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7 그리스 산토리니 The 155 Detailed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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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_그리스 산토리니, 아테네, ‘태양의 후예’ 촬영지 아라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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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에서 하루 동안 즐길거리 베스트 10 – 산토리니는 무엇으로 제일 유명할까요? – Go Gu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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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는 무엇으로 제일 유명할까요

테오토코포울로 광장에서 하루를 시작하기

휴화산 주위로 크루즈 즐기기

피라에서 이아까지 하이킹하기

피르고스에서 현지 생활 맛보기

선지자 엘리야 수도원의 전망 즐기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맛보기

꼭 가봐야 할 곳 선사 시대 아크로티리 마을

레드 비치에서 일광욕하기

이아에서 석양 감상하기

피라의 클럽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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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에서 하루 동안 즐길거리 베스트 10 - 산토리니는 무엇으로 제일 유명할까요? - Go Gu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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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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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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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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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토리니 섬에서 가볼 만한 곳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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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토리니 섬에서 가볼 만한 곳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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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토리니 편 | 신세계그룹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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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그리스 산토리니 편 | 신세계그룹 뉴스룸 에게 해의 보석 같은, 동화 같은 하얀 섬 산토리니 Santorini 우리네 대부분은 답답한 현실 안에 … [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 그리스 산토리니 편. 에게 해의 보석 같은, 동화 같은 하얀 섬 산토리니 Santorini 우리네 대부분은 답답한 현실 안에 갇혀 살고 있다. 핸드폰이나 컴퓨터에 널려진 수많은 여행 블로그, 주말판 신문의 한편이나 여행사의 안내 책자에는 아름다운 여행지의 사진들이 장식된다. 하지만 내 평생 언제 한 번 갈 수 있을까 한숨 한 번 크게 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낙심과 기대가주저하지 않고, 마음속의 그림 같은 곳을 택하기로 했다. 바로 산토리니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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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토리니 편 | 신세계그룹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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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섬(그리스어: Σαντορίνη, Santorini), 공식적으로 티라(그리스어: Θήρα)는 그리스 에게 해 남부에 있는 작고 둥근 모양의 화산 군도이며, 그리스 본토와 약 20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키클라데스 제도의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으며, 면적은 73제곱킬로미터이다.

201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15,550명이 거주하고 있다.[1] 행정구역상 티라시아와 오이아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의 무인도인 네아 카메니, 팔라이아 카메니, 아스프로니시, 크리스티아나 섬(모두 티라 시에 속한다)을 포함한 섬의 총 면적은 90.623제곱킬로미터이다.

지리 [ 편집 ]

오늘날 산토리니 섬은 물이 들어찬 칼데라이지만, 본래는 원래 큰 섬 하나로 존재했다. 현재의 모습은 화산 분화 이후에 남은 흔적이다. 산토리니가 있는 곳은 남에게 해 화산대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의 중심지이다. 이 화산대는 폭 20~40킬로미터, 길이 약 500킬로미터에 이른다. 이 지역의 화산 활동은 약 300~400만년 전부터 활발했는데, 현재의 섬을 낳은 화산 분출은 약 200만 년 전 아크로티리 지역에서 일어났다.

섬 가운데 있는 직사각형 모양의 거대한 석호는 가로 세로 각각 약 12km와 6km이며, 주변 3면으로 300미터 높이의 가파른 절벽이 둘러싸고 있다. 한쪽 면이 작은 섬 테라시아로 막혀 있어 석호는 북서쪽과 남서쪽으로 에게 해와 이어져 있다. 석호의 한가운데 수심은 약 400미터여서 어떤 선박에든 안전한 포구가 된다. 섬의 항구는 모두 석호 쪽으로 나 있으며, 바깥 해안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석호를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중심 도시 피라(티라)가 자리 잡고 있다. 이전의 화산 분출로 생긴 화산암은 주로 감람석이며, 각섬석도 약간 있다. 아름다운 절경과 밤의 유흥 덕분에 유럽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다.

역사 [ 편집 ]

산토리니란 이름은 13세기 라틴 제국에서 붙인 이름으로, 성 이레네오를 뜻한다. 이전에는 칼리스테(Καλλίστη, Kallistē, ‘가장 아름다운’), 스트롱길레(Στρογγύλη, 둥근 것) 혹은 테라로 불렸다.

