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0 사막 별 Top Answer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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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은하수 타임랩스 영상! #고비투어 #몽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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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에서 은하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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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사하라 사막에서 은하수 보기 모로코 #2 |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사하라 사막에서 별을 봤다. 처음 봤고, 오래 봤다. 별은 넘치게 있었지만 보면 볼수록 부족했다. 모로코 #2 |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사하라 사막에서 별을 봤다. 처음 봤고, 오래 봤다. 별은 넘치게 있었지만 보면 볼수록 부족했다. 내가 이렇게 별을 좋아하는 종족인 줄 사하라 사막에서 굳이 깨달았다. 사진으로만 보던 은하수가 머리 위에서 쏟아지는 것도. 막사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은하수 떠있는 산쪽으로 방향을 잡고 200장. 위의 동영상을 만든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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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명이 필요 없다

사하라 사막에서 별을 봤다

막사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은하수 떠있는 산쪽으로 방향을 잡고 200장

#우연히 북극성

그때는 못찾았던 북극성이

바로 머리 위에 있었음을

#별의 별 색

#누가 봐도 갤럭시

#인생샷 도전 (15초 동안 안 움직이기)

#다른 팀의 막사 위

#clouds and stars over desert

#(왠지) 온 우주의 기운

사하라 사막에서 은하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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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사막 별의 바다 3(완결) – 청파랑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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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태양의 사막 별의 바다 3(완결) – 청파랑 – Google Sách Updating “사고를 쳤으면 수습을 해야지. 이스탄 왕국에 다녀와.” 서대륙을 지배하는 대제국, 레타니아 제일의 미남자라 불리는 에런 스에델라 드미어 백작. 여성은 물론 남자들까지 그의 매력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제국 제일의 미남자 에런은 그의 명성답게 치정 사건을 일으켜 결국 중앙 대륙의 작은 나라, 이스탄의 외교사절단으로 추방 아닌 추방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게 된 이스탄의 왕 타하르 알 아나드. 처음 봤을 때부터 에런은 타하르 왕에게 이끌리고, 타하르 왕 역시 에런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그러나 종교적인 이유로 두 사람 간의 이끌림을 부정하던 타하르 왕은 에런에게 생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결국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게 되는데……. 항상 사랑을 갈구하지만 진실한 사랑을 해본 적도, 받아 본 적도 없는 남자와 언제나 진실한 사랑만을 해온 남자의 이야기. 키워드 #가상시대물, #서양풍, #궁정물, #중동풍 판타지, #다정공, #헌신공, #순정공, #황제공, #미인수, #잔망수, #능력수, #왕족/귀족, #달달물, #사건물, #3인칭시점 [본문 내용 중에서 ] 타하르는 홀린 듯이 한 손으로 에런의 턱을 가볍게 쥐고 몸을 숙여 그에게 입을 맞췄다. 에런은 타하르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오자 반사적으로 눈을 감았다. 갑작스러운 키스에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에런의 심장도 타하르만큼이나 빠르게 뛰고 있었다. 포개지는 왕의 입술은 다정했다. 그에게서는 사막의 냄새가 났다. 바람의 냄새, 모래의 냄새, 그리고 오아시스에서 맡을 수 있었던 초목의 냄새. 입술이 맞붙어 있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에런은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타하르가 떨어져 나갔을 때 에런은 그의 등 뒤로 별이 쏟아져 내릴 것 같은 사막의 밤하늘을 보았다. 모든 것이 너무나 낭만적이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에런의 반응이 조금 늦어진 사이, 타하르는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깨달았다. 그는 얼른 에런을 밀어내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순식간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한순간의 충동으로 일어난 일이었다. 에런이 귀여워 보였고 그의 입술만이 눈에 들어왔다. 뭘 어떻게 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이미 그를 끌어당겨 입을 맞추고 있었다. 자신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알 수 없어서 타하르는 당황한 나머지 밖으로 뛰쳐나가려고 했다. 그러자 에런이 황급히 그런 타하르의 손을 붙잡았다. 타하르가 자기도 모르게 뒤로 물러서려 하자 에런은 아예 타하르의 어깨를 붙잡았다. 어깨를 붙잡은 손아귀의 힘은 생각보다 강했다. 에런은 타하르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미, 미안하오. 내가 잠깐 어떻게 되었나 보…….” 당황한 나머지 더듬거리며 말하던 타하르는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고 눈을 크게 떴다. 에런의 입술이 그의 입술 위에 포개져 있었다. 너무 놀라 눈조차 감지 못한 그의 두 눈에 에런의 얼굴이 들어왔다. 긴 속눈썹이 보이고 어둠 속에서조차 하얀 얼굴이 보였다. 