 있도록 접속 서비스를 하는것을 말하며 대표적인 웹서버는 아파치, IIS 가 있습니다. 2. 메일서버 인터넷으로 서로간의 전자우편을 주고 받을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며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 전자우편이 전달됩니다. 예) (A)클라이언트 PC -> (B)서버 -> (C)서버 -> (D)클라이언트 PC 위의 방식은 POP 방식이며 이곳 네이버에서 메일을 작성해서 보내는 방식은 웹메일 방식이라고 합니다. 주로 많이 사용하는 메일서버는 sendmail, qmail 이 있습니다 3. FTP 서버 파일을 서버로 올리거나, 서버에서 파일을 내려 받을때 필요한 것이며 FTP 서버에 연결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 PC에도 FTP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물론 텍스트 위주의 FTP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지만 FTP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4. TELNET 서버 일명 터미널 서버라고 칭하며 텍스트 위주의 어떠한 명령을 실행하기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파일을 복사하거나, 폴더를 생성하고, 삭제할때 사용하면 주로 서버 프로그램의 설치, 수정, 삭제시 사용합니다. 텔넷서버는 비밀번호를 문자형식으로 보내어져 보안상의 문제가 있어 현재는 보안쉘(SSH)을 많이 사용합니다. 5. 네임서버 보통 서버 관리자가 많이 설정하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우리는 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것이 실정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웹사이트를 접속하기위해 www.naver.com 이라고 입력을 하면 먼저 클라이언트 PC에 설정된 네임서버에 naver.com 의 네임서버가 어디인지 질의를 하여 해당 네임서버에서 www 호스트가 어딘지 다시 질의를 하여 최종적으로 클라이언트 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네이버 taekwondo7gr 답변채택률82.6% 2006.05.08 23:21
‘서버(Server)’라는 말을 들으면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그게 뭐지’ 하며 반응하고, 조금 컴퓨터 용어를 아는 분이라면 ‘그거 비싸고 나하고 거리가 먼 거 아냐’하고 말합니다. 사실 서버 하면 대기업이나 은행의 전산실, 대학교와 연구소에서 나오는 수퍼컴퓨터를 먼저 떠올리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서버는 생각보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습니다. 조그만 동호회 서비스도, 옷과 컴퓨터를 사는 쇼핑몰도, 심지어 친구와 파일을 주고 받는 것도 서버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내 컴퓨터가 서버가 될 때도 있습니다.
사실 서버도 컴퓨터인 만큼 지나치게 환상을 갖고 바라볼 존재는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누구나 살 수 있는 것이 서버입니다. 인터넷 동호회를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거나 인터넷에서 새로운 사업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서버입니다. 그렇지만 그 역할이 보통 컴퓨터와 조금 다른 만큼 아무것도 모른 채 서버를 사서 쓸 수는 없는 일입니다. 올바른 판단과 지식을 갖춘 사람이 아니면 합리적인 서버를 꾸미기 어렵습니다.
이번 글은 필자가 지금까지 서버에 대한 견적 문의를 받으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한 ‘초보자를 위한 서버 구매 가이드’입니다. 서버를 사고자 문의를 한 사람들이 갖고 있던 생각과 편견, 그리고 서버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버를 사고자 마음먹은 순간부터 실제 서버의 견적을 받을 때 까지 생각해야 하는 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부품 선택 기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가이드는 크게 세 번에 걸쳐 올릴 예정입니다. 첫 번째는 서버라는 장치를 처음 들어보거나 지금까지 본 적도, 꾸며본 적도 없는 분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한 것, 두 번째는 서버를 사기 전에 알아둬야 할 기본 상식, 마지막은 실제로 몇 가지 용도를 정해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서버의 견적을 실제로 뽑아보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 서버를 사기 전에 꼭 생각해야 할 것
나와 취미가 같은 사람을 인터넷에서 모아 동호회를 만들고 싶을 때, 회사에서 상사가 회사 홈페홈페이 만들 테니 서버 견적을 받아오라고 할 때, 부업으로 인터넷으로 SOHO 창업을 하고 싶어졌을 때… 이 때 사람들은 서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서버는 수퍼에 가서 ‘껌 주세요~’ 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살 수 있는 물건은 아닙니다. 아무리 컴퓨터를 그냥 물건 고르듯이 집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서버만큼은 그렇게 하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깁니다. 서버는 ‘그냥’ 컴퓨터는 아니니까요.