약 3600년 전 미노아 문명의 절정기에 미노스 화산 분화(혹은 테라 화산 분화)가 일어났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화산 분화로 알려져 있다. 이 분출로 인해 거대한 칼데라가 생기고, 주변에는 수 미터 높이로 화산재가 쌓였다.

화산이 분화할 때 거대한 쓰나미가 일어나면서 산토리니 남쪽 11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크레타 섬의 미노아 문명이 몰락하는 데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이와 관련한 다른 흥미로운 가설로는 테라 화산 분출이 아틀란티스의 침몰이라는 전설을 낳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폭발은 미노아 문명이 멸망하고 에게 문명의 중심이 크레타에서 그리스의 미케네로 옮겨가는 계기가 되었다.

사진 [ 편집 ]

산토리니의 유명한 붉은 해변.

등대, 아크로티리

선형문자 A 필적이 아크로티리에서 발견된 병에 새겨있다.

오늘날 산토리니의 화산 분화구

산토리니, 이메로비길에 있는 계단

산토리니 풍차

이메로비길에서 찍은 산토리니의 파노라마 경치

산토리니의 주요한 도시 피라의 파노라마 경치

그리스 산토리니 섬에서 가볼 만한 곳들

산토리니의 아티니오스 항구입니다.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산토리니 섬까지는 페리로 두 시간 걸렸습니다.

아침 09시 45분 배에 승선하여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Santorini에서는 3박 4일 묵을 예정입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차량을 렌트했습니다. 짐을 차에다 싣고 산토리니 아크로티리 Akrotiri 부근에 있는 코키노스 빌라 Kokkinos Villa에 방을 얻었습니다.

지난번 여행 때 산토리니에 왔을 때는 깎아지른 피라 마을에 아름다운 호텔이었지만, 이번에는 그 반대 방향으로 와서 산토리니의 뒷모습 경관을 보기 위해서 반대편인 아크로티리 Akrotiri로 왔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에 도착하여 http://blog.naver.com/jrkimceo/220603374893)

결국은 코키노스에서는 하루 묵고 다시 숙소를 옮겼습니다.

호텔닷컴에 예약할 때 분명히 조식 포함 조건으로 금액을 지불했는데, 아침 밥값을 딴소리를 하고 주인장이 썩 기분에 맞지 않았습니다. 자동차가 있기도 해서 이동도 쉬워 하루 만에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나왔습니다. 기왕이면 산토리니에서 여기저기 옮겨가며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체크아웃 후 이아 부근 피니키아 쪽으로 다시 숙소를 체크인했는데, 맙소사. 여우굴 피해 가면 호랑이 굴 만난다는 옛말이 있는데도. 웬걸요, 옮기길 너무 잘했다는 거. 피니키아 쪽 한적한 이 호텔은 너무 조용하고 아름답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2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집이 널리 알려지는 게 아까워서 호텔 이름은 알려 드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산토리니의 가볼 만한 곳.

역시 자연경관이 좋은 산토리니에서 가장 가볼 만한 곳은 산토리니 ‘섬 안의 마을’들입니다. 이미 한차례 소개한 글들이 있어서 본문 중에 상세자료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심화 자료는 별도로 링크해 덧붙이겠습니다.

56. 피라 Fira 마을.

산토리니 섬의 중심은 피라 (Fira) 마을이어요. 피라는 메인 타운이고 핵심 마을입니다,

피라에서 바라보는 칼데라 모습은 압권입니다.

화산이 흘러내려 만든 칼데라 마루터기에 자리 잡은 작은 호텔들과, 동굴 아파트먼트, 멋을 잔뜩 낸 로컬 식당들, 이따금 노새가 여행객의 짐을 실어 나르는 비좁고 울퉁불퉁한 골목길을 뒤덮은 활기 넘치고 바글거리는 여행자들, 맛나 보이는 아이스크림과 기념품 가게들, 아이고 많기도 하여라, 바와 카페 레스토랑들.

모두들 혀를 두르며 경탄해 마지않은 아슬아슬한 절벽으로 빛이 얼어붙은 폭포 같은 전망을 만들어냅니다.

산토리니는 석양이 유명합니다. 중심 마을인 피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여행자들은 닥지닥지 붙어있는 하얀 집들과 푸른 돔의 교회가 만드는 피라 마을 풍경에 넋을 잃곤 하지요. 거기에 석양이 되면 모두 산토리니 피라 마을의 숭배자가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잊지 못할 추억의 기억을 각인하며 굉장한 풍경 속에 결정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내곤 합니다.