당황해서 굳어져 있는 그의 등을 에런의 팔이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왜 사과를 해요? 내가 싫어요?” 에런이 타하르의 귓가에 속삭이듯 물었다. “나는 좋았는데?” 타하르가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며 에런은 생긋 웃더니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타하르는 감히 밀어낼 생각을 하지 못한 채 보고만 있었다. 바짝 달라붙은 에런의 체온이 따스했다. 그에게서는 모래 냄새와 함께 이스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은은한 향내가 났다. “사실은 제가 전하를 많이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전하도 저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럼 우리가 원하는 건 같은 게 아닐까요?” 타하르의 눈이 크게 흔들렸다. 에런의 느닷없는 고백에 놀란 나머지 그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런 타하르를 에런은 진지하게 마주 보았다. 그는 흔들리는 왕의 눈 속에 떠오른 욕망과 갈등을 바로 읽어냈다. 그래, 이스탄은 보수적인 나라라고 했지. 에런은 왕이 어째서 망설이며 고뇌하고 있는지 바로 깨달았다. 하지만 드디어 찾아온 기회를 놓칠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그는 주저 없이 왕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머리를 끌어당겨 그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맞댔다. 그러고는 그대로 눈을 감았다. 타하르는 숨을 죽인 채 말없이 에런을 바라보았다. 기다란 속눈썹과 오뚝한 코, 그리고 더할 나위 없이 유혹적으로 보이는 붉은 입술이 그의 눈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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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사막 별의 바다 3(완결) - 청파랑 - Google Sách
태양의 사막 별의 바다 3(완결) – 청파랑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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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사막 별의 바다 1 – 청파랑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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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사막 별의 바다 1 - 청파랑 - Google Sách
태양의 사막 별의 바다 1 – 청파랑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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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사막 별의 바다 2 – 청파랑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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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별 여행자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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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사막별 여행자 – YES24 사하라 사막의 유목민 소년이 우연히 읽게 된 `어린 왕자`. 책을 읽고 자신을 어린 왕자의 형제라 믿게 된 소년은 생텍쥐페리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 사하라 사막의 유목민 소년이 우연히 읽게 된 `어린 왕자`. 책을 읽고 자신을 어린 왕자의 형제라 믿게 된 소년은 생텍쥐페리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향한다. 이 놀라운 실화 속 주인공의 이름은 무사 앗사리드. 어쩌면 그는 어린 왕자의 진짜 형제일지도 모르겠다….사막별 여행자,무사 앗사리드, 문학의숲, 9788995904923, 89959049259788995904923,89959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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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별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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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저 별이 나의 별? … 고비사막에 쏟아지는 별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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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세상읽기] 저 별이 나의 별? … 고비사막에 쏟아지는 별 | 중앙일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꿈과 소망을 품어 보자. 몽골 남고비 사막으로 안식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앞만 보고 달려온 27년 세월, 고비 사막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세상읽기] 저 별이 나의 별? … 고비사막에 쏟아지는 별 | 중앙일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꿈과 소망을 품어 보자. 몽골 남고비 사막으로 안식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앞만 보고 달려온 27년 세월, 고비 사막 … 몽골 남고비 사막, 2012.8고비사막에 가거든 침묵하라.그저 보고 느끼고 하나가 돼라.고비에 가거든 탄성을 지르지 마라.감동은 네 안에 쌓아 두라.고비에 서면 누구나 구름이고 풀꽃이다. 고비의 밤하늘은 별들의 세상이다.손에 잡힐 듯 은하수 한가운데 서면 우주와 하나가 된다.우주의 영혼이 내게로 온다. 별들이 속삭 – Saturday,세상읽기,고비사막,고비 사막,몽골 남고비,고비 평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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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 민희진

