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5 에이서 노트북 단점 The 32 New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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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외관 & 포트구성
  • “기본기는 충실하지만 고급스러운 디테일은 조금 부족한 느낌”
  • “마감이나 내구성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감성적인 측면의 완성도가 부족. …
  • “키보드와 트랙패드 품질은 특별히 비판할 부분 없이 만족. …
  • “반사만 괜찮다면 디스플레이 품질은 만족 + 터치 스크린은 보너스.

[끝장리뷰] Acer 스위프트3 / AMD 라이젠 4500U / Swift3 장점, 단점 위주의 실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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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5 (타이거레이크) 노트북 리뷰 – 그램은 조금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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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5 (타이거레이크) 노트북 리뷰 – 그램은 조금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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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5 (타이거레이크) 노트북 리뷰 – 그램은 조금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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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노트북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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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노트북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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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5 3개월 사용 후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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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5 3개월 사용 후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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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니트로5 괜찮을까요?(5800h + 3060) > 노트북 | 쿨엔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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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 노트북 E5-576 후기 & 단점 :: IT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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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 노트북 E5-576 후기 & 단점 :: IT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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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리뷰] Acer 스위프트3 / AMD 라이젠 4500U / Swift3 장점, 단점 위주의 실사용 후기 :: 다성아빠의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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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3 SF314-511 GB 노트북 후기 개성 넘치는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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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3 SF314-511 GB 노트북 후기 개성 넘치는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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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3 SF314-511 GB 노트북 후기 개성 넘치는 컬러
에이서 스위프트3 SF314-511 GB 노트북 후기 개성 넘치는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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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3 샀습니다 – 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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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에이서 스위프트3 샀습니다 – 미코 21.05.08. 1883. 20. 29. 리뷰 데일리 노트북, 삼성 갤럭시북 프로 360 #1 개봉기 ( NT930QDY … IT 전자제품, 가전, 전기차컴알못이라 썩 전문적이지 않고 그냥 이놈이 이런 생각을 했구나 하고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에 쓰던 갤럭시북 이온의 팬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다나와 둘러보니까 이 제품이 예약을 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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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5 (타이거레이크) 노트북 리뷰 – 그램은 조금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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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노트북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바로 “휴대성”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대부분 “가벼운 노트북” 하면 LG의 그램 시리즈를 많이 떠올리게 되죠. 저도 그램 시리즈가 절대 나쁘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그램17 모델을 메인 노트북으로 오래 사용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2021년형 그램부터는 가격이 과도하게 비싸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조금 저렴한 외산 노트북 중 그램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런 와중에 에이서에서 스위프트5 모델의 리뷰 요청이 들어와서 진행을 해보게 됐습니다.

리뷰 일자 기준 가격 : 약 117만원

[ 좋아요 ]

가격

무게

썬더볼트 / PD충전

디스플레이

[ 싫어요 ]

소음

감성(?)적인 디테일 부족

확장성

[ 용도 ]

가벼운 노트북을 원하는데 그램이 비싸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추천

[ 한줄평 ]

이전 세대의 스위프트5는 그램 시리즈에 비해 단점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많은 부분을 보완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박스 포장, 기본 설치 소프트웨어 편의성 등 고급 제품을 구매할 때의 “감동” 요소는 모조리 빠져 있어요.

에이서 코리아에서 대여 받은 제품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별도의 금전적 지원이나 협찬은 없었으며, 리뷰 내용에 간섭이나 사전 검토가 없었음을 밝힙니다.

[ 목차 ]

1. 스펙 & 가격

2-1. 외관 & 포트구성

2-2. 내구성 & 내부구조

3. 키보드 & 트랙패드

4. 디스플레이 & 사운드

5. 성능 & 발열

6. 배터리

7. 총평

1. 스펙 & 가격

“LG 그램과 비교하면 가격은 놀랍도록 저렴하다. 물론 저렴한 만큼 단점도 약간 있지만”

스위프트5의 스펙을 살펴보면서 제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은 가격과 램 용량이었습니다. LG의 2021년형 그램 시리즈는 단순히 가격이 비싸다는 것 외에도 기본 모델의 램이 8GB라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원하는 16GB 램 구성을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

그런 반면 스위프트5는 그냥 쿨하게 기본 사양이 16GB 램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이 제법 큰 장점입니다. 특히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CPU는 램에 따라 성능 차이가 제법 나는 편이라 더더욱 그렇죠. 그리고 스위프트5의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터치 입력이 지원된다는 것 또한 차별화되는 장점입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가격이 저렴하면 이유가 있는 법이죠. 일단 스펙시트에서 눈에 띄는 요소는 SSD 확장 슬롯이 없다는 것, 그리고 배터리 용량이 LG 그램보다 약간 적다는 것입니다. (56Wh VS 72Wh)

그리고 스펙 외적인 요소로는 기본적인 박스 포장 구성, 디자인, 마감과 같은 “감성”적인 요소도 확실히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긴 했어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리뷰를 진행해서 조금씩 설명할테니, 이런 단점들과 가격적인 메리트를 저울질해서 구매 결정을 내리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1. 외관 & 포트구성

“기본기는 충실하지만 고급스러운 디테일은 조금 부족한 느낌”

스위프트5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대한 제 느낌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정도입니다. 나름 마그네슘 재질에 샌드 블라스팅 공법으로 약간의 질감을 넣어준 형태인데, 가벼우면서도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지도 않아서 마감 자체는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뭐랄까, 고급 노트북을 만질 때처럼 “소유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예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린, 골드 2가지 색상 모두 약간 칙칙한 느낌이고 상판 각인도 “acer” 보다는 보다 세련된 폰트로 “Swift 5” 와 같은 모델명을 각인해주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절대 싸구려 느낌은 아니지만 딱 기본기 정도만 갖춘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팜레스트를 보면 인텔의 EVO 인증을 받은 스티커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EVO 인증제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대략적으로 이 인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도만 간단히 참고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 출시된 에이서의 신형 노트북들은 대부분 “엘리베이티드 힌지” 설계가 적용되어 있더라고요. 노트북을 열었을 때 힌지가 하판을 살짝 들어 올려주면서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한 구조인데, 나름 에이서도 발열 처리에 신경을 쓴 모양입니다.

다만 이런 힌지 구조는 디스플레이가 180도 개방이 되지 않고, 바닥에 밀착되는 면적이 적어서 미끄러운 표면에서 사용할 때에는 노트북이 미끄러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놓고 LG 그램 시리즈와 경쟁하기 위한 모델이기 때문에 무게는 매우 가볍습니다. 동일한 크기인 그램14 모델도 999g으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스위프트5의 1.0kg와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물론 가벼우면서도 16~17인치 급으로 디스플레이가 큰 노트북을 원한다면 비싸도 어쩔 수 없이 그램을 선택해야 하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램17을 1년 동안 사용해본 결과, 아무리 가벼워도 물리적인 크기가 크면 휴대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느껴져서 저는 휴대용 노트북은 15인치 이하로 선택하게 되더라고요.

