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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복송어양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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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복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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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우리나라 최초의 송어양식장이자 송어횟집. 평창 송어양식장의 송어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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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에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송어양식장이자 송어횟집인 평창 송어의 집~~

방문일시 : 2021년 8월 13일 가족여행 시 점심식사

주소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아랫상리길 19-4 (상리 239) 전화: 033-332-0505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20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넓은 주차장과 더 넓은 송어양식장만으로도 볼거리가 충분한… 그리고 맛있는 송어회는 덤으로~~

평창 송어의집 텃밭

지난해 여름 가족여행때 들렀던 강원도 평창의 송어의 집이라고 하는 송어횟집입니다.

강원도 용평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점심식사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기는 좀 꺼려지더군요.

코로나도 걱정이었지만 무엇보다 가족여행이잖아요. ㅎㅎ

그래서 평창에 살고있는 친구에게 연락을 해서 현지인인 친구의 소개와 추천으로 일부러 고속도로에서 내려서 찾아가 본 곳이랍니다.

차량의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찾아간 송어의 집은 규모가 아주 대단하더군요. 그렇게 큰 송어양식장은 처음 봤으니까요. ㅎㅎ

일단 목적지에 도착하기 바로 전 송어의집이라는 간판과 텃밭이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아마도 횟집의 상차림에 나오는 각종 야채들은 이곳에서 직접 재배를 하는 것도 있나 보더라고요.

평창 송어의집 대문

처음엔 이 대문으로 들어서기가 조금 꺼려지더군요.

제대로 찾아온 건지 의아해하면서 양쪽의 커다란 나무들과 넓은 대문으로 인해서 처음엔 무슨 개인 별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기둥의 평창 송어양식장이라는 푯말을 보고는 제대로 찾아왔다는 확신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평창 송어의집 전경

일단은 주차를 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기 전 눈길이 머무는 곳은….

넓은 부지의 주차장과 야외의 송어양식장과 정원으로 꾸며진 곳들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그래서 보호자와 아이들과 함께 식당의 실외를 좀 걸으면서 일단은 주변을 구경해 보기로 합니다.

평창 송어의집 송어양식장

정말 넓은 대지에 꾸며진 정원과 식당 앞으로 심긴 나무들과 정원의 크기만도 상당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가 더 넓고 큰 정말 제가 여태까지 보아왔던 중 가장 큰 규모의 송어양식장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양식장의 송어들

그리고 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정말 잘 자라고 있던 송어들..

강원도 평창이란 곳은 그냥 말만 들어도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이라는 선입견이 있는 듯합니다.

그런 선입견으로 인해서 더욱 신선하고 맛이 좋을듯한 송어..

먹이를 먹는 무지개송어

그런 송어들에게 양식장 한편의 먹이를 줘봅니다. 이거 완전 전쟁터인 듯했습니다.

정말 많은 송어 무리들이 한꺼번에 수면 위로 튀어 오르는 장관이란…

평창 송어의집 현관

짧게나마 송어양식장을 구경하고 점심식사를 위해서 이제 송어의 집으로 들어가 봅니다.

현관 앞의 정원들을 나름 예쁘게 구획지어서 잘 가꾸어놓았더군요.

평창 송어의집 실내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처음 맞이하는 송어의 집 카운터입니다.

이 카운터를 경계로 해서 사진에서 보는 앞쪽으로는 주방과 작은 홀이 있었고, 카운터의 앞쪽으로 테이블이 자리해 있습니다.

평창 송어의집 실내

그리고 카운터의 뒤편으로는 이렇게 다시 넓은 공간의 테이블들과 오른쪽으로는 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아니면 아직은 점심시간이 되지 않아서인지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았습니다.

어쩌면 주말이 아닌 금요일이라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평창이란 곳이 그렇게 인구가 많은 곳이 아니고 그리고 이곳은 평창 시내에서는 조금은 동떨어진 곳이니까요.

1965년 탄생한 국내 최초 송어양식장-평창 송어의집

이걸 보고 나서야 이곳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송어 양식을 시작한 곳이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965년.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곳 물 맑고 공기 좋은 평창이란 곳에서 송어 양식을 시작했다고 하니 그 세월이 언뜻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지금부터 무려 57년 정도 전의 세월…후덜덜.. 그래서 이곳은 2대째 내려오면서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론에 소개된 평창 송어의집

식당의 벽면에는 여기저기 언론에 소개되었던 장면들이 액자에 걸려있습니다.