2 김성원

3 이준석

4 누워자는자세

5 분수대

6 한강 사진

7 반지하

8 국민의힘 김성원

9 대통령실

10 바이든

사람 죽는데 철없다아직 중학생…논쟁 부른 정동원 사진

고맙다 잘가라…침수된 BMW 차주 멘붕오게 만든 車상태

한동훈 대통령령으로 검수완박 무력화…野 시행령 쿠데타

나쁜X 우산으로 때린 시어머니…이은해는 3초간 쳐다봤다

尹 마트까지 갔는데…김성원 망언에 대통령실 “미칠 지경”

# Saturday

# 세상읽기

# 고비사막

# 고비 사막

# 몽골 남고비

# 고비 평원

# 시

아아·따아·아라·따라…커피 타입으로 본 나의 리더십 유형은

2022 올해의 시계를 만나다

위기의 화력발전소 수소・암모니아가 구원투수!

근로기준법 개정 후 사장님들 하소연

침대 회사가 왜 삼겹살 수세미를 팔지

로마를 담은 보석 이야기

[세상읽기] 저 별이 나의 별? … 고비사막에 쏟아지는 별 | 중앙일보
[세상읽기] 저 별이 나의 별? … 고비사막에 쏟아지는 별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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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별 여행자 | 무사 앗사리드 | 문학의숲 – 교보문고

  • Article author: 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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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사막별 여행자 | 무사 앗사리드 | 문학의숲 – 교보문고 1. |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투아레그족 소년 무사 앗사리드가 문명세계에 전하는 참된 삶에 대한 메시지, 『사막별 여행자』 1.
    사막에서 살아가던 유목민 투아레그족 소년이 문명세계에게 전하는 참삶의 메시지.
    자신을 어린 왕자의 형제라 여기며 살아가던 유목민 소년이 생텍쥐페리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에 가게 되었다. 그의 맑은 영혼과 사막에서 배운 지혜로 바라본 문명세계의 오늘.

    지상에서 …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투아레그족 소년 무사 앗사리드가 문명세계에 전하는 참된 삶에 대한 메시지, 『사막별 여행자』. 언제나 새로운 물과 풀을 찾아 자유롭게 유목생활을 하던 투아레그족의 안식처로 이방인이 나타난다. 이방인은 상상 속 자신만의 왕국에서 …사막별 여행자, 무사 앗사리드, 문학의숲, 97889959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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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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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사막 별 낙타 타고 고비사막 걷다보면… 밤하늘엔 온통 ‘별들의 폭죽’, 여행의 향기 몽골로 떠나는 여름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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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별
사막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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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에서 은하수 보기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사하라 사막에서 별을 봤다.

처음 봤고, 오래 봤다.

별은 넘치게 있었지만 보면 볼수록 부족했다.

내가 이렇게 별을 좋아하는 종족인 줄 사하라 사막에서 굳이 깨달았다.

사진으로만 보던 은하수가 머리 위에서 쏟아지는 것도.

F4 / 15초 / ISO-12800 / 24mm / 15fps / canon 5D mark4

막사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은하수 떠있는 산쪽으로 방향을 잡고 200장.

위의 동영상을 만든 사진들을 한 장으로 합치면 별의 궤적이 나타난다.

밑에 저리 많은 빛의 간섭(옆 막사서 마실 나온 중국애들 손전등들…)은 예상 못했지만 ..

합치고 나니 뿌듯하다. 오른쪽 가운데 붉은 부분은 구름이고, 잘 보면 왼쪽 아래 불면증 낙타 1마리

#사하라 #사막 #밤하늘 #별 #별사진

#별궤적 #stars #sahara #desert #night #Morocco #merzouga #모로코 #여행 #backpacking #backpacker #travel #traveler #travelgram #canon #5dmark4 #5d

#우연히, 북극성

#사하라 사막에서 별 보기

F4 / 8초 / ISO-12800 / 24mm / 15fps / canon 5D mark4

그때는 못찾았던 북극성이

바로 머리 위에 있었음을,

시차 문제(고작 며칠이라고!)로 새벽에 깨서 사진을 보다가 발견함.

마지막까지 불가에 모여있던 몇 명.