가방에 넣기 힘든 17인치 그램 / 실측 무게 1.039kg

포트 구성은 좋은 편입니다. USB-A가 2개 밖에 없다는 점은 살짝 아쉽지만 요즘은 워낙 블루투스 기기들이 좋아져서 크게 사용하지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USB-C 포트가 썬더볼트4 규격에 PD충전, 디스플레이 출력까지 모두 지원해주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100만원 초반대의 노트북에서는 썬더볼트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네요.

2-2. 내구성 & 내부구조

“마감이나 내구성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감성적인 측면의 완성도가 부족. SSD 슬롯이 1개라는 점도 아쉬운 요소.”

스위프트5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비교적 얇은 마그네슘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마그네슘의 특성상 잘못하면 싸구려 플라스틱 같은 느낌이 날 수 있는데, 이번 모델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더라고요. 외부 도장 마감도 깔끔해서 쉽게 긁히거나 칠이 벗겨질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판의 결합 부위에 미세한 단차가 있었고 나사 홈의 위치도 조금 삐뚤어진 부위가 존재했습니다. 물론 이런 요소는 노트북의 성능이나 장기적인 내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도 아니고 하판을 볼 일도 자주 없으니 큰 단점은 아니죠. 그냥 뭔가 새 제품을 만질 때의 두근거림이 조금 줄어든다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저전력 노트북 치고는 하판에 통풍 그릴이 제법 넉넉하게 뚫려 있습니다. 에이서도 타이거레이크 CPU의 발열이 걱정이 됐었던 것 같긴 하네요. 특히 스위프트5는 엘리베이티드 힌지 구조여서 하판의 통풍이 개선되면 쿨링 효율이 대폭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열 배출은 힌지 사이의 그릴을 통해서 배출이 되는데, 자세히 보면 한쪽 그릴은 거의 막혀 있는 구조에요. 내부를 뜯어보지 않으면 듀얼 쿨링팬 구조로 착각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싱글팬입니다. (이 무게에서 듀얼팬은 기대하기 힘들죠)

하판의 나사는 총 11개이고, Torx-T5 규격의 별모양 드라이버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나사 길이는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분해할 때 각 나사의 위치를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 하단의 나사 4개는 살짝 대각선으로 넣어줘야 한다는 점만 기억해주세요.

나사를 모두 제거하면 하판을 분리하는 과정은 쉬운 편입니다. 다만 에이서 노트북은 하판에 봉인 스티커가 붙어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임의로 분해하면 무상 AS가 무효화될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위의 사진은 이미 스티커가 제거된 상태) 사실 스위프트5는 분해를 해도 업그레이드 가능한 부품이 거의 없어서 사용자가 개봉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SSD와 무선 랜카드 정도는 교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장착된 부품의 성능이 좋은 편이라 굳이 교체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SSD 슬롯이 1개라서 용량을 확장하려면 기존 것을 교체해야 한다는 점은 살짝 아쉽습니다.

경량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두꺼운 히트파이프를 2개나 넣어준 것은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작년에 리뷰했던 스위프트5 모델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무리하게 내부에 빈 공간이 많았다는 점이 불만이었는데, 이번에는 설계가 많이 개선된 느낌이에요.

3. 키보드 & 트랙패드

“키보드와 트랙패드 품질은 특별히 비판할 부분 없이 만족. 그런데 백라이트 단계 조절이 없고 트랙패드의 위치가 왼쪽으로 치우친 것이 아쉽다.”

노트북을 처음 만져볼 때에는 키보드가 아스파이어5와 비슷해 보여서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막상 만져보니 확실히 저렴한 노트북보다 타건감이 훨씬 좋더라고요. 키도 제법 깊게 눌러지고 (체감상 1.8mm) 손에 전달되는 구분감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 외에 타건 소음, 키캡 밸런스와 재질, 키 반발력 모두 평균 이상은 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특출나게 부각할만한 요소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무난한 구성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백라이트도 지원을 하긴 하지만 단계 조절 없이 on/off 전환만 가능했습니다. 백라이트 밝기도 살짝 아쉽고요.

배열 역시 평범, 혹은 무난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F1~F4 / F5~F8 / F9~F12 사이에 살짝 간격 구분이 된 것을 선호하는데 그런 사소한 디테일은 비즈니스 노트북 외에는 보기 어렵긴 하죠. 전원 버튼 역시 다른 키와 떨어진 장소에 별도로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에이서 노트북들은 이 점은 절대로 안고쳐 주더라고요.

방향키가 압축된 것을 싫어하는 분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휴대용 울트라북에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배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문인식 센서는 그냥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인식률을 보여줬습니다. (손에 물기가 없으면 약 95% 정도 인식 성공) 크기가 살짝 작지만 익숙해지면 눈으로 보지 않고 찾을 정도는 되더라고요.

트랙패드는 재질, 촉감, 감도, 클릭음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맥북이나 델 XPS와 같은 프리미엄 노트북 수준은 아니지만 삼성 갤럭시북이나 LG 그램보다는 더 좋다고 느껴졌네요.

그런데 트랙패드 위치가 왜 살짝 왼쪽으로 치우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넘버패드가 있는 노트북은 트랙패드와 스페이스바 위치를 맞추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이렇게 배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녀석은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왼쪽으로 가있어요.

4. 디스플레이 & 사운드

“반사만 괜찮다면 디스플레이 품질은 만족 + 터치 스크린은 보너스. 사운드는 살짝 아쉽다.”

저는 개인적으로 100만원 이하의 가성비 노트북과 고급 모델과의 가장 큰 차별 요소가 바로 디스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NTSC 72%의 색감과 300nits 이상의 밝기는 고급 노트북의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봐요. 그런 의미에서 에이서 스위프트5 모델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서 좋은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물론 150만원 이상의 고가 모델처럼 4K 해상도를 지원하거나 HDR과 같은 고급 기능이 탑재된 것은 아니지만 기본기는 충분히 갖춘 구성입니다. 초기 캘리브레이션이나 감마 값도 잘 잡혀 있어서 특별히 사용자가 손 대지 않아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거에요.

저도 노트북에서 터치 스크린 기능을 필수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의외로 있으면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굳이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 정도로 생각해도 되겠죠. 다만 터치 스크린 특성상 강화 유리로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밝은 장소에서는 디스플레이에 반사가 조금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이서 광고 자료에는 디스플레이 외부 코팅에 항균 은나노(?) 코팅을 했다고 자랑하긴 하는데, 과연 항균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운드 품질은 대부분의 경량 노트북이 그러하듯,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최대 볼륨이나 사운드 공간감, 베이스 표현력 모두 부족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가끔 가볍게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때에는 괜찮지만 본격적으로 영화나 음악 감상을 할 때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게 됐습니다.

