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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관광지 | 테마별관광지 | 안성명소 | 안성시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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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테마별관광지 | 테마별관광지 | 안성명소 | 안성시 문화관광 Updating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관광도시 안성입니다. 안성의 관광명소, 역사와 전통, 문화축제, 여행가이드 정보를 제공합니다.안성시, 안성관광, 안성명소, 안성문화재, 안성숙박, 안성여행, 안성8경, 안성맞춤랜드, 안성맞춤캠핑장, 바우덕이축제, 천문과학관, 3.1운동기념관, 미리내성지, 고삼호수, 죽주산성, 비봉산, 칠장사, 금광호수, 석남사, 서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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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호수관광 개발대상 호수 9곳 선정…중심호수는 고삼, 칠곡, 금광, 청룡, 용설 – 시사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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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안성 호수관광 개발대상 호수 9곳 선정…중심호수는 고삼, 칠곡, 금광, 청룡, 용설 – 시사안성 Updating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개발대상 호수 9곳이 공개되었다. 안성시는 지난 30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호수관광 벨트화 구상에 따른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2차 중간보고회에 앞서 실시된 1차 중간보고회로 ▲객관적 현황진단 및 안성시 특성 파악 ▲객관적 평가지표를 통한 개발대상 호수 선정 ▲안성시 호수관광 발전방향 구상(안)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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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산책하기 좋은 금광호수 둘레길 수변데크, 박두진 문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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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산책하기 좋은 금광호수 둘레길 수변데크, 박두진 문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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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낙원, 안성으로 놀러 오세요”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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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ing “호수의 낙원, 안성으로 놀러 오세요” – 오마이뉴스<!– s: Articleview Area –> “안성에는 자그마치 호수(또는 저수지)가 71개나 있지요. 그 중 한국농촌공사 안성지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는 18개소인데, 모두 규모가 큰 호수입니다. 물론 안성시청에서 관리하는 저수지는 규모가 작은 것으로 53개소이죠.”안성시청의 저수지 담당자가 들려 준 이 말에 새삼 놀랍다. 안성… -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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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할 수 있는 계기되길”…안성시, ‘호수관광 스마트폰 사진공모전’ 개최 < 안성뉴스 < 로컬 프리미엄 < 기사본문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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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호수관광 벨트화 ‘순항’ < 기획특집 < 특집 < 기사본문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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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안성시 호수관광 벨트화 ‘순항’ < 기획특집 < 특집 < 기사본문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Updating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안성의 관광자원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지역 내 천혜의 경관인 호수를 기반으로 안성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하나로 엮는 차별화된 호수관광 벨트화 사업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김보라 안성시장 공약사업이기도 한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주변 자원과 지역경제가 연계된 종합발전 계획 수립으로 뜻깊은 출발을 알린 가운데 현장조사와 주민설명회, 실무진 협의 등이 이어지며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의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상징하며, 안성맞춤형 관광을 꽃피울 호수관광벨트화 사업은 어떤 모습을 그려낼까. 안성시 호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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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호수관광 개발대상 호수 9곳 선정…중심호수는 고삼, 칠곡, 금광, 청룡, 용설
– 중심호수 5개와 연계개발호수 4곳은 미산, 만수, 광혜, 덕산
–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5월말 2차 중간보고 후 7월말 최종보고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개발대상 호수 9곳이 공개되었다.
안성시는 지난 30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호수관광 벨트화 구상에 따른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2차 중간보고회에 앞서 실시된 1차 중간보고회로 ▲객관적 현황진단 및 안성시 특성 파악 ▲객관적 평가지표를 통한 개발대상 호수 선정 ▲안성시 호수관광 발전방향 구상(안) ▲참석자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이 날 발표된 개발대상호수는 거점역할을 수행하는 권역중심호수 5개소와 부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연계개발호수 4개소 등 9개소다.
권역중심호수는 고삼, 칠곡, 금광, 청룡, 용설 등 5개소이고, 연계개발호수는 미산, 만수, 광혜, 덕산 등 4개소로 지역공간구조와 관광자원 현황 등을 고려해 5개 권역으로 설정했다.
먼저 서부공도권은 도심위락 관광공간으로 거점호수는 칠곡호수이며 연계호수는 만수호수다.