TV의 생방송투데이를 비롯해서 6시내고향 등 백종원의 3대천왕을 비롯해서 여러 TV 프로그램과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할 음식 101’이란 것에도 소개되었나 봅니다. ㅎㅎ

대체 황교익의 죽기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 은 어떤 음식이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평창 송어의 집 샐러드

저희 가족 4인분을 주문하고 나니 긴 시간 기다림도 없이 테이블 위에 기본반찬이 세팅되어 옵니다.

아마도 입구의 송어의 집 텃밭에서 재배되었으리란 생각을 해봅니다.

평창 송어의집 상차림

저희 가족 4인의 송어회의 푸짐한 상차림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조금은 양이 부족한 듯도 했습니다만, 그건 걱정하지 않습니다.

기본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마음껏 가져오면 되었으니까요.

평창 송어의집의 송어회

그리고 무엇 보다가 정갈하게 가지런히 썰어서 줄을 맞추어서 눕혀놓은 송어회.. 이거 정말 맛있더군요.

제가 송어회를 처음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이곳의 송어회는 맛이 달랐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입안에 가득 고이는 듯합니다.

평창 송어의집 송어튀김

그리고 이건 처음 먹어봤습니다. 송어튀김… 식감도 부드러웠고, 물론 맛도 좋았습니다. 쩝….

평창 송어의집 송어회무침

무지개송어회를 여기 접시에 담아서 콩가루를 살짝 뿌린 다음 초고추장으로 양념을 더해서 이렇게 먹으면 ㅎㅎㅎ 말이 더 필요 없더군요.

송어의 집의 기본 1인당 가격이 2만 원이었던 것을 생각해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송어회는 기본적으로 2만 원 정도는 하니까요. 그런데도 이곳 물 맑고 공기 좋은 평창…

평창 하면 괜히 송어가 떠오를 정도의 고장에서 적당한 가격인 듯했습니다. 물론 매일 끼니로 먹는 게 아니니까요. ㅎㅎ

평창 송어의집의 매운탕

송어회를 다 먹고 언제나 그렇듯이 마지막은 이렇게 송어매운탕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탕 속에 누워있는 송어를 생각하면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생기긴 하지만, 그래도 맛이 좋은걸… 어쩔~~

평창 송어의집 뒷편의 잔디마당

맛있는 송어회로 배를 가득히 채운 후에는 갈길이 아직은 남아있는데도 식당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보지 못했던 곳을 다시 봅니다.

이렇게 파아란 잔디 위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식당 뒤편에 있었고요.

평창 송어의집 연못

식당의 바로 옆으로는 자그마하고 얕은 연못이 있어서 운치를 더합니다.

정말 평창이라는 도시를 생각하면 예전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송어가 생각날 듯합니다.

지난해에 다녀온 곳이지만 포스팅을 진작에 하려고 임시 저장해 두고는 게으름으로 이제껏 미뤄두었던 포스팅을 이제 하나하나 올려봅니다.

아직도 10여 개가 넘는 임시저장된 포스팅이 있지만 그냥 지워버리는 일이 없이 하나하나 올릴만한 마음의 여유가 계속 있기를 바래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를 제공받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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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맛집 : 송어의 집 (대한민국 최초 송어 양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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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하면 유명한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송어라고 생각됩니다. 맑고 깨끗하면서도 차가운 물에서 서식하는 송어의 특징 때문에 강원도 평창 산골이 송어를 양식하기에 좋은 지역이라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평창에는 유명한 송어횟집이 여러 곳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평창읍에서 가까운 ‘송어의 집’입니다. 이곳 송어의 집이 유명한 이유는 1965년부터 운영해온 역사가 있는 송어양식장 이기 때문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 이곳 사장님과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이곳 송어의 집이 대한민국 최초의 송어양식장 이라며, 과거 유신시절 청와대에서 송어회를 공수하기 위해 헬기콥터를 보내 송어회를 받아갔다고 합니다.