그냥 “경량 노트북이 다 그렇지 뭐” 하면서 넘어갈 수 있는 수준 정도랄까요? 2020년형 LG 그램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2021년형 그램은 스피커가 개선됐다고 하는데 나중에 받으면 테스트해보겠습니다)

5. 성능 & 발열

“경량 노트북 치고 발열 제어와 성능은 좋은 편. 그 대신 팬 소음은 조금 시끄럽다.”

일단 최신 노트북은 라이젠3 이상, 인텔 i3 이상이면 대부분의 문서 편집, 인터넷 서핑, 동영상 시청, 가벼운 포토샵 작업은 매우 쾌적하게 구동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최신 CPU가 들어간 노트북을 구매할 때 소비자가 기대하게 되는 요소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존 저전력 울트라북으로 구동하기 힘들었던 저사양 게임이나 가벼운 동영상 편집 정도도 병행할 수 있을 정도의 내장그래픽 성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인텔과 AMD의 CPU 개발 방향도 이런 흐름을 보이고 있고요.

인텔의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 AMD의 리사 수

그런데 타이거레이크 CPU는 최근 소모 전력이 높다는 단점이 있어서 저는 스위프트5의 성능이 썩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경량 노트북은 전력과 발열 측면에서 불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의외로 스위프트5는 낮은 전력에서도 제법 준수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제가 최근에 테스트 했던 타이거레이크 아스파이어5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죠. 아스파이어5와 스위프트5의 큰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램 클럭인데,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타이거레이크 CPU는 램에 따른 성능 차이가 심한 것 같더라고요.

동영상 편집은 르누아르 4500U 노트북과 비교하면 순수 CPU 성능이 조금 더 낮은 대신 타임라인 이동 및 조작은 훨씬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게임 역시 르누아르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오버워치와 같이 페이스가 빠른 게임은 순간적인 프레임 드랍이 잦은 편이었고요. 발열 처리가 좋았던 MSI 서밋 B15 타이거레이크 노트북은 이런 현상이 없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프레임 드랍은 경량 노트북의 쿨링 성능 한계라고 보는 것이 맞겠죠.

의외로 사용자의 손에 전달되는 표면 온도가 많이 높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스위프트5 모델이 성능을 추구하는 노트북이 아니라서 에이서도 내부 CPU 허용 온도를 상당히 낮게 잡았더라고요. (60~70℃) 덕분에 동영상 인코딩이나 게임을 구동하는 중에도 특별히 사용하기 불편할 정도로 뜨겁게 느껴지는 부위는 없었습니다.

그런 반면 팬 소음은 일반적인 울트라북보다 심한 편이더라고요. 제가 측정하는 기준으로 저전력 울트라북은 40dB 이하를 기대하고, 35dB 이하가 나와야 조용하다고 평가하는 편인데 스위프트5는 “성능” 모드에서 무려 43dB 정도로 유지됐습니다. 물론 가벼운 노트북에서 발열 처리를 제대로 하려면 소음은 어쩔 수 없는 요소라고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진짜 문제는 노트북을 “저소음” 모드로 넣고 사용해도 팬 소음이 40dB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조용한 장소에서는 가끔 눈치 보일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6. 배터리

“타이거레이크 노트북들은 전력 효율에 문제가 있는 듯? 배터리 지속력은 용량 대비 아쉽지만 PD 충전이 있으니 버틸만하다.”

제가 최근에 테스트 했던 타이거레이크 노트북들은 모두 용량 대비 배터리 지속시간이 기대 이하였습니다.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고 유튜브 영상만 틀어놓는 패턴일 경우에는 오래 버티지만, 제가 블로그를 편집할 때 사용하는 문서와 사진 편집 작업 패턴으로는 5시간 반 정도밖에 버티지 못하더라고요. 저는 보통 휴대를 위한 저전력 울트라북에서 6시간 정도는 기대하는 편입니다.

CPU에 약간 부하를 주는 PC Mark 배터리 테스트 결과도 라이젠 르누아르 노트북은 물론, 인텔 8~10세대 모델들보다 효율이 더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보통 4시간 이상을 기대) 이로 미루어보아, 11세대 타이거레이크 CPU는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을 때의 대기전력 효율은 좋지만 실사용 중에는 CPU 전력 소모가 기존보다 높다고 생각해도 될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충전기는 65W 규격 치고는 작은 편이라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름 100만원이 넘는 노트북 충전기에 선 정리용 벨크로가 없다는 점은 조금 실망스럽네요. 사실 이런 벨크로는 사용자가 저렴하게 별도로 구매할 수는 있지만, 확실히 에이서가 이런 “감성적”인 부분에 대한 터치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나는 것은 사실이에요.

어차피 PD 충전도 지원이 되는 모델이라 저는 기본 충전기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7. 총평

“110만원대의 가격에 1kg의 경량 노트북을 16GB 램으로 구할 수 있다. 말이 더 필요한가?”

이번 에이서 스위프트5 리뷰는 의도적으로 단점 위주로 짚어보고 넘어가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스위프트5가 나쁜 노트북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110만원대의 가격에 1kg의 경량 노트북을 16GB램 구성으로 구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이 요소만으로도 스위프트5는 충분히 매력적인 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램 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인 단점이 무엇언지 확실하게 파악하고 구매 결정을 내리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단점들을 강조한 것이니까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언급했던 단점들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판단되신다면 스위프트5는 1kg 초반대의 경량 노트북 중에서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단점들은 실사용에 지장이 있는 요소라기 보다는 “감성적”인 영역이라고 보는 것이 맞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노트북 브랜드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제품을 구매할 때 “감성”을 크게 따지지 않는 실용파 분들에게는 스위프트5를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본문을 통째로 퍼가는 것은 금지하되, 필요하신 내용을 부분적으로 인용하시는 것은 따로 동의를 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문 출처 링크만 확실하게 남겨주세요! 추가로 궁금하신 점은 댓글, 혹은 디스코드를 통해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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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 노트북 E5-576 후기 & 단점

최근에 노트북의 필요성을 느껴서 가성비 노트북 검색을 많이해봤는데요

ASUS 제품과 Acer제품 고민중에 여러 후기들과 제품사양을 보고 acer E5-576 제품을 선택하게 됬어요

운영체제 미포함, 프리도스 제품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나온 모델입니다.

저는 기본사양 i5 8250u, 메모리 DDR3L 4GB, M2 SSD 128GB 구매하였구요.