고삼호수권은 친수경관 및 레저공간으로 거점호수는 고삼호수이며, 연계호수는 미산호수다.
안성도심권은 자연.문화테마공간으로 거점호수는 금광호수이고 연계호수는 없다.
청룡.서운산권은 지역문화 체험공간으로 거점호수는 청룡호수이고 연계호수는 없다.
죽산.청미천권은 역사.문화테마공간으로 거점호수는 용설호수이며 연계호수는 광혜와 덕산호수 등 2곳이다.
용역을 수행 중인 ㈜플랜이슈는 “객관적인 자료 분석을 통해 지역의 일반 환경을 비롯하여 도시환경과 관광환경을 분석하고, 주민의견과 설문자료를 토대로 지역민의 니즈까지 반영해 호수를 선정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관광을 목적으로 현재 시점에서 향후 10년의 기간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만큼 당장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담지는 못하겠지만, 이 용역이 안성시 호수관광의 디딤돌이 되어 호수가 일상이 되는 안성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안성시는 2020년 1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안성에 소재한 한국농어촌공사 관리대상 호수의 현장을 조사하고,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지역의 여건과 관광환경에 대해 조사 분석하는 등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과업을 추진해왔다.
시에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자문회의 등을 거쳐 수립된 호수자원 개발계획과 재원조달 및 종합발전방안에 관한 사항에 대해 오는 5월말 2차 중간보고회에서 보고할 예정이며, 이후 관리운영방안, 활성화 계획 등을 수립하여 7월말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호수관광을 위한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회의 시작에 앞서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어렵게 참석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분들께서 안성이 가지고 있는 호수 자원이 안성의 상징이 되고 미래의 먹거리가 될 수 있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책 한권을 위한 용역이 아니라 실행될 수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으로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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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산책하기 좋은 금광호수 둘레길 수변데크, 박두진 문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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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산책하기 좋은 데크길
금광호수 둘레길 수변데크 박두진 문학길
가볍게 산책하러 다녀온 곳은 안성 금광호수다.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데크길을 걸을 수 있고 평지로만 걸어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안성 금광호수 둘레길 중 데크만 천천히 걸으며 호수 주변을 보니 이보다 편할 수 없다.
안성 금광호수 데크길을 걷기 위해서 박두진 문학길 수석정으로 가면 주차장을 찾을 수 있다. 네비에 박두진 문학길 주차장, 금광호수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주차요금을 따질만큼 크지 않고 몇자리 안되는 작은 주차장에 무료 주차가 가능해서 좋다. 찾는 사람이 없는 편이라 주말에도 주차 걱정은 없었다.
한적한 길을 따라가다 이정표가 나온다. 박두진 문학길 수석정 가는길.
풍경이 좋다는 금광호수 둘레길 산책을 위해 안내도를 보니 수석정에서 혜산정까지 수변산책로가 빨간 산책 길로 표시되어 있다. 혜산정까지 가면 좋겠지만 아이들과 걷기 위해서 편한 데크길까지만 가기로 한다. 왕복으로 아이들 걸음으로 걸어도 40분 남짓이라 산책하기 알맞은 시간이다.
안성 금과호수 주차장 바로 옆이 수석정이다. 이곳에서 산책을 시작한다.
금광호수 둘레길 박두진 문학길 데크 초입은 호수가 낮아서 습지처럼 보인다.
금광호수 둘레길을 걸으면서 박두진 문학길이라는 걸 알 수 있게 박두진 시인의 시가 있다. 천천히 읽으면서 풍경을 바라보기 좋다.
아직 금광호수는 보이지 않는다. 편한 데크길을 걸어 작은 산 모퉁이를 돌아야한다.
시와 함께 걷고 시를 보며 쉴 수 있는 산책길 박두진 문학길, 조금 가깝다면 꽤나 자주 걸어도 좋을 편한 길이다.
곳곳에 짧은 시 구절과 벤치가 나란히 있어 풍경에 시까지, 이렇게 여유로울 수 있을까하는 휴식을 준다. 잠깐 쉬어가기 좋은 산책이다.
금광호수 둘레길 중 편한 데크 구간만 걸었으니 당연히 편하겠지만 이곳은 좀 더 조용한 휴식이 되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 적어 한가해서 그런것일까.