말씀을 들어보면 오래되고 유명한 곳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가게는 일반 주택을 개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꽤나 오래된 집이었는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즈음 리모델링을 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엄청난 규모의 송어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고 계십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맑고 깨끗한 물을 바로 양식으로 보내고 그 물에서 송어가 자라고 있습니다.

마당의 넓이도 양식장 못지않게 매우 넓습니다. 이 넓은 공간을 나무와 조각상, 조명, 야외 테이블 등으로 예쁘게 꾸며놓았습니다. 그래서 식사 전후 산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큰고 작은 방들을 포함해 많은 좌석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어려운 곳에 식당이 위치해 있다 보니 언제든 찾아가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송어회, 송어튀김, 송어탕수어, 송어구이를 주 메뉴로 하고 있으며, 이 외 곤드레송어덮밥과 식사 후 매운탕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장점 중에 하나는 송어회 포장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35,000원에 송어회 2인분을 야채와 양념 등 깔끔하게 함께 냉장 포장해서 제공 해 줍니다.

잘 차려진 송어회 4인분입니다. 야채와 콩가루, 참기름과 초고추장 그리고 마늘, 고추, 양파, 당근, 된장과 고추냉이가 제공됩니다. 역시 송어회는 야채버무림(야채+콩가루+참기름+초고추장)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명 칭 송어의 집 주 소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아랫상리길 19-4 (상리 239) 전화번호 033-332-0505, 010-7768-2923 메 뉴 송어회, 튀김, 탕수어 등 ( ※ 송어회 포장 가능 ) 특 징 생방송투데이, 생생정보, 백종원의3대천왕 등 TV 프로그램 다수 출연 개인생각 개인적으로 방송에 출연한 식당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식당은 다수의 방송출연에도 변함없이 친절함과 좋은 맛을 제공하는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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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송어양어장·직판장 – 철저한 수질관리로 키우는 청정 송어

코로나19 어려움 딛고 정상궤도 복귀

주홍준 충북송어양어장 대표

[현대해양] 지난해 송어 업계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송어 출하량은 2,300여 톤에 그쳤는데, 이는 최근 5년 내 최저치였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힘찬 봄기운을 받아 보란듯이 더 활기차게 운영되는 송어 양식장이 있어 이목을 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위치한 충북송어양어장(대표 주홍준)이 바로 그곳이다.

‘붉은 보석’, 송어의 매력

국내에서 양식되는 송어는 대체로 무지개송어다. ‘겨울의 붉은 보석’이라고도 불리는 냉수성 어종 송어는 본래 바닷물고기이지만 우리나라에 도입된 종은 강 상류나 산 속의 맑은 물 등 내륙 지대에 산다. 이들은 광온성(廣溫性)이며 성장이 빠르고 번식력이 강해 양식 어종으로도 인기가 있다.

연어와 생김새가 닮은 무지개송어는 연어와 같이 주황빛 살을 갖고 있다. 연어보다 기름진 맛이 덜하고 담백해 찾는 이들이 많다. 또 쫄깃한 식감 때문에 송어는 민물고기 중에서도 고급 생선으로 손에 꼽힌다. 송어를 먹는 방식 중 하나인 ‘송어 비빔회’덕에 탄탄한 매니아층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송어회를 신선한 야채와 함께 초장 양념에 비벼 먹는 방식인데, 여기에 콩고물을 뿌려 고소한 맛을 더해 먹는 비빔회는 없던 입맛을 돋우는데 탁월하다. 이뿐만 아니라 송어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근력 유지와 골격 형성에 도움이 되고, 체내의 물질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3(니아신)는 피부의 수분 유지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은 뇌 기능 강화와 치매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고영양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깨끗한 물로 양식되는 ‘청정 송어’

24년째 송어 양식을 이어오고 있는 송어 양식 베테랑 주홍준 대표는 양어장 관리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연 ‘물 관리’라고 강조한다. 충북송어양어장은 약 9년 전에 순환여과양식 방법을 도입했다. 순환여과양식이란 양식생물의 대사와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설물 등 노폐물로 오염되는 물을 정화처리해 한번 사용한 물을 계속 사용하는 양식 방법이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할뿐더러 설치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으로 양식 어가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사용한 물을 재사용 하기 때문에 물이 적은 곳에서도 양식할 수 있고 타 양식법에 비해 끌어오는 물의 양이 적어 운영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강정우 충북송어양어장 소장은 “다른 곳은 지수식 양식 방법으로 송어를 키우는 곳이 많은데, 이때는 물양을 계속 보충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 이곳에서는 적은 물양으로도 양식할 수 있는 현대식 시스템을 갖춘 셈”이라고 설명했다.