#사하라 #사막 #모닥불 #캠프파이어 #밤하늘 #별 #별사진 #별궤적 #stars #sahara #desert #night #Morocco #merzouga #모로코 #여행 #backpacking #backpacker #travel #traveler #travelgram #canon #5dmark4 #5d #timelapse #타임랩스

#별의 별 색

F0.1 / 10초 / ISO-798 / 3mm / GoPro Hero6 Black

#누가 봐도 갤럭시

F4 / 15초 / ISO-12800 / 24mm / canon 5D mark4

#인생샷 도전 (15초 동안 안 움직이기)

F4 / 15초 / ISO-16000 / 24mm / canon 5D mark4

#다른 팀의 막사 위

F4 / 15초 / ISO-12800 / 24mm / canon 5D mark4

#clouds and stars over desert

F4 / 75초 / ISO-6400 / 24mm / canon 5D mark4

#(왠지…) 온 우주의 기운

F4 / 10초 / ISO-8000 / 24mm / canon 5D mark4

사막별 여행자

출판사 리뷰

사막에서 살아가던 유목민 투아레그족 소년이 문명세계에게 전하는 참삶의 메시지.

자신을 어린 왕자의 형제라 여기며 살아가던 유목민 소년이 생텍쥐페리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에 가게 되었다. 그의 맑은 영혼과 사막에서 배운 지혜로 바라본 문명세계의 오늘.

지상에서 인간에게 가장 적대적인 곳 중 하나인 사하라 사막. 그곳에 인디고빛 두건과 푸른색 베일을 둘러 쓴 신비의 부족이 있다. 새로운 물과 풀을 찾아 유목생활을 하는 투아레그족. 무엇에도 구속되지 않은 채 자유로이 사막을 떠도는 그들의 야영지에 어느 날 파리-다카르 랠리를 취재하러 온 여기자가 나타난다. 우연히 그녀의 가방에서 책 한 권이 떨어지고, 사막을 놀이터 삼아 자신들만의 왕국에서 왕자로 살아가던 한 투아레그 소년이 달려가 그 책을 집어준다. 소년은 여기자로부터 그 책을 선물로 받게 된다. 소년은 책 속의 그림들에 매혹되었고, 그날 이후 오직 한 생각뿐이었다. 학교에서 글을 배워 그 꼬마 녀석의 이야기를 알게 되는 것.

소년은 아버지를 졸라 날마다 3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걸어 학교에 다닌다. 마침내 소년이 읽게 된 그 책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그는 ‘어린 왕자’가 태어나고 사라진 그 슬프고도 아름다운 풍경은 바로 사막에 사는 자신들의 풍경과 같음을 발견한다. 자신이 태어나는 것을 보았고, 자신의 마지막 숨결을 불어넣을 사막의 풍경. 결말 부분에서 어린 왕자가 죽는다는 내용을 읽은 소년은 어린 왕자의 형제들이 아직도 사막에 살고 있음을 말해 주기 위해 생텍쥐페리가 이미 고인이 되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 채 프랑스로 가서 그를 만나겠다고 마음먹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생텍쥐페리가 떠올릴 미소를 생각하며.

사막에서 근처 작은 도시로, 그곳에서 좀 더 먼 도시로, 그리고 다시 더 먼 도시로, 그리하여 마침내 스무 살 무렵 극적으로 프랑스에 도착한 이 투아레그족 청년 앞에 마술과도 같은 문명세계가 펼쳐진다. 소설보다 더 놀라운 이 실화의 주인공 무사 앗사리드는 사막의 천막 속 아이들이 함께 잘 수 있을 만큼 넓은 호텔 침대와 마법처럼 열리는 자동문, 다양한 식물과 꽃, 넘쳐나는 음식에 감탄한다. 하지만 그처럼 많은 것을 가졌건만 문명세계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음을 발견한다. 삶의 한 부분 한 부분을 소중하게 음미하지 못한 채 앞만 보며 달려가는 문명인, 이웃과 단절된 채 고독하게 욕망을 좇으며 살아가는 도시인은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잊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문명세계의 사람들은 기적으로 가득 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 즉 이 순간의 행복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어린 왕자의 별을 지키던 사막의 유목민 청년이 문명 세계에 사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사막별 사람들의 행복 메시지이다.