눈앞에 펼쳐진 이 눈부신 바다는 피라 마을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에게해의 아무디 베이 Amoudi Bay입니다.

에게 헤 쪽빛 바다 위에 흩어져있는 키클라데스 Cycladic 제도의 섬들이 여기저기 둥둥 떠있습니다.

산토리니로 널리 알려진 이 섬은 티라 섬(Thera, 혹은 Thira, 그리스어: Θήρα)이라고도 합니다. 이 섬은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밤의 유흥 덕분에 유럽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그리스 본토와는 약 200km 정도 떨어져있는 에게 해 남부, 작고 둥근 모양의 화산 군도입니다. 산토리니 섬은 지금보다 훨씬 큰 섬이었는데 화산이 폭발하여 마을이 모두 사라지고 섬도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산토리니 피라 마을에서 http://blog.naver.com/jrkimceo/220603791615)

석양이 시작되면 모두들 옥탑 위에 차려진 식당에서 떨어지는 해를 기다리며 정담을 나눕니다.

57. 이아 Oia 마을

섬 북단의 마을,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칼데라를 마주 보고 있는 타베르나는 브런치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저희 일행도 와인에 문어요리로 저녁을 먹은 곳입니다.

이아 마을 구석구석을 쏴다니면서 사진 촬영을 합니다.

프로듀서인 빈치가 지난번에는 ‘지중해 in BLUE’였지만 이번에는 ‘지중해 in WHITE’가 콘셉트라고 말해줍니다.

우리들은 이아 마을 석양에 왔습니다.

이아 Oia’ 마을은 화산으로 분화된 70m에서 100m 급경사 언덕을 따라 바다 쪽을 향해 지어진 하얀 2층 집들이 눈부십니다.

급경사에 지은 칼데라 비탈의 집들은 모두 앞을 가리는 법이 없이 창문들과 전망이 에게해를 향해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중해의 산토리니 이아마을은 황홀한 자연의 산물입니다.

특히 석양이 절정을 만드는 곳입니다.

선셋 스포트 언덕 주변은 벌써 석양 사진을 담으려는 여행자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벅적대고 화장이 심한 이 마을보다는 순수한 전원 꾸밈없는 자연을 더욱 좋아하는 여행자들도 많지만요.

사실 이 산토리니는 출생의 비밀이 있답니다. 화장의 기술이랄까요. 이 마을은 불과 50여 년 전인 1956년 7월 9일에 진도 7.8 지진으로 또다시 이 마을은 대재앙을 맞았습니다. 섬 대부분이 다 사라졌습니다. 끔찍한 지진으로 폐허가 되면서 이 절벽이 다시 생겼습니다.

그리스 정부와 지방정부가 나서 지중해의 꽃인 이 티라 섬, 산토리니의 이아마을을 ‘가장 그리스적인 마을’로 다시 계획합니다. 새로운 네오 클래식 건축들을 계획한 거지요. 확 깨는 이야기지만, 이 이아 마을은 철저하게 통제되어 화장(Make-up) 된 계획도시입니다.

끔찍한 지진이 이 아름다운 마을을 탄생시킨 계기를 마련해준 셈입니다.

1976년부터 15년 동안 이 마을은 통제된 계획에 따라 복원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화산으로 인해 생긴 가파른 외벽 칼데라 틈 사이에 전통적인 그리스 주택들을 복원하고 보존하는 작업을 추진했습니다. 새로운 용도로 선원의 집, 게스트 하우스, 호텔 레스토랑을 앉히고 창문 하나 옥상 루프 가든 하나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바다로 향하게 하며 이 이아마을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풍차는 이아마을의 상징입니다.

가혹하게 표현하자면 이 이아 마을 전부는 하나의 세트장입니다.