아니면 시가 있는 길이라 그런 것일까.
다시 봐도 참 편한 길이다. 데크길이 간결했고 깔끔하다는 인상이었다. 데크가 끝나는 곳에 작은 식당이 하나 있다. 이곳을 지나야 수변산책로 혜산정으로 갈 수 있지만 더 나아가지는 않았다. 시간이 된다면 더 가보는 것도 좋겠다.
안성 8경 중 하나라는 금광호수. 해가 지는 풍경을 보면 더 멋진 곳일듯 하다. 금광호수 모양이 새우처럼 길어서 둘레길을 다 걸으려면 한참 걸리겠지만 풍경은 더 없이 좋겠고 가을 단풍이 들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짧은 수변데크만 걷고 돌아가는 길, 길지 않은 산책이지만 기분 좋은 편안함이 있는 길이다. 오후 해가 지며 주변 풍경을 비추니 따뜻한 기분이 된다.
조용히 이야기할 수 있고 빨리 걷지 않아도 되는 산책길을 찾는다면 금광호수 수변데크가 어떨까. 박두진 문학길이라는 시를 가진 풍경이 있어 더 천천히 걷게 해주는 길이다.
다시 안성 금광호수 수석정까지 돌아오면 된다. 그동안 걸었던 호수 둘레길이나 저수지 산책길은 길게 걷다보니 늘 빨리 걸었다. 오히려 짧은 산책길이 더 여유로워지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금광호수 박두진 문학길에서.
안성 8경도 더 볼겸 단풍이 한창일 때 다시 와도 좋겠다. 같이 걸을, 산책을 함께할 사람과 시간이 맞는다면 금광호수 둘레길을 더 걸어볼 참이다.
[여행하다/경기도] – 가평 축령산 잣향기푸른숲,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의 숲을 걷다 [여행하다/경기도] – 양주 황뱅이 수변산책로 거리두기가 절로 되는 산책 [여행하다/경기도] – 곤지암 화담숲 입장료 할인 온라인 예약, 걷고 또 걷기 좋은 길 [여행하다/서울.인천.강화] – 아차산 둘레길 긴고랑길 2시간, 주말 아침에 오르는 아차산 [여행하다/서울.인천.강화] – 금천 시흥. 호압사 산책길 호암늘솔길 데크 호암산폭포 지나 불영암까지7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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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낙원, 안성으로 놀러 오세요”
▲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하는 마둔호수 또한 드라이브코스로 제격이다 ⓒ 송상호
“안성에는 자그마치 호수(또는 저수지)가 71개나 있지요. 그 중 한국농촌공사 안성지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는 18개소인데, 모두 규모가 큰 호수입니다. 물론 안성시청에서 관리하는 저수지는 규모가 작은 것으로 53개소이죠.”
안성시청의 저수지 담당자가 들려 준 이 말에 새삼 놀랍다. 안성에 저수지가 많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많을 줄이야. 안성을 ‘호수의 도시’라고 불러도 손색이 전혀 없을 거 같다.
▲ 드라이브코스로는 단연 최고인 금광호수는 고급 숙박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좋다 ⓒ 송상호 ‘호수’와 ‘저수지’의 차이는 무얼까?
어떤 때는 ‘호수’라고 했다가 어떤 때는 ‘저수지’라고 하니 그것 참 헷갈리는 노릇이다. 기준이 뭘까.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곳을 ‘호수’라 하고 규모가 작은 곳을 ‘저수지’라고 하는 것 같으니 ‘호수’와 ‘저수지’를 나누는 기준이 규모인 듯 보이지만, 그것은 통상개념일 뿐 정확한 것은 아니다.
두 낱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렇다. 호수란 ‘육지의 내부에 위치하여, 못이나 늪보다도 넓고 깊게 물이 괴어 있는 곳’이란 뜻이다. 반면에 저수지는 ‘물을 모아 두기 위하여 하천이나 골짜기를 막아 만든 큰 못’이라고 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다.
언뜻 보면 ‘호수’는 자연 발생적인 것을 말하는 듯 하고, ‘저수지’는 인위적으로 만든 곳을 말하는 듯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우리나라만 해도 여러 군데에 ‘인공 호수’가 있다. 경기도 일산에 동양 최대의 ‘호수 공원’이나 삽교호, 대청호, 소양호 등이 대표적인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이다.