서버는 보통 컴퓨터보다 ‘다이하드’ 해야 하고, ‘헐크’ 처럼 강력해야 합니다. 항상 인터넷 회선과 ‘접속’ 하는 만큼 보안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신뢰성이 낮은 못한 서버는 아무리 참을성이 ‘수퍼맨’이라도 쓰지 못합니다. 서버를 알아보다 보면 때로는 ‘터미네이터’ 같은 보통 PC에서는 듣지도 못한 말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이러니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런 지식 없이 서버를 마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서버는 내 취미, 내 사업, 내가 다니는 직장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그런 만큼 서버를 마련하려고 알아보기 전에 진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서버가 필요한지, 어떤 서버를 알아봐야 할지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서버를 사러 집과 사무실 밖으로 나가기 전에 생각해야 할 ‘기본적인’ 문제를 적어 보았습니다.
Step 1 – 내가 나를 모르는데 어찌 서버를 알겠는가?!
손자병법에 나오는 ‘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는 말은 싸움이나 시험에서만 쓰이는 말은 아닙니다. 서버를 사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이 무엇보다 먼저 가져야 할 자세가 이것입니다. 도대체 왜 서버를 사서 써야 하는지 그 이유가 분명하지 않다면 막상 서버를 산 다음에 할 일이 없게 됩니다.
1년 임대료만 1억원 가까운 이런 서버로 스타크래프트를 하긴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1년 임대료만 1억원 가까운 이런 서버로 스타크래프트를 하긴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서버는 PC처럼 ‘음… 인터넷도 할 거구요, 게임도 하구요, 음악도 들어요. 그리고 CAD도 하고 포토샵도 해요. 이왕이면 프로그래밍도 빨랐으면 해요’ 식으로 두루뭉실한 이유로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PC를 살 때도 주변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면 짜증을 낼 것이 분명한데 더 비싼 서버라면 더 할 나위 없습니다. 뭐든지 다 되는 서버는 ‘돈만 있으면’ 꾸밀 수는 있지만 그러기엔 너무나 많은 돈이 듭니다. 1억 원 짜리 서버로 사무실 직원 10명의 메일만 주고 받는다면 이 보다 돈 값 못하는 일도 드물겁니다.
서버를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종이에 다음 내용을 꼼꼼히 적어보세요. 여기서 한 가지라도 분명한 것이 없다면 서버를 사는 것을 잠시 보류하는 것이 낫습니다.
– 서버로 하고자 하는 작업(웹 서버, DB 작업, 파일 서버, 공학 연산 등)
– 쓸 수 있는 예산
– 서버를 둘 곳(사무실, IDC, 별도의 전산실 등)
– 서버를 쓸(접속할) 사람의 예상수
Step 2 – 진짜 서버가 필요한 거 맞나요?
머리 속에서 서버를 써야 할 이유를 정리했다면 이제 조금씩 내게 맞는 서버가 무엇인지 알아볼 채비를 할 때입니다. 그렇지만 그 전에 또 하나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꼭 서버를 사야만 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인터넷, 네트워크 작업을 하려고 반드시 서버를 사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의 서버 일부를 빌려 쓰거나 전체를 빌려 쓰다 싸게 넘겨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히려 하려는 작업에 따라서는 이런 ‘빌려 쓰는’ 방법이 훨씬 싸고 관리하기도 쉽습니다. 서버 일부를 빌려 쓰는 것을 ‘웹 호스팅(Web Hosting)’, 서버 전체를 빌려 쓰는 것을 ‘서버 호스팅’이라고 합니다.