그러나 이아마을의 이러한 건축물 복원 기법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그리스 국립 관광 기구는 이아마을의 조형성으로 1979년 유로파 노스트라 상 Europa Nostra Prize 수상은 물론, 1986년 소피아에서 열린 건축 비엔날레 the Architecture Biennale in Sofia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아마을 http://blog.naver.com/jrkimceo/220605737251)

아크로티리 Akrotiri

피라는 북쪽으로 병합되어 있는 두 개마을이 더 있습니다. 피라에서 북쪽으로 15분 정도 더 걸어가면 피로스테파니 Firostefani 마을이 있고요,

피라에서 도보로 30분 더 북쪽으로 걸어가면 칼데라 절벽 가장 높은 지점에 ‘이메로글로비 Imerovigli’가 있습니다. 오솔길을 걸으면서 마을과 디자인 호텔들과 그림 같은 식당들을 지나 걸어서 오고 가는 길이 끝없이 셔터를 누르는 아름다운 길의 연속입니다. 걸어오는 30분간의 경험이 아마 산토리니에서 혼자만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산토리니 이메로글로비 마을에서 http://blog.naver.com/jrkimceo/220608161454 )

이메로글로비 Imerovigli

이메로글로비 Ημεροβίγλι라는 동네 이름이 그리스 말로 ‘에게해의 발코니’라는 말이거든요. 발코니 같은 절벽 위에서 발아래로는 지중해를 내려다보면서요. 더 깊숙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을 위해 이 일기를 소개합니다. (산토리니 레드 비치 http://blog.naver.com/jrkimceo/220607598442 )

그 외에 산토리니에는 ‘필고스 Pyrgos Kallistis’라고 부르는 이 마을이 수도 피라에서 7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인구 700명이 사는 이 필고스 언덕 꼭대기에는 베네치안 성의 유적이 남아있지만 굳이 발품을 팔 만한 곳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숨겨진 골목 통로가 있고, 좁은 골목에 중세식 건물들이 있습니다.

또 다른 마을, 이름은 명품 이름과 동명인 ‘엠포리오 Emporio’라는 작은 마을이 수도 피라에서 12 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다 무너진 고성 고울라스 성채 old Goulas Castle가 남아있습니다만 산토리니에서는 여기저기보다는 피라, 이아에 충성도를 높이는 게 좋습니다. 시간이 난다면 이메로글로비와 아크로티리를 산책하는 것으로도 일주일이나 한 달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석양이 시작됩니다.

위험하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다? 아름답기 때문에 위험하다?

테라 화산 분출로 잃어버린 ‘아틀란티스의 전설’을 낳았을지도 모른다는 낭만적인 가설도 존재합니다만,

이 산토리니 섬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확실한’ 화산 돌발 위험 지구입니다. 유엔에서는 1990년 전 세계를 망라해서 총 16곳의 화산재해 재발 가능 위험 지구를 선정했는데 산토리니는 그 위험지구 중 유력한 한 곳입니다.

잦은 화산 지역이던 이 산토리니는 약 3,600년 전에도 에게해의 미노아 문명의 절정기에 이르렀을 무렵, 화산이 분출됐습니다. 이 테라 화산 분출로 일어난 거대한 쓰나미가 산토리니 남쪽 110km에 있는 크레타섬을 덮쳐 미노아 문명이 몰락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을 것으로 역사학자와 지질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시한폭탄 같은 폭발물 같은 산토리니 섬의 화산에 관한 진실은 쉬쉬하며 언제 닥칠지도 모르는 화산 위험과 가파른 절벽에 있는 집들의 접지 안정성을 위해 인근 테살로니키 대학이나 아테네 국립 대학의 지질 학자와 수시로 협력하며 대책을 상의하고 있으며, 향후 이 화산지역에 언제 다시 있을지도 모르는 지진으로 인한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건축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대부분의 그리스 정 교회들마저 이아마을을 찾는 여행자를 위해 구색을 갖춘 세트 같은 전시용 교회입니다.

제가 몇 차례 평양을 갔을 때 안내를 받아 여러 종교시설과 멀리 떨어진 보현사를 방문했는데요, 중놈들이나 목사가 다 ‘짜가’였거든요.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 근무하는 인민입니다. 말 몇 마디 물어보면 금방 들통이 납니다. 절간에 시주하면서 절에서 이돈을 받느냐하고 물었더니요, 다 당과 조국이 절을 만들어 주었으니 시주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곳 산토리니에 많은 교회 사제들도 모두 여행자를 위해 근무하는 전시용 교회와 사제들이랍니다. 물론 예배도 보는 것이라 하지만 여행자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구색에 맞추어진 ‘산토리니의 관광 서비스정신’이랍니다.

58. 비치 in 산토리니

역시 에게해의 산토리니는 각양각색 성격이 다르고 모습이 판이하게 다른 많은 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페리사비치, 카마리비치, 레드비치, 화이트비치, 블랙비치 등등이 있습니다.