단봉낙타가 내딛는 발걸음의 리듬에 맞춰 한걸음씩 나가가는 삶과 테제베를 타고도 더 빨리 가지 못해 조급해 하는 삶, 자연의 신호에 응답하는 삶과 기술의 발견에 응답하는 삶, 단순함과 복잡함, 관계 중심적인 삶과 이해 중심적인 삶, 진지함과 가벼움, 본질적인 것에 충실한 삶과 현실적인 것에 충실한 삶의 충돌을 보여주는 책

세상에는 복잡함을 떨쳐버리고자 끝없이 펼쳐진 모래와 바람, 별뿐인 사막으로 떠나는 여행자와 풍요로움이 넘쳐 보이는 문명세계의 진보를 배우기 위해 도시로 떠나오는 여행자가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무사는 사막이라는 인생의 학교에서 지평선이 들려주는 깊은 침묵의 소리를 들으며 앎을 키워가던 한 투아레그족 유목민이었다. 그는 자신을 키워준 사막별을 떠나 더 큰 배움을 위해 프랑스로 갔다. 그토록 꿈꾸던 프랑스에 도착했지만, 그의 눈에 비친 문명세계는 많은 허구로 가득 차 있음을 발견한다. 도시인들은 많은 걸 소유했지만, 더 많이 갖지 못해 늘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서구 문명인은 본질적인 것들을 상실한 채, 자연과 너무 멀어진 돌연변이의 삶을 살고 있었다. 내일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한 오늘을 살고 꽉 짜인 일정표 속에 스스로를 가두어 버린 삶을 살고 있었다.

사막이 가르쳐 준 준 지혜와 문명세계에서의 깨달음을 모두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에서 그는 단봉낙타가 내딛는 발걸음에 맞춰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삶과 테제베를 타고도 더 빨리 가지 못해 조급증을 내는 삶에 대해 말한다. 사라져 가는 문명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장담하는 거만한 문명, 걷는 사람과 달리는 사람, 자연에 응답하는 삶과 기술에 응답하는 삶, 단순함과 복잡함, 관계 중심적인 삶과 이해 중심적인 삶, 진지함과 가벼움, 본질적인 것에 충실한 삶과 현실적인 것에 충실한 삶의 대비를 보여준다.

그는 우리가 오래도록 가지고 있었지만, 오늘날 잃어버리고 있는 참삶을 위한 기억이 무엇인지 묻는다.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힘 중 하나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신과 조화를 이루어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자신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막은 늘 비어 있되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다 가지고 있다. 유한한 이 삶에서 우리는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우리는 왜 그토록 불안한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그는 우리 삶을 장식하고 있는 복잡한 그 많은 것들은 허구일 수도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이 책과 함께 사막별 여행자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본다면 사라져 가는 유목민 문명이 들려주는 행복의 방법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사막에는 교통체증이 없다. 사막에서는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별을 따라가라.

자명종 소리와 시계가 아닌 빛에 따라 깨어나고 잠이 드는 사람들, 우리가 비록 그 세계로 되돌아갈 순 없을지라도 그의 말이 옳다.

사막의 유목민들은 생명의 온갖 신호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간다. 그들은 대지의 언어를 찾고, 모래 위에서 생명의 문자를 읽는다. 그가 살던 사막에는 테제베는 물론 지하철도, 엘리베이터도, 자동문도 없다. 그곳에서 새로운 목초지를 찾아 이동하며 살아가는 유목민들은 지도나 표지판이 아니라, 별과 은하수를 보고 방향을 잡는다. 문명세계의 사람들은 자신의 하루를 일정표에 맞춰 계획하고 시간을 분과 초로 나누어 바쁘게 뛰어다니지만, 사막 사람들에게는 오직 아침과 점심, 저녁이 있을 뿐이다. 문명인들은 십대 시절부터 노후를 걱정하지만, 유목민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자명종 소리에 맞춰 하루를 시작하지 않고 밝아오는 태양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며, 지상에 어둠이 내리면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며 잠자리에 든다. 그들은 미래에 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간다. 시간을 재지 않으며, 돈이나 물건의 양을 재지 않는다. 양 한 마리는 그대로 양 한 마리일 뿐, 몇 킬로그램의 고깃덩이나 얼마짜리 물건으로 바뀔 수 없다.