추가적으로 IPS 광시야각 패널 장착하였습니다.

추가적인 하드디스크나, 메모리는 별도로 구매해서 장착하는게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따로 장착 할 거에요.

구매한지 3일 된 후기인데요, 리뷰 끝에 그간 알게 된 단점에 대해서도 작성 해 볼게요.

ㅇㅇ

┗ 택배박스를 까면 정말 심플하게 박스 하나 들어 있구요

┗ 위에 씰로 입구를 틀어막고 있어요

영어는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뜯으면 반품안된다 시키야 라고 말하는…

제조사의 협박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 ACER가 역시… 선물까는 느낌을 더욱 더 느끼라고 두번 포장했어요.. 또 까봅니다.

┗ 노트북 충전 어댑터와 본체가 보이네요

정말 심플합니다..

┗ 음..본체 첫 느낌은 생각보다 두껍지 않고, 생각보다 무겁지 않은 음…중저가의 노트북이구나 라는 느낌

┗ 구성품으로 온 어댑터와, 설명서, 보증서, 제품 드라이버 CD등이구요.

어차피 ODD 미포함 제품으로, 어댑터 빼고 전부 서랍장에 쳐박아뒀어요

┗ 노트북 첫 개봉하면 이런모습인데요, 전부 제거해줍니다.

└ 노트북을 부팅하니 ENDLESS OS가 부팅되네요. 첫 부팅은 정상작동 여부 확인 차 해본거구요.

다시 종료하고 운영체제 Windows 10을 설치할겁니다.

└ 요래요래 해서 WINDOWS 10을 설치하구요. 드라이버 정상적으로 잡히는 것까지 확인하였습니다.

이제 기능적인 것들을 좀 살펴 볼게요.

└ 다들 알고 구매하셨듯이 기본 사양은 다음과 같아요. 아직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으므로, 위의 사진과 동일 합니다.

└ 액정의 경우 FULL HD 1080 이라고 기재 되어있네요. 실제로는..글쎄요..

IPS패널 추가한 제품인데, 패널자체가 중국제 제품이라 내구성에 대해서는 검증되지 않았다는 글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고장만 안난다면야..상관없을 듯 합니다.

└ 광시야각 패널 이런식으로 확인하는게 맞나요?ㅋㅋ…

일단 어느 각도에서 보든 어두워진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나름 가격대비 좋았습니다.

———————————- HDD 1TB, 메모리 8GB 추가하기—————————————-

SSD 128GB 용량이 적어서 HDD로 1TB 를 장착해줬어요

HDD는 노트북용 7mm 제품이에요

메모리는 저전력 제품인 DDR3L 의 삼성 8GB입니다.

└ 제품 뒷면 껍데기에 나사 세개를 풀어주면 쉽게 개봉이 되구요.

우측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킹스톤 SSD와 ADATA DDR3L 메모리가 보이네요.

└ 요로코롬 대충 끼워주고 끝입니다.

이모델은 정말 이런면에서는 정말 편한 제품이네요.

└ HDD는 컴퓨터 관리에서 디스크관리 메뉴를 이용해서 볼륨 지정을 해줘야 하구요.

정상적으로 인식된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 메모리는 보통 4*2 나 8*2로 구성해서 쓰시는데요

저는 4+8로 구성해서 12GB로 구성하였고, 정상적으로 인식되네요.

—————————————————————————— 제품 단점_ 스피커———————————————————————-

요몇일간 노트북으로 작업할게 좀 있었는데요.

작업 중 심심해서 노래를 좀 틀어놓았더랩니다…

근데 일단 음질면에서… 첫번째 실망이었구요..

그건 뭐… 저렴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모모랜드에 뿜뿜이 나오는데… 뭐지?… 내 귀가 장애인건가? 싶을정도로 노래가 ……

비교해보시라고 올려드릴게요

└ 우선은 일반적으로 음악을 들을때 입니다.

└ 주파수 대역이 좀 높은 노래를 들을때 입니다.

일단은 제품이상은 아닌것 같구요. 주파수가 높은 소리가 날때는 스피커가 출력을 못하는 현상이 있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블루투스 스피커 사서 사용해야 겠네요.

평소 다른 음악 들을때는 문제가 없어요.. 약간 높은음의 EDM 같은 것들 들을때는 쬐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기존에 알려져있던 단점으로, 충전 단자 부근 전기가 통한다거나 타이핑중에도 정전기 느껴진다는 글 본적있는데요

저는 뽑기운이 좋은건지..아님 개선된건지는 알 수 없었으나, 전혀 못느끼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끝장리뷰] Acer 스위프트3 / AMD 라이젠 4500U / Swift3 장점, 단점 위주의 실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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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치에 1.2kg의 무게로 휴대성이 좋고 동시에 신형 라이젠 CPU 탑재로 성능까지 좋습니다. 휴대용 데일리 노트북으로써 부족함 없어 보이는 이 노트북을 제가 2주 동안 직접 사용했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제가 느낀 장점과 단점, 그리고 스위프트3에 대한 설명, 구매포인트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Acer 스위프트3의 끝장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에요.

빠르게 리뷰 진행하겠습니다.

디자인과 휴대성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으로 경량화에 집중했고 전체적으로 견고하거나 튼튼하지는 않고, 무난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가졌습니다. 색상은 실버와 퍼플이 있는데, 저는 퍼플로 구매했습니다. 이 전 모델은 핑크로 구매했었는데 부담스러운 핑크가 아닌 남자들도 충분히 휴대 가능 한 정도의 은은한 핑크였습니다. 이번 신형 스위프트3는 동일한 핑크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Acer가 당연히 노트북 색상을 잘 뽑을 것으로 생각하고 큰 고민없이 퍼플로 구매했습니다. 이번 퍼플 역시 부담스러운 보라색이 아닌 펄이 잘 분포되어서 은은하고 깔끔하게 아주 잘 나왔습니다.

전면의 디스플레이 베젤은 적당히 슬림하지만 하단 베젤은 꽤 두꺼운 편이고, 검정색 베젤을 사용해서 디스플레이 몰입감을 높였으며 180도 오픈 힌지로 좀 더 유연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구매한 노트북은 디스플레이를 닫았을 때 상판과 하판의 단차가 조금 있습니다. 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구매 후 꼼꼼하게 잘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노트북의 가로 세로는 일반적인 14인치 노트북 사이즈이지만, 두께와 무게에서 다이어트를 많이 했습니다.

그램보다 1mm 얇고, 플렉스 보다 1mm 두꺼운 15.9mm로 그램과 플렉스의 딱 중간되는 두께입니다.