59. 산토리니의 와이너리 경험

이아에는 ‘산토 와인스’라는 와인 집은 아름다운 전망을 즐기면서 아주 맛있는 아시르티코산 상큼하고 달지 않은 백포도주를 음미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입니다, 피르고스 pyrgos에 있습니다. 이아 북쪽에는 ‘시갈라스 와이너리’가 있습니다.

와이너리에서 와인과 식사를 즐기는 ‘아로마 아블리스 Aroma Avlis’는 피라에서 좀 떨어진 엑소 고니아 Exo Gonia에 있는 시골입니다. 와인투어를 하는 와이너리인데요, 트립어드바이저에 별 네 개 반이군요. 이 집은 ‘브란타다 Brantada’라는 산토리니 지방 특산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산토리니 지방 특식. 시푸드 음식인 ‘브란타다’는 부드러운 대구살에 밀가루와 소금을 물이나 맥주에 버물려 만들어 일반적으로 마늘 샐러드와 함께 나옵니다. 쉬는 날이 많으니 전화해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30 2286 033395 (주소 아르테미스 카라몰레고스 와이너리 안 Artemis Karamolegos Winery, Exo Gonia, Fira 84700, Greece)

화산의 습격과 위험 경고등이 숨어있는 산토리니,

그러나 300m나 깎아지른 절벽 칼데라에 겹겹이 쌓아올린 하얀 레이어 케이크의 거대한 슬랩같이 보이는 티라 섬의 산토리니 모습은 역시 장관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좁은 골목길 가득한 가게들이 예쁘고 걷는 즐거움을 줍니다.

이아마을의 출생의 비밀에도 불구하고 섬에는 우수한 와인 농장들이 있고 그리스 고유의 술 우조의 양조장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맛있게 먹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산토리니에서 보내는 홀리데이의 즐거움입니다.

60. 레스토랑 in 산토리니(산토리니 맛 집)

이아마을에는 피토기로스 Pitogyros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그리스 음식인 수블라키 Souvlaki가 유명한데요, 수불라키는 그리스식 꼬치구이입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여러 조각을 채소와 겹겹이 꽂아 구워 먹습니다. 우리 입맛에도 잘 맛는 그리스의 패스트푸드입니다. 식당에서 이 음식은 주로 피타라는 그리스식 빵에 구운 감자와 여러 고명과 소스를 곁들여 먹습니다. 음식은 테이크 아웃은 물론 배달도 해줍니다, 와이파이 되고 야외석 있고요, 당연히 술도 팝니다. 그리스 술로는 지중해 미코노스에서 유명한 증류주인 우조 Ouzo가 있습니다. 지독한 독주인데 식전주로 한잔 마시고 알딸딸한 채로 식사에 임합니다. 다행히 드물게 가격이 싼 집입니다. (Oia 84702, Greece)

이아마을에서 절벽 골목을 따라 내려오면 바다 가까운 곳에 카타로스 라운지 Katharos Lounge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지중해 요리, 그리스 요리 등 다양한 요리를 하는 식당이지만 양고기 꼬치 그릴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헬씨 푸드 전문입니다. 바로 카타로스 비치 가까운 바닷가여서 전망도 아주 좋고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이 집은 음료도 되고 야간 중심으로 영업하는 곳이어서, 카페에 가깝습니다. 주말 같은데 쉬는 날이 있어 미리 전화하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30 697 096 6754, (Katharos Beach, Oia 84702, Greece)

풀 사이드 레스토랑입니다.

이메로비글리에 있는 카파리 와인 레스토랑 Kapari Wine Restaurant, 지중해 요리나 그리스 요리 전문점입니다. 그리스 요리란 올리브와 올리브유, 레몬, 오레가노, 요구르트, 토마토, 페타 치즈 중 하나만 빠져도 그리스 음식이 아닙니다. 엄청 쏟아붓지요. 에게해의 발코니라고 소개 드렸던 이메로비글리에 있는 레스토랑이어서 경치가 끝내줍니다.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를 하고 무료 와이파이도 팡팡 터집니다, 야외석이 있고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잘 생긴 웨이터도 있습니다. 가격 1인당 5만 원대. (주소 City Street, Imerovigli 84700, Greece)