생전 처음 서구 문명세계를 경험하게 된 무사 앞에는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 사막의 열두 명 동생이 한꺼번에 누울 수 있을 만큼 널찍한 호텔 침대부터 방 전체를 녹여버릴 듯 요란하게 열기를 내뿜는 헤어드라이어…, 그리고 뜨거운 물을 하염없이 쏟아내는 수도꼭지까지 무사는 정신 차릴 틈이 없다. 놀라움은 계속된다. 다가서기만 해도 도깨비장난처럼 열리는 자동문부터 도무지 자신을 어디로 데려갈지 알 수 없는 엘리베이터, 그리고 살점을 내어준 동물도, 야채를 기르고 수확한 아낙네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 먹을거리의 ‘천국(혹은 지옥)’인 대형마트까지, 유목민 소년은 사막의 삶과는 너무나도 다른 문명세계의 풍요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사막에서 나고 자란 그의 눈에 비친 도시의 마법과 황홀경은 오래가지 못한다. 마법의 세계를 떠받치는 지혜가 부재하는 탓이다.

문명인에게는 일상적이기만 한 일들 앞에서 두 눈이 휘둥그레지는 투아레그족 청년을 머릿속에 떠올려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이지만, 우리는 그 웃음보다 웃음 뒤에 느껴지는 씁쓸함에 더 주목하게 될 것이다. 웃음의 이면에서 우리 자신들의 일그러진 자화상과 잃어버린 영혼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유목민의 오래된 지혜와 사막의 자연이 가르쳐준 교훈을 토대로 무사는 문명인들의 삶 곳곳에 날카로운 시선을 던진다. 호화롭고 편리한 문명의 이면에 있는 도시인들의 결핍된 열정, 고독을 감춰버리는 아찔한 마천루와 빌딩 숲, 돈과 쾌락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영혼과 육신, 노인들을 외톨이로 가둬 버리는 양로원, 뭐든 빨라야만 직성이 풀리는 조급증에 비판을 가한다.

영혼의 양식을 멀리한 채 하루하루 자신을 소멸시키며 부와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도시인에게, 사막의 유목부족인 투아레그 청년은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목소리로 사막의 지혜를 전한다. 특히 투아레그족 사람들의 믿음과 이상, 진정한 풍요와 사랑, 가르침, 그리고 고통이 무엇인지 전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잊고 지내던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힘을 지키는 법, 생명의 신호에 응답하는 삶을 사는 법, 삶의 무한한 다채로움을 위해 우연을 위한 빈자리를 남겨두는 법, 돈이 아니라 삶 자체에 머무르며 인내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다시 그 세계로 돌아갈 순 없을 것이다. 그들처럼 살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말이 옳음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잠시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문명세계의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세상읽기] 저 별이 나의 별? … 고비사막에 쏟아지는 별

몽골 남고비 사막, 2012.8

고비사막에 가거든 침묵하라.

그저 보고 느끼고 하나가 돼라.

고비에 가거든 탄성을 지르지 마라.

감동은 네 안에 쌓아 두라.

고비에 서면 누구나 구름이고 풀꽃이다.

고비의 밤하늘은 별들의 세상이다.

손에 잡힐 듯 은하수 한가운데 서면 우주와 하나가 된다.

우주의 영혼이 내게로 온다. 별들이 속삭인다.

슬픔도 고통도 다 지나가고 만다.

고통이 기쁨이 된다. 고난이 유익이다.

대자연은 모든 생명을 품어주고 위로하고 치유해 준다.

내 안의 꿈과 소망을 소생케 한다.

어느새 계절은 가을의 문턱이다.

하늘은 높고 별들도 초롱초롱 빛난다.

현실이 힘들고 고단해도 가끔은 하늘을 바라보자.

슬픔과 고통, 분노와 증오도 한순간이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꿈과 소망을 품어 보자.

몽골 남고비 사막으로 안식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앞만 보고 달려온 27년 세월, 고비 사막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고비 평원을 달리며 어리석은 내 삶을 깨달았습니다. 얼마나 오만하고 잘난 척하며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는지요. 밤하늘의 은하수를 바라보며 용서와 화해를 빌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고비의 모래 한 톨 같은 내게 우주의 영혼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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