양어장에 들어서면 원형의 수조탱크들이 나란히 줄지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각 수조에 입식된 송어는 약 3천마리. 상당한 물량이 입식됐음에도 수조의 물은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 주 대표가 양식장 운영에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사육수 상태다. 어류를 양식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수질은 어류의 서식환경과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 대표는 순환여과양식 방법으로 최적의 물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양식장 질병 등에 대처하기 위해 수질관리에 신경쓰고 있다. 이 때문에 순환여과양식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지하수를 끌어와 사용하기도 한다”며 “깨끗한 물이 사육수로 계속 공급되기 때문에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우수한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양어장 수조에는 수차가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다. 이는 사육수 용존산소를 높여 송어의 대사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데,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송어 특성상 수차만으로 부족할 경우에는 사전에 구비해 놓은 산소를 추가적으로 공급하기도 한다. 수조 바깥쪽 면에는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수질 모니터링 장치가 각각 부착돼있다. 이는 수조 사육수의 용존 산소량, 이산화탄소량, pH(산도) 등을 나타내는데,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도 확인이 가능해 양식장에 사람이 없더라도 안심하고 수질을 관리할 수 있다.

이렇게 양식된 청정 송어 일부 물량은 양어장과 가까운 충북송어회직판장에서 판매된다. 직판장은 양어장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서는 송어(비빔)회, 송어 물회, 송어회 덮밥, 송어 매운탕 등 다양한 요리가 판매된다. 사람들은 신선도가 보장되는 송어요리를 맛보기 위해 이 곳을 찾는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외에도 충북송어양어장 송어는 전국으로 출하되고 있다. 주 대표는 “9월부터 늦은 6월까지가 송어 출하 성수기다. 물량이 모두 빠지면 치어를 입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송어양어장·직판장

코로나 어려움 딛고 다시 일어나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찍었던 지난해 송어 출하량은 어려웠던 2020년 송어 업계 상황을 고스란히 대변한다. 주 대표는 “지난해 겨울, 날이 유난히 따듯했다. 예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이어지면서 겨울철 대표 행사인 송어 축제 진행에 문제가 생겼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송어 축제 개최 시점과 거의 맞물려 확산된 코로나19 감염병이 업계에 이중고로 다가왔기 때문. 결국 이상 기온으로 겨울철 축제가 취소 및 연기되면서 송어 출하가 저조한 상황과 연이어 발생한 코로나19 감염병은 수요 부진이라는 결과를 낳아 업계 관계자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했다.

그러나 송어업계는 이같은 고난을 극복하고 정상궤도에 다시 오를 수 있었다. (사)한국송어양식협회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주 대표의 판단 능력과 리더쉽이 발휘됐기 때문이다.

주 대표는 양어장을 운영하는 대표이자 (사)한국송어양식협회를 이끌고 있는 회장이다.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그는 2015년 내수면 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남다른 대내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사용된 사육수를 물리적으로 여과하는 드럼필터

지난 2018년 4월 송어양식협회장으로 취임한 주 대표는 4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송어 양식 경력이 24년 이상인 ‘베테랑’ 양식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회장직에 올라 송어 업계 및 내수면 업계로부터 큰 기대를 받은 그는 지난해에 닥친 위기를 극복해 회장으로서의 기량을 보여줬다. 송어 출하가 저조해지자 치어 입식량 및 사료량을 줄이고 제한급이를 하는 등의 대처 방법을 협회 회원들에게 알리며 수급 조절에 힘쓴 것. 이로써 그는 지난해 송어 홍수 출하를 막는데 막대한 기여를 했다. 업계의 자구적 노력 또한 송어 판로를 확보하는데 큰 힘이 됐다. 지난해 7~8월 업계는 첫 송어 군납을 시작했으며 또 납품까지 진행하는 등 수요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송어가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기호식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물관리로 청정송어만을 양식해 공급하겠다”고 밝힌 주 대표. 지금도 충북송어양어장의 수차는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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