무게는 1.2kg으로 경량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전 모델은 1.45kg 정도로 가볍긴 하지만 사실 경량이 잘 된 노트북은 아니었죠. 견고한 알루미늄 바디에 14인치 치고 확장성도 좋았습니다. 이번 신형 스위프트3는 알루미늄 바디에서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 바디로 바꾸면서 재질에서부터 무게를 줄였고, 2.5인치 디스크 확장성 및 램 확장성도 포기하면서 내부 다이어트까지 진행했습니다. 그램과 이온처럼 확장성과 다이어트를 같이 가져갈 수도 있지만 그 부분은 노트북 가격에 대한 문제로 연결 되기 때문에 여기서 언급 할 필요는 없고, 스위프트3는 이 가격에서 최선을 다한 노트북으로, 득과 실이 있는 다이어트로 볼 수 있습니다. 확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실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저전력 노트북 특성상 휴대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득이 훨씬 많은 변화로 생각합니다.

데일리 노트북으로 항상 가방에 넣고 이동하면서 사용하기 아주 훌륭한 노트북으로 볼 수 있죠.

포트구성과 PD 충전

USB 3.0 한 개, USB 2.0 한 개, 풀사이즈HDMI, 이어폰 단자, 전원 단자,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때 유용한 켄싱턴락이 있습니다. SD카드 슬롯이 완전히 빠진 부분은 아쉬울 수 있지만 초당 10GB의 PD충전을 지원합니다. 무게와 두께의 다이어트와 함께 스위프트3의 가장 큰 변화가 바로 이 PD충전이죠. PD충전은 PD허브를 이용해서 노트북의 사용성을 올려 주는 동시에, PD충전기를 이용해서 노트북의 휴대성을 올려 주기도 합니다.

집에서 사용할 때는 PD허브를 이용해서 모니터의 확장은 물론 PD허브의 기능에 따라 다양한 주변기기의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고

외출해서는 상대적으로 휴대하기 편하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PD충전기를 사용함으로써 좀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체크해야 되는 부분은 접지가 되지 않는 PD충전기를 사용할 때 미세전류가 흐른다는 점인데, 이 부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충전기와 미세전류

전원을 빼고 사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전원을 연결했을 때 노트북에 미세한 전류의 흐름이 느껴지는 것을 보고 “노트북에 미세전류가 흐른다”라고 말합니다.

전도체인 알루미늄을 사용하면 미세전류가 가장 확실하게 느껴지고, 이번 스위프트3와 같은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은 물론 저가형 노트북에 들어가는 플라스틱도 미세전류가 느껴집니다. 모든 노트북에는 미세전류가 흐르고 그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이 미세전류 문제는 접지형 플러그를 사용하면 해결 됩니다. 그리고 스위프트3는 접지형 플러그를 기본 제공하고 있죠.

이 전 모델은 이 접지 플러그를 사용해도 미세전류 문제가 복불복으로 생겨 문제가 되었지만 이번 신형 모델에서는 이 문재가 100% 해결 되었습니다. 접지형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면 미세전류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접지형 충전기는 선이 거추장스러워 휴대하기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 PD충전기는 휴대성이 좋지만 접지형으로 나오는 모델이 거의 없죠.

그렇다면 “PD충전기를 사용했을 때 흐르는 미세전류가 사용하기 불편한 정도인가” 이 부분이 중요하고, 직접 사용해본 저의 대답은 “크게 불편하지 않다” 입니다. 물론 사용자 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먼저 PD충전기 사용시 상판 부분과 바닥 부분에는 살짝만 만져도 느껴질 만큼 미세전류가 꽤 많이 흐르지만 실제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손이 닿는 부분인 팜레스트를 포함한 키보드 부분에는 미세전류가 흐르지 않습니다. 이 말은 디스플레이 각도를 조절하기 위해 상판을 잡거나 이동을 하기 위해 노트북의 바닥 부분을 잡으면 미세전류가 느껴지지만 키보드 부분과 팜레스트 부분에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불편함은 크게 없다는 의미죠.

그래서 저는 노트북을 휴대할 때 PD충전기 사용하고 정품 충전기는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키보드

휴대용 저전력 노트북 키보드 중에서 가장 좋은 키보드는 씽크패드의 울트라나브 키보드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스위프트3입니다. 사실 노트북 키보드에서 씽크패드 키보드는 너무 독보적이기 때문에 제외하고 그 외 모든 노트북 키보드 중에서 스위프트3가 가장 좋다고 평가합니다. 지금 이 평가는 저의 과거 여러 영상에서 말씀 드린 부분이고, 당연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키보드는 사용자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저의 리뷰는 가볍게 참고만 하세요.

먼저 키감이 부드럽고 쫀득합니다. 지금 이 표현이 추상적일 수 있으나 사용해 보면 부드럽다는 것이, 혹은 쫀득하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키 높이 자체가 그렇게 높지 않지만 충분히 구분감을 느낄 수 있고 키보드의 레이아웃 역시 훌륭합니다. 키캡들의 간격을 적당히 넓혀 오타율이 줄였고 14인치 노트북에서 만들 수 있는 텐키리스 키보드 중 씽크패드 키보드 제외하고 가장 타이핑하기 좋은 키보드로 평가합니다.

가벼운 단점들은 몇가지 존재 합니다. 먼저 방향키 위에 페이지업,다운이 있는 것은 사무용 키보드로써 편리한 레이아웃이지만 이렇게 너무 붙어 있으면 방향키 자체의 구분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방향키 사용 시 오타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백라이트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꺼지는 것도 개인적으로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략 30초 정도 지나면 꺼지는데 타이핑 하다 잠깐 고민하면 꺼지고, 누르면 켜지고, 이런 부분들의 반복이 어두운 곳에서 사용할 때 은근히 신경 쓰입니다. 배터리 관리를 위해 이렇게 기본 세팅 되어 있는 듯 한데, 사실 키보드 백라이트는 그렇게 많은 전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적은양의 전력 마저 세이브하고 싶다면 배터리 모드가 아닌 일반 전원 모드에서라도 계속 키보드 백라이트가 들어오게 만드는 것이 맞다고 생각 됩니다. 이 전 스위프트3에도 이 부분이 불편했는데 개선이 안 된 것으로 보아 피드백이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키보드의 단점은 전원 버튼의 위치인데 이 부분은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 위치 와 해결 방법

키보드에 포함 된 전원 버튼의 위치가 좋지 않습니다. 전원 버튼을 따로 만들지 않고 키보드에 포함시키는 것은 원가 절감이죠. 요즘 이렇게 나오는 노트북들이 많긴 하지만 다들 나름의 장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램은 버튼을 플랫하게 만들어서 누르는 것을 방지하고 있고,

델 인스피론은 키감의 압력을 높여 실수로 누르더라도 눌리지 않도록 나름의 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반면 스위프트3는 그냥 다른 키캡들과 동일한 모양의 동일한 압력을 가지고 있고 실수로 누르기 굉장히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죠. 이 부분은 원가 절감 중에서도 가장 질이 나쁜 원가 절감이죠. 이 전원 부분은 Delete키와 혼동할 수 있는 부분이고, 사용시 실수로 누르면 절전모드로 들어갑니다.