그럼 대체 ‘호수’와 ‘저수지’는 어떤 차이 일까. 사실 이 질문 자체가 어리석은 질문이다. ‘호수’와 ‘저수지’는 서로 차이가 나는 상충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이 괴어 있는 큰 곳’은 ‘호수’이며, ‘물을 저장해두는 큰 곳’이 ‘저수지’라고 한다면 동일한 곳을 두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개념의 차이일 뿐이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은밀히 말하자면 ‘호수’와 ‘저수지’는 다른 곳이 아니다. 그러니 ‘안성의 호수’와 ‘안성의 저수지’는 같은 곳의 다른 개념일 뿐이다. ‘호수’와 ‘저수지’의 개념 설명은 이 정도로 해두자.
▲ 우리나라 최대의 성지인 미리내성지의 입구에 있는 미리내 호수의 공식 명칭은 ‘미산저수지’이다 ⓒ 송상호 안성의 대표 호수들
그런데 안성에 있는 호수 중 대표적인 호수는 어디일까. 규모로 말한다면 고삼호수, 금광호수 등이 최고이다. 특히 고삼호수는 경기도에서 2번째로 큰 호수이다. 그 다음으로 마둔호수, 청룡호수, 미리내호수(미산호수), 덕산 호수, 용설리 호수 등이 있다.
큰 규모의 호수들은 대체로 큰산이나 유명한 종교시설을 끼고 있어 좋다. 마둔호수는 서운산과 석남사, 청룡호수는 서운산과 청룡사, 용설리 호수는 칠현산과 칠장사, 미리내 호수는 미리내 성지 등이 그것이다. 또한 규모가 큰 호수들은 차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공통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몇 군데 지정해놓고 ‘호숫가 연속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을 듯하다.
고삼호수는 이례적으로 호수 가운데 섬이 3개가 떠 있다. 그래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촬영장이 되기도 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경치도 수려하고 낚시 배도 많이 띄워져 있어 관광코스와 낚시터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청룡호수는 수상스키, 오리 배, 모터 보터 등의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700년 된 사찰 ‘청룡사’와 ‘서운산’이 옆에 있어 금상첨화의 호수이다.
금광호수는 다른 호수들보다 드라이브 코스로 최고다. 도로를 따라 조각공원과 음악이 잔잔한 청학대 미술관이 있으며, 금광호수를 끼고 산림이 우거진 도로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도 투어 호텔로 지정된 금강모텔과 비치호텔 등 고급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유난히 낚시 배가 많이 떠 있는 고삼호수 저 편에 섬들이 보인다.. ⓒ 송상호 왜 안성에는 유난히 호수가 많을까
안성에는 왜 호수가 71개나 될까. 저수지가 많은 것은 그만큼 농사 지역이라는 증거다. 삼국시대에서부터 경기 이남의 최대 곡창지인 ‘안성평야’의 일원으로서 크고 작은 저수지를 많이 만들어 농사를 위해 물을 저장해두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난히 안성에 호수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대규모 농사를 뒷받침 해줄 큰 강이 안성에는 없어서 일게다. 안성천, 청미천, 금석천 등의 하천들이 있긴 하지만 안성의 농사를 모두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으리라. 그러니 군데군데 저수지를 만들 수밖에. 이런 시각으로 보면 저수지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 차로 돌면 호수 전부를 볼 수 있는 용설리 호수는 부근에 칠장사와 칠현산이 있어 금상첨화다.. ⓒ 송상호
호수(저수지)의 1차적 사명은 단연 농사이다. 건기를 위해 물을 저장해두었다가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두 가지 역할이 보태어졌다.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관광지와 호수에 앉아 고기를 낚는 강태공들의 낚시터의 역할이다. 호수 주위를 돌아보면 호숫가에 죽 치고 앉아 세월을 낚는 강태공들의 여유로움을 발견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이래서 호수가 많은 안성은 복 받은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날씨가 쌀쌀한 요즘 가족들과 함께 차를 타고 안성 호숫가를 드라이브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않을까 싶다.
▲ 청룡사와 서운산 입구에 있는 청룡 호수는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 송상호 덧붙이는 글 | *안성평택 벼룩시장에도 송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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