산토리니에서 피라 메인 로드를 따라 남쪽으로 가는 피로스테파니에는 다빈치 Da Vinci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연중무휴 레스토랑이라 안심하고 찾아가도 됩니다. ‘다빈치’라는 식당 이름답게 피자가 있는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인데요, 광범위한 지중해 요리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스타일의 서비스라 간을 빼줄 것 같이 친절하고 음식은 평점 별 다섯 개이네요. 값도 합리적이고요. 와이파이 가능, 야외석 있고 예약하면 좋고요, 테이크아웃도 됩니다. (Fira Main Road, Firostefani 84700, Greece)

그리스에서 한 달 ③, 산토리니 섬의 출생의 비밀과 맛 집과 가볼 만한 곳

그리스 산토리니 편

에게 해의 보석 같은, 동화 같은 하얀 섬

산토리니

Santorini

우리네 대부분은 답답한 현실 안에 갇혀 살고 있다. 핸드폰이나 컴퓨터에 널려진 수많은 여행 블로그, 주말판 신문의 한편이나 여행사의 안내 책자에는 아름다운 여행지의 사진들이 장식된다. 하지만 내 평생 언제 한 번 갈 수 있을까 한숨 한 번 크게 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낙심과 기대가 섞인 채로… 필자도 녹록지 않은 직장생활 만 20년이 지난 뒤 보름이라는 휴식시간이 주어졌다. 어디를 갈까? 주저하지 않고, 마음속의 그림 같은 곳을 택하기로 했다. 바로 산토리니 섬.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산토리니(Santorini)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회자되고, 세계에서 한 해 수십만 명이 몰려드는 섬! 그리스식 이름은 티라(Thira)다. 13세기 베네치아인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성(聖) 이레나(Saint Irene)를 기리는 예배당을 지었는데, 그 성인 이름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섬의 사람들 모두 모아도 13,000명의 작은 섬.

죽기 전에 에게 해를 여행할 행운을 누리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에게 해만큼 쉽게 사람의 마음을 현실에서 꿈의 세계로 옮겨가게 하는 것은 없으리라.”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사실 이곳까지 오게 한 책이다. 작가의 고향이자 주된 배경인 크레타 섬은 바로 산토리니와 가까이 붙어있다. 복잡한 머릿속과 여기저기 구겨진 마음이 이곳에 가면 ‘조르바’의 자유로운 영혼을 닮아갈 것 같은 꿈을 가지고…

산토리니, 용암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하얀 집들, 파란색 교회당 위 지붕이 동화 속 같은 섬.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힐 만한 매력이 분명 이곳에 있다.

아테네와 다른 고대도시들이 철학과 신화, 과거의 도시라면 이 섬은 동화 같은 낭만과 환상이 가득한 섬이다. 크레타와 산토리니 등 에게 해 섬사람들은 오랜 기간 강대국의 침략과 자연재해 속에서도 독특한 문화를 지켜왔다.

아테네(Athens)에서 산토리니(Santorini)로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가는 길은 비행기와 배편 두 가지! 여유가 있다면, 배를 타고 이 섬 저 섬 둘러보며 바닷길을 떠다니는 묘미도 있다. 자유인 조르바처럼! 이토록 아름다운 산토리니가 기원전 1,500년경 화산 폭발이라는 대재앙의 결과로 만들어진 섬이라는 건 아이러니다.

신항구에서 버스로 20분 가량 가면 피라(Fira) 마을을 만난다. 버스에서 내리니 가파른 절벽길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에서 마을의 번화가로 가기 위해서는 588개의 돌계단을 올라야 한다. 편하게 오를 수 있도록 나귀와 케이블카가 있지만, 그만큼 비용을 치러야 한다.

이렇게 절벽에 집을 지은 이유는 중세시대 에게 해 일대의 해적들이 섬사람을 잡아가고 곡물을 빼앗아갔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바다가 보이면서 침입하기 어려운 이곳을 피난처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땅속으로 들어간 곳에 참호처럼 집을 지어 세계적으로 독특한 건축양식이 되었다. 재료는 화산 폭발에서 나온 붉은 돌과 화산회 등을 이용했다.

섬은 초승달 모양이다. 섬 중심 마을인 피라(Fira)와 그 위 세계 최고의 저녁노을 뷰포인트가 있는 이아(Oia) 마을이 있다. 항구가 있는 올드 포트에서 피라까지 가는 방법은 세 가지. 걷는 것, 나귀 타는 것, 그리고 케이블카.