해결 방법은 쉽습니다.

배터리 아이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전원 옵션 들어가서, 덮개를 닫으면 수행되는 작업 선택, 전원 단추를 누를 때 부분을 “아무 것도 안 함”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키보드 사용하다 전원을 실수로 눌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절전모드로 들어가고 싶다면 윈도우 메뉴로도 접근이 가능하고 노트북을 닫는 것으로도 절전모드에 들어갈 수 있으니 전원 버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실제 사용에서는 크게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사운드

스피커는 그냥 2W짜리 2개 들어있고, 바닥을 향하는 일반적인 노트북 스피커예요. 평가하고 말 것도 없이 없는 것 보다는 낫지만 편안한 감상을 위한 스피커는 아닙니다. 직접 들어보세요.

배터리 타임

제가 항상 하는 테스트인 밝기 50% 음량 20% 유튜브 24시간 뉴스 연속재생 시켰습니다. 옆의 노트북은 같이 구매한 젠북 듀오인데 이 영상 다음에 바로 리뷰 올릴 예정이고 지금은 신경 쓰지 마세요.

스위프트3는 48Wh의 배터리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8시간 20분 동안 연속사용 했습니다. 굉장한 잘 나온 사용 시간이죠.

제가 원노트 이용해서 문서작업만 주말 내내 했었는데 밝기 60% 정도로 10시간 조금 넘게 사용했습니다. 광고에서 나오는 12시간이라는 부분이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노트북의 광고와 최대한 가깝게 사용해 본 노트북입니다.

밝기 70% 이상으로 인터넷 서핑, 유튜브, 문서작업 등 복합적인 사무용으로 사용했을 때 7~8시간 정도 사용 가능했고,

프리미어프로로 영상 작업 시 인코딩 시간 제외하고 4시간 조금 넘게 사용했습니다.

48Wh의 배터리를 가지고 실제 사용시간에서 이정도의 사용시간을 보였다는 것은, 물론 18W의 CPU 전력 제한도 이유이긴 하지만 AMD 신형 CPU의 최적화가 잘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최적화는 또 다른 장점을 가져옵니다.

절전모드에서의 빠른 복귀

이렇게 문서 작업을 하다가 이동을 위해 화면을 닫고, 이동 한 장소에서 열고 바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인강을 듣다가 이동을 위해 화면을 닫고, 이동 한 장소에서 열고 바로 사용합니다.

절전모드에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용이 가능한 거죠. 이부분은 제가 그램과 플렉스 리뷰할 때 강조했던 부분으로 드디어 AMD CPU도 이러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용은 저전력 노트북에서 중요한 휴대성과 함께 사용성의 극대화, 그리고 노트북 작업에서의 연속성을 가지게 되는 거죠.

물론 작업의 연속성이 필요 없는 사용자에게는 큰 장점이 아닐 수 있지만 저와 같이 문서작업이 항상 있는 사용자에게는 최고의 노트북입니다.

가벼운 무게, 긴 배터리, 훌륭한 키보드, 절전모드에서의 빠른 복귀, 이 조합으로 진정한 휴대용 저전력 노트북의 완성이 되는 거죠.

그냥 이동하다가 시간이 남으면 잠깐 앉아서 열고, 쓰고, 닫고, 이동하고, 또 열고 쓰고 이러한 휴대용에 최적화 되어있는 노트북이라고 볼 수 있죠.

제가 실제 사용할 때는 마냥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리뷰를 하려고 정리하다 보니 “노트북을 부팅 할 시간도 없이 이렇게까지 열심히 일을 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뭔가 씁쓸함이 있네요.

디스플레이

14인치 FullHD 저반사 IPS 250nits NTSC 45% sRGB 62%

스펙으로 보면 그냥 보급형에 들어가는 수준의 보급형 IPS 디스플레입니다. 그렇다면 이 노트북이 보급형 라인인지 아닌지가 중요한데 이 부분이 조금 애매합니다. 사실 보급형 노트북의 기준은 따로 없거든요.

라이젠5 기준 저렴한 보급형 노트북의 가장 완벽한 모델은 아이디어패드 S340 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시가가 50만원이죠. 이를 토대로 좀 더 관대하게 범위를 늘려 보자면 보급형을 60만원 정도 까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접근하면 라이젠5 기준 출시가가 80만원 조금 넘는 스위프트3는 등급에 맞지 않은 디스플레이를 가졌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접근하는 방식은 단편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항목의 조합으로 가격이 형성되는 노트북에 적용하기 힘들지만 80만원에 구매했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디스플레이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격으로의 접근이 아닌 이 디스플레이 자체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좋습니다. 밝기 300nits에 NTSC 72%의 디스플레이 옆에 있어도 그렇게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색감에 있어서도 특별히 부족함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흰색화면에서 보급형 IPS 특유의 자글자글함은 눈에 보이는 편 이지만 그 부분만 제외하면 보급형 IPS 디스플레이 치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극적인 사용을 위해 야외에서 사용해 봤는데 영상으로는 각도 때문에 화면이 잘 안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보입니다. 일반적인 보급형 디스플레이가 야외사용이 불가능 한 것을 생각해 보면 역시나 준수한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성능

제가 구매한 라이젠 4500U의 성능에 대한 리뷰는 제가 따로 자세하게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스위프트3의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영상을 꼭 봐주세요. 스위프트3에 들어간 신형 라이젠 CPU에 대한 내용을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한 리뷰입니다. 이 영상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사무용으로 사용하기 넘치는 사양

포토샵 일러스트 작업하기에도 충분함

저전력 노트북 중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영상편집 성능

사무용으로 사용할 때는 HDMI단자와 디스플레이 출력 가능한 C단자를 이용해서 트리플모니터로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이 상태로 어떠한 작업을 하기는 힘듭니다. 예를 들어 영상편집을 하면 버벅임이 많이 느껴져요. 하지만 서핑, 유튜브, 엑셀 정도의 작업은 충분히 여유 있게 사용 가능 합니다.

만약 듀얼모니터로만 사용한다면 영상편집도 원활하게 됩니다. 집에서 사용할 때는 노트북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 보다 이렇게 모니터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포토샵은 충분합니다. 6000X4000의 고화질 사진도 무리 없이 편집 가능하고 스트레스는 전혀 없습니다. 요즘 중요하게 보는 것이 “영상편집”이죠. 이 전 모델인 라이젠 3500U도 그랬고 가성비로는 이 보다 좋을 순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만드는 풀HD화질 기준 라이젠 CPU가 동급의 인텔 CPU 대비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입니다. 프리미어프로가 인텔 CPU에 최적화가 더 잘 된 것을 고려해도 영상편집에 대한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라이젠이 더 좋고 가격을 고려한다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되죠.