얼핏 생각하면 웹 호스팅은 서버 전체를 마음대로 할 수 없어 불편하고, 서버 호스팅은 빌려 쓰는 것이니까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반대로 불필요한 기회 비용의 지출을 줄이고, 대신 서버를 관리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손이 덜 가는 장점도 있습니다.
개인 홈페이지나 단순한 회사 소개 사이트는 월 몇 천이면 되는 웹호스팅이 싸게 먹힙니다 개인 홈페이지나 단순한 회사 소개 사이트는 월 몇 천이면 되는 웹호스팅이 싸게 먹힙니다
하루에 기껏해야 100명이 방문하는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는 한 달에 1,000원만 내는 웹 호스팅이 서버 값의 몇 백분의 일 수준이며, 단순한 회사 홈페이지도 웹 호스팅을 하면 한 달에 몇 만원이면 충분합니다. 서버 하드웨어 관리를 호스팅 업체가 알아서 해주니까 서버 관리자가 없어도 됩니다. 서버 호스팅은 할부처럼 매달 돈이 나가고 서버를 바로 사는 것 보다는 조금 비쌀 수 있지만 회선 요금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되고 기본 관리를 호스팅 업체가 해줘 관리 비용은 적게 듭니다. 2~3년 정도 서버를 빌려 쓰면 그 서버를 넘겨주는 서비스도 많아 생각하기에 따라서 서버 호스팅이 더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Step 3 – 어떤 네트워크를 연결할 것인가?
네트워크 회선 없는 서버는 속 없는 찐빵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값은 비싼 주제에 카트라이더도 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서버는 인트라넷이건 인터넷 회선이건 네트워크에 물려야 제 역할을 하는 만큼 서버 자체를 고르는 것만큼 회선에 대한 선택도 중요합니다.
프린터 서버 같은 집안 또는 사내에서만 쓸 서버라면 따로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고 내부 LAN만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인터넷 서비스를 할 생각이라면 가정용 초고속 인터넷, 전용 회선,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집과 작은 사무실에서 쓰는 초고속 인터넷은 이용료가 한 달에 비싸야 5만원을 넘지 않아 부담이 적고, 서버가 아닌 PC와 함께 공유해서 쓰면 회선 요금의 추가 부담이 없습니다. 속도 또한 보통 10Mbps, 잘 나오는 지역은 100Mbps 가까운 속도가 나오니까 꿈 같은 이야기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초고속 인터넷은 언제나 같은 속도를 낸다는 보장이 없어 회선의 신뢰성은 낮습니다. 더군다나 서버에서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보내는 업로드(상향) 속도를 낮게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 상업적이며 대량의 자료를 주고 받는 서버용으로는 쓰기 어렵습니다. 또한 서버를 운영하는 데 드는 전기요금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니까 누진제도를 생각하면 이 역시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고속 인터넷은 개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동호회, 개발자의 개인 서버용으로 알맞고 상용 서비스를 하기엔 그리 적절하지 않습니다.
전용 회선은 가정 또는 사무실에 초고속 회선이 따로 들어오는 것을 말합니다. 어찌 보면 초고속 인터넷과 비슷해 보이지만 확실히 다른 점은 그 회선을 가입자만 쓴다는 것입니다. 초고속 인터넷은 인터넷 회선 하나를 여러 사용자가 사실상 나눠 쓰는 형태지만 전용 회선은 인터넷에 연결된 회선 하나를 가입자가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서비스 업체(ISP)에서 보장한 속도를 전부 낼 수 있고, IP 또한 바뀌지 않아 인터넷 서비스 운영에 편합니다.