산토리니(Santorini) 중심 마을, 피라(Fira)

걸어서 가려면 58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걷는 쪽을 택했다. 따가운 햇살에 비지땀이 흘러도, 지그재그 수백 계단에 다리 근육이 조여 들어와도 보는 눈은 행복하다. 좁은 계단길 중간중간 나귀를 만날 때마다 기쁘게 길을 피해준다. 여기선 동물이 우선이다. 나귀에게 길을 양보할 때는 반드시 낭떠러지 쪽이 아니고, 건물 쪽으로 피해야 안전하다. 그때마다 관광객들은 나귀를 보며 신기한 미소를 던지지만, 아는지 모르는지 돌계단을 오르는 나귀의 모습은 제법 힘들어 보인다.

동화 속 같은 풍경이다. 하양과 파랑의 강렬한 색대비는 누구나 카메라를 들이대도 훌륭한 관광엽서 사진으로 나타난다. 그렇다. 이곳에선 누구나 사진작가가 된다.

아기자기한 상점들 하나하나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피라(Fira)를 지나 이아(Oia)로

피라 마을에서 20여 분 북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다시 가파른 용암 절벽에 수백 채의 파란 지붕의 하얀 집들이 옹기종기 매달린 것 같은 이아(Oia)가 나타난다. 피라가 북적북적하다면 이곳은 아담하고 조용하다. 디자인이 뛰어난 수공예품 가게, 성물 가게, 명품숍들이 여기저기 어우러져 있다.

산토리니 섬을 유명하게 만든 아틀란티스 서점. 이곳엔 <어린 왕자>, <그리스인 조르바>, <호밀밭의 파수꾼들> 등 알려진 책들의 초판본이 많다는 것. 물론 가격도 수백만 원 내외로 비싸다.

이 섬을 찾은 영국인 부부가 풍광에 매료돼 친구들과 만든 서점. 이아 마을에서 꼭 들러야 할 관광코스다.

섬 전체가 예술품과 디자인 그 자체다. 실제로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 살고 있다.

붉은빛 절벽 아래엔 요트와 모터보트들이 즐비하다. 마을 광장에서 공연하는 무명가수. 이런 마을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평생 부르며 사는 그녀는 행복하다.

화산토가 천지인 이곳에도 포도밭이 있다. 진흙이 없어서 포도나무에 병충해가 드물어 없어 예로부터 품질 좋기로 이름난 와이너리가 많다.

동네 어귀의 공동묘지. 아름다운 이 마을을 가꾸고 일군 주인공들의 안식처.

사람은 나이가 든다 해서 반드시 더 나아지지만은 않는다. 매사에 동요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조언을 건넬 수 있게 될지도 모르지만 반드시 지혜로워진다고도 똑똑해진다고도 할 수 없다. 너그러워 보일 때도 있지만, 그건 어떤 사실을 인정해서라기보다는 아무래도 상관없어서, 즉 무관심해서다”

-가쿠다 미쓰요, <무심하게 산다>중에서-

산토리니(Santorini) 최고의 뷰포인트,

굴라스 성채(Goulas Castle)

이아 마을을 돌다 보니, 사람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몰려간다. 굴라스 성채. 에게 해 최고의 노을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다. 일찍부터 자리 잡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다. 카페와 리조트에 숨어있던 손님들이 삼삼오오 나오더니 난간과 테라스를 가득 메운다. 옛 로마의 전망대였던 성채(사실 다른 진짜 이름이 있다)가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는 곳으로 변했다. 한낮 바다를 뜨겁게 달군 태양은 서쪽 수평선 너머로 숨어들 기세다.

많은 사람이 묻는다. 만약에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냐고! 많은 이들은 단연 이곳 ‘산토리니 섬’을 꼽는다. 이곳에서는 세상 고민, 시름도 꿈도 기쁨도 마비된다. 세상 사람들이 정해놓은 시간을 정지시키는 ‘마력’이 있다.

북쪽 절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흰 집과 리조트들은 태양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으면서 분홍에서 붉음으로, 다시 검붉음으로 변한다. 어둠이 짙어갈수록 집들 사이에서 불빛이 새어 나온다. 또 다른 밤 풍경을 선물 받는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가슴속 깊은 곳에서 형언키 어려운 뿌듯함과 우울함이 뒤섞여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굿나잇! 산토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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