성능편 영상에서도 말씀드린 내용이지만 이렇게 내장그래픽으로 색보정 작업과 트렌지션 작업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라이젠이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동급의 인텔CPU로는 이런 작업이 힘들어요. 이 부분은 직접 해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물론 MX250이 달리면 상황은 역전 되지만 비교가 공평하지는 않고 냉각 시스템이라는 변수도 생기기 때문에 MX250은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라이젠 CPU는 인코딩에서 인텔 대비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 수치의 차이는 영상편집 과정에서 훨씬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작업 영역에서 무의미한 수치로 봐도 무방합니다. 인텔과 AMD의 프리미어프로 인코딩 속도는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단순한 참고 대상이죠.

이렇게 라이젠 4500U를 탑재한 스위프트3는 저전력 노트북 치고 굉장히 좋은 성능이 나옵니다. 가성비로 보면 이보다 좋기 힘들죠. 하지만 저는 성능 보다 발열과 소음에 대한 부분이 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열 , 소음

정말 조용하고 발열이 안정적입니다. 이 부분도 스위프트3의 성능편에 들어간 내용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정리만 하자면 발열과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의 아주 정숙하고 발열처리가 좋은 노트북 입니다.

CPU를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하면 당연히 CPU의 온도는 올라가겠지만 노트북의 본체의 온도는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CPU가 달린 부분의 온도만 살짝 올라갈 뿐 전체적으로 30초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바닥 부분 역시 그냥 따뜻한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노트북의 온도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게임을 연속적으로 해도 동일합니다. 그냥 따뜻한 수준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팬 소음 역시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백색 소음이 어느정도 있는 장소에서 사용하면 언제 팬이 돌아가는지 알기 힘들며, 도서관에서 인강 듣는 용도는 너무 당연히 가능하고, 조용한 장소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 한 정도로 팬 소음이 적습니다. 아마 도서관에서 팬 소음 걱정하지 않으면서 영상작업이 가능한 유일한 노트북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스위프트3의 냉각 시스템은 보통의 경량형 노트북과 큰 차이가 없으며, 좋은 구조로 보기는 힘듭니다. 결국 조용한 팬 소리와 좋은 발열 처리 능력은 이 냉각 시스템이 아닌 CPU 자체에서 오는 거죠. CPU의 온도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발열과 소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고, CPU의 안정적인 온도는 CPU의 전력 제한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 전력 제한으로 스위프트3가 어떠한 노트북인지 어떠한 부분에 신경을 쓴 노트북인지 좀 더 정확히 접근할 수 있죠.

스위프트 3 의 선택과 집중

CPU를 무리하게 계속 사용하는 작업을 해도 전력이 18W에 머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CPU를 사용하는 다른 노트북은 당연히 이보다 높은 전력이 사용되죠. 동일 CPU 기준 전력은 곧 성능입니다. 동일한 CPU를 사용하지만 다른 노트북은 좀 더 좋은 성능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이죠.

이렇게만 보면 스위프트3를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노트북으로 볼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전력을 제한함으로써 얻는 이득도 같이 봐야합니다. 바로 조용한 팬 소음과 안정적인 발열처리죠.

스위프트3의 경량화, 그리고 조용한 팬 소음과 안정적인 발열, “데일리 노트북에 최적화 된 노트북”입니다. 항상 휴대하면서 조용한 공간은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이고 이런 부분들에 선택과 집중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사실 모든 저전력 노트북들이 데일리 노트북이죠. 하지만 스위프트3는 좀 더 현실적인 부분들이 더 진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노트북의 고장은 좁은 내부에서의 발열로부터 시작한다는 것 이죠. 발열 걱정없이 노트북을 끄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 그리고 그렇게 사용해도 노트북 수명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다는 부분까지 모두 고려하면 저전력 노트북으로써 굉장히 매력적인 사용성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LG그램이라는 노트북에 대해서 항상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휴대성에 선택과 집중이 너무 훌륭하게 잘 되어있는 노트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램은 전문 리뷰어들에게는 항상 까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크게 까지는 부분은 성능이죠. 그램의 성능이 아쉽긴 하지만 휴대성이라는 너무나도 확실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좋은 노트북으로 평가하고 저는 노트북이 어느 부분에 선택과 집중을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능보다 휴대성이 중요한 사용자들이 분명히 있고 노트북 시장에는 그램과 같은 노트북이 꼭 필요합니다. 스위프트3는 그램과 완전히 동일한 경우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노트북을 개발할 때 개발자들이 어느 부분에 집중을 했는지 파악하고 그 집중된 부분이 나의 노트북 사용 범위와 맞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결국 노트북의 구매 포인트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매포인트

Acer 스위프트3는 휴대용 저전력 노트북이 갖춰야 할 대부분의 조건을 거의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가벼운 무게, 얇은 두께, 좋은 키보드, 발열처리 능력, 조용한 팬 소음 그리고 신형 라이젠CPU의 성능은 물론 PD충전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스위프트3의 구매포인트는 “휴대성 좋은 데일리 노트북으로써의 최적화” 입니다. 부담없이 항상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벼운 노트북으로 노트북에서 휴대성이 중요한 사용자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인강용으로 항상 휴대를 해야 하는 학생들

집과 사무실을 오가면서 작업해야 하는 직장인들

문서작업량이 많은 작가들

그 외 본인의 노트북 사용 범위에 “휴대성”이라는 부분이 중요하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과 사지 말아야 하는 부류

제가 스위프트3를 좋아하는 이유와 리뷰의 내용이 대체로 긍정적인 이유는 저의 노트북 사용 범위와 맞기 때문이죠. 저는 휴대를 많이 합니다. 많이 하는 정도가 아니고 그냥 하루 종일 노트북과 붙어있어요. 그리고 고사양 작업은 데스크탑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게 고성능의 노트북은 굳이 필요 없죠. 그리고 휴대성이 강조 된 14인치를 좋아하고 타이핑 포지션이 중앙에 위치한 텐키리스 키보드를 더 선호합니다. 스위프트3는 이런 저에게 최적화 되어있는 노트북이죠.

그런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14인치를 좋아하는 것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사실 대부분의 분들이 15.6인치를 선호 합니다. 화면이 넓은 만큼 디스플레이 활용이 용이하고 멀티미디어 환경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15.6인치의 화면 비율이 영화 볼 때 더 좋다는 거죠. 그리고 학생 시절은 물론 직장인들도 문서작업량이 많은 우리나라 특성상 숫자패드의 유무는 굉장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15.6인치를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굳~이 14인치의 스위프트3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저는 스위프트3가 14인치만 나온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어요. 이 부분은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단점이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단점이 됩니다.