위 표는 KT의 전용 회선 요금입니다. 요금표를 보면 ‘허걱’ 소리가 몇 번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위 표는 KT의 전용 회선 요금입니다. 요금표를 보면 ‘허걱’ 소리가 몇 번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대신 전용 회선은 초고속 인터넷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것이 흠입니다. 가장 싼 회선도 한 달에 100만원은 줘야 하고 비싼 것은 최고 1억 원까지 내야 합니다.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이용 요금도 그만큼 커지는 만큼 개인이 쓰기엔 무리입니다. 그래서 전용 회선은 PC방이나 학원, 학교, 대기업 전산실 등 안정적이며 빠른 속도를 내야 하는 곳에서 씁니다. 서버 또는 PC를 수 십대 이상 쓰는 곳이 아니면 전용 회선의 경제성이 크지 않은 만큼 서버 한두 대를 운영할 생각이라도 전용 회선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보는 코로케이션은 상용 또는 대규모 인터넷 서비스라면 거의 모든 곳에서 쓰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초고속 인터넷이 가정과 중소기업, 전용 회선이 기업과 학교, PC방의 PC를 연결하는 데 쓰는 것이라면 코로케이션은 서버만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코로케이션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서버를 맡겨놓고 IDC의 회선을 빌려 쓰는 서비스입니다. 서버 호텔로 불리는 IDC와 계약하면 서버를 넣을 수 있는 장소와 전용 회선을 받게 됩니다. 그 곳에 서버를 넣고 선을 연결하면 바로 인터넷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용 인터넷 서비스가 전용 회선이 아닌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받는 이유는 요금이 싸고 관리가 쉽기 때문입니다. IDC는 서버가 잘 작동하도록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며 정전 사고를 막는 시설 또한 갖고 있어 서비스가 멈추는 사태를 줄여줍니다. 계약 서비스에 따라서 몇 가지 서버 관리도 해주니까 관리자를 항상 둘 수 없는 곳에서 운영비를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전기 요금도 따로 내지 않으니까 24시간 서버를 돌려도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런 케이스를 써 서버를 꾸미면 IDC에 넣을 때 상면비 부담이 꽤나 큽니다 이런 케이스를 써 서버를 꾸미면 IDC에 넣을 때 상면비 부담이 꽤나 큽니다
그렇지만 코로케이션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서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원격으로서 관리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면 IDC를 찾아가 서버를 찾아오고 문제를 해결한 뒤 다시 가져다 넣어야 하는 만큼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걸립니다. 또한 IDC에 서버를 두는 만큼 회선비 말고도 자리 임대료(상면비)가 따로 듭니다. 상면비는 부피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는 만큼 서버 크기가 커질수록 회선 비용보다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맡길 때는 서버 크기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앞의 세 가지를 되씹어가며 생각했다면 진짜 내가 할 일에 서버가 필요한지, 어떤 종류의 서버와 서비스를 받을 지, 어디에 서버를 둬야 하고 서버를 어떻게 꾸며야 할 지 두루뭉실한 개념은 잡힐 것입니다. 이렇게만 해도 서버 업체에 달려가 상담을 받고 서버를 살 수는 있겠지만 직접 내 손으로 서버를 꾸미거나 받은 견적이 실제로 내게 맞는지 확인하려면 몇 가지 지식을 더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2부와 3부에서 따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부에서는 서버를 사려 하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과 편견, 그리고 서버에서 쓰이는 몇 가지 용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실무에 있는 분들이라면 우스울지 모르는 이야기지만 서버라는 것은 처음 만져보는 사용자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2부에서 계속 –
자료 출처: 아이클럽
‘서버(Server)’라는 말을 들으면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그게 뭐지’ 하며 반응하고, 조금 컴퓨터 용어를 아는 분이라면 ‘그거 비싸고 나하고 거리가 먼 거 아냐’하고 말합니다. 사실 서버 하면 대기업이나 은행의 전산실, 대학교와 연구소에서 나오는 수퍼컴퓨터를 먼저 떠올리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서버는 생각보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습니다. 조그만 동호회 서비스도, 옷과 컴퓨터를 사는 쇼핑몰도, 심지어 친구와 파일을 주고 받는 것도 서버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내 컴퓨터가 서버가 될 때도 있습니다.