성능에서도 단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스위프트3가 성능이 낮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CPU의 전력 제한은 저의 개인적인 사용 범위로 봤을 때는 장점으로 작용되는 부분이 더 많지만 여러분들이 게임을 하거나 CPU의 성능이 중요한 작업을 한다면 상대적으로 동일 CPU를 사용하는 다른 노트북 대비 좋은 선택은 아니기 때문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치명적인 단점으로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신형 라이젠 CPU의 성능을 100%활용 할 수 없다는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 충분히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죠. 다시 말해 스위프트3의 선택과 집중이 굳이 필요 없는 사용자 부류가 있습니다. 그분들이 사용하기에는 좋지 않은 노트북이죠.

그리고 디스플레이도 아쉽습니다. 저는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지만 정가로 구매하기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스펙임이 사실입니다.

스위프트3에서 아쉬운 점은 크게 이 세 가지 정도이고, 이 세 가지가 나의 노트북 사용 환경에서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생각한다면 더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사양 선택

스위프트3의 구매 포인트가 나의 사용 환경과 맞고 구매를 생각한다면 이제 사양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붙박이 램 때문에 선택이 힘들죠. 여기서 제가 어떻게 사양을 선택했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과 저의 노트북 사용 범위는 다르기 때문에 가볍게 참고만 하세요.

먼저 출시 전 해외리뷰를 참고해서 내부를 살펴봤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그냥 그런 냉각 시스템이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경량화 된 노트북의 평범한 냉각 시스템으로 파악했고 이정도 냉각 시스템이면 라이젠5가 적당하겠다고 생각했죠. 라이젠7의 좋은 성능을 충분히 뽑아 낼 수 있는 바디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만약 냉각 시스템이 좋은 씽크패드를 구매했다면 라이젠7을 구매했겠죠. 제가 씽크패드 E595를 라이젠7 모델로 구매해서 리뷰했던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제가 저전력 노트북을 사용하는 범위 자체가 i5급이나 라이젠5급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도 하죠.

램은 무조건 다다익램으로 클수록 좋고, 스위프트3와 같이 붙박이 램이면 더더욱 큰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사용하면서 램이 부족하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유일한 방법은 노트북을 바꾸는 거죠. 하지만 램이 클수록 좋다는 것은 가격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일 때의 문제고 노트북을 구매할 때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 역시 제가 어떻게 선택했는지 알려 드릴테니 가볍게 참고만 하세요.

제가 사용하는 범위에서 영상 인코딩할 때 가장 많은 램을 사용합니다. 영상처럼 6GB정도죠. 그 다음 램의 사용량이 높은 사용이 다중작업인데 이것저것 동시에 해도 보통 5GB를 넘기지 않습니다. 이러한 저에게는 16GB가 불필요하죠. 8GB도 충분합니다.

제 노트북 스펙을 선택하는 것은 쉬워요.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 사용 범위를 잘 알기 때문이죠.

사무작업 위주의 사용을 한다면 라이젠5에 램8GB로 하세요.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포토샵까지도 충분합니다.

5분 미만의 다소 간단한 영상편집을 한다면 이 역시 라이젠5에 램8GB도 충분합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길이가 길거나, 트랙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한다면 당연히 라이젠7에 16GB로 가야합니다. 그리고 노트북 사용을 장기적으로 작업용으로 본다면 라이젠7에 16GB가 당연히 더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경량 노트북 특성상 게임 플레이를 추천하지 않지만 그래도 하겠다면 당연히 라이젠7에 램 16GB가 더 좋은 선택이죠.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말은 라이젠7에 램 16GB모델의 비싼 가격만큼, 그 가격만큼의 성능을 내는지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추천 드리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성능을 감당할 수 있는 노트 바디가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이죠. 그 정도의 게임을 하고 영상 편집을 한다면 그리고 그 가격이면 스위프트3 말고 다른 노트북들이 더 좋을 수 있거든요. 노트북의 사양으로 인해 가격이 올라가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 그렇게 접근하면 이 디스플레이의 단점이 더 부각됩니다. 노트북 가격에 맞지 않는 최악의 디스플레이가 되는 거죠.

사용 범위와 관계없이 이 노트북의 사양을 추천하면 라이젠5 4500U에 램 8GB입니다. 가격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이 스펙에 맞춰서 나온 노트북으로 판단합니다. 여기서 욕심이 있다면 램만 16GB로 구매하세요. 램은 무조건 다다익램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높은 램을 구매하는 것은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붙박이 램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죠.

마무리

라이젠 신형 CPU를 품은 휴대성이 강조 된 1.2kg의 경량 노트북입니다.

스위프트3는 제가 생각하는 저전력 노트북의 좋은 방향입니다.

저전력 CPU들은 신형이 나와도 성능 향상의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습니다. 전력 때문이죠. 전력량이 충분한 데스크탑 CPU와 개발 양상이 전혀 다릅니다. 노트북 CPU는 성능도 성능이지만 사실 휴대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개발할 수 밖에 없거든요. 그렇다면 이 저전력 CPU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LG그램이라는 노트북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휴대성도 좋고 성능도 좋아야 한다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전제 때문에 그램과 스위프트3와 같은 휴대성이 강조된 노트북이 평가 절하 되는 거죠.

휴대성이 강조 된 노트북들의 평가 절하의 또 다른 원인은, 노트북을 막상 사용하면 생각 보다 휴대하지 않는 다는 것에 있습니다. 특히 노트북 구매가 처음인 분들은 이 부분을 잘 들어보세요. 이런 노트북들을 본격적으로 휴대를 하면서 사용한다면 절대 평가 절하되지 않습니다. 휴대성이 너무 좋으면 성능이라는 단점이 커버가 되기 때문이고, 그러한 사용 범위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그런데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생각 보다 휴대를 많이 하지 않고 거치형으로 사용합니다. 이런 노트북을 거치형으로 사용하면 가장 중요한 휴대성의 장점이 무색하게 되고, 결국 성능으로 접근하게 되며, 실제 사용에서 편리한 장점을 발견하기 힘들게 됩니다. 그냥 본인의 사용 환경과 관계 없이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 좋아서 구매한거죠. 그게 이쁘니깐. 노트북은 외형도 당연히 중요하고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잘 못 된 선택이라고 볼 순 없지만 용도에 맞는 좋은 선택이라고는 보기 힘들죠.

모든 노트북들은 다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미세하게 차이가 있고 그 미세한 차이들을 파악하고 구매하는 것이 스마트한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긴 영상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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