사실 서버도 컴퓨터인 만큼 지나치게 환상을 갖고 바라볼 존재는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누구나 살 수 있는 것이 서버입니다. 인터넷 동호회를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거나 인터넷에서 새로운 사업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서버입니다. 그렇지만 그 역할이 보통 컴퓨터와 조금 다른 만큼 아무것도 모른 채 서버를 사서 쓸 수는 없는 일입니다. 올바른 판단과 지식을 갖춘 사람이 아니면 합리적인 서버를 꾸미기 어렵습니다.
이번 글은 필자가 지금까지 서버에 대한 견적 문의를 받으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한 ‘초보자를 위한 서버 구매 가이드’입니다. 서버를 사고자 문의를 한 사람들이 갖고 있던 생각과 편견, 그리고 서버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버를 사고자 마음먹은 순간부터 실제 서버의 견적을 받을 때 까지 생각해야 하는 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부품 선택 기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가이드는 크게 세 번에 걸쳐 올릴 예정입니다. 첫 번째는 서버라는 장치를 처음 들어보거나 지금까지 본 적도, 꾸며본 적도 없는 분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한 것, 두 번째는 서버를 사기 전에 알아둬야 할 기본 상식, 마지막은 실제로 몇 가지 용도를 정해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서버의 견적을 실제로 뽑아보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 서버를 사기 전에 꼭 생각해야 할 것
나와 취미가 같은 사람을 인터넷에서 모아 동호회를 만들고 싶을 때, 회사에서 상사가 회사 홈페홈페이 만들 테니 서버 견적을 받아오라고 할 때, 부업으로 인터넷으로 SOHO 창업을 하고 싶어졌을 때… 이 때 사람들은 서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서버는 수퍼에 가서 ‘껌 주세요~’ 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살 수 있는 물건은 아닙니다. 아무리 컴퓨터를 그냥 물건 고르듯이 집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서버만큼은 그렇게 하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깁니다. 서버는 ‘그냥’ 컴퓨터는 아니니까요.
서버는 보통 컴퓨터보다 ‘다이하드’ 해야 하고, ‘헐크’ 처럼 강력해야 합니다. 항상 인터넷 회선과 ‘접속’ 하는 만큼 보안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신뢰성이 낮은 못한 서버는 아무리 참을성이 ‘수퍼맨’이라도 쓰지 못합니다. 서버를 알아보다 보면 때로는 ‘터미네이터’ 같은 보통 PC에서는 듣지도 못한 말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이러니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런 지식 없이 서버를 마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서버는 내 취미, 내 사업, 내가 다니는 직장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그런 만큼 서버를 마련하려고 알아보기 전에 진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서버가 필요한지, 어떤 서버를 알아봐야 할지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서버를 사러 집과 사무실 밖으로 나가기 전에 생각해야 할 ‘기본적인’ 문제를 적어 보았습니다.
Step 1 – 내가 나를 모르는데 어찌 서버를 알겠는가?!
손자병법에 나오는 ‘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는 말은 싸움이나 시험에서만 쓰이는 말은 아닙니다. 서버를 사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이 무엇보다 먼저 가져야 할 자세가 이것입니다. 도대체 왜 서버를 사서 써야 하는지 그 이유가 분명하지 않다면 막상 서버를 산 다음에 할 일이 없게 됩니다.
1년 임대료만 1억원 가까운 이런 서버로 스타크래프트를 하긴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서버는 PC처럼 ‘음… 인터넷도 할 거구요, 게임도 하구요, 음악도 들어요. 그리고 CAD도 하고 포토샵도 해요. 이왕이면 프로그래밍도 빨랐으면 해요’ 식으로 두루뭉실한 이유로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PC를 살 때도 주변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면 짜증을 낼 것이 분명한데 더 비싼 서버라면 더 할 나위 없습니다. 뭐든지 다 되는 서버는 ‘돈만 있으면’ 꾸밀 수는 있지만 그러기엔 너무나 많은 돈이 듭니다. 1억 원 짜리 서버로 사무실 직원 10명의 메일만 주고 받는다면 이 보다 돈 값 못하는 일도 드물겁니다.
서버를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종이에 다음 내용을 꼼꼼히 적어보세요. 여기서 한 가지라도 분명한 것이 없다면 서버를 사는 것을 잠시 보류하는 것이 낫습니다.
– 서버로 하고자 하는 작업(웹 서버, DB 작업, 파일 서버, 공학 연산 등)
– 쓸 수 있는 예산
– 서버를 둘 곳(사무실, IDC, 별도의 전산실 등)
– 서버를 쓸(접속할) 사람의 예상수
Step 2 – 진짜 서버가 필요한 거 맞나요?
머리 속에서 서버를 써야 할 이유를 정리했다면 이제 조금씩 내게 맞는 서버가 무엇인지 알아볼 채비를 할 때입니다. 그렇지만 그 전에 또 하나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꼭 서버를 사야만 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인터넷, 네트워크 작업을 하려고 반드시 서버를 사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의 서버 일부를 빌려 쓰거나 전체를 빌려 쓰다 싸게 넘겨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히려 하려는 작업에 따라서는 이런 ‘빌려 쓰는’ 방법이 훨씬 싸고 관리하기도 쉽습니다. 서버 일부를 빌려 쓰는 것을 ‘웹 호스팅(Web Hosting)’, 서버 전체를 빌려 쓰는 것을 ‘서버 호스팅’이라고 합니다.
얼핏 생각하면 웹 호스팅은 서버 전체를 마음대로 할 수 없어 불편하고, 서버 호스팅은 빌려 쓰는 것이니까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반대로 불필요한 기회 비용의 지출을 줄이고, 대신 서버를 관리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손이 덜 가는 장점도 있습니다.
개인 홈페이지나 단순한 회사 소개 사이트는 월 몇 천이면 되는 웹호스팅이 싸게 먹힙니다 하루에 기껏해야 100명이 방문하는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는 한 달에 1,000원만 내는 웹 호스팅이 서버 값의 몇 백분의 일 수준이며, 단순한 회사 홈페이지도 웹 호스팅을 하면 한 달에 몇 만원이면 충분합니다. 서버 하드웨어 관리를 호스팅 업체가 알아서 해주니까 서버 관리자가 없어도 됩니다. 서버 호스팅은 할부처럼 매달 돈이 나가고 서버를 바로 사는 것 보다는 조금 비쌀 수 있지만 회선 요금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되고 기본 관리를 호스팅 업체가 해줘 관리 비용은 적게 듭니다. 2~3년 정도 서버를 빌려 쓰면 그 서버를 넘겨주는 서비스도 많아 생각하기에 따라서 서버 호스팅이 더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Step 3 – 어떤 네트워크를 연결할 것인가?
네트워크 회선 없는 서버는 속 없는 찐빵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값은 비싼 주제에 카트라이더도 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서버는 인트라넷이건 인터넷 회선이건 네트워크에 물려야 제 역할을 하는 만큼 서버 자체를 고르는 것만큼 회선에 대한 선택도 중요합니다.
프린터 서버 같은 집안 또는 사내에서만 쓸 서버라면 따로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고 내부 LAN만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인터넷 서비스를 할 생각이라면 가정용 초고속 인터넷, 전용 회선,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집과 작은 사무실에서 쓰는 초고속 인터넷은 이용료가 한 달에 비싸야 5만원을 넘지 않아 부담이 적고, 서버가 아닌 PC와 함께 공유해서 쓰면 회선 요금의 추가 부담이 없습니다. 속도 또한 보통 10Mbps, 잘 나오는 지역은 100Mbps 가까운 속도가 나오니까 꿈 같은 이야기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초고속 인터넷은 언제나 같은 속도를 낸다는 보장이 없어 회선의 신뢰성은 낮습니다. 더군다나 서버에서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보내는 업로드(상향) 속도를 낮게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 상업적이며 대량의 자료를 주고 받는 서버용으로는 쓰기 어렵습니다. 또한 서버를 운영하는 데 드는 전기요금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니까 누진제도를 생각하면 이 역시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고속 인터넷은 개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동호회, 개발자의 개인 서버용으로 알맞고 상용 서비스를 하기엔 그리 적절하지 않습니다.
전용 회선은 가정 또는 사무실에 초고속 회선이 따로 들어오는 것을 말합니다. 어찌 보면 초고속 인터넷과 비슷해 보이지만 확실히 다른 점은 그 회선을 가입자만 쓴다는 것입니다. 초고속 인터넷은 인터넷 회선 하나를 여러 사용자가 사실상 나눠 쓰는 형태지만 전용 회선은 인터넷에 연결된 회선 하나를 가입자가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서비스 업체(ISP)에서 보장한 속도를 전부 낼 수 있고, IP 또한 바뀌지 않아 인터넷 서비스 운영에 편합니다.
위 표는 KT의 전용 회선 요금입니다. 요금표를 보면 ‘허걱’ 소리가 몇 번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대신 전용 회선은 초고속 인터넷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것이 흠입니다. 가장 싼 회선도 한 달에 100만원은 줘야 하고 비싼 것은 최고 1억 원까지 내야 합니다.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이용 요금도 그만큼 커지는 만큼 개인이 쓰기엔 무리입니다. 그래서 전용 회선은 PC방이나 학원, 학교, 대기업 전산실 등 안정적이며 빠른 속도를 내야 하는 곳에서 씁니다. 서버 또는 PC를 수 십대 이상 쓰는 곳이 아니면 전용 회선의 경제성이 크지 않은 만큼 서버 한두 대를 운영할 생각이라도 전용 회선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보는 코로케이션은 상용 또는 대규모 인터넷 서비스라면 거의 모든 곳에서 쓰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초고속 인터넷이 가정과 중소기업, 전용 회선이 기업과 학교, PC방의 PC를 연결하는 데 쓰는 것이라면 코로케이션은 서버만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코로케이션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서버를 맡겨놓고 IDC의 회선을 빌려 쓰는 서비스입니다. 서버 호텔로 불리는 IDC와 계약하면 서버를 넣을 수 있는 장소와 전용 회선을 받게 됩니다. 그 곳에 서버를 넣고 선을 연결하면 바로 인터넷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용 인터넷 서비스가 전용 회선이 아닌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받는 이유는 요금이 싸고 관리가 쉽기 때문입니다. IDC는 서버가 잘 작동하도록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며 정전 사고를 막는 시설 또한 갖고 있어 서비스가 멈추는 사태를 줄여줍니다. 계약 서비스에 따라서 몇 가지 서버 관리도 해주니까 관리자를 항상 둘 수 없는 곳에서 운영비를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전기 요금도 따로 내지 않으니까 24시간 서버를 돌려도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런 케이스를 써 서버를 꾸미면 IDC에 넣을 때 상면비 부담이 꽤나 큽니다 그렇지만 코로케이션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서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원격으로서 관리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면 IDC를 찾아가 서버를 찾아오고 문제를 해결한 뒤 다시 가져다 넣어야 하는 만큼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걸립니다. 또한 IDC에 서버를 두는 만큼 회선비 말고도 자리 임대료(상면비)가 따로 듭니다. 상면비는 부피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는 만큼 서버 크기가 커질수록 회선 비용보다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맡길 때는 서버 크기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앞의 세 가지를 되씹어가며 생각했다면 진짜 내가 할 일에 서버가 필요한지, 어떤 종류의 서버와 서비스를 받을 지, 어디에 서버를 둬야 하고 서버를 어떻게 꾸며야 할 지 두루뭉실한 개념은 잡힐 것입니다. 이렇게만 해도 서버 업체에 달려가 상담을 받고 서버를 살 수는 있겠지만 직접 내 손으로 서버를 꾸미거나 받은 견적이 실제로 내게 맞는지 확인하려면 몇 가지 지식을 더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2부와 3부에서 따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부에서는 서버를 사려 하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과 편견, 그리고 서버에서 쓰이는 몇 가지 용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실무에 있는 분들이라면 우스울지 모르는 이야기지만 서버라는 것은 처음 만져보는 사용자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2부에서 계속 –
자료 출처